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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 2019년 신년사
    [ 신년사 ] 사람이 길이 되고 사람이 희망이 되는 새해를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전남의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을 위해 교육의 담대한 변화를 모색하며 주민직선 3기의 첫 발을 내딛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달려왔기에 더욱 소중했던 날들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그동안 미래담론으로만 여겨졌던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어느덧 밀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목격합니다. 속도를 제어하기 힘든 변화와 불확실성의 증가는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또 얼마나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를 흔들어 놓을지 모릅니다. 그동안 교육계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해왔습니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근본적 성찰 없이 단순히 변화를 따라잡기에 급급한 교육적 처방은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전남교육은 ‘인간’, ‘협력’, ‘민주주의’, ‘혁신’이라는 가치를 성찰의 푯대로 삼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몰고 올 파고들을 제어하며 교육의 중심을 잡아가겠습니다. 그 중 ‘인간’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교육의 핵심 가치이며, ‘협력’은 경쟁을 대신하는 배움의 원리이자 공존의 방식입니다. 또한 ‘민주주의’는 삶을 주인으로서 살아가는 원리이며, ‘혁신’은 끊임없는 자기성찰에서 시작하여 교육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건설적 노력입니다. 새해 전남교육은 이러한 철학적 지표들을 체화하여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다가올 ‘미래사회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음과 같이 정책 방향을 설정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배움이 즐겁고 당당한 학생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미래사회는 많이 아는 교육에서 많이 느끼고 생각하는 교육을 필요로 합니다. 교실혁신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더불어 배우며 즐길 줄 아는 아이를 키워야합니다. 새해에는 학생중심교육과정 운영으로 전남의 혁신학교를 비롯한 모든 학교에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을 확산시키겠습니다. 교실혁신을 위한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를 여는 창의 융합교육으로 모든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전남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자율과 책임 속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칭찬과 격려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배웁니다. ‘좋은 실수’가 허용되고 오히려 장려되는 교실에서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새해 전남교육은 존중과 배려의 생활교육을 확대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구축할 것입니다.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보살피는 책임교육을 구현하겠습니다. 셋째, 교육활동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교육행정은 학생의 배움을 위해 존재합니다.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주적인 행정으로 학생 중심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학교 기본운영비를 늘리고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기능을 강화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또한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혁신으로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신뢰를 다지겠습니다. 넷째,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를 지원하겠습니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따뜻한 전남교육의 품 안에서 학생들이 차별 받지 않고 각자의 꿈을 키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통학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고 다문화교육도 강화하겠습니다. 전남의 작은 학교가 처한 위기를 기회 삼아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력을 키우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를 내듯이 학교와 지역사회는 손뼉을 쳐야 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도민들의 참여와 협력 속에서만 교육자치의 꽃은 필 수 있습니다. 전남교육은 주민참여 교육행정 실현,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 등으로 현장기반 교육정책을 구현할 것입니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평생교육을 내실화할 것입니다. 마을학교와 교육협동조합이 중심이 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주시민교육 강화」, 「학교혁신 전면화」, 「진로맞춤 고교교육 확대」, 「조직문화 개선」을 역점과제로 설정하여 전남교육의 체질을 개선하고 교육력을 높이겠습니다. ▷ 학생인권조례 제정, 민주시민 가치교육, 학생의회,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통일희망열차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생의 자주적인 생활 능력과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키우겠습니다. ▷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모델인 전남혁신학교 확대, 학교혁신 지원체제 구축, 전남형 미래학교 추진 등으로 혁신학교를 널리 확산시킬 것입니다. ▷ 더드림학교 운영,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구축,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특성화고 학습중심 현장실습, 전남 혁신형 기업맞춤교육 등으로 학생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맞춤 고교교육을 확대할 것입니다. ▷ 교직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풍토 조성과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 민주적 의사결정 문화 정착을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남의 교육가족 여러분, 작은 변화가 성공해야 큰 변혁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냇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고 모여 혁신이 완성됩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흑산도 섬마을까지, 빛가람 도시에서 고흥반도의 작은 학교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희망찬 전남교육의 대해를 이룰 것입니다. “최고로 곧은 것은 마치 굽은 것과 같다(大直若屈)”는 말이 있습니다. 혁신의 근본적인 원칙을 견지하는 사람은 경직되지 않고 오히려 유연할 수 있습니다. 우직함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간절함과 우직함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임을 믿습니다. 하늘을 감동시키는 간절함은 반드시 기회를 허락하며, 물방울과 같은 미약한 실천이 모이고 모이면 바위조차 뚫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전남의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변화의 흐름에 자신을 실고, 간절함과 우직함으로 함께 희망을 나눴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음과 같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새해에는 더디 가더라도 모두 함께 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꿈을 품기 바랍니다. 꿈은 간절히 원하고 우직하게 실천하는 사람들의 편입니다. 이 땅에는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자주 걷다 보면 저절로 만들어 지는 법입니다. 익숙함을 벗고 ‘가지 않는 길’을 걷는 자가 세상을 먼저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길은 사람에게도 있습니다. 주위의 친구나 선생님이 길이 되어 줄 것입니다. 새해에는 사람이 길이 되고, 사람이 희망이 되는 여러분의 한 해가 되도록 전남교육이 응원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교직원 여러분, 전남교육의 명운은 여러분께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오늘이 아이들의 내일이 됩니다. 오늘 이 순간 우리의 말과 행동은 아이들의 미래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배움이 다소 늦을 수는 있어도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학생들의 단계에 맞도록 속도와 방식을 달리하여 배움을 일으켜주시고,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교직원 여러분을 지원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과 도민 여러분, 학교가 살아야 지역도 살아남습니다. 급락하는 출산인구 감소로 인해 전남의 농산어촌 학교는 물론 마을까지도 활력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떠나는 전남’에서 ‘돌아오는 전남’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교육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전라남도를 비롯한 시군 지자체와 의회에서도 앞으로 더욱 ‘통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하여 훗날 전남교육의 위대한 동반자로서 역사에 길이 남기를 소망합니다. 흐르지 않은 물은 바다를 만날 수 없습니다. 시대는 혁신을 요구하고 혁신은 관성을 벗어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혁신의 실제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태풍의 눈처럼 고요한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위업을 소임 받은 우리들은 태풍의 눈과 같이 적막한 일상 속에서도 늘 깨어있어는 통찰력으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황금 돼지띠 새해에는 전남교육에 희망찬 기운만 가득하길 소망해 봅니다.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의 대해를 향한 우리의 대장정은 더욱 힘차게 이어질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희망찬 여정을 위한 길이 되고 강물이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온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 拜
    • 오피니언
    2018-12-30
  •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국, 2019년 신년사
