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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야기 보따리 푸는 마을 “장흥에 사람들이 모인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장흥군 관산읍 산서마을, 당동마을, 대덕읍 가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사업은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인문자원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마을 발전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내년 각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장흥군 건설도시과 건설행정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마을 경관 조성사업이다. 마을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는 벽화, 공원 조성, 환경 정비 등을 통해 풀어낸다. 마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을 물론, 관광과 힐링의 명소로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장흥에는 어느 마을이나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넘친다. 이런 이야기들을 꿰고 묶어서 이번 공모사업의 기초를 만들었다. 선정된 3곳의 마을은 저마다의 특색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군의 재정 여건 상 한 곳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기는 녹록지 않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 유치는 이 같은 지자체의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해 냈다. 척박한 토지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정성을 다해 심고, 일군다면 알찬 열매로 보답 받는다. 공모사업 유치로 씨앗, 마중물 그리고 이를 가꿀 수 있는 재원이 준비되었다. 공모사업의 취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업의 주체와 대상이 주민이고 마을이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우선돼야 한다. 장흥군은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잘 뒷받침 해야 하겠다. 모두의 지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마을, 풍성한 이야기 보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어머니 품 같이 따뜻한 마을 공동체가 나름의 깊은 색깔과 경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모두의 고향과 닮은 장흥군 구석구석이 사람을 부르는 희망찬 공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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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기도 이천, ‘병·의원 등 입주 건축물’ 화재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지난 2022년 8월 5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병원 입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4층 병원에 있던 간호사 1명, 환자 4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화재는 3층 스크린골프장 철거작업을 하던 중에 천장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현대는 건물이 고층화, 밀집화뿐만 아니라 한 건물에 다양한 용도의 시설들이 입주하여 있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병·의원이 함께 있는 복합건축물은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많으므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취약시설이 입주한 건축물에 대해 특별조사, 안전 컨설팅, 서한문 발송 등 화재예방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훈련 실시 등으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모두 예방할 수는 없으며, 시민 개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을 실천할 때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담배꽁초를 무심코 버리거나 담뱃불을 끄지 않고 사무실 등에서 자리를 비우는 행위, 음식물 조리나 빨래 삶기 중에 자리를 비우는 행위, 용접·절단·연마 등 작업장이나 모닥불 및 쓰레기 소각장 등의 불티가 인근에 방치된 가연물에 튀거나 바람에 날려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고, 유류 취급 시 안전수칙 미준수 행위, 어린이 불장난 및 폭죽놀이 등 안전 부주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화재가 반복되고 있다. 이렇듯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우리가 평소에 화재예방에 대한 작은 관심만 가진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것들이다. 우리의 부주의가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개개인이 지킨 안전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또 하나의 배려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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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율 인상으로 고교 무상교육 안정적 실시 촉구”
▸교육감협, 학생․학부모 불안 해소를 위해 안정적인 방안으로 조속 실시 요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는 2월 18일,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되, 안정적이고도 지속적인 방안으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비율 인상을 촉구했다.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조하며, 정부가 발표한 2019년 조기 실행을 위해서라도 상반기 중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재원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가 재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교육감협의회의 입장표명은 방향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협의회는 자체재원으로 충당할 경우 지속적으로 감당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고로 편성할 경우 국회 심의과정에 변동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교부율 인상을 제안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교 무상교육 재원으로 교부율 0.87% 인상안을 제출한 상태에서, 현재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논의가 어떻게 결정될지에 크게 주목이 된다. 시․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40% 확대, 초등 돌봄교실 확충, 노후 시설 보수 등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하였고, 누리과정 예산 편성, 부채상환 등 자체 재원으로 국가 부담을 감당해 온 노력을 감안해서라도 교부율 인상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하는 발표문이다. 정부와 국회는 고교 무상교육을 안정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바랍니다. 정부는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조하며, 2020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실현한다는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작년에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교육분야 과제로 고교 무상교육을 발표하며, 2019년부터 조기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OECD 국가 36개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시행하는 고교 무상교육은 초‧중‧고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가계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그 무엇보다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고교 학비지원의 사각지대이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가구가 가장 긴요한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교 무상교육을 제도화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초중등교육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관련 법률 개정과 함께, 시‧도 조례 개정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올 하반기 시행할 경우, 상반기 중 관련 규정 정비가 시급하므로 정부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2조원 정도의 재원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시‧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40% 확대, 초등 돌봄교실 확충 등 교육의 국가 책임강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협조하며, 동 재원을 대부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포함한 자체 재원으로 충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매년 약 2조원이 소요되는 고교 무상교육을 자체재원으로 충당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소요 재원의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합니다. 