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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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지역주민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이하여
    -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 -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그 지역주민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하는 민간 봉사 조직이다.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 소집명령에 따라 소방 업무를 보조하며, 1889년 경성(현 서울특별시)에서 소방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방조”를 구성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1915년 소방조 규칙을 근거로 청년들 중심으로 고향의 안전을 위해 조직됐으며, 1958년 의용소방대 정식 출범 이후 우리나라 봉사단체 중 유일하게 법으로 설치 근거가 마련된 조직으로 현재까지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력을 키웠고 자발적인 조직 운영으로 각종 화재예방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강진소방서 강진군 남여의용소방대는 관내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을 동원하여 적극적인 현장활동 지원과 화재피해 주민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문화 정착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방접종센터 지원근무 및 감염병 방역활동 등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방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왔고 아울러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관할 마을 화재예방을 선도하는 마을안전지킴이 활동,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전통시장 순찰, 특별경계구역 야간 순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맞춰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든든한 대들보로 자리 잡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을 조합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법정 기념일을 제정하여 올해 제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역사적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최초 소방조의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 아울러 의용봉공 정신으로 재난현장 및 화재예방 등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전국의 의용소방대원분들에게 숭고한 의용의 이름을 빌려, 감사 인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강진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이유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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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기고] 소방용수시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꼭 비워주세요!
    소방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력과 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를 들 수 있다. 화재현장 인근에 소화전이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든든하다. 용수 공급이 신속하고 충분할 때 더 공격적인 화재진압 전술을 운용하여, 보다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부족한 소방용수로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을 경험하고 싶은 소방관은 없을 것이다. 강진소방서는 24년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신설하여 강진군 내 급수 사각지대를 없애고, 3월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 전수조사를 통하여 급수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하여, 홍보 현수막 게첩 및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에 대한 도로교통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행 소방기본법 25조에는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의 강제처분이 가능하며, 도로교통법 33조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로부터 5m 이내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당할 수 있다. 무심코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쳐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오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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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기고]“소중한 생명과 재산 ‘산불예방’으로 지킨다”
    봄은 산과 들에 새로운 생명의 시작되는 계절이다. 만물이 얼었던 몸을 털어내고 희망찬 한 해 준비하는 시기인 것이다. 동시에 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불에 취약한 계절이기도 하다. 산불은 나무 가지 사이를 바람을 매개로 빠르게 번진다. 발화 지점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가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진행이 빠르다. 따라서 산불은 진화단계에서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 조기에 빠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인력을 요하게 된다. 물론, 산불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흥군은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중심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해 대비하고 있다. 산불 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49명의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채용하여 산연접지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한 영농 폐기물 처리 지원도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산림휴양과에 산불종합상황실을 배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빈틈없는 산불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진화헬기 임대사업과 산불상황 위치관제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적기에 선발해 산불을 초기에 조기 진압할 수 있는 대비도 마쳤다. 여기에 산불 전문가를 초청하여 효율적인 진화절차를 학습하고, 인명 구조 시 행동절차를 체득하는 등 진화대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잘 훈련된 진화대와 선진 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산불의 사전예방이다. 국민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산불 제로화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음은 산불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이다. 1) 산 연접지 및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행위 금지 2)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3) 등산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자제 및 입산통제구역 준수 4) 청명·한식기간 성묘 정비 시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아름다운 자연은 결코 우리들 만의 것이 아니다. 선대로부터 이어온 유산이자, 미래의 후손과 나눠 써야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산불예방 행동 수칙을 생활화 하여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연을 지켜내자. 소각행위 및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소방서나 인근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장흥군 산림휴양과장 한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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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 [기고]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작년에 초등학교 5학년이던 딸 아이는 ‘낭만닥터 김사부3’ 드라마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았다. 드라마에서 서우진 역의 안효섭을 좋아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얘기를 했다. 물론 사주를 보고 “우리 딸은 천부적인 손재주를 타고 나서 외과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엄마의 은근한 부추김도 한몫을 했다. 