    [ 신년사 ]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2019년 새 날이 밝았습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에는 모든 꿈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광주교육의 방향키를 잡고 8년을 걸어 왔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 필 그 날만을 생각했습니다. 교육은 결국 희망을 키우는 일이었고, 이제 우리 아이들은 경쟁과 차별을 넘어 상생과 협력의 교실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꿉니다. 지난 1년, 광주교육은 촛불혁명의 정신을 ‘학교 민주주의’로 실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금년에는 처음 마음으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답은 현장에 있었습니다. 국가적 과제인 ‘교육대개혁’도 어쩌면 우리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작은 일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 첫째,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이 교육 정의 실현입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재산에 따라 차이 나게 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여건이 어려운 학생을 조금 더 배려하는 게 교육입니다. 2010년 처음 시행했던 무상급식을 초·중·고 전체 학년으로 확대, 9년 만에 완성합니다. 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비 지원, 광주희망교실의 확대 등 보편적 복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습니다.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국공립유치원을 30학급 이상 신·증설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사립중등학교 신규교사 위탁 채용’을 확대해 투명 사학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습니다. △ 둘째,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교육협치’의 원년을 열겠습니다. ‘학교자치조례’를 시행합니다. 학교공동체가 서로 머리를 맞대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의 자치권을 키우겠습니다. 교육행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담당관’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고, 모든 시민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을 제안·집행·평가할 수 있는 협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습니다. 학교의 목적사업비를 축소하고, 학교표준운영비를 4% 증액해 학교예산 운영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 셋째, 일상에서 소통하는 열린 청렴시대를 열겠습니다! 청렴은 조직문화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는 열린 청렴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청렴전담팀’을 신설해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공사 관리감독·급식 납품·학교 운동부 운영 등을 상시 모니터하겠습니다. 교육행정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청렴 게시판’을 개설하겠습니다. 특히 ‘청렴소식지’를 발행해 바르미전화, 공익제보 현황, 민원처리 결과를 상세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청렴도 조사 대상을 현행 교장에서 교감, 행정실장, 본청 간부, 직속기관장까지 확대하겠습니다. △ 넷째, ‘남북교육교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통일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키우겠습니다. 체험과 토론, 실천 위주의 평화·통일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맞춰 남북한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교류, 수학여행, 공동 수업, 남북 학생 평화축제 등 다양한 교육교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에 북한대표단을 초청해 민족평화통일 학생교류활동을 폭넓게 진행하겠습니다. △ 다섯째,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교는 안전하게, 아이들은 건강하게 지키겠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초·특수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GMO 없는 친환경 급식으로 학생건강권을 지키겠습니다. 학교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강화, 석면 철거, 노후 화장실 개선, 조립식 건물 해소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 총괄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 여섯째,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의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청은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 선결조건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원활하고 전문성 있는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 등을 신설합니다. 교육청의 기획 조정 능력 향상을 위해 ‘정책국’을 새롭게 도입해 현장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교육지원청에는 교사들의 교권보호를 전담하는 ‘교권보호팀’을 신설합니다. 동‧서부 교육지원청에 변호사를 확대 배치해 교사들의 교권침해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또 ‘생활교육팀’을 신설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의 핵심 축인 학생과 교원들이 맘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을 두루 살피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일곱째,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4차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창의력, 문제 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협동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SW체험센터’를 운영합니다. 3D프린터, 드론, 가상컴퓨터(VR), 로봇, 코딩,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미래기술을 체험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SW체험센터’는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로 전환됩니다. 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입니다. 그 위상에 걸맞은 문화예술체험교육의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학교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광주학생문화예술체험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기적의 놀이 도서관’을 개관해 독서와 놀이가 하나 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대개혁’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닿으려 하는 곳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세상입니다. 단 한 명의 학생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고르게 누리며, 각자의 꿈을 키우는 교육 정의의 시대가 멀지 않았습니다. 희망을 가슴에 품은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입니다. 본래 세상 어디에도 길은 없었습니다. 누군가 먼저 걷고, 많은 사람들이 따라 걸으면 길이 됩니다. 새해에는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희망을 찾고, 새 길을 찾고, 좋은 세상을 찾겠습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 국
    • 오피니언
    2018-12-30
  • 전라북도지사 송 하진, 2019년 신년사
    [ 신 년 사 ]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의 한 해가 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360만 출향 도민들에게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돌아보면, 2018년은 위기와 기회의 상존 속에 우리 전라북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발전의 계기를 모색해 온 한 해였습니다. 국내 경기가 침체하고 지역적으로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민생이 위축되었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 상용차 육성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적극 마련했습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 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농생명산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으로 날개를 달았고, 혁신도시는 외부의 편견에도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습니다. 또한 우리 도정은 사상 최초로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어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도민 여러분, 올해는 전북경제의 체질 강화와 신산업 생태계 조성, 도민 안전과 복지를 확대하고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무엇보다도 올 한해에는 지역경제의 혁신에 전력을 쏟겠습니다. 신산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도민께 선사하겠습니다. 국제공항을 비롯한 SOC 확충과 내부개발 가속화 등 새만금의 괄목할 성장과 발전으로 더 많은 부의 토대를 창출하겠습니다. 첨단산업과 농업의 접목에 힘을 쏟아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악취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도민 모두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누리고, 오늘에 대한 만족과 내일을 향한 기대를 품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쓰겠습니다. 무주세계태권도대회와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소년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아태마스터스와 프레잼버리,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를 연이어 개최해 전북의 융성하는 기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전북도정과 도민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해년 한 해가 우리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도약의 첫 해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함께하는 우리 전북인은 반드시 대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 1. 1. 전라북도지사 송 하 진
    • 오피니언
    2018-12-30
  •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 동찬, 2019년 신년사