앞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토대로 시‧도 자체재원으로 충당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소요되는 재원을 지속적으로 감당하는 것은 그 부담이 너무 크다는 점과 함께,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 재원으로 추진하도록 했으나 실제 재원상황이 악화되어 혼란을 초래한 과거 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국고 편성 등은 매년 정부 예산편성 및 국회 심의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므로, 교부율 인상을 통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대로 올 하반기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고교 무상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조속한 방안 마련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회 또한 초중등교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원활하게 개정되어 고교 무상교육이 조속히 제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2019. 02. 18.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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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 최근에 차량화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량 화재는 전기배선이나 부품 합선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실내에 인화성 물질 방치, 냉각수나 엔진오일 부족으로 인한 엔진과열, 사고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은 구조상 인화성물질인 연료를 싣고 주행하기 때문에, 화재의 발화원과 가연물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며 각종 연료나 오일 등으로 인하여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는 초기 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초기 진화에 효과적인 차량용 소화기는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5인승 이상의 자동차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차주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긴급 상황시 그 소화기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숙지하여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한 진동 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소화기만이 차량용 소화기로 사용하기에 반드시 ‘자동차겸용’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입하여야 한다. 운행 중 차량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나 냄새가 나면 차량을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주차시키고, 시동을 끈 후,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무작정 보닛을 열면 불길이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비슷하다. 나의 안전과 동승자의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길 바란다. 소화기 비치와 동시에 정기적인 차량 점검,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즐겁고 안전한 운전을 생활화하길 바란다. 차량용 소화기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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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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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시장 및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대피방법 숙지해야
- 추운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이 늘어나면서 매스컴을 통해 주택, 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곤 한다.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상시 화재 예방과 화재 시 대피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이나 여러 사람이 붐비는 영화관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화재 예방과 대피 방법 숙지는 더더욱 중요하다. 전통시장은 건물 구조적인 한계와 복잡한 미로식 통로 구조로 노후화된 전기배선과 가스시설, 각종 조리ㆍ난방기구의 무분별한 사용ㆍ관리, 전통시장 주변의 불법 주ㆍ정차, 시장 내 좌판으로 인한 소방차 진입 곤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화재 발생과 진압에 매우 취약하다. 화재 예방ㆍ대피 방법으로는 ▲전열기구 장시간 사용 금지 ▲1점포 1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노후화된 전선과 콘센트 점검 ▲평상시 자체 점검 및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소방차 진입로에 적재물 방치 금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 신고 등이다. 영화관은 어두운 조명과 창문이 없는 구조와 방음벽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며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영화관 화재 예방ㆍ대피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대피 훈련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숙지 ▲소방시설 사전 관리 및 사용 방법 숙지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관계자 화재 예방 교육 철저 등이 있다. 화재 발생 시 관람객들은 영화 상영 전 피난 안내 영상에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봐야 하며 피난로를 알아둬야 한다. 대피할 때는 코와 입을 막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며 유도등을 따라 복도와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이 밖에도 다중이 이용하는 업소를 이용할 때는 미리 대피로를 숙지하고 소화기 등의 위치를 확인해 만일에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겨울을 소원해 본다.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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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시장 및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대피방법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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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 각별한 주의를
