•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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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줍기 국가대표는? 서울시, 청계천서 이색 '친환경 스포츠'
    - 스포츠로 환경문제 해결…2008 일본서 시작, 2020 도쿄올림픽 비공식 종목 채택 환경문제를 스포츠 정신으로 해결한다는 목표 아래 2008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친환경 스포츠가 있다. 바로 ‘쓰레기 줍기 스포츠’다. 2020년 도쿄올림픽 ‘특정 관객 정식 종목’(비공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정 관객 정식 종목은 각 나라에서 선발된 국가대표와 올림픽의 특정 종목(미정)을 관람하러 온 관객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종목을 뜻한다. 서울시설공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참가팀을 가리는 ‘쓰레기 줍기 스포츠 대회’를 19일(금) 14시 청계천 오간수교~영도교 구간(동대문역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한 청계천 주변 7개 기업의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 사진/서울시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오젬코리아(쓰레기줍기스포츠 한국지사)가 주관한다. 서울시는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오젬코리아는 쓰레기줍기 스포츠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기업으로 이번 대회 운영을 맡았다. 대회엔 청계천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기업·기관인 ‘청계아띠’ 소속의 에어서울, 롯데피트인 외에도 참여를 원하는 서울디자인재단 등의 소속 임직원들이 참가한다. 각 팀은 5명으로 구성된다. 대회는 정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은 쓰레기를 줍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무게를 달아 각 쓰레기마다 정해진 포인트를 합산해 승부를 가린다. ▴가연성 쓰레기 100g 당 10점 ▴페트병 100g 당 10점 ▴담배꽁초 100g 당 10점이다. 이날 1위를 차지한 팀은 2020년 열릴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은 도쿄올림픽 개최 1~2달 전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청계천 대회에 앞서 신촌, 제주도, 안산 등에서 열린 대회 우승 팀들과 앞으로 치러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팀들이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스포츠대회 외에도 올해 9월 프로야구 경기 중 날아오는 파울볼은 잡지 않고 피해야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관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고척스카이돔 파울볼 안전 캠페인’, 동물원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동물원 에티켓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이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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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9
  • 나주시-日구라요시시, 자매결연 25주년 행사 가져
    구라요시시장, 시의회, 민간교류단 나주 방문 나주시는 일본 구라요시시(시장 이시다 고타로)와 자매결연 25주년,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구라요시시 시의회, 민간교류단 37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2박 3일 일정으로 나주를 방문한 구라요시시 방문단은 이날 금성관에서 개최된 전라도 정명 천 년 행사에 참석했으며, 19일 자매결연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 사진/나주시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한국전력공사), 구로즈미이타로 주택 견학, 천연염색 체험, 제4회 마한문화축제 방문 등을 통해 나주의 역사와 문화·예술, 도시 발전상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나주시와 지난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구라요시시는 그간 농업·문화·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상호교류를 추진해왔다. 특히 2009년부터 매년 교대로 주최하며 실시하는 청소년홈스테이 사업은 학생들의 문화 교류를 통한 양 시의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라요시시장의 나주 방문은 8년 만이다. 지난 2015년 강인규 시장이 구라요시시에 방문한 뒤 이듬해 구라요시시 시장을 초청했지만 출발 한 달을 앞두고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일정이 불발된 바 있다. 이날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25주년 기념식에는 그동안 양 시의 교류활동을 담은 영상시청, 교류선언문 서명,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년과 올해 구라요시시를 방문했던 나주시 방문단 20인도 참석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라요시 시장님의 방문을 계기로 자매도시 간 교류의 다양성을 확장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나주시가 열어가는 새로운 천 년의 여정에 항상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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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9
  • 광주시,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 개통