    [ 신년사 ]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광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지난해의 모든 아픔을 날려 버리고,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 그리고 광주공동체에도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으며 정부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발표로 지방자치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첫발을 내딛으면서 지방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 출범한 8대 의회는 23명의 의원 모두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8대 의회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격려·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미국의 전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대중의 마음이 나에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지만, 대중의 마음에서 떠나버린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오고 시민이 없으면 우리들의 존재도 무의미하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의 힘으로 주민주권시대가 열린 후 첫 지방선거로 시민의 압도적인 사랑과 성원으로 출범한 제8대 광주시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진의회’가 되도록 시민의 열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습니다. 우선, 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의회’가 되겠습니다. 광주공동체를 이끌어가는 3대 중심축인 시의회-집행부-시민사회 단체 간의 연계를 통해 시민행복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본회의․상임위 방청, 의회 견학을 대폭 확대하여 시민에게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투명하고 열린 회의 운영을 도모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며, 무엇을 원하는지 모든 판단의 기준에 ‘시민’을 중심에 두겠습니다. 둘째, 미래를 지향하는 ‘정책 의회’가 되겠습니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네트워크와 정책토론회, 의원 연구모임을 활성화하여 건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시대적 소명과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역사회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집행부와 시민 사이에서 충실한 중재자가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좋은 일자리 만들기, 군 공항 이전,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등 오랜 숙원사업을 광주시와 정치권과 협력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약 200개 국가에서 1만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 의회’가 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배려하는 의정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정책 마련의 우선순위로 고려하겠습니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예산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연계를 통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사회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고민하고 동행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우리 23명 시의원 모두는 “귀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廳得心)의 뜻을 깊이 새겨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나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은 우리 광주시의회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 1. 1.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 동 찬
    • 오피니언
    2018-12-30
  • 목포시장 김 종식, 2019년 신년사
    [ 신 년 사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소망하시는 일마다 황금처럼 빛나는 성취 하시고 가정에는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선진국 통화긴축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경기 침체의 늪과, 점점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 속에서 서민들의 삶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019년은, 지난해 준비한 민선7기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첫 해로서, 어려움을 불식시킬 더 큰 희망과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목포를 살릴 좋은 변화들을 만들어 내고, 모두가 그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우리시 공직자들은 올해도 신명을 바쳐 일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2019년 우리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남북의 협력과, 다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성장을 표방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을 구름판 삼아,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합니다. 많은 도전이 필요하고, 결코 만만치 않은 길이지만, 목포시민의 열정과 의지 앞에 이루지 못할 일, 가지 못할 곳이란 없습니다. 목포시가 창조할 행복한 변화에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기 바라며, 목포의 진정한 시장이신 시민 여러분께 우리시 경쟁력을 강화할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건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1,890억원의 대양산단 대출금 상환일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의회 및 시민 여러분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서, 지방채 발행과 대출기간 연장 등 대양산단의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산단이 분양되어야만 목포가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민선7기 동안 총70개의 기업을 유치해서 대양산단 분양을 100% 완료하겠습니다. 올해 안에 3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을 성사시켜 목포 재정을 정상화시키고, 5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어르신과 장애인,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어린이 안심 등하교를 지원하는 어르신 봉사단과 청년 진로를 상담하는 시니어멘토 등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예산도 늘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 능력과 여건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여성 특화형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해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에게 종잣돈을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행해 더욱 안정적인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목포와 서남권을 환서해권경제벨트의 핵심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분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시에 신중한 계획과 추진력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된 한반도 경제영토에서 목포는 환서해권경제벨트의 출발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 7개 시군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해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의 중심축으로 동반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실질적인 서남권 경제통합을 실현해 환동해권의 부산처럼 확고한 광역적 입지를 갖추자는 것입니다. ‘서남권 종합발전 기본구상수립용역’을 통해, 서남권이 환서해권 경제벨트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필수 전략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것입니다. 올해 8월 8일에 열릴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일 행사를 목포로 유치해서, 한반도 서남권의 웅대한 비전을 담은 ‘목포 선언’을 발표하겠습니다. 셋째, 브랜드 마케팅으로 목포 관광객 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남도의 맛, 케이블카, 근대문화유산 등 목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목포 관광을 명품 브랜드 상품으로 만들겠습니다. 목포9味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메뉴 예약부터 구매와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맛있는 목포 스마트 여행센터’ 어플을 개발하겠습니다. 4월 해상케이블카 개통시기에 맞춰서 대한민국 으뜸의 목포 맛을 알리는 ‘맛의 도시 선포식’을 서울광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6월까지 외달도와 달리도, 목원동 일대를 중심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완료해서 자연‧사람‧문화가 공존하는 목포에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입히겠습니다. 9월과 10월 두 달 동안은 목포항구축제, 문화재 야행, 세계마당페스티벌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집중시켜 가을 여행 하면 누구나 예향 목포, 낭만항구 목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홍보하겠습니다. 친절‧질서‧청결‧나눔을 실천하는 목포사랑운동을 생활화하고,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천만 관광객 맞이에 차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목포는 서남권 최대의 수산물 집산지입니다. 그 동안은 수산물을 상품화할 기반시설이 부족해 대부분의 원물을 타지역에 보내야 했습니다. 수산물의 저장‧가공‧연구‧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남권 수산식품 융복합벨트를 조성해 수산업을 목포의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달리도와 외달도를 중심으로 어촌 뉴딜300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어촌 시설을 현대화하고 관광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소외의 상징이었던 섬을 누구나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시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장애인에게는 계단 하나가 높은 산과도 같습니다. 관내 1,352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 보행 편의를 확보하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들을 더욱 보강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께는 더욱 효도하는 목포시가 되겠습니다.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건강게임방을 설치하고, 독거노인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한울타리 행복주택과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도 운영하겠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2021년까지 확충하겠습니다.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건강하고 청정한 보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장난감 도서관을 위한 제반사항을 잘 준비해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놀이환경을 선물하겠습니다. 