-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기취급이 증가하면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제품 사용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때 그 안타까움은 더하다. ‘겨울철 3대 전기제품’은 전기히터, 전기장판, 전기 열선 등이 있는데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전기제품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취급 부주의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에 대해 미리 예방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난방용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 시 주의 사항은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인증(KC 마크)을 받은 제품 구입 ▲사용 후 전원을 끄고 콘센트 뽑는 습관 ▲문어발식 전기 사용금지 ▲전기장판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재질 등 불이 쉽게 붙은 재질과 함께 사용금지 ▲전기히터 주변에는 가연물 비치 금지 ▲전기 열선은 과열 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절연 피복 손상 여부 확인 ▲‘주변 소화기 비치해 두기’이다. ‘불은 잘 다루면 충실한 하인이고 잘못 다루면 포악한 주인이다(Fire is a good servant but a bad master)’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이을 상기해 화재 발생 대부분은 취급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므로 충실한 하인을 지혜롭게 관리해 여러모로 추운 겨울이 그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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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 각별한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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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합시다
- 위기가 닥칠 것을 대비해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한다’는 뜻을 가진 “유비무환(有備無患)“ 고사성어를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 소방에서는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소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불조심 캠페인,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각종 예방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 11월은 제76번째 불조심 강조의 달이자, 제61주년 소방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때문에 개개인의 안전의식 강화로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기초 소방시설로서는 첫째로 소화기가 있습니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진압시 소화기 한 개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소화기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효율적인 소방시설로서 법률상 세대별, 층별로 한 개이상 구비해야합니다. 소화기는 법적으로 10년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둘째로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습니다. 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발생시 연기를 즉각 감지하여 ‘화재발생’ 경고음을 울리는 경보설비의 하나입니다. 주택의 각 구획 구간마다 하나씩 설치해야하며, 상승기류의 영향을 받는 연기의 특성상 천장에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화재를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취침시간 등에 조기에 화재를 발견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두가지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인터넷 혹은 대형마트 등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구비한다면 더욱 따뜻한 겨울 및 연말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강진119안전센터장 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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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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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 지방의회는 헌법에 의하여 설치되는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에 있어서 정책적·입법적·의결적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기관이다. 1991년 7월, 지방의회의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된지 어느새 30여년이 지났다. 그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 특히, 작년에는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주민의 참여권이 확대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역량이 강화된 한편,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인사운영이 가능해지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 지방자치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가와 그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원리에서 출발한 것이며, 주권재민의 근본인 국민 여러분이 있기에 지방자치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장흥군의회와 장흥군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장흥군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대표기관이자 행정을 견제하는 감시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삶에는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 행복함은 왔다가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삶의 의미를 갖는 것이며, 내가 받는 것보다 남에게 주는 것이 크면 클수록 성공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장흥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지역발전이 이루워지고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서 지방의회 존재의 의미와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의 가치는 매우 크다 하겠다. 기초의회는 기초단체의 중요 사항을 주민을 대표한 의원들이 최종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예산·결산 승인을 비롯한 의결 기능과 행정 사무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입법 기능, 자치행정의 집행을 감시·감독하는 통제 기능,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청원을 처리하거나 자치단체와 의견을 교환하는 조정 기능을 한다. 장흥군의회 제9대 전반기 왕윤채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실현, 주민복지를 위해 첫째, 원칙있고 합리적인 의회, 둘째, 연구하고 공부하는 창의적인 자치 의회, 셋째, 책임있고 신뢰받는 의회, 넷째,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운영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연구해서 의정목표인 공감받은 의정!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끝으로, 지난 11월 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2023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 및 기초의회) 중 장흥군의회(의장 왕윤채)가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뒀다. 다시 한번, 왕윤채 의장님을 비롯한 7분의 의원들께 축하를 드리고 더 열심히 군민의 행복을 위하여 매진할 것을 기대한다. 장흥군의회 사무과장 문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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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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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 알아야 예방 할 수 있다