    - 0.8㎞ 구간 무장애 데크 산책로 설치…쉼터 3곳 마련 광주광역시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호수생태원 누리길은 무등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주호의 풍경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며 자연 생태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된 사업으로 2017년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시행됐다. 광주시는 국비 10억원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광주호 둘레를 따라 0.8㎞ 구간의 수변 데크길을 설치했다. 특히 누리길은 이미 설치된 호수생태원 데크 산책로 1.68㎞ 구간과 연결돼 광주호의 아름다운 수변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누리길 곳곳에 3곳의 쉼터를 마련하고 계단 등을 제거한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해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노약자들과 휠체어, 유모차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_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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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9
  • 어린 고기까지 싹쓸이 하는 그물사용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우리해역에서 촘촘한 그물로 어획물을 포획한 중국어선이 해경 경비함정에 나포됐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92.6km(어업협정선 내측 12.9km) 해상에서 중국 유자망 어선 S호(149톤, 황사항선적, 강선, 승선원 14명)를 망목규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허가를 받은 유자망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에서 조업을 할 경우 그물코 크기가 50mm보다 작은 어망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 목포해경이 규격위반 그물을 사용한 불법중국어선을 검문검색하고 있다/사진 목포해경 하지만 나포된 중국어선 A호는 규정보다 작은 38mm 그물을 사용해 어획물 11,780kg 포획했다. 해경은 A호를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 불법조업에 따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어획물과 어망을 압수해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김정식 목포해경서장은 “촘촘한 그물로 어린 고기까지 싹쓸이 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엄중한 법집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
    2018-10-19
  • 광양시, 내일(Job)의 꿈이 이루어지다…광양만권 일자리 박람회 개최
    - 52개 구인기업 참여 250명 채용, 취업설명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 광양시는 오는 10월 23일 광양읍 실내체육관에서 ‘2018 광양만권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이 주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시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선샤인 박람회를 확대해 대규모 취업박람회로 개최된다. 이날 박람회에는 광양기업(주)을 비롯한 지역 내 52개 구인업체가 직접 참여해 사무직, 연구개발직, 품질관리직, 생산직, 기계정비 등 250여 명을 면접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또 유명 개그맨 윤형빈을 초청해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직업에 대해 청년들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취업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취업설명회, 직업체험관, 취업컨설팅, 고용정책 홍보관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취업설명회에서는 포스코, 현대제철,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인사담당자를 초청한 가운데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18 광양만권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2018jobfair.com) 또는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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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9
  • 충남 시외버스 노사 ‘잡세어링’ 힘 모은다
    - 도, 삼흥고속·한양고속과 ‘노동시간 단축·일자리 창출’ 협약 - 충남도가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과,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시외버스 노·사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공주·서산시, 삼흥고속·한양고속 노·사와 ‘노·사·정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실천 협약’ 체결했다. ▲ 사진/충남도 협약에 따르면, 도와 공주·서산시, 삼흥·한양고속 노사는 △고용 창출 △노동자 삶의 질 향상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 행복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공주·서산시는 ‘충남형 노동시간 단축 모델’을 개발·보급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신규 고용과 기존 노동자 임금 감소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규 고용 보조금은 노동비용의 30%를 2년 간 지급하되, 20∼29세 청년 고용 시에는 5%를 추가한다. 기존 근로자에 대해서는 임금 감소분의 30%를 지급한다. 삼흥·한양고속 노·사는 잡세어링(Job Sharing·일자리 나누기)을 정착시키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키로 했다. 회사는 추가 비용이 기업 여건 전환에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노동자들은 일-가정 양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에 적극 협조한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노동시간 단축 △근로 형태 변경 △운전자 추가 고용 필요성 증가 등으로 인한 시외버스 업계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흥고속 9명, 한양고속 9명 등 총 1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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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9
  • 신안군, “천사대교” 서남권 랜드마크 부상 기대