이렇듯 ‘의사’라는 직업은 드라마에서도 일상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명예와 부가 주어지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의 존엄한 생명을 다루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죽어가는 목숨을 의술로 살린다는 것만큼 소중한 행위는 없을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2월 6일에 2025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 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2035년 기준으로 1만 명의 의사가 부족하기에 2025년부터 2천 명씩 증원하면, 2025년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31년부터 배출되어,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2006년부터 19년간 동결되었던 의대 정원을 확대해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의대 입학정원은 3,058명으로 5,038명으로 확대해 양적인 충원부터 해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의 이와 같은 방침은 필수 의료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외상, 중증감염, 소아질환, 출산 등은 의료 서비스가 제때 제공되지 않으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부족한 인력을 확충하는 것은 맞다. 오히려 그동안 의대증원을 하지 못한 것이 비정상적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열악한 근로여건과 낮은 수가 등으로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미용 의료에만 의사가 몰리고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외과 등은 정원 미달인 상태라 더욱 필수 의료 분야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의대 정원 확대의 필요성은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더욱 커진다. 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의사 1인당 진료건수는 6,113명으로 OECD 32개국 가운데 가장 많다. 또한 한국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2.6명으로 OECD평균 3.7명보다 훨씬 부족하다. 그래서 다수의 병원에서 환자 1인당 3분에도 미치는 못하는 짧은 진료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인턴, 레지던트는 보통 주당 80시간이 넘는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2023년 말 보건의료노조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3%는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사단체에서는 의사를 늘려도 필수 의료 분야 기피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인구감소로 의사 수요 역시 감소할 것이며,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할 경우 의료비용이 증가할 것이기에 지금 정부의 2천 명 증원에 반대하고 있다. 전문의 1명 양성하는데 10년 이상이 걸리고 약 10억 원 가까운 사회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의사들의 진료 거부나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2020년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 했다가 인턴, 레지던트와 대한의사협회에서 주도하는 ‘의사파업’으로 인해 정부가 방침을 철회하는 일이 있었다. 이번 정부에서는 어렵게 시작한 의료개혁의 첫 출발을 멈춰서는 안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헌법적 책무가 국가와 정부에게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 있는 집단을 양성하는 제도로 ‘사법고시’(현재는 로스쿨)와 ‘의사고시’가 있다. 힘 있는 집단의 특징은 권력과 부를 소수만 누리려고 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법고시 정원을 확대하고 로스쿨로 전환을 하려고 할 때 기득권 집단에서 강한 반발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확대하고 제도를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 그것은 오로지 수많은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번에는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서 다수의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부가 나섰다. 모든 현상과 사물의 변화는 양적 변화를 통해 질적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객관적인 수치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의료개혁을 위해서는 우선 의대 정원을 확대해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 그리고 이에 수반되어야 하는 교육환경 개선 및 의료인프라 구축, 필수 의료 분야 기피를 막기 위한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수가, 의료분쟁 등으로 인한 배상 책임이나 형사 처벌 위험을 줄이는 일 등은 그다음 일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 낭독하는 선서문이 과거에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였는데, 지금은 1948년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의학협회 총회에서 채택된 ‘제네바 선언문’을 활용한다고 한다. “이제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로 시작하는 ‘제네바 선언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오늘은 정부가 발표한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이다. 전공의들은 ‘제네바 선언문’에 담긴 의사로서의 자신의 의무를 다시 돌이켜보고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정부 또한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으로 발생될 수 있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료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 ‘의사’라는 직업이 ‘명예와 부’ 이전에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고귀한 사명’이 주어진 직업임을 청소년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해줄 수 있을 것이다.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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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성명서]의사들의 단체행동.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명시된 장애인의 건강 접근성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단체행동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단체행동은 의료 공공성 확보, 열약한 지역 의료 환경개선, 소외 계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공백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의사들의 단체행동이 비난을 받고 있다. 장애인은 대표적 의료 소외 계층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 건강권 증진방안 연구에 의하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낮은 원인으로 경제적 이유, 편의시설 부족, 의사의 장애 특성이해 및 감수성 부족 등으로 나타냈으며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 장애인 중에 76.3%가 치료나 재활, 기타 건강관리 목적으로 1년에 1회 이상 정기적 진료를 받고 있으며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이 전체 국인 77.9%에 비해 장애인은 67.6%로 낮았으며, 중증증장애인은 55.6%, 뇌병변장애인은 47.9%로 더욱 낮았다. 즉 비장애인보다 장애인이 건강상태도 더 나쁘지만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접근성도 낮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 등에 의하면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은 비장애인은 16.6%, 장애인은 53.4%로 나타났다. 2016년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통계에 의하면 주관적 건강 인식 뿐 아니라, 실제 장애인들은 장애와 함께 관련 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았다. 만성질환 유병률의 경우 비장애인의 경우 35.2%인 반면 장애인의 경우 77.3%로 높으며, 특히 뇌병변장애와 신장장애의 경우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이 전체 국민 77.9%에 비해 전체 장애인 67.6%로 낮았고, 중증장애인은 55.6%, 뇌병변장애인은 47.9%로 더욱 낮았다. 즉 비장애인보다 장애인이 건강상태도 더 나쁘지만,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접근성도 낮은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비장애인보다 의료적 지원이 더 절실하지만, 의료 접근성과 감수성에 대해 비장애인 보다 매우 열약한 것이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이다. 