저소득 학생을 위한 공공형 100원 택시 운영을 확대하고,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올해부터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목포시청 가족 여러분께는, 올 한 해 시민과 시정을 위한 대관소찰(大觀小札)의 자세를 당부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가장 현명하고 세심하게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목포는 지금 도약의 호기를 만났지만 변화와 혁신은 시대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저와 여러분의 뼈를 깎는 노력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기대는 커져만 가는데,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할 우리시의 재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줄이는 것이 우리가 안고 가야할 과제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이 NASA 우주센터를 방문해 청소부에게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자, 청소부는 “저는 인류가 달에 가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맡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의 마인드가 변화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시정 발전의 가장 큰 동력은 시민들의 공감과 신뢰에서 나옵니다. NASA의 청소부처럼 자신이 있는 자리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공감과 신뢰를 더 높이 쌓는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특히, 정도가 곧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목포를 만드는 데에 분발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민의 숙원이던 목포에서 부산까지의 남해안 철도 교통망이 구축돼 남해안권의 개발과 관광‧물류‧도시재생 등 연계 산업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목포에서 강릉을 잇는 철도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철도, 즉, 강원과 충청, 호남을 X자로 연결하는 강호축 개발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철도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국가의 혈맥입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물론이고 지금 주목받는 모든 혈맥의 중심에 목포가 있습니다. 정부 역시,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낙후된 호남의 성장에 뒷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목포가 순풍을 타고 비상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해방과 도약의 위대한 100년을 토대로, 평화경제의 중심‧위대한 목포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목포 발전, 해낼 수 있습니다. 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목표가 있을 때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목포시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己亥年 새해 아침 목 포 시 장 김 종 식
    • 오피니언
    2018-12-30
  • 여수시장 권 오봉, 2019년 신년사
    [ 신 년 사 ]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여수시청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행운’과 ‘복’을 불러온다는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우리 시민들의 삶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고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지난 6개월은 여수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으로 시민중심 소통행정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의 토대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여수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시민 화합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국비 4,871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갈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가설, 석유화학산단 재난대응 통합 안전 인프라 구축,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율촌2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주민 숙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저는 2019년 시정 화두를‘도시비전 실행 착수 및 활력있는 추진’으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준비한 여수 미래발전의 밑그림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하여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첫 번째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겠습니다. 인구 30만 명 회복 기반 조성을 위한 인구일자리과와 경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하나로 모아 기획경제국을 신설했습니다. 인구문제와 교육문제 등 우리시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의 출발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올해는 포스코 ESM, GS칼텍스,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외국 기업의 여수 투자가 본격화됩니다. 6조 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공장 신․증설이 진행되면 직․간접적으로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며,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시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정부에서도 부족한 여수산단 공장용지 해소를 위해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율촌2산단 조기 조성과 추가 용지 확보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산단 내 삼동지구는 산학융합지구와 혁신지원센터 조성, CO2 자원화 사업을 통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수 최초 R&D 기관으로 평가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호남사업본부 광주․전남․제주지원이 6월까지 삼동지구로 이전을 마치게 되면 신산업 개발과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단에는 수소산업 연관업체 80개사가 있습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한 수소차 충전소 건립 등 수소경제 기반 구축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확충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1조 4천억 원의 화양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생산유발효과와 고용효과 등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일자리는 더욱 확대하였습니다. 159억 원이 투입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등 총 238개 사업에 525억 원을 투입 12,600명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겠습니다. 전남대 국동캠퍼스는 협동관을 리모델링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운동장은 시민 복합체육시설 및 쉼터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서시장 주변 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여수수산시장 주변에는 150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축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여기에 253면의 여문공원 공영주차장 신축,‘식객’음식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 추진으로 여문지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여수박람회법 개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박람회장은 사후활용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안 사업인 청소년 해양교육원과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제18차 세계한상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더불어 한전에서 개최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빅스포(BIXPO) 유치 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박람회장과 연계한 마이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과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수산업 소득 증대 사업을 적극 발굴해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국책사업인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된 돌산읍 죽포, 남면 안도, 화정면 월호 3개 지구에 총 278억 원을 투입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어촌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도서지역 주민들의 기반 시설 확충과 품격 있는 섬 개발을 위해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농수산물 유통 가공 시설 확대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지역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산단과 학교에 공급을 늘려 나가고 대도시, 해외까지 판로를 다양화하겠습니다. 올해는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품격 높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습니다. 그동안 여수의 관광정책은 관광객 유치라는 양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이 만족해서 다시 찾고,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시민과 관광객 불만족 요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관광행정을 개선하고 음식․숙박업의 가격 공시앱을 본격 운영하여 관광객이 신뢰하는 정직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여수의 미래 관광 비전과 균형개발을 위한 여수시 관광 종합발전계획 수립, 돌산 백초~거북선대교 진출입로 개설, 오동도 입구 화장실 신축과 주차장을 개선해 관광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은 140억 원을 투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여수관광안내 모바일 앱은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물가정보, 교통정보 서비스를 서로 연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토대로 세계 섬 박람회 유치 기반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세계 섬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화양~적금 4개 해상교량은 올해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여수~남해 간 도로(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조속히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 여수 신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 낭도․손죽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으로 섬과 연안을 이용한 체류형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300선석 규모의 웅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남해안권 거점 마리나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조․명 연합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 선소 테마영상 전시관 건립,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을 통해 여수만의 차별화된 이순신 문화 관광 브랜드를 확립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승인을 받아 시립박물관 건립을 본격화하고,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거리문화공연, 손양원 목사 기념공원 정비사업 등을 통해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예울마루 조성 2단계 사업인 장도근린공원은 다목적 전시장, 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춘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해 여수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그동안 소음과 교통체증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었던 낭만포차는 시민불편이 없는 곳으로 이전하고, 종화동 수제선 정비사업과 연계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겠습니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2019년 사회복지 예산은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36%로 역대 최고인 3,795억 원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여수 복지를 시작한다는 민선7기 복지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령별, 지역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를 40개소 이상으로 늘리겠습니다. 