    - “천사대교” 개통 육해상 교통망 획기적 개선 500만 관광객 시대 문을 열다 - 신안군에 있는 “천사대교”는 총연장 7.22km의 3주탑 현수교와 연장 1004m의 주탑 사장교의 형식으로 국내 4번째 규모의 장대 해상교량으로 왕복 2차로로 오는 12월말 개통 되면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부상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새천년대교로 불리던 교량을 군은 교량의 상징성과 디자인 등을 연계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서남권 랜드마크로 부상시킨다는 전략으로 지명(명칭) 제정에 나섰다. 지난 7월 신안군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해상교량의 지명을 공모했으며, 126명이 참여, 30건의 교량지명이 제시됐다. 당시 응모에는 ‘천사대교’, ‘신안대교’, ‘해태대교’등이 접수됐다. 지명위원회는 지난 9.27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천사대교”로 확정 했다. “천사대교”는 단순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의 의미가 아니라 신안군 전역을 육지와 연결하는 연륙의 의미로 봐야할 것 같다. 압해도는 2008년 목포와 연륙이 됐고 신안 중부권 주요 5개 섬(자은, 암태, 팔금, 안좌, 자라)은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 암태도와 추포도를 잇는 연도교 사업 또한 2016년 4월 발주되어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렇듯 천사대교의 개통은 우리군 중부권 6개 도서에 육상교통망이 확충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며 접근성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주민 소득향상과 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신안의 발전을 선도할 명실상부한 신안군의 육상교통 대동맥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재 목포항과 압해 송공항에 배치되었던 해상교통인프라를 암태 남강항과 안좌 복호항에 전진 배치하면 비금, 도초, 흑산과 하의, 신의, 장산 등의 섬 지역의 뱃길을 1시간 가량 단축되어 육상교통망이 확충되지 않은 신안군 도서지역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섬 주민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여객선 이용에 있어 교통 편익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접근성 때문에 찾아오지 않았던 관광객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사대교”를 건너면 제일먼저 도착하는 ▲암태면에 있는 매향비는 우리나라 최초로 섬에서 발견된 매향비로 형태는 작지만 섬에 매향비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이 매향비는 1457년(세조 3년)에 조성되었다. 비문은 6행 세로로 새겨져 있다. 우측 첫줄에 ‘천순(天順) 원년(元年) 정축(丁丑) 7월(七月)’이라 새겨져 있는데, ‘천순’은 중국 명(明)나라 영종(英宗)이 15세기 중엽(1457~1464)에 사용한 연호이다. 원년은 1457년에 해당된다. 암태도 소작인 항쟁은 악덕지주에 저항하는 농민운동이지만, 지주를 비호하는 일제의 식민지배정책에 맞서는 항일운동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특히 농민들의 승리로 소작쟁의가 마무리되고 이후 일제강점기 농민운동의 도화선이 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암태면 단고리 장고마을의 입구에 1998년에 암태 면민들의 곧은 기상을 담아 높이 6.74m의 대형 기념탑을 설치했다. ▲자은면에는 여인송의 전설이 있고 200년 이상 된 수많은 노송들이 바다를 감싸듯이 자리 잡고 있는 분계해수욕장과 백길해수욕장이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절로 감탄사를 유발 할 것이며 신안의 해운대로 불려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인송’이라 불리는 소나무가 여인의 몸매를 꼭 닮은 형상을 한 아름드리 소나무에 붙여진 이름으로 신기하게도 이 여인송의 자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숙여서 거꾸로 나무를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잘 보인다. 분계해수욕장의 해송 숲은 2010년 제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천년의 숲’ 부문에서 <아름다운 어울림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팔금면에는 1978년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제 제71호로 지정 된 삼층석탑이 읍리마을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조성 시기는 고려 초기로 추정되고 1970년경 탑 부근에서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었는데, 그 곳에는 “평흥국(平興國)”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떨어져 나간 부분에 “태(太)”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데, “태평흥국”은 중국 태종의 연호로 10세기 후반에 사용된 것이다. 지금부터 적어도 1000년 전에 팔금도에 사찰이 세워져 있었고, 그 곳에서 이 석탑을 조성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아마도 팔금도가 고대에 중국과 연결되는 해로상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이러한 불교 유적이 조성된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 안좌도는 신안이 배출한 세계적이고 우리나라를 빛낸 수화 김환기화백의 예술혼이 있는 섬으로 김환기 선생이 살았던 고택이 자리 잡고 있다. 김환기 선생은 이곳에서 초등학교까지 생활하였다. 최근 선생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더욱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천사대교 개통” 이후 그림 마니아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사대교”가 관광객 500만 실현과 “1004섬 신안”의 새로운 비상에 중추적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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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9
  • 여순사건 70주기 합동추념식…희생자 추모 발걸음 이어져