- 날이 갈수록 보이스피싱 범죄가 교묘해지는 탓에, 정부 차원에서 끊임없는 홍보와 수사기관이 검거·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피싱 범죄를 막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국민들이 예방법을 알고 직접 실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부터는 국민모두가 피싱사기범죄 예방을 위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몇가지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는 금융기관, 공공기관 사칭형으로, 시중은행보다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하며, 기존대출을 상환하라는 방식으로 피해자에게서 금전을 편취하는 방법과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 또는 공공기관을 빙자하여 금전을 편취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둬야하는 것은, 그 어떤경우에도 국가기관과 금융기관은 개인정보 또는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둘째는 가족, 지인 사칭형으로, 보이스피싱범들은 상대방의 가족, 지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락을 할 것이고, 이에 따라 상대방 또한 자연스럽게 돈을 건낼 것이다. 하지만,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 ‘단 한번의 확인’ 해당 가족과 지인과의 직접 전화통화, 이것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셋째 택배 오배송, 해외발신 구매와 같이 수상한 문자나 메일의 URL을 이용한 방식으로, 단한번의 클릭을 통해 악성앱이 설치되고 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유출되어 큰피해를 입게 될 수가 있다. 이 또한 나와는 관련없는 해외발신이거나, 처음보는 연락처로 온 문자나 메일의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말고 삭제를 하는 것이 단순하지만 가장 손쉽게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경찰청에서는 각종 피싱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시티즌 코난’앱을 운영하고 있다. 위 어플을 통해 상대방의 연락처가 사기 전력이 있는지, 내 휴대폰에 악성 어플 설치 되어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다. 사기 전력이 있는 연락처이거나, 악성앱이 설치되어있다면 앱과 연락처를 차단, 삭제하고 신속하게 피해여부를 파악하고, 피해가 없더라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혹시 모를 추가 피해를 예방 할 수가 있다. 누구든 예외는 없으니,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설마, 나는 아니겠지’가 아닌 ‘설마, 보이스피싱인가’라고 먼저 의심을 하도록 하자. 통영경찰서 경무계 순경 심 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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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 알아야 예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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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한 경찰 노력
- ‘집회’란 여러 사람이 일정한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서 일시적으로 집합하는 것을 말하고, ‘시위’란 여러 사람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도로, 광장, 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 또는 기세를 보여 불특정한 여러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주거나 제압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헌법에 보장된 것처럼 자신의 권리를 위해 집회·시위는 반드시 허용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모든 국민의 집회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제1조는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고 위법한 시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함으로써 집회 및 시위의 권리 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집회·시위의 자유는 평화적 집회·시위에 한하여 보장되며 무한한 자유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부분은 집회참가자들이 개인이나 집단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타인에게 알리기 위해 다 같이 구호를 제창할 때 사용되는 확성기·앰프 등의 무분별한 사용이다. 어느 집회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확성기로 노래를 크게 틀거나, 집회참가자들이 마이크로 발언하면 상당한 정도의 소음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집회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4조(확성기 등의 사용)에서는 확성기 등을 사용할 때 소음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장소와 시간에 따라 각각 다른 기준을 정해놓고, 이 집시법에 근거하여 경찰은 집회참가자에게 소음기준을 준수토록 명령할 수 있다. 소음의 크고 작음은 주관적이다. 집회참가자들은 소리가 작다고 할 것이고, 인근 주민들은 소리가 크다고 할 것이니 법에서 정해놓은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엄정한 법 집행으로 일관해야 한다. 경찰의 명령 위반에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건전하고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가 형성될 것이다. 법에서 정해놓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엄정한 법 집행이 불법시위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제재 수단이 될 것이고 시위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착시킬 수 있다.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가 정착될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더 나은 내일의 선진 대한민국’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무안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박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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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한 경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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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추석 고향 집 안전을 위한 작은 시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
-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집의 안전에 관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때 코로나 19확진자의 이동경로, 발생정도 등을 스마트폰 긴급재난문자로 받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집에 화재가 발생하여 긴급할 때 무엇이 화재상황을 알려줄 수 있을까?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주택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인명피해가 매우 높아진다는 것은 누구나 납득할 만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인명피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화재를 경보(음성)로 알려주며,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 대피 및 초기진화를 도와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오다가 2017년 2월부터 설치를 의무화하였고,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을 통해 쉽게 구매 및 설치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성군과 같이 독거노인 및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필요 시 소방서 및 군청에서 방문 설치도 하고 있다. 추석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추석을 맞이해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드려 화재 위험으로부터 가족의 행복을 지키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안전을 선물하자. 보성소방서 서장 정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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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추석 고향 집 안전을 위한 작은 시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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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족 대명절 추석! 가족과 지인에게 ‘안전’을 선물하세요!