특히, 매일 투석을 받아야 하는 신장장애인이나 의료적 관리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신장애인에게는 의료접근권의 문제가 일정 부분 해결되지 않는 현실에서 비대면 원격진료를 장애인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실시할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며 의료접근권의 문제로 병원을 찾아 대면 진료를 할 수 없는 장애인에게는 더욱 필요한 것이다. 대면진료 역시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장애인은 의료 접근권이 되지 않아 종합병원 또는 대학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곳에서 과연 진정성 있는 진료가 되고 있지는 돌아보아야 한다. 이는 장애인 뿐만은 아닐것이다.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감안하고 대면진료를 하면 진료를 받는 시간은 물론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너무 허망하게 끝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면 진료이든 비대면 원격진료이든 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접근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의 보장을 위해 법률 제정 등 제도적 장치가 더욱 절실할 것이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25조(건강)는 ‘당사국은 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건강을 향유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 당사국은 의료 관련 재활을 포함하여 성별을 고려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을 보장하는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장애인 의료 접근권의 열약함은 수치상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의사들의 파업은 장애인들의 건강권을 얼마나 위협할지는 불 보듯 뻔하다. 이러한 엄중한 현실에서 사) 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25조에 명시된 500만 장애인들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위해 의사들이 파업을 당장 철회하고 병원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2024년 2월 28일 (사)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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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기고]‘공동주택(아파트)’, 유사시를 대비해 생명과 직결된 피난·방화시설 알고 관리하자
    많은 사람이 주거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사망사고 등을 매스컴으로 접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평상시 화재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우리가 사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피난ㆍ방화시설을 알고 관리를 철저히 해 유사시 소중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 1992년 7월 이후 세대 간 경계벽에 파괴하기 쉬운 경량 칸막이 설치를 의무화했다. 2005년 이후에는 세대마다 대피 공간을 두도록 했다. 그러나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 칸막이에 붙박이장ㆍ수납장 설치 등 비상 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비상시 사용하는 걸 모르는 가정이 있다. 2016년 2월 29일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옥상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도록 하는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2016년 2월 29일 이전 대상의 기존 공동주택은 소급해 설치할 의무가 없어 상층부 거주 입주민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대부분 고층인 아파트에서는 굴뚝 효과(stack effect)에 의해 사망의 주요 원인인 연기가 급속도로 상층부로 올라간다. 대피를 위해선 특별피난계단이나 비상용승강기 승강장 등에 방화문을 설치해 유사시 닫힌 상태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 밖에 완강기, 하향식 피난구 등 사용법과 위치를 알아두고 유사시를 대비해야 한다. 공기 안전 매트 부서 공간은 확보돼 있는지, 소방차 전용 주차 공간은 소방차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보돼 있는지, 그리고 앞서 언급한 피난ㆍ방화시설이 잘 관리되고 피난에 장애가 되는 물건은 없는지 등 가족, 아파트 주민 등과 안전을 주제로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자. 전남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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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기고] 지금은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적색경보’발령 중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충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국내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약 139건이다. 전기차 보급 대수 증가 등에 따라 연간 화재 발생 건수도 연평균 100% 이상씩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고 충전 중 화재가 85%를 넘는다고 한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주로 충전·방전 중 화재가 발생한다.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해 기존 차량 대비 100배에 달하는 물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소화약제에 적응성이 없어 질식포나 소화수조를 이용해 물에 노출시키는 등의 소화법을 적용해야 진압할 수 있다. 또 진화 과정에서 고압 전류 노출이나 배터리 폭발 등이 일어나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파트 등 고층 건물의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불이 났을 때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굴뚝효과(고층 건물 내에서 발행하는 강한 공기가 수직으로 상승하거나 하강하여 나타나는 효과)로 연기가 급속히 퍼져 대형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 그러므로 충전시설의 지상으로의 이설 등 안전관리 측면의 고려(考慮)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소방관서에서 당부하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은 ▲젖은 손이나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 금지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 사용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이다. 2024.01.19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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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의사단체는 국민과의 싸움을 멈춰라!
    - 의사단체는 국민과의 싸움을 멈춰라! -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15일 궐기대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비대위 전환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의사면허 취소, 업무방해죄 적용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면 의료대란은 불가피하며, 그 피해는 온전히 국민이 볼 것이다.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의료 붕괴, 3분 진료, 대리수술 및 처방 등 의사가 부족해 국민이 피해를 보는 현 상황을 의사협회는 계속 외면할 것인지 묻고 싶다. 독일 영국 등 많은 나라들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의대 정원을 23~50% 늘렸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집단행동한 나라는 없었다. 급속한 고령화와 지역 및 필수의료 붕괴가 현실화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의사단체의 의대 정원 확대 반대 집단행동은 세계적 흐름과도 맞지 않는다. 의사단체는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며 의사의 존재이유인 국민 생명 지키기를 나몰라라 하고 있으며, 정부를 겁박하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은 무너져가는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시작이다.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국민과의 싸움을 선언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국민은 분노할 것이다. 의대를 졸업하며 의사들의 선서가 있다. 제네바 선언의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그 글귀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기를 바란다. 2024년 2월 14일 녹색정의당 전라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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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칼럼
    2024-02-14
