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체기사보기

  • 국토부, 대전트램 기본계획 승인 사업추진 가속화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트램건설 사업이 대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부터 기본계획승인을 받았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노선이 결정된 이후 고가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변경되기까지 많은 논란을 겪었는데, 이번에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트램건설에 대한 의구심이 모두 해소됐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6.6㎞, 정거장 35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며, 총사업비 7,492억 원으로 2025년까지 마무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트램 건설과 병행해 노후화된 서대전육교 지하화 사업이 추진되며, 총사업비조정 시 누락된 테미고개 지하화는 설계단계에서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의 사업기간은 2014년 12월에 트램으로 확정되면서 결정한 것으로 그동안 타당성재조사('18.01.),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19.08.) 등 예기치 못했던 행정절차 소요와 서대전육교 지하화 등 사업물량 증가로 당초 2025년 개통 예정이었던 사업 기간을 2년 연장한 2027년까지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서대전육교 지하화 등 대형 구조물 시공계획, 트램차량 제작 등 세밀하게 공정계획을 수립해 사업기간 단축 방안 마련 및 사업계획 승인 시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시는 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용역비 167억 원이 확보되어 있으며, 용역 발주를 위한 구매규격 사전공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입찰공고, 사업수행능력평가(PQ) 등 계약절차를 이행하면 올 12월 설계용역 착수가 가능하다. 시는 용역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개 공구로 분할하고, 많은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하도록 1개 컨소시엄이 1개 공구만을 낙찰 받는 1사 1공구제를 대전시 최초로 도입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 경제
    2020-10-29
  • 대형 가수 콘서트 기지개…이승환~'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대중음악계에서 오프라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이달 초까지는 수도권의 경우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이 금지, 오프라인에서는 인디 가수 위주로 소수의 인원 앞에서 노래하는 공연만 종종 이어져왔다. 하지만 금지 조치가 '자제'로 완화되면서 대형 가수들의 공연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우선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의 전국투어가 재개된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12일부터 22일 중 목·금·토·일요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총 8회 펼쳐진다. 앞서 지난 8월 '미스터 트롯' 서울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10회 동안 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공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없었다. 하지만 수도권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주차 서울 공연을 비롯한 전국투어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었다. 여기에 이문세(11월 13~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밴드 '자우림'(11월 27~2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등 공연 강자들도 돌아온다. 이승환은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재개했다. 거미는 8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윈터 발라드'를 오는 12월 12일 부산을 시작으로 같은 달 19~20일 서울을 거쳐 광주, 대구 등 총 4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거미와 같은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보컬그룹 '노을'도 12월 12~13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한다. 최근 새 앨범을 발맬한 가수 임창정은 12월 24~25일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들 공연은 모두 '좌석 띄어앉기'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 조용한 콘셉트의 공연이 주를 이룬다. 자우림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면서 함성을 최대한으로 자제한 공연을 생각하던 중,이전에 자우림의 공연이 폭발적인 라이브로 에너지를 발산했었다면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 음악이 지닌 에너지를 관객들 스스로 사유하고 깊이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음악 축제와 아이돌 공연 주최 측은 여전히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올해 첫 대면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GMF)은 결국 지난 24~25일 공연을 취소했다. K팝 아이돌 공연은 상반기부터 해온 온라인 공연을 당분간 계속한다. 그룹 '여자친구'(31일), 신인그룹 '뉴키드'(11월8일), 한류스타 김준수(11월 20~21일) 등이 예정됐다. 한류그룹 '슈퍼주니어'는 15주년 기념일 바로 다음날인 11월7일 온라인 팬미티을 연다. 가요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됐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라 여전히 조심하지는 입장"이라면서 "모두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우선 원칙이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연하게 오갈 수 있는 공연 형식을 만들기 위해 기획사 상당수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 문화
    2020-10-29
  • 광주시, ㈜리치앤코와 100석 규모 비대면 보험상담센터 투자협약 체결
    -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기대 광주광역시는 29일 법인보험대리점인 ㈜리치앤코와 고객센터(비대면 보험상담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리치앤코는 내년 2월경 광주에 100석 규모의 비대면 보험상담센터를 신설하고 광주시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광주시는 보험상담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리치앤코는 서울 본사에 480여명의 임직원과 전국에 3500여명 위촉 설계사가 종사하고 있고, 2019년 연매출이 2597억원에 달하는 견실한 기업으로 보험 상담 및 비교, 금융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치앤코 비대면 상담 사업부에는 약 90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약 20만 건 이상의 보험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리치앤코의 비대면 보험상담 건수, 매니저 인원, 근속 기간 등 전 영역에서 법인보험대리점 비대면 업계의 최고 지표를 자랑한다. ㈜리치앤코가 신설 투자지역으로 광주를 선정한 것은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우수한 인적자원, 저렴한 임대료, 행․재정적 지원 등 입지여건의 차별성으로 이뤄진 성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최적의 고객센터 입지여건으로 인해 광주시에는 69개 고객센터에서 73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와 ㈜리치앤코는 지난 9월21일 AI 난임센터, 언택트 설계사 보험센터, AI 반려동물 빅데이터 센터, 도심형 스마트 팜 연구센터 등 광주법인 및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의 중에 있다.