-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만으로도 풍족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것이다.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서와 원거리, 좁은 골목길, 소방시설이 부족한 위치 등에 소재할 경우 화재로 인한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하여 필요한 대비가 필요한데 바로 그것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에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로 초기 화재 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진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경보를 울려 인명피해 방지에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2023년 8월 여수시 안산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관계자가 평소 비치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압에 성공하여 연소 확대를 막아 재산 및 인명피해를 저감한 사례가 있다. 그동안 각 소방서와 지자체에서는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활동 등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도 설치하지 않은 주택이 많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해 여러분들의 소중한 가족과 함께 안전을 나누는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 강진소방서 성전119안전센터 소방경 장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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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족 대명절 추석! 가족과 지인에게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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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무안·영암·신안 선거구 원상회복해 지역의 대표성 보장해야
- 어제(12월 5일)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을 무안군·영암군·신안군 선거구를 없애고 세 지역을 각각 떼어다 목포, 해남완도진도, 나주화순 선거구에 갖다 붙여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선거구민이 지역적으로 밀집해 있어야 하고 선거인수가 균등해야 한다는 선거구 할당 기본원칙에도 어긋난 기형적인 선거구이다. 진보당 목포시위원회는 무안·영암·신안 선거구를 원상회복해 각 지역의 대표성을 보장하고, 전남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현행 10곳에서 11곳으로 늘릴 것을 주장한다. 또한, 선거법24조에 따라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해야 할 국회의원 선거구를 아직도 확정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 위법과 직무태만이며 국회는 지역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하루빨리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 2023년 12월 6일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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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무안·영암·신안 선거구 원상회복해 지역의 대표성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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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성(精誠)과 참여(參與)치안” 안착을 기원하며..
- 우리 인생살이에 있어 삶의 지침서 같은 사자성어가 있다. 바로 금석위개(金石爲開)인데 쇠와 돌을 열리게 한다는 말로, 이를 의역하자면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남은 도농 복합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색과 더불어 심각한 고령화 현상에 따른 교통사고, 보이스 피싱, 서민 생활 침해 사범 등 급변하는 치안 환경으로 도농 지역 실정에 특화된 경찰의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그간 경찰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이자 제복 입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주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각종 치안 시책을 발굴해 일선 현장에 접목해 오고 있다. 최근 '도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전남 경찰'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내걸고 있는 전남 경찰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고 있어 본 지면을 통해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우선 큰 맥락부터 소개하자면, 전남 경찰의 모든 활동의 시작점을 도민 중심의 ‘정성’과 ‘참여’에 우선순위를 두고 한층 발전된 주민 친화형 각종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첫째는, 경찰을 찾는 주민들의 요구에 최선을 다하고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찾아 해결하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성 치안’ 그리고 둘째는,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치안 정책을 논의하고 함께 고민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 치안’을 전개할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경찰에서는 지역별 주민 간담회, 참여형 교통안전 활동, 경찰 협력 단체 활성화, 마을 담당 경찰관 제도 시행, 사회적 약자 보호 지원단 운영, 국민 참여 위원회 활성화 등 주민들의 참여 치안 방안을 마련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 한분 한분께 정성껏 응답하여 체감치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분주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경찰 협력 단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치안 파트너쉽이 더욱 강화되게 되고 생활안전, 교통, 수사 등 모든 경찰 활동에도 주민 참여의 폭이 확대되고 활성화되면서 그동안 경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지역사회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지역 치안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경청하여 진정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한 경찰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해 주민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동체 치안이 우리 앞으로 성큼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것 이다. 전남 경찰의 이러한 치안 전략은 주민들의 요구를 경청하여 주민과 경찰이 공동체 치안 활동 추진하게 됨으로써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형 치안 서비스 제공된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경찰 자치분권 시대 경찰의 역할과도 합치한다고 볼 수 있다. 전남 경찰의 치안 전략은 범죄로부터 안전과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해 항상 주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근거한 경찰 활동을 통해 빈틈없는 민생치안을 확보하는 것이 정성 치안, 참여 치안의 효과 극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 이제 우리 실생활 주변 곳곳에서 지역의 경찰관들이 독거노인, 여성·아동·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 힘겹고 어려운 점, 경찰에게 바라는 점 등을 경청하고 이를 치안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정성과 참여 위주의 순찰 활동을 하는 모습을 흔하게 보게 될 것이다. 