  • [기고] 민족 대명절 설! 주택용 소방시설로 효도하세요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만으로도 풍족하고 기분 좋은 생각이 들 것이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지만 화재라는 불청객은 언제든지 우리를 찾아올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발생률은 전체 대비 약 18%이지만 사망자 비율은 47%에 달한다. 그만큼 주택화재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소방서와 원거리, 좁은 골목길, 소방시설이 부족한 위치 등에 소재할 경우 화재로 인한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기 위하여 필요한 대비가 필요한데 바로 그것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에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로 초기 화재 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진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경보를 울려 인명피해 방지에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그동안 각 소방서와 지자체에서는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활동 등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도 설치하지 않은 주택이 많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다.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하는 건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안전에는 ‘설마’가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로 부모님 댁에 설치해드려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2024년 2월 6일 성전119안전센터장 임찬호
    • 오피니언
    2024-02-06

실시간 오피니언 기사

  • 2017년 신년사 전남 신안군 고길호 군수
    신년사 ▲ 신안군 고길호 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민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군민여러분과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올해도 신안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올 군정기조를 ‘18년 새천년대교, ’19년 임자대교 개통, ‘20년 흑산공항 개항을 대비하여「지금까지 준비한 기본 틀을 바탕으로 섬들의 고향 신안의 발전을 더욱 구체화 하고 가시화」하는데 두고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주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군민화합」입니다. 우리 신안인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잘 뭉치고 단결하는 일등군민의 저력, 이것이 우리 신안인의 가장 큰 자랑이요 최고의 덕목입니다. 아무리 큰 나무도 홀로 숲을 이룰 수 없듯이 우리 모두 손을 잡고 「군민 대화합 속에 대통합」을 이루어 나갑시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향우민 여러분! 금년에는 군민들이 흘린 굵은 땀방울이 반드시 결실을 맺고「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 신안」건설이 군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2017년도에 역점적으로 추진 할 「군민우선, 군민중심의 군정 4대 핵심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신안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성장동력 기반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건설중인 새천년대교, 임자대교, 안좌-자라, 하의-신의, 추포-암태 등 5개지구에 8,500여억원 규모의 연륙․연도교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여 최대한 조기완공토록 하겠습니다. 국도 2호선 암태-비금간 연도교 사업은 조속히 연도교 건설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이와 더불어 한운-사치 구간 교량은 금년에 착공토록 하겠습니다. 군민 모두의 열망과 꿈을 담은 ‘21C 해양실크로드’는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현재 목포와 압해에서 출발하는 차도선과 쾌속선의 전진배치가 불가피하며 서울 및 목포와 중부권을 연결하는 육상교통시스템이 정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안좌와 암태 선착장 정비를 추진하고, 버스 환승터미널과 여객선 터미널을 신축하겠습니다. 또한, 열악한 교통여건 때문에 소외되었던 군민의 문화와 체육복지를 위하여 중부권에 종합복지타운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항구적인 물 공급을 위해 중부권 620억원, 임자 50억원의 광역상수도 공급사업과 244억원의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시행하고, 상습 물 부족 지역과 작은섬 식수난 해소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비교우위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농수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소득 높은 신안군을 만들기 위해 농수산 특화작목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농산물은 1읍면 1품목 14개 특화작목을 지정하여 작목당 생산액 300억원 목표로 육성하고, 잡곡을 활용한 6차산업화와 아열대 과수단지 육성 그리고 신안 새우란 등 자생식물 종자산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에 대하여는 품질보증위원회를 열어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하고,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밭기반 정비, 지표수 보강개발, 배수개선 사업 등 안전영농을 위한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수산물은 국내외 경쟁력을 이미 확보한 5대 전략품목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백합, 바지락, 참굴 등 권역별로 특화 수산물 단지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수산물의 자원조성을 위해 군립 수산 종묘배양장을 건립하고 수산물 저온저장고, 다목적 인양기, 복합다기능 부잔교 시설사업을 추진하여 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압해 송공 공유수면 매립을 지속 추진하여, 기존 목포항으로 통하던 물류를 송공항으로 집중시켜 수협위판장, 수산물처리시설, 회센터 등을 조성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도 송도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했고, 물양장 확대를 장기계획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해난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어업인의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초단파 무선전화, 자동소화시스템 등의 장비를 보급하여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의 육성을 위해 금년에 시행하였던 자체 수매제도를 등급별로 수매하고, 명품 생산단지 조성과 수매 천일염의 보관 유통을 위한 저장시설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비금 대동염전과 떡메산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천일염 박물관과 체험장을 조성하고, 천일염 해외수출 확대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셋째, 신안관광 5백만 시대의 조기 실현으로 동북아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키겠습니다. 안좌 예술의 섬, 하의 해양테마파크, 국토 끝섬 관광 자원화, 임자 만구음관 복원사업 등은 완료단계에 있으며, 증도 홀리랜드 조성 592억원, 도서해양 자생식물 자원화사업 120억원, 한국 분재 유리공예 공원 720억원, 세계 고둥 전시관 50억원, 장산도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50억원 등은 금년에 착공토록 하고안좌 농촌테마공원에 세계 해태상 테마공원, 섬 암석 전시관, 김환기 미술관 등 183억원을 투자하여 굴뚝 없는 무공해 산업인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단체관광 보다는 가족관광 위주로, 보는 관광에서 걷는 관광 위주로 변화됨에 따라 섬과 갯벌 등 생태환경을 활용한 명품 천도천색길을 조성하여 트레킹 여행객 유치에도 노력하겠습니다. 해양 레포츠 공원 및 경정장을 비롯 축구장, 야구장, 공설운동장, 호텔, 리조트 등도 민자로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정부에 인허가를 요청중에 있습니다. 또한, 중국-일본-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를 경유하는 크루즈 운항벨트를 개발하여 우이도에 크루즈 기항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 투자자와 MOU를 체결하고 중앙부처와 업무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대규모 관광 기반시설 민자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흑산군도는 유인도 11개를 포함해서 287개 섬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군도입니다. 