    • 경제
    2020-10-29
  • 서울시, 모든 중․고교 신입생에 30만 원 '입학준비금'지원
    - 새학기 학부모 부담 경감 위해 내년부터 지원…교복‧도서‧스마트기기 등 구입보조 - 완전한 무상교육‧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자치구간 교복지원 형평성 문제도 해소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내년('21년)부터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보호자 소득과 상관없이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된다. 새학기 교복, 학습도서, 원격교육용 스마트기기 등을 구입할 때 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일부 자치구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교복비 지원의 형평성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30만 원의 지원 규모는 교육부의 '19년도 교복 공동구매 상한가(301,163원)을 고려해 정했다. 매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와 서울시 4개 자치구에서 교복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교복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입학준비금’을 모든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현재 서울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경상북도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1인당 평균 27만6천 원의 현물 또는 현금으로 교복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지역 4개 자치구(중구, 마포, 금천, 강동)에서도 무상교복을 지원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21년도 모든 초‧중‧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등록금 지원과 함께 입학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 완전한 무상교육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 지원을 받는 대상은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6,700명이다. 소요예산은 총 410억 원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3:2:5 비율로 분담한다. 서울시는 시 부담분 123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입학준비금’ 지원은 당초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간 논의에서 시작됐다. 서울시가 조정TF 과정에 동참하면서 자치구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투입예산의 30%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무상교복비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재원 공동부담을 협의하고, 9월28일에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사전협의도 요청한 바 있다. 당시에는 교육청이 65%, 자치구가 35%를 분담하기로 계획됐으나 서울시는 이후 이뤄진 조정TF 과정에서 자치구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30%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내용도 교복을 포함해 도서, 스마트기기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3조 제3항(교육사업 보조대상) ‣ 그 밖에 친환경 무상급식비를 제외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교육여건 개선사업 지급은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 포인트를 1인당 30만 원씩 충전(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 휴대폰)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복, 도서 등 입학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매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포인트 사용처를 제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협의(11월)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별도 조례 제정 없이 「서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구는 순차적으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성동구와 관악구는 이미 내년 1월1일 시행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으며, 나머지 자치구도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지원과 협의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 사회
    2020-10-29
  • 경기소방, 코로나관련 ...금품수수 의혹 팀장 적발. 직위해제
    - 계약업체 유착, 금품 수수 의혹 있어 - 해당 팀 올해 100억 원 상당의 수의계약 진행. 도 감사관실 조사 중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수의계약을 통해 금품수수를 한 의혹이 있는 팀장을 적발, 직위해제 조치했다. 2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재난본부는 구조구급과 A팀장이 코로나 관련 마스크, 보호복 등 물품구매를 진행하면서 계약업체 유착과 금품수수 의혹을 적발하고 지난 27일 업무배제 및 직위해제 조치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 감사관실에 해당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경기도 감사관실은 해당 팀장이 근무한 구조구급과 해당 팀이 올해 업체와 100억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을 확인하고 현재 유착여부와 금품수수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 감사관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팀장을 신분상 강력 조치하는 등 엄중처벌 할 방침이다.