구 여수권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관도 적정 장소를 선정해 새롭게 신축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확충, 아이나래 돌봄센터 5개소 확대 및 신규 특수시책인 여수형 공공형 어린이집 2개소를 운영해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남성의 가사분담 문화를 확산시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이 빠르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녀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남북 화해분위기에 맞춰 남북경협 인적 자원화 지원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도서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물리치료실 운영은 2022년까지 5개소로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신축 건물로 이전해 어르신들에게 더 쾌적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웅천 에듀파크 부지에 조성 중인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순신도서관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와 복지 허브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 학교에 진학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2019년은 공교육 지원을 확대해 교육예산을 역대 최고인 116억 원까지 늘렸습니다. 교육주체인 학교의 자율편성권을 강화하고 혁신학교로 선정된 화양고가 지역 교육 수준을 동반 상승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산학융합지구 내 전남대 공과대학 5개 학과가 신설 이전하고 전남대 여수캠퍼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개설되는 만큼 지역 특성학과 육성 및 취업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교 알림서비스 제공, 생존 수영 강습 확대, 어린이 등하굣길 보행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원센터와 체험관 건립을 서로 연계하여 우리시가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선점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4개 사업에 256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바른 성장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 69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65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만흥지구를 자연 친화적인 명품택지로 개발하겠습니다. 여천역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정주여건이 열악한 자산공원 주변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시민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남산공원은 다수 시민의 의사에 따라 개발 계획을 진행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아이나래 놀이터와 안산 근린공원을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시를 위해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산단 파이프라인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쿨링포그, 쿨루프, 그늘막 설치로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버스와 전기차 지원을 확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국지도 22호선(화양~소라)과 국도 17호선(돌산 신복~우두)은 올해 말까지 완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 교통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삼산면을 비롯해 국동, 고소동 고지대 지역에 마을버스 운영, 150면의 신기동 공영주차장과 240면의 서교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항공사 설립에 관한 조사 연구를 광양만권 3市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선7기 시정원칙은 시민중심입니다. 시정의 중심에 늘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사랑방 좌담회, 열린 시민청원 제도, 민원 SNS 카카오톡 여수 신문고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2월부터 2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2035 여수 도시기본계획과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행 가능한 발전전략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조직문화 쇄신과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투명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정부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정부예산 순기보다 한 발 앞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선제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민선7기 권오봉 시정부가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합니다. 깨끗한 행정과 전문성으로 여수 발전을 앞당기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올 한 해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민선7기 4년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여수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기해년 새해에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 1. 여 수 시 장 권 오 봉
    • 오피니언
    2018-12-30
  • 신안군수 박 우량, 2019년 신년사
    [ 신 년 사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함께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 하시고 뜻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년은 민선7기 2년차가 시작되는 실질적인 소득증대 원년으로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해까지 준비해온 성장발전의 기반들을 토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민선 4~5기에는 군민의 기본적인 교통문제 해결,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 농수축산업의 동력성장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민선 7기에서는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소득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군민들이 풍요로울 수 있는 밑그림은 그려졌으며, 군민 여러분이 정말 달라졌다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하게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7기의 주인공은 군민이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2019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1004섬 브랜드’의 확실한 부활입니다. 신안의 섬들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높은 최고의 자산입니다. 그 자산을 가장 매력적인 언어로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가 ‘1004섬’일 것입니다. ‘1004섬’을 분명하게 부활시켜 신안군민들의 영원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둘째, 전략 소득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농어촌 지역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바로 소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시스템을 만들어서 군민소득을 끌어 올리겠습니다. 밭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기계화영농으로 일손을 대폭 줄이고, 논농사는 대형화하여 농기계 구입, 마모 부담을 줄여 나가고, 농기계임대센터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김, 왕새우, 개체굴 양식 등을 전략소득사업으로 육성하고,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천일염 생산등급제와 군수보증제 등을 통해서 잘 사는 신안,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으로 바꾸어 가겠습니다. 셋째,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입니다. 이동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입니다. 비금, 도초, 하의, 신의 장산 5개 섬의 24시간 여객선 야간운항을 추진하고, 중부권 공영버스와 간선버스(시외노선)의 환승 시스템을 개선해서 바닷길, 땅 길은 더 많이 확보하고, 하늘 길까지 열어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증진 시키겠습니다. 천사대교 개통은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교만의 의미가 아니라, 1004개의 섬을 지닌 신안군 전역을 육지와 연결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 500만 시대가 도래되고 있으며, 그동안 이전을 주저하고 있던 신안경찰서, 신안소방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 기관들도 우리지역에 터를 잡을 것입니다. 계획 중인 자라-장산, 비금-추포 등 연륙연도사업들도 빨리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정된 변화라면 좀 더 속도를 내어 빨리 올 수 있도록 만들고, 재촉하고 격려해서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넷째,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 1004섬 신안을 만들겠습니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미래의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입니다. 