경찰의 존재 이유가 각종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고 주민들 또한 우리 경찰에게 바라는 역할 또한 같을 것이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 사고 해결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사전 예방 차원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협력 치안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갈수록 범죄가 흉폭화, 광역화, 지능화 되는 등 자고 나면 치안 환경이 급변하는 현실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은 체감안전도 측정의 척도가 될 뿐만 아니라 경찰 활동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여 추진동력을 배가하여 더한층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무리 좋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도 치안의 최대 수혜자인 주민들이 동화되지 않는다면 그 서비스는 결코 빛날 수 없음을 우리 경찰은 분명히 알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치안 서비스 최대 수요자인 주민이 원하는 공동체 치안 구현을 위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도 전남 구현을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우리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를 지탱하는 주춧돌이 될 전남경찰의 ‘정성(精誠)과 참여(參與)치안’ 활동의 성공적 안착을 기대해 본다. 무안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경정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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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성(精誠)과 참여(參與)치안” 안착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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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 최근에 차량화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량 화재는 전기배선이나 부품 합선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실내에 인화성 물질 방치, 냉각수나 엔진오일 부족으로 인한 엔진과열, 사고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은 구조상 인화성물질인 연료를 싣고 주행하기 때문에, 화재의 발화원과 가연물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며 각종 연료나 오일 등으로 인하여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에서는 초기 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초기 진화에 효과적인 차량용 소화기는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5인승 이상의 자동차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차주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긴급 상황시 그 소화기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숙지하여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한 진동 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소화기만이 차량용 소화기로 사용하기에 반드시 ‘자동차겸용’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구입하여야 한다. 운행 중 차량에서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나 냄새가 나면 차량을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주차시키고, 시동을 끈 후,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무작정 보닛을 열면 불길이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의 열기가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비슷하다. 나의 안전과 동승자의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길 바란다. 소화기 비치와 동시에 정기적인 차량 점검,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즐겁고 안전한 운전을 생활화하길 바란다. 차량용 소화기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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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차량용 소화기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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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화재, 함께 예방합시다
- 추워진 날씨에 형형색색의 단풍이 떨어져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창문 너머로 들리고 있다. 가을이 지나 옷깃을 여미는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겨울철에는 전기장판과 난로, 히터 등 각종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그만큼 가정 및 직장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한다. 전남소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759건에 사망 9.2명을 포함해 인명피해 28.8명, 재산피해는 13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2.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17.9%, 기계적 요인 8.2%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에서 보듯 겨울철에는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소방관서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화재예방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로 불조심 강조의 달 76회를 맞고 있으며, 민, 관이 합동으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및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한 안전 수칙은 먼저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인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의 안전한 사용이 중요하다. 난방용품은 구입 시 성능이나 안정성이 법규에 적합한 규격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 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전 전선이나 전열부 주의에 먼지가 끼어 있는지 확인하고, 파손 또는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이불이나 소파 등 난방기 주변에 타기 쉬운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난방용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여부를 확인 후에 사용하도록 한다. 전열기구는 전력 소모가 많으므로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은 과부하를 발생시켜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용량에 맞는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택화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도록 한다. 