군도 전체를 해양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대흑산도를 군도의 해상교통 중심지로 육성하며 섬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컨셉을 개발하여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해상 국립공원, 갯벌도립공원, 슬로시티, 람사르습지 등 해양생태의 보전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농수산물 판매를 위하여 인구 150만명의 북경시 대흥구에 운영 중인 신안군 홍보관과 특산물 판매장을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넷째, 헌신의 가치가 존중 받는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의 대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을 행정의 최우선적 가치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남들이 다 기피하는 섬에서 살고 생사를 넘나드는 생업에 종사 하면서 지역을 지켜오고 자식을 키워내신 섬 주민들의 헌신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복지사회 구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섬 인구의 고령화, 독거가구 증가에 따라 문화․보건․복지 생활공간을 집약적으로 배치하는 종합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복지회관 12개소, 경로당 395개소, 노인대학 10개소를 운영 중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가시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증도면에 복지회관을 신축하겠습니다. 지역의 동량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사업도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겠습니다. 신안군은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매년 200건 이상씩 야간 응급 후송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골든타임이 요구되는 심혈관계 질환이 35%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급 기능확대형 보건지소를 신축하고, 구급차와 응급 헬기장, 심폐소생술을 위한 자동제세동기 등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신안군민은 조상들이 물려준 섬마을을 이어받아 서로 화합하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가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의․신의․창의’를 신안인 3대 정신으로 삼아 군민의식 함양운동을 적극 추진해 대통합의 발판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향우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도약하는 신안의 주춧돌을 하나하나 놓아가는 마음으로 우리군의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씩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시련과 고통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불편과 불이익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그러나 저는 우리 군민들의 위대한 힘과 저력을 믿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멋지게 해내실 것입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군정에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군민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 1. 1. 신안군수 고 길 호
    • 오피니언
    2017-01-01
  • 2017년 신년사 전남 광양시 정현복 시장
    신 년 사 ▲ 광양시 정현복 시장 존경하는 15만 5천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올 한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희망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해에는오로지 광양,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한길로 달려 왔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크나 큰 성과를 일구어 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민선6기 네 번째 해입니다. 시민 여러분이‘정말 달라졌다. 좋아졌다. 그만하면 됐다’ 라고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들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한 7대 추진전략을변함없이 이어 나가면서아이들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추진과문화와 관광이 도시발전의 한 축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여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이 꿈을 이루는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시의 화두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과 청년”입니다. 아이들과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삽니다.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가르치는데 아무 걱정이 없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우리 시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어린이 보육재단 조례 제정이 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단을 설립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여워킹맘들과 젊은 세대가 마음 놓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124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겠습니다. 신생아 양육비를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확대하여 수혜자를 대폭 늘려 나가겠습니다.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시키고, 보육교사 처우도 개선하겠습니다. 국가적으로 청년 고용환경 악화, 비정규직 증가, 주거불안 등으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청년 활동과 지원을 뒷받침할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청년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청년 협의체를 만들어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여청년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창업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젊음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문화와 예술·관광을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문화·예술·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시를 7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콘텐츠를 발굴하였습니다. 발굴된 콘텐츠 중에서 우선, 추진이 가능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시행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한남도 바닷길과 해안권 관광거점형 지역개발 시범사업, 동서화합 행복한 동행 사업 등을 통해우리 시를 남해안권 관광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하고,10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 중인 치유의 숲도사업에 박차를 가하여2018년 하반기부터는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조성 사업,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과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사업 등도차질 없이 추진하고, 느랭이골 자연리조트도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구봉산 산림공원을 상반기에 착공하고,석정 와인터널과 사라실 라벤더 단지를 특화하는 한편,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등을 연계하여창작, 전시, 체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성황근린공원에 건립할 다목적 복합체육관을 조기에 착공하고광영 체육공원 조성 용역과광양공설운동장 시설 보완 등으로시민들의 체육활동 증진과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개장 첫해를 맞는LF 스퀘어와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외래 방문객이 연 5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LF 스퀘어에서 국도2호선 간 연결도로 개설,고속도로 덕례 진·출입로 개설, 예구 근린공원 조성, 시내버스 노선 확대 및 주차장 확보 등 시민과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반시설들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익신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금속가공 제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뿌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초남·신금산단 등의 산업용지도 활성화 하겠습니다. 명당, 황금, 세풍산단에는 철강·항만 연관산업, 에너지 신산업, 기능성 화학소재 산업 등의 투자유치에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는 계획한 기한 내 마무리하고목성지구도 상반기 중에 착공하여 도시 규모를 키워 나가겠습니다. 광양·옥곡 5일시장 비가림 시설을 마무리하고,광영상설시장 증축 및 주차장 확보, 진상 5일시장 복원을 위한 국비 신청 등으로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여가겠습니다. 중동 상가 밀집지역과 광양·광영 도심지 등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은주차장을 지속적으로 더 늘리겠습니다. 