섬마다 고유한 표정, 빛깔, 감촉을 빚는 작업을 하겠습니다. 각 섬마다 특성에 맞는 꽃나무와 다년생 화초를 심어 그 섬에서 전 국민과 세계인이 만나는 축제를 열겠습니다. 잊을 수 없는 플로피아(Flopia) 천사 섬(1004)의 기억을 만방에 뿌리겠습니다. 1,100k㎡에 달하는 비교우위의 자산인 갯벌은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여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해안선과 무인도를 관리하는데도 전력을 다해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지로 만들어 이를 통해 앞으로는 환경이 소득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윤택하고 편안한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지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권리가 되어야 합니다. 오래된 경로당 리모델링 추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보훈회관 건립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어느 한 곳 소외된 곳 없이 안정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의료취약지역인 작은 섬 보건시설을 확충하여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명문학교 육성에도 힘을 써 젊은 엄마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신안을 떠나는 일이 없고, 오히려 도시에서 우리지역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유학 오는 명문교육 신안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해양 문화예술관광레저의 중심 신안을 만들겠습니다. 신안은 멋지고 위대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군민들의 자랑이자 자산인 신안의 자연과 사람을 한데 묶으면 훨씬 더 풍부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군 출신 예술인들을 활용해서 1읍면당 1개의 미술관 또는 박물관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1004섬 시티투어, 소형크루즈를 활용한 관광루트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소통의 행정을 이어 가겠습니다. 군정의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참여와 협치를 통해 행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군민들이 계시는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면서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며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듯이 올해도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대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 주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주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꿈과 희망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고, 우리 스스로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신안군이 더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기해년 새해에도 모든 소망 다 이루시고, 항상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는 따뜻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2019. 1. 신안군수 박 우 량
    • 오피니언
    2018-12-30
  • 순천시장 허 석,2019년 신년사
    [ 신년사 ] 존경하는 28만 시민 여러분!그리고 저와 고락을 함께하는 공직자 여러분!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 해가 밝았습니다.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큰 복이 들어오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첫 새벽, 많은 분들과 일출을 함께 맞이했습니다.오로지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길 기도했습니다.저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순천시장에 당선됐습니다.시민의 명령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시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민선7기 시정목표를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고 정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실천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남과 북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그 한 걸음이 그 누구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불러왔습니다. 남과 북이 백두산 정상에서 두 손을 맞잡은 모습에 전 세계가 함께 전율했습니다.언제나처럼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라고 포기했다면, 결코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었을 광경입니다.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순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첫 한 걸음이 필요합니다.열정과 실력이 있는 인재들이 지역으로 돌아와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지역사회를 바꾸고 혁신할 수 있어야합니다. 최근 순천시는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낙안면장을 개방형 직위로 민간 공모와 주민들의 면접을 거쳐 채용한 것입니다.전국에 딱 한 명인 민간인 면장입니다.공직사회는 더욱 활력 있게, 지역사회는 더욱 살만하게 순천시정은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자원순환센터 가동이 중단되고 출범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가 15회가 넘는 숙의와 토론을 거쳐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권고안을 출범 100여일만에 담아냈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지켜보며 확신했습니다.처음부터 끝까지 시민과 함께 간다면 새로운 순천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민주주의의 씨앗이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순천은 민주주의를 꽃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작은 공동체와 골목, 마을에서부터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이 권력이 되어야 합니다. 마을 민주주의가 지역을 바꾸고 도시를 바꿀 것입니다.시민 개개인이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쏟아내면서도 지역과 타인에 대한 통섭적 시각을 담아내는 공론과 숙의, 토론의 장이 펼쳐지는 것을 마을과 학교, 광장과 거리에서 쉽게 만나게 될 것입니다.민주주의가 시민의 일상이 되는 순천이 대한민국 직접 민주주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민선7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시민의 삶과 새로운 순천을 위해 일 중심의 팀플레이가 강한 조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단순히 조직개편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먼저, 포용과 혁신의 ‘새로운 순천’이라는 시정목표에 대한 적극적인 사유(思惟)와 성찰(省察)이 필요합니다.두 번째는 ‘협업하는 조직 문화’입니다.팀과 부서를 넘어 완벽하게 협업하는 것만으로도 도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부서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오로지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위해 통 크게 협업하는 조직으로 거듭 납시다. 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람다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왔습니다.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갑질과 폭력은 상대적 약자를 향하고 있습니다.좋은 삶을 음미하는 태도, 사람 귀한 줄 아는 조직문화로 갑질 없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갑시다.2019년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국가적으로는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순천은 시로 승격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시민화합과 도시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첫째,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습니다.우리 순천은 하늘이 내린 자연과 생태에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 맛있는 음식 등 가진 것이 참 많은 도시입니다.도시의 장소와 역사, 사람들에게 숨은 이야기와 기억들을 찾아 공유하고 확산하면, 순천의 스토리가 사람을 끌 것입니다. 2019년 ‘순천 방문의 해’는 방문객 숫자가 아니라 여행의 컨셉과 가치가 다른 가성비 최고의 순천여행의 해로 만들겠습니다.지역민이 웃는 공정 여행, 환경을 살리는 생태관광으로 순천을 차별화하겠습니다.둘째, 2019년은 시 청사 건립의 실질적 원년입니다.지금까지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들과 오랜 숙의를 통해 정한 시청사 건립 부지에 대한 건립타당성 조사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실질적인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미래 100년 순천 시민의 집을 짓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능과 시설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시민과 함께 밑그림을 그려가겠습니다. 시민 삶 속에서 새로운 순천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2019년을 만들겠습니다.첫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잘사는 순천입니다.지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좋은 일터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작지만 강한 밑바닥 경제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야겠습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와 플랫폼 중심의 공유경제 영역을 늘리고, 스타트업 기업,1인 기업, 전통시장, 자영업 등을 더욱 키우겠습니다.청년들이 ‘단절된 혼자’가 아니라 ‘잘 연결된 자유로운 개인들’로 지역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어야합니다.청년들이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특허, 수출입, 세무 등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입주공간도 제공하는 창업보육센터가 순천에도 만들어질 것입니다.우리 순천에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국의 실리콘벨리라 할 수 있는 북경 중관촌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1월 중순에 중국 중관촌의 경제 전문가들이 자문과 멘토링을 지속하고, 해외지사 유치 등 순천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위한 협력과 유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올해는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한 실질적 준비단계입니다.예비 창업자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이들의 아이디어가 체계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위한 조례, 국내외 경제전문가, 창업 희망자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를 미리미리 진행하겠습니다.