    • 사회
    2020-10-29
  • 광주문화산업 투자유치 성과 보고 및 투자 확정식 개최
    - 모바일게임·애니메이션 등 제작…디지털뉴딜 선도도시 자리매김 광주광역시는 29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0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성과보고 및 투자 확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내 AI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2020 투자유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룬 성과다. 주요 투자내용은 ▲㈜카카오페이지, 이에스인베스터㈜ 등 2개사가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지역 게임기업 플렉시마인드에 각각 32억원과 8억원 등 40억원 ▲㈜대교인베스트먼트, 오로라월드㈜ 등 2개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으로 유명한 스튜디오버튼에 각각 12억원과 3억 등 15억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어뮤징파크에 13억원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유)는 캠프파이어애니웍스에 3억원 등을 투자한다. 총 6개 민간창업투자사에서 4개 지역 문화콘텐츠기업에 71억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이중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는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 주식회사로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이자 한국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이다. 이에스인베스터㈜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6개 펀드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회사 대교인베스트먼트는 벤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벤처 캐피탈 회사로 신성장동력 발굴·개발을 통해 그룹의 지속성장 추구하며 벤처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오로라월드㈜는 캐릭터 콘텐츠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펀드운용규모가 총 2483억원으로 13개의 투자조합을 관리, 운용하고 있다. 정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 운영사로 선정된 투자사이기도 하다. 신생 벤처캐피탈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는 투자사다. 또 이번에 투자가 확정된 플렉시마인드는 모바일게임 제작과 웹툰 기획·제작 유통을 주 사업으로 하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만화 ‘아일랜드’를 모바일게임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버튼은 광주시의 지원으로 창업부터 성장까지 일궈낸 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지난 4월부터 K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출동! 유후 구조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넷플릭스가 투자나 제작에 참여한 작품)을 통해 지난해부터 세계 120개국에 선보인 바 있다. 스튜디오버튼은 투자 지원을 통해 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를 제작한다. 어뮤징파크는 게임, 모바일, 웹컨텐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타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모바일 게임 ‘어뮤징 히어로즈’를 제작할 계획이다.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유치해 지난해 본사를 광주로 옮긴 업체로, 투자를 지원 받아 2022년 상반기 EBS 방영을 목표로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를 제작한다. 김호락 ㈜스튜디오버튼 대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사업을 시작해 지역 애니업체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까지 제작하는 영예까지 안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함께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문화적 역량과 미래를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6개 민간창업투자사의 선택이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 4개 문화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안정적 투자를 받으며 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
    2020-10-29
  • 광주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실시
    광주광역시 체납관리팀(체납징수기동반)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특히 광주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중 가족의 재산상황 및 주거형태 등을 면밀히 분석해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거나 과세관청의 압류 등 강제처분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 명의로 이전한 지능적 체납자, 호화생활을 한 체납자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방소득세 수천만원을 체납한 A씨의 경우 300평 부지의 주택을 건축하고도 이를 배우자 명의로 등기하고 본인 사업장이 소재한 건물을 배우자가 대표인 법인 명의로 등기하는 등 재산을 도피한 의혹이 있어 이번 가택수색에서 체납액 4000만원을 징수하고 나머지는 2~3개월 내에 분납하도록 조치했다. 시가 13억원 상당의 고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수천만원을 체납한 B씨는 부인과 동거하면서 고가의 외제차 2대를 부인 명의로 소유 운영해 수차례 자진납부하도록 독려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광주시는 이번 가택수색으로 명품가방, 명품시계, 귀금속 등을 동산압류 조치했다. C씨는 1억원이 넘는 고액체납자로 자진납부 독려 시 사업실패로 재산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현재 77평형 고가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거주지가 동거중인 부인 명의로 되어있는 등 재산은닉 의혹이 있어 가택수색을 통해 현금과 달러 120만원, 고가의 명품 시계, 다수 귀중품을 압류했다. 광주시는 이번 지방세 체납자 3명에 대해 가택수색한 결과 현금 4000여 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명품가방, 명품시계, 귀금속 등 59점을 동산압류했다. 압류한 동산은 향후 공매처분을 통해 체납세 납부에 충당할 계획이다.