중마동과 금호동보도블럭을 블록별로 재정비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해 가겠습니다. 넷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교육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더 늘리고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광양·중마 노인복지관을 증축·리모델링하고노인문화대학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광영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기반으로보건의료 취약계층 등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 장수체조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건강하고 행복이 넘쳐나는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작년에 개관한 중마 공공도서관에 이어희망도서관과 용강도서관을 연내에 준공하여 어린이들이 꿈과 창의력을 키워 나가는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창의예술고와 예술중학교는 시의회 의결을 거친 후에 전남교육청과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특기적성 개발, 인성함양, 진로체험, 창의융합 인재 육성 등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명실상부한 명문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안전은 생명이자 도시경쟁력의 척도입니다. 소교량, 지천, 마을 진입로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시설물도 중기계획을 수립하여 위험요소들을 개선하겠습니다. 민·관 재난대응 협업시스템을 강화하고시민 맞춤형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여 모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지수 1등급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시가 산업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밝고, 환한 감성도시로 바뀌었습니다. 올해에도 구간별, 거리별로 천만그루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100만본 꽃길조성 사업을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사회단체, 기업, 자원봉사자 등이직접 나무와 꽃을 심고 관리하는 주민 참여형 도시녹화 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옥곡천 생태하천 1단계 복원을 마무리 하고,2단계 복원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중마동 주민 여가활동을 위해마동근린공원 둘레길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을 시작하고 분수대도 설치하겠습니다. 중마동과 금호동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해상 보도교를 준공하고, 야관 경관조명을 설치하여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특색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중마동과 성황동을 같은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한 금광아파트에서 성황지구간 도로 개설, 성황근린공원 조성 등도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봉강 지곡에서 당저간 군도1호선과옥곡 솔대배기에서 부두간 군도15호선도확·포장하여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정부 SOC 사업인남해고속도로 선형 직선화,순천 완주간 고속도로 덕례 진출입로 개설, 정산 IC에서 컨부두 사거리간 도로 확장공사3건은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여 중앙부처 계획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행복하고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계속되어야 할생명산업으로 모든 산업의 근원입니다. 또한 농업의 발전이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농촌의 고령화와 FTA 등으로 위기에 빠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예농업을 활성화하고, 라벤더, 부추, 생강, 참돌배, 취나물 등을 지역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생산중심 농업에서 가공, 유통, 관광까지 함께하는 6차 산업으로농업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수익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품질의 고급화와 수도권 대형유통업체 입점 및 판촉, 지상파·케이블 TV 등을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겠습니다. 빛그린매실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매실 가공·유통센터를 준공시켜올해 수확하는 매실부터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여 매실 소비량을 늘리고, 가격을 안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매실청을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보육시설, 유치원 등에도 확대 공급하는 한편, 우리 시 대표 가공품으로 육성하여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으로 지역 농·특산물 가공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하여농가 소득원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매실, 단감, 벼 등의 농작물 재해보험과 주택, 온실을 대상으로 하는풍수해보험 가입비도 지원하겠습니다. 옥곡 삼존에서 오동간, 진상에서 옥곡간,다압 하천리 농어촌도로 개설 등도차질 없이 추진하여 정주기반시설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봉강, 다압 등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과 봉강, 진월 마을하수도 정비를 병행하고 익신·청암지구 대구획 경지정리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옥곡, 진상, 진월, 광영동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 자치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해 건의한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 놀이시설, 공중화장실,체력단련시설 등 시민들의 일상과 관련된 불편사항들을 개선하고, 올해에도 시민과의 대화, 해피데이, 현장행정의 날, 시정 공감토크, 동네 한바퀴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의 애로사항과 시정의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읍·면·동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특색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중요한 시정현안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 직접 설명하고 먼저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공직자간에도 소통의 장을 넓히고 다양한 직무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시민을 섬기는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987년에 우리 지역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지 한 세대가 지나고 새로운 세대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우리 부모 세대들이 철강의 시대를 열어,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발전시켰듯이이제는 우리 시를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에게는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국·내외 경기 악화, 저성장 장기화, 철강·항만 부분의 구조조정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울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위대한 우리 시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1천여 공직자 모두의 마음이 모이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해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광양시 발전을 위해 시정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잘 듣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는 저의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습니다. 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의 행복입니다. 상보상생(相補相生)의 마음으로시민 모두가 함께 도우며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저와 공직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광양의 중심에 시민이 있고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2017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일 광 양 시 장 정 현 복
    • 오피니언
    2017-01-01
  • 2017년 신년사 전남 순천시 조충훈 시장