연향뜰은 잡월드와 에코에듀체험센터를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과 e스포츠 산업 등 각종 체험 교육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현재 건립중인 도사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향뜰, 그리고 해룡산단은 순천 경제산업의 세 군데 축입니다.지난 달 17일 율촌산단, 해룡산단에 입주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일터의 질은 더 높이며, 노동의 격차는 줄여나가 좋은 일자리를 늘리자는데 공감하고, 인재들이 지역에서부터 터를 잡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상생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공기의 오염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역과 상생 협력하고 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경제시스템도 중요합니다.더 적게 일하되, 일자리를 골고루 나누고, 더 적게 낭비하며,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은 여유와 행복을 누리는 시민의 삶과 새로운 지역사회를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함께 잘살기 위해 더 많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도시 순천을 만들겠습니다.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은 한명의 천재보다는 지역사회를 이끌 수천 명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으로 혁신해야 합니다.도시가 지향하는 공동의 가치를 담은 교육이 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방법을 이해하고,학교와 지역에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와 환경을 중시하는 생활태도를 배우는 교육이 필요합니다.교실뿐만 아니라 정원, 박물관, 도서관, 마을 등 도시 전체가 학교가 되어, 지역의 일꾼을 함께 키워내는 혁신 교육이 미래 순천을 먹여 살리는 역량이 될 것입니다. 지역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이 아이들을 위해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마을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교육력 회복과 증진에 민과 관이 온 힘을 쏟겠습니다.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은 잘나가는 몇몇 학교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아이들의 학습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함께 향상되어 지역 전체의 교육력이 높아지는 것이 교육도시 순천의 자존심입니다. 지역의 교육력 회복을 위해 더욱 열린 자세로 학부모는 물론, 교육기관, 학교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개개인의 다양한 지혜를 공유하는 인생지혜 나눔사업을 통해 서로 돕고 살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소통과 신뢰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셋째,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는 농정혁신을 이루겠습니다.농업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생태도시를 지킬 수 있는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농산어촌이 주는 자연의 품과 보이지 않는 가치를 존중하며, 생태도시의 감수성을 지키는 공동체의 힘이 순천다움을 잃지 않는 생태수도의 저력입니다.지난 해 선정된 우리시의 국비지원 사업중에 발효식품산업 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국가에서도 획기적인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건물은 남아있으나, 군청이 떠나고 슬럼화되고 있는 승주읍 일대를 재생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차, 우리술 등 우리시의 우수한 전통 음식자원을 바탕으로 발효음식과 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사업입니다.올해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음식 명인들과 발효 기술 등 발효식품 자원조사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점점 아열대로 변해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순천에 맞는 아열대작목의 개발과 생산, 가공, 체험을 통한 6차산업화로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습니다.농업과 농촌, 농민을 존중하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 모두의 과제입니다.민관학 상설협의체를 구성하여, 순천 농업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 농민을 위한 농정혁신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농업으로 자급자족의 삶을 즐기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청년들이 농촌마을과 서로의 필요를 채워가도록 귀농귀촌정착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의 꺼져가는 공동체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 마을경제를 일으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농촌에도 이러한 일들을 지원하는 혁신인력이 필요합니다.순천시 농촌 재생센터를 설립하여 농정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농촌의 마을 공동체 역량을 키우고,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 귀농인과 주민, 청년들과 농민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도심권과 나란히 농촌 재생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넷째, 숲과 나무로 사람이 숨 쉬기 가장 좋은 순천을 만들겠습니다.저는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와 같은 우리에게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이 나무심기라고 생각합니다.가칭 『순천 시민의 숲 갖기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시민 한 사람이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자신의 반려나무로 삼는 ‘시민 반려나무 갖기’ 운동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순천 시민의 숲 갖기’ 운동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시민사회, 숲과 정원 분야의 전문가, 활동가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시민들 스스로 나무를 모으고, 숲을 기획하고 연출하여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이번에 신설된 생태환경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학교, 마을공동체 등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과 도시 전체에 대한 녹지계획을 마련하고,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순천 시민의 숲 조성에 대한 공감대와 붐을 일으키겠습니다.남산과 옥천, 동천, 봉화산 등 도심의 생태자원들을 나무와 숲으로 연결해 하나의 생태녹지축으로 완성해나가겠습니다.하천 숲, 학교 숲, 마을 숲 등 공동체 숲을 늘리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바람숲길,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다양한 도시 숲을 조성해 숨쉬기 좋은 순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섯째,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생태문화도시 순천을 만들겠습니다.지난 12월 2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말 기쁜 소식 하나가 전해왔습니다.순천시가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는 소식입니다. 한․중․일 세 나라간 오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각국이 지정한 대표 도시를 중심으로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평화와 화해의 길을 열어가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지금까지 광주, 제주, 부산, 인천 등 주로 광역도시가 추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우리시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세계가 인정한 생태도시 순천이 가진 저력과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 일본은 물론 세계와 통하는 문화도시 순천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혜택과 여건이 풍부해야 문화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집 근처에서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을 구할 수 있고, 원하는 서비스를 고르게 누릴 수 있는 곳이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르기 좋고 이사 와서 살기 좋은 문화도시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겠습니다. 오천동 저류지 일대를 단순한 저류지 공원이 아니라, 숲과 정원이 있어서 쉴 수 있고, 문화와 생활체육 공간이 있고, 야시장과 같은 맛과 재미를 겸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신할 것입니다.아랫장 곡물창고는 지역의 문화산업 플랫폼으로 변신했습니다.이와 같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혁신 공간들도 확충할 것입니다.걸어서 5분 이내에 갈 수 있는 도서관, 공연장, 전시 공간 등 시민들이 매일 찾게 되는 이른바 우리 동네 생활SOC를 더욱 늘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습니다. 여섯째, 누구나 누리는 차별 없는 복지순천을 만들겠습니다.읍면동의 복지서비스를 시민 중심으로 혁신하겠습니다.이통장님, 주민자치위원님들과 방문간호사, 사회복지 공무원이 한 팀이 되어 장애인과 노인 등 위기에 처한 이웃을 직접 찾아 함께 돌보겠습니다.아빠 육아휴직제도, 유연근무제도 등을 공공기관부터 적용해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난임 지원, 임산부,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세심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엄마의 안전한 출산과 아이의 육아를 지역이 함께 돕겠습니다. 또한 모든 어린이집에 무상으로 아이를 보낼 수 있게 하여 아이를 낳고 키우는 비용과 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세대융합 보육 스테이션 등 마을 안에서 아이를 함께 돌보는 시설을 늘리고, 다자녀 가정에 드리는 문화 복지 혜택을 더 늘려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인생 이모작센터를 운영하여 5060세대, 신중년들이 은퇴후 재취업과 사회공헌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도록 돕겠습니다.치매환자도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치매시범마을과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여 노인들이 사시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또한 시민 안전보험제 등 각종 재해․재난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과 장치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 거리를 조성해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한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먼저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지난해 우리시는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 세계문화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습지도시로 등재되어, 전 세계로부터 순천의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올해부터는 낙안읍성과 순천만도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여 ‘세계유산 도시, 순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생태’의 또 다른 얼굴은 ‘평화’입니다.