    19일 이순신광장…유족·시민단체·안보보훈단체·4대종단 참여 권오봉 여수시장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관심과 협조 부탁” 여순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추념식이 사건 발발 70주기인 19일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렸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추모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합동추념식에는 유족, 시민사회·안보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도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승용 국회부의장 등 지역 정치인과 함께 이순신광장을 찾았다. 이날 추념식은 추모공연과 4대 종교단체의 추모행사, 추모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신광장에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려는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순직경찰 유족들의 자리는 비었지만, 그동안 불참했던 많은 안보보훈단체 회원들이 추념식에 참여하며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여순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움직임은 70주년인 올해 더욱 활발해졌다. 여수시가 추모사업 시민추진위 구성을 지역사회에 제안했고, 실제 8월 추진위가 출범했다. 추진위는 유족과 공무원, 시의원, 안보보훈단체,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22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이후 3차례 회의를 하며 추모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 끝에 합동위령제를 4대 종단 종교인이 참석하는 합동추념식으로 바꾸고, 장소도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미관광장에서 이순신광장으로 변경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오랜 세월 한 맺힌 고통을 마음속에 간직하신 유가족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유족들을 위로한 후 “여순사건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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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9
  • 서울시, 야생 멧돼지 10월에 출몰 최다… 피해주의 당부
    - 산과 인접지역 많아, 사람 위협 시 119신고, 단순히 눈에 띄면 조용히 피해야 안전 市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15.1.~’18.9.까지) 멧돼지 출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대응활동 통계를 분석 19일(금) 발표 했다. 최근 3년간 멧돼지는 ’15년 364건, ’16년 623건(전년 대비 259(71.15%)증가 했으나, ’17년 472건으로 감소했다가, ’18년 9월 말 현재까지 238건을 기록했다. 통계 수치상으로 멧돼지는 도심에서 끊이지 않고 사람의 눈에 띄고 있는 셈이다. 멧돼지는 어미를 중심으로 가족단위로 활동하기 때문에 집단으로 출현하는 경우가 많고, 흥분하면 돌진하는 습성으로 이동방향을 종잡을 수 없고, 도심에서는 음식물의 냄새를 따라 먹이를 찾아 헤집고 다니기 때문에 한번 출몰한 장소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특징이 있다. 또한 멧돼지 떼가 지나간 자리에는 땅을 헤집고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주변 농경지가 초토화된다는데 피해의 심각성이 있다. ’11년부터 멧돼지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근 6년간 통계 수치상 ’16년이 가장 많았고, 이후부터 그 수치는 감소하고 있다. 1년 중에서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사람의 눈에 가장 많이 띄었다. 그중에서도 10월이 238건(16.3%)으로 가장 많았다.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은 산과 인접한 곳에서 주로 많았다. 북한산과 인접한 종로, 은평, 성북, 서대문 그리고 도봉산과 인접한 도봉, 강북소방서, 수락산, 불암산과 인접한 노원소방서 등이다. ’11년부터 본격적인 멧돼지 통계작성 이후 한 건도 없다가 올해 처음으로 멧돼지가 출몰한 지역은 관악과 성동소방서 관내이다. 멧돼지 출몰 장소별로는 산이 908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 156, 도로 132, 주택 93, 공원 58건 등의 순이었다. 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아 멧돼지 서식지와 사람의 활동영역이 겹쳐진 결과로 풀이된다. 사람이 산을 가장 많이 찾는 10월에 멧돼지 출몰 건수도 가장 높았다. 야생동물과 사람이 충돌 없이 어떻게 공존 해 나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최근 멧돼지 출몰 사례로 지난 10월 11일 09시22분경 강북구 평화로15번길 서울인강학교 인근에 멧돼지 3마리가 출몰했고, 10월 6일 10시 25분경 같은 장소에서 멧돼지 6마리가 출몰 해 동네를 헤집고 다니는 소동이 발생했다. 또한 9월 29일 10시 25분경에는 도봉산길 89 도봉사 입구에서 멧돼지 10마리가 떼로 출몰해 주변 농경지를 파헤치고 민가로 돌진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7월 17일에는 서대문구 북한산 입구에서 유인 포획 틀에 멧돼지 한 마리가 포획되기도 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람을 위협하는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119로 신고하고, 위협하지 않고 단순히 눈에 띤 야생동물은 발견한 사람이 조용히 자리를 피하면 된다.”고 밝혔다.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행동요령> ○ 눈이 마주쳤을 때는 뛰거나 소리를 지르기보다는 침착하게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 뛰거나 소리치면 멧돼지가 놀라 공격성을 띤다. ○ 등(뒷면)을 보이는 등 겁먹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 이 경우 야생동물은 직감적으로 겁먹은 것으로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 멧돼지에게 해를 입히기 위한 행동을 절대해서는 안 된다. ○ 멧돼지는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놀란 상태에서는 흥분하여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 에게 돌진한다. 이럴 때는 주위의 큰 나무, 바위 등 은폐물로 피한다. ※ 후각에 비해 시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 번식기(12~1월)에는 성질이 난폭해 진다. 5월경에 출산한다. (출처 : 서울소방재난본부)
    • 전국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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