    희망찬 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정유년(丁酉年) 새로운 태양이 신성포 앞바다를 뚫고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28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두 손 모아 소망합니다. ▲ 순천시 조충훈시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벚꽃 대선 전망과 우리 자녀들의 취업난, 서민 생활물가 인상 등 우리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한 해를 시작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 순천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3국의 격전지 역사 현장을 오롯이 품고 있는 신성포 앞바다와 순천왜성에서 정유재란이 발발한 지 7주갑(420년)이 되는 해이자, 순천부사 이수광이 정유재란 때 불에 타 훼손된 팔마비를 복원하여 중건한 지 4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역사의식을 되새기면서, 저와 1,800여 공직자는 시민들의 행복은 더 세심하게 돌보고, 도시의 미래는 더 크게 키우는데 정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8만 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해「대한민국생태수도」를 완성하고, 「아시아생태문화수도」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결과 우리는 “생태와 정원” 이라는 토양 위에, “문화와 예술” 이라는 나무를 키우면 시민행복과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한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이 데리고 김밥 챙겨서 정원구경 여유롭게 하고, 교향악축제 보면서 감동에 젖어서 왔어요.” 라는 시민 인터넷 카페, 어느 순천엄마의 글에서 저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정방향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50년 장사하면서 원도심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몰린 것은 처음 봤다.” 라는 푸드앤아트 축제 후 원도심 상인의 말씀과 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에서 원도심 상권 일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결과 또한 “시민 속으로 파고 든 시정의 힘”을 믿게 했습니다. 올해는 「아시아생태문화수도」라는 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태․문화 국제도시 지정” 등 구체적인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문화 분야입니다. 2019년 한․중․일 동아시아 3국 문화도시 선정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문화예술 중심도시 중장기 계획을 전문가와 함께 마련하고, 전담조직인 순천문화재단을 시의회와 재논의를 거친 후 출범시켜 국가공모사업 유치 등 문화 분야의 업그레이드 요건을 갖추는 한편, 예술인센터,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창작예술촌, 군부대 부지 생태문화지구, 작은 미술관과 공연장까지 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생태와 문화를 융복합하여 계절별 대표축제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가든뮤직, 달빛야행, 푸드아트, 자연환경미술제 등은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국가정원은 대한민국의 제1호 정원답게 4계절, 365일 달라진 컬러와 품격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관람객을 맞이하겠습니다. 순천의 봄은 철쭉 등 순천의 꽃과 음식, 예술의 향연을! 순천의 여름은 정원 물축제와 야간 문화재 탐방을 실시하고, 도심 하천에서 즐기는 순천형 피서문화를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순천의 가을은 광활한 갈대밭과 둥근달이 함께하는 야외 교향악, 동물영화제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순천의 겨울은 별빛정원, 야간경관 트리, 책을 결합시키겠습니다. 2020년에는 전 국민에게 순천에서만 가능한 생태와 문화 온리원(only-one) 축제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정유재란 7주갑 기념사업으로 한․중․일 역사학자를 초대하여 정유재란 역사세미나와 역사기념지 발간 사업을 통한 정유재란 정론화를 시작하고 한․중․일 학생 역사 탐방수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생태 분야는 2018년에 순천 전 지역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받도록 올해부터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순천만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와 연계하여 순천만습지를 세계화시키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타운과 에너지 자립마을 20개소, 국가정원 에너지 자립정원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10%를 달성하고, 전기자동차 340대, 가로․보안등 LED 12,000등, 주택 도시가스 10,000가구 등 생활밀착 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특히, 원도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신도심과 국가정원 주변 해룡천을 피라미가 살 수 있는 1급수 하천으로 복원하여 생태수도에 걸맞은 도심의 향기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그린애플어워즈, 세계 생태관광지 100선, 아시아 도시경관상 등 지난해의 값진 결실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이제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습니다. 순천만과 선암사, 낙안읍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박차를 가하고, 3,000석 규모의 에코에듀체험센터 개관과 함께, 명실공히 MICE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회의도시 인증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국제안전도시,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등 국제도시로 공인받겠습니다. 지난 20년 간 이뤄낸 생태적 성과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문화적 결합, 그리고 이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아시아생태문화수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생태와 문화」의 시대정신 실천이 도시의 안전과 풍요를 보장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원도심의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순천부읍성 관광자원화, 청수골 새뜰마을, 철도관사마을 사업은 올해부터는 일부 시설이 문을 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입니다. 시민의 오랜 염원인 시청사 건립은 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고, 시민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해 주셨고, 청사건립기금 100억 원 적립을 시작한 만큼 올해 초부터 시민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에 첫 삽을 떠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죽도봉 공원에는 어린이 전용 동화정원을 조성하여 가족단위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풍덕지구와 연향뜰은 국가정원과의 연계성 강화와 발전적 개발을 위해 미래 종합 청사진 마련에 착수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명말, 오산․오림, 동외동, 인제C지구 4대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동외동, 동천변, 성동로타리, 조곡지구, 남정지구 5대 우수저류시설 사업으로 그동안 열악했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신도심에 대규모 생태문화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 드라마촬영장 옆 군부대 부지 7만 여 평을 생태광장, 문화복합시설 등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신도심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인근도시 관광 핵심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풍전주유소에서 조례마을 간 송전탑 15기 철거를 완료한 데 이어, 금당지구 송전선로 2.6km 구간과 송전탑 9기도 올해부터 지중화를 시작하고, 연향1지구 주차장 조성사업도 조속히 추진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조례호수공원을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명품공원으로 재탄생 시키겠습니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예술분수, 세계적 디자인의 설치미술을 가미, 신도심 주민뿐만 아니라 야간 관광객을 불러 모으겠습니다. 신대지구는 90%에 달하는 주민이 50세 이하인 젊음의 도시입니다. 안전과 육아, 문화시설이 급선무인 만큼 행정복합타운과 파출소의 올해 초 개소를 시작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수영장, 소방서, 옥녀봉공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명품 정주공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경자청과 시공사에서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철도소음, 하자보수, 중학교 설립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은 시가 주민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셋째, 365일「나눔과 배려」의 실천으로 21세기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우리 엄마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안전한 보육공간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 5월에 문을 열고, 기적의 놀이터도 4호까지 조성하겠습니다. 