생태계 모든 생명과의 공존을 선택해온 순천이 가장 빨리 평화의 길목으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앞으로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먼저 열어가는 도시가 한반도의 중심, 아시아와 세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순천의 생태와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남북교류는 평화를 향하고 있는 순천지심(順天之心)입니다.우리시는 남북 생태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한스자이델재단과 동아시아 람사르센터와 협력하고 있습니다.4월에는 순천의 동아시아 람사르센터 주관 습지 워크숍 등 학술행사에 북한의 습지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북한과의 생태교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북한의 순천은 인구 30만명의 교육과 철도의 중심지입니다.우리 순천과는 여러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남북 순천 간에 민간차원의 일상적이고 인도적인 교류와 함께 철도와 물류산업 등 실질적 경제협력으로 발전시켜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생태도시 순천이 자연과 인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공존과 포용,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새로운 순천과 시민을 위해 나섰던 첫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자연과 사람, 도시가 고르게 성장하는 모두를 위한 포용도시, 순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저와 2천여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 행복해지는 2019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더 건강하고 행복한 2019년 한 해 맞으시기 바랍니다.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 2019. 1. 1.순천시장 허 석
    • 오피니언
    2018-12-30
  • 보성군수 김 철우, 2019년 신년사
    [ 신 년 사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이 샘솟는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축복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군정 발전을 위해 동고동락하며 마음을 함께 해 주신 군민과 출향향우 여러분! 그리고 8백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민선 7기와 함께 한 지 어느덧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보성의 희망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모든 군민을 보성의 동반자로 모시고, 진정한 군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던 그 날이 기억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보성을 위하는 길만 생각하며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모두는 보성군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2019년은 그 가능성을 바탕으로 발전과 혁신, 변화의 보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100세 이상 전국 최장수 지역에 걸맞은‘더불어 행복한 복지보성’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복지 보성의 초석이 다져졌습니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을 보강하여 치매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겠습니다.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전립선 질환 검사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을 통해 수술비 걱정 없는 의료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마을경로당에 식사·청소 도우미를 배치하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로 윤택함을 더하겠습니다. 둘째, 농어민의 값진 땀방울의 가치를 인정받는 ‘다함께 잘사는 농림어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실현하겠습니다. 맞춤형농기계, 벼 공동육묘장, 비가림하우스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농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성 제고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여 소규모 농업인들의 부가가치를 확대해 농외소득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선정된 벌교읍 상진항, 회천면 동율항에 여객편의시설 등을 구축하여 어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증대에 활력이 더해지도록 하겠습니다. 벌교꼬막 어촌자원 융·복합사업으로 벌교꼬막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 6차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수산물 가공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소득이 보장되는 부자어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단기소득 임산물 확대 지원으로 임산물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옻나무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여 수매․가공․유통의 통합 생산 관리 체계를 만들어 본격적인 산림 경영시대를 열고 임업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군민중심 공감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마을 순회 현장 군수실 운영, 군민신문고 운영, 이장 및 사회단체 간담회 정례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군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든 군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넷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미래를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방교육의 경쟁력을 키우고, 학부모님들의 교육비 부담은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미래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보육 부담을 덜기 위해 영유아 보육과 돌봄서비스 등 공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아이 친화적 교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보성군 장학재단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고교 교과목 학력신장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 보성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천년의 역사와 문화 관광기반을 바탕으로‘특색 있는 문화체육관광’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율포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해양종합휴양지 조성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 테마공원 조성과 득량만 해양 관광 진흥 지구 지정 추진 등을 통해 남도의 해양관광 선두 주자로 우뚝 서겠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시설 정비와 경기장 개보수로 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개최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4개 읍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하고, 다목적 운동장 조성 등 다양한 체육 시설 활성화로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보성을 만들겠습니다. 보성 열선루 중건, 보성 의병기념관 및 박광전 선생 기념관을 건립하여 역사 기행지로 도약하고 태백산맥 테마파크, 태백산맥 예술인촌 조성사업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문학 기행 1번지의 위상을 지켜가겠습니다. 티볼(Tea Bowl)센터 준공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티볼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차문화공원 힐링공간 조성사업, 보성차밭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녹차수도 보성의 제2의 부흥기를 이끌겠습니다. 여섯째, 주민의 삶에 즉각적인 변화를 선사하는‘편안한 정주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겠습니다. 보성 지방 상수도 증설 사업을 연차별로 확대하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 마을 하수도 시설 확충, 노후상수도 정비 등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이 가능한 보성을 만들면 농업환경과 군민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편리하게 바뀔 것입니다. 벌교역에서 부용교까지 주차차로 및 인도정비와 보성읍 도시계획도로가 올해 마무리 되면 주차 여건 개선으로 시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벌교매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문화예술융합형 시장 육성, 신규 농공단지 조성 및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장사하기 좋고! 취업하기 좋은! 보성을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권역별 균형개발과 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성장과 발전의 조화를 이루는 보성군을 만들겠습니다. 보성군 12개 읍․면을 보성강, 득량만, 주암호, 벌교읍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함으로써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보성강 권역은 아름다운 보성강과 함께 호흡하는 생태환경을 만들고 득량만 권역은 해양복합 관광단지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주암호 권역은 보배로운 생태자연지구로 만들어가고 벌교읍 권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역사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테마관광지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당장 눈앞의 이익, 단기적인 성과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보성의 10년, 20년 후 미래를 내다보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성 발전의 틀을 다져가겠습니다. 지금의 보성과 풍요로운 보성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고향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는 보성 군민과 출향향우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건설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을 시작합시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9년 새해 아침 보성군수 김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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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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