    • 경제
    2020-10-29
  • 국립 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
    - 지역내 고급일자리 창출, 치료제 개발관련 기업유치 탄력 전망 광주광역시는 야생동물 질병 전담 연구기관인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29일 광산구 삼거동 청사에서 개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질병감시팀․질병대응팀․질병연구팀 등 3개팀 33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야생동물을 감시·관리하고 체계적인 연구와 감염예방에 대응하는 국가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메르스나 코로나19 등 야생동물에서 유래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철새나 멧돼지 등 야생동물 질병예찰, 역학조사, 방역 등 위기대응과 시료 진단·분석, 기술개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 WHO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사람에게 발생한 신종 전염병 중 60%가 인수공통 감염병이며 이중 75%가 야생동물에서 유래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구제역 등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에 야생동물 질병관리를 위한 국가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고, 2014년 환경부에서 입지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주요 철새 이동경로 지역 ▲전남대 수의과대학, GIST 등 연구인력 ▲KTX, 광주·무안공항 등 국내외 접근성 등의 우수성이 인정돼 최종 후보지로 광주를 확정했다. 이후, 광주시는 환경부에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최적 부지 선정, 행정절차 지원 등 국가기관이 안정적으로 건립되는데 만전을 기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출범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시대적 과제로,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사람과 생태계 전반의 건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회
    2020-10-29
  •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선도(앵커)기업 유치 총력전
    - 한국전기연구원, 경상대, 인제대 선도(앵커)기업 유치 방안 등 발표 - 김경수 지사 “기술핵심기관 역할 중요, 동남권 미래첨단산업 육성” 경남도는 29일 오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 주거, 산업, 문화를 집적한 자족형 공간을 만들어 지역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경남에서는 창원과 진주, 김해 세 곳이 지난해 8월 7일 지정됐다. 김경수 도지사가 강소특구의 발전과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선도(앵커)기업의 유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데 따라 이날 보고회가 열리게 됐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허성곤 김해시장이 참석했으며,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과 기업 대표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강소특구 사업추진 유공 표창 수여식 후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경상대, 인제대의 각 특화분야에 대한 강소특구 발전방안 발표가 있었다. 이어 기술핵심기관, 강소특구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해당 시, 그리고 경남도 간의 4자 업무협약 3건을 각각 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기술핵심기관이 밝힌 발전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산업이 특화분야인 한국전기연구원은 스타 연구자 창업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인 리치앤타임(주)(대표 정용호)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소기업 설립과 ICT분야 관련 기업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특구 내 기존 기업을 첨단기술기업으로 전환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 연구소기업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경상대는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분야 선도(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우주부품 시험센터 등 연구·교육·제조 시설이 집적화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한 투자기업 유인책(인센티브)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분야 활성화를 위해 개인용 항공기(PAV) 경연대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드론실증도시 지정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기업인 (주)KNK(대표 김상홍)와 기업입주공간 지원 및 특화분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인제대는 연구소기업 내실화 방안으로 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업종전환을 통한 지역 내 우수기업 발굴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의생명 분야 선도(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동남권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생태계’ 조성 및 ‘동남권 바이오 클러스터’ 산학협력체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이날 (주)대웅제약(대표 전승호)과 창업지원, 지역인재 양성에 상호협력하는 업무협약을 하게 된 것이다. 지난 9월 대웅제약은 면역질환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자회사 (주)아피셀테라퓨틱스를 김해 강소특구로 이전한 바 있다. 한편 경남도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강소특구를 기술과 창업, 그리고 성장이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삼아 지역균형발전으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강소특구가 성공하려면 기술핵심기관이 튼튼하게 자리잡아 지원과 연구의 핵심축으로 자리를 만들어 주고, 강소특구의 여러 장점을 활용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경상대와 인제대, 한국전기연구원 등 3개 기술핵심기관 측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지난 9월 한국전기연구원이 2차 전지 분야 ‘국가연구실’로 지정된 사실을 소개한 김 지사는 “2차 전지 분야는 울산 울주군이 강소특구로 지정돼 있고 부산 조선해양플랜트 연구개발특구와 우리 경남의 3개 강소특구가 동남권 전체 산업을 혁신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남권 단위의 협력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가 또 하나의 수도권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에 기존 제조업의 강점에 미래 첨단산업이 함께 육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했다.
    • 전국
    2020-10-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