소화기는 층마다 1개씩 설치하여, 화재초기에 작은 불은 소화기를 사용해 끄도록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방시설로 불이 났을 때 연기를 감지하여 큰 소리로 비상벨을 울려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이다. 화재나 응급 상황 등 재난 발생 시에는 1분 1초가 소중하다. 화재의 경우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간이 5분 이내이며 시간이 늦춰질수록 대형 화재로 번질 확률이 높아진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의 소방차 길 터주기는 너무나 중요하다. 앞서 말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기본 상식이다. 하지만 ‘설마’라는 생각이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화재예방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화재는 나와 내 가족, 이웃을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 내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우리 스스로 화재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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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화재, 함께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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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시장 및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대피방법 숙지해야
- 추운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이 늘어나면서 매스컴을 통해 주택, 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곤 한다.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상시 화재 예방과 화재 시 대피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이나 여러 사람이 붐비는 영화관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화재 예방과 대피 방법 숙지는 더더욱 중요하다. 전통시장은 건물 구조적인 한계와 복잡한 미로식 통로 구조로 노후화된 전기배선과 가스시설, 각종 조리ㆍ난방기구의 무분별한 사용ㆍ관리, 전통시장 주변의 불법 주ㆍ정차, 시장 내 좌판으로 인한 소방차 진입 곤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화재 발생과 진압에 매우 취약하다. 화재 예방ㆍ대피 방법으로는 ▲전열기구 장시간 사용 금지 ▲1점포 1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노후화된 전선과 콘센트 점검 ▲평상시 자체 점검 및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소방차 진입로에 적재물 방치 금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 신고 등이다. 영화관은 어두운 조명과 창문이 없는 구조와 방음벽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며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영화관 화재 예방ㆍ대피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대피 훈련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숙지 ▲소방시설 사전 관리 및 사용 방법 숙지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관계자 화재 예방 교육 철저 등이 있다. 화재 발생 시 관람객들은 영화 상영 전 피난 안내 영상에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봐야 하며 피난로를 알아둬야 한다. 대피할 때는 코와 입을 막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며 유도등을 따라 복도와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이 밖에도 다중이 이용하는 업소를 이용할 때는 미리 대피로를 숙지하고 소화기 등의 위치를 확인해 만일에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겨울을 소원해 본다.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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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시장 및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대피방법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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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열기구 안전관리로 따뜻한 겨울 나기!
- 찬 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 가정에서는 겨울을 대비해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전열기구가 집 구석구석 차지하고, 동파 등 위한 히터 가동이 잦아지고 있는 이 시기 난방기구 화재 관련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난방장치들은 조심하지 않으면 화재의 위험이 크다.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로 난방기구 근처 가연성 물질을 방치하지 않고, 난방기구 청소를 생활화해야 한다. 전기난로, 전기매트, 온풍기 등을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면 복사열로 인한 이불, 옷 등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난방기구의 관리가 미흡하여 기구 내 먼지 등이 열로 인하여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화재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둘째로 전기코드는 문어발식 사용을 피해야 한다. 난방기구의 경우 다른 전자기기에 비해 필요 전압량이 높기 때문에 합선 및 누전으로 인해 겨울 화재의 주범이 된다. 특히 멀티탭을 많이 사용하는데 과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문어발식 사용은 일절 금지해야 하며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경우 가정마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화재 초기에 소화기 하나의 위력은 소방차 1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삶의 터전을 주택용 소방시설로 지킬 수 있으니 반드시 설치하고 관리하여야 한다. 난방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따뜻한 겨울을 즐기며 화재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전한 난방용품 사용은 우리의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예방조치를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강진소방서 소방경 장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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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열기구 안전관리로 따뜻한 겨울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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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 각별한 주의를
-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기취급이 증가하면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제품 사용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로 이어질 때 그 안타까움은 더하다. ‘겨울철 3대 전기제품’은 전기히터, 전기장판, 전기 열선 등이 있는데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전기제품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취급 부주의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에 대해 미리 예방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난방용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 시 주의 사항은 ▲난방용품 구입 시 안전인증(KC 마크)을 받은 제품 구입 ▲사용 후 전원을 끄고 콘센트 뽑는 습관 ▲문어발식 전기 사용금지 ▲전기장판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재질 등 불이 쉽게 붙은 재질과 함께 사용금지 ▲전기히터 주변에는 가연물 비치 금지 ▲전기 열선은 과열 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절연 피복 손상 여부 확인 ▲‘주변 소화기 비치해 두기’이다. ‘불은 잘 다루면 충실한 하인이고 잘못 다루면 포악한 주인이다(Fire is a good servant but a bad master)’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이을 상기해 화재 발생 대부분은 취급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므로 충실한 하인을 지혜롭게 관리해 여러모로 추운 겨울이 그나마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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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3대 전기제품’ 사용, 각별한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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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합시다
- 위기가 닥칠 것을 대비해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한다’는 뜻을 가진 “유비무환(有備無患)“ 고사성어를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 소방에서는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소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불조심 캠페인,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각종 예방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 11월은 제76번째 불조심 강조의 달이자, 제61주년 소방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때문에 개개인의 안전의식 강화로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기초 소방시설로서는 첫째로 소화기가 있습니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진압시 소화기 한 개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소화기는 가장 기초적이면서 효율적인 소방시설로서 법률상 세대별, 층별로 한 개이상 구비해야합니다. 소화기는 법적으로 10년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둘째로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습니다. 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발생시 연기를 즉각 감지하여 ‘화재발생’ 경고음을 울리는 경보설비의 하나입니다. 주택의 각 구획 구간마다 하나씩 설치해야하며, 상승기류의 영향을 받는 연기의 특성상 천장에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화재를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취침시간 등에 조기에 화재를 발견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두가지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인터넷 혹은 대형마트 등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구비한다면 더욱 따뜻한 겨울 및 연말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강진119안전센터장 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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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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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 지방의회는 헌법에 의하여 설치되는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에 있어서 정책적·입법적·의결적 기능 등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기관이다. 1991년 7월, 지방의회의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가 다시 시작된지 어느새 30여년이 지났다. 그간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하여 왔다. 특히, 작년에는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으로 주민의 참여권이 확대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과 역량이 강화된 한편, 지방의회의 독립적인 인사운영이 가능해지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 지방자치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가와 그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원리에서 출발한 것이며, 주권재민의 근본인 국민 여러분이 있기에 지방자치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장흥군의회와 장흥군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장흥군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대표기관이자 행정을 견제하는 감시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삶에는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한다. 행복함은 왔다가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삶의 의미를 갖는 것이며, 내가 받는 것보다 남에게 주는 것이 크면 클수록 성공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장흥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통하여 지역발전이 이루워지고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서 지방의회 존재의 의미와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의 가치는 매우 크다 하겠다. 기초의회는 기초단체의 중요 사항을 주민을 대표한 의원들이 최종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예산·결산 승인을 비롯한 의결 기능과 행정 사무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입법 기능, 자치행정의 집행을 감시·감독하는 통제 기능,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청원을 처리하거나 자치단체와 의견을 교환하는 조정 기능을 한다. 장흥군의회 제9대 전반기 왕윤채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실현, 주민복지를 위해 첫째, 원칙있고 합리적인 의회, 둘째, 연구하고 공부하는 창의적인 자치 의회, 셋째, 책임있고 신뢰받는 의회, 넷째,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회가 운영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연구해서 의정목표인 공감받은 의정!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끝으로, 지난 11월 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2023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 및 기초의회) 중 장흥군의회(의장 왕윤채)가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뒀다. 다시 한번, 왕윤채 의장님을 비롯한 7분의 의원들께 축하를 드리고 더 열심히 군민의 행복을 위하여 매진할 것을 기대한다. 장흥군의회 사무과장 문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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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