순천에서 아이를 낳으시면, 60개월 동안 월 5만원씩 적금을 들어 드리는 순천아이 꿈통장 사업도 올 7월부터 실시하며, 둘째부터 지원했던 산모도우미를 첫째부터 확대 실시하고, 카시트, 흔들침대 등 고가의 출산 육아용품을 빌려주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소도 보건소에 개소하게 됩니다. 청소년들의 안전한 교육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친환경 무상급식과 교육환경 개선 시설비 지원에 220억 원을 투자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교복 구입비와 위생용품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 집, 유소년 전용 축구장, 론볼 X-게임장 등 청소년들의 문화․스포츠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청년문화촌을 중심으로 청년창업가 100명을 육성하겠으며, 순천․여수․광양 합동 일자리 박람회 등 청년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문화시장도 활발하게 열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필독도서 구입비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여 순천 청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노인 창조복지 모델 9988쉼터를 84개까지 확대하고, 노인회관도 올 6월에 개관하여 어르신들이 단순히 쉬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를 즐기며 일자리 교육도 받는 평생학습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휠체어와 침대, 목욕의자 등을 구비한 노인복지용구 종합센터를 올 하반기에 개소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드리겠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미라클센터, 보훈가족의 보훈회관과 호국기념관이 들어설 호국공원, 택시운수 근로자 복지문화회관 등 분야별 핵심 복지시설 건립에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30만 자족도시 달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도시라야 가능합니다. 넷째, 시대의 변화에 앞서가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최근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의 생태체험! 올해 준공되는 에코에듀체험센터의 창의체험! 제2의 정원박람회 정신으로 시작하는 잡월드의 직업체험! 까지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진 3대 체험교육 여건을 완성하여 전국 최고의 체험교육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상 수상을 목표로 소수 엘리트 집중 교육보다는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참여와 나눔을 실천하여 한글을 모르는 시민이 한 분도 없는 평생교육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자연 속 기적의 놀이터와 전국 제 1호 기적의 도서관과 그림책 도서관과 함께 내 집 앞에 작은 도서관이 있는 도서관의 도시 순천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 놀고,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원의 특색을 업그레이드 하는 순천시 가든스쿨 개설 등을 통해 21세기 교육의 흐름인 “다양성”을 담아 지역 맞춤형 창의 인재도 키우겠습니다. 다섯째, 농업과 농촌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정원에 산업을 더하고, 농업에 첨단을 더한 정원산업과 스마트팜은 순천농업의 새로운 먹거리입니다. 올해 완공되는 정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화훼생산 농가를 10농가까지 육성하고, 유통과 가공, 관광이 결합한 정원 6차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채소와 축산, 육묘장에 ICT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팜과 연계한 시설현대화를 실시하고, 채소․과수 특작분야 전략작목 7개 품목에 25억 원을 올해 집중 투자하여 순천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1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로컬푸드는 조례호수공원에 직매장 2호점을 개설하고, 농가레스토랑과 가공센터도 확충하겠습니다. 올해도 로컬푸드는 농촌의 생산자 700농가와 도시 소비자 70,000명을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농축산물가격 안정기금은 올해 10억 원 적립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200억 원을 조성하여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수려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고소득 유망 수종 육성과 선도 산림 경영단지를 조성하는 등 산림에서 돈을 찾는 데도 주력하겠습니다. 여섯째, 뭐니 뭐니 해도 경제입니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올해는 생활물가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순천시의 일자리도 전체 실업률 2.2%, 청년실업률 8.3%에 달해 서민경제가 힘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해 국가정원 540만 명의 생태경제가 음식, 숙박 등의 지역상권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지만, 광양 LF아울렛 개장으로 도심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내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겠습니다. 국가정원 관람객을 도심상권으로 유치하는 도심상권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건물 주인들은 점포 임대료를 낮춰줌은 물론, 상인들은 전체적으로 대폭적인 세일을 하는 등의 자구적인 노력도 함께하여 위기의 파고를 함께 이겨냅시다. 지난해, 해룡임대산단과 율촌산단에 80여 개 업체, 500여 명이 취업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현대제철의 신규 투자 확대와 포스코 경량소재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유치 이후, 조기투자를 실현하여 새로운 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야흥동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산업, 주거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신개념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서면산단 재생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물류, 지식, 정보통신 등 혁신단지로 개편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고도화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반려산업은 미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순천은 동물영화제로 반려동물을! 정원산업디자인전으로 반려식물 분야를 선점하였습니다. 반려동물의 용품, 미용, 가축 사료단지의 조성과 반려식물의 생산, 판매, 문화를 연결하는 6차 산업으로 순천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저는 최근, 권위의식과 성찰 없는 불통으로 촉발된 국정혼란을 지켜보면서, 만사소통의 초심을 잃지 않았는지, 행정의 일방적인 권위만 내세우지는 않았는지, 늘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 만사소통으로 순천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겠다.“ 는 5년 전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소통시스템을 다시 점검하여 시민 속으로 더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국정의 혼란으로 연말 연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잊고 있지 않은 지 살펴봅시다. 시민이 주도하는 「나눔과 배려」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자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는 최고의 덕목입니다. 순천시가 착한도시, 공유도시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합시다. 순천의 격을 높여 나갑시다. 28만 시민의 행복을 가득 싣고, 2017년 순천시정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 1. 순천시장 조 충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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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 2017년 신년사 전남 나주시 강인규 시장
    시민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합시다. ▲ 강인규 나주시장 존경하는 1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 향우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총명함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 열정과 지혜를 모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발전에 많은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나주는 오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맞았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우리를 압도하면 자칫 ‘위기’가 될 것이고, 우리가 앞서 상황을 주도해 나가면 반대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민선 6기 상반기는 나주 미래 100년의 밑그림을 꼼꼼하게 그려내고 미래 성장 동력의 디딤돌을 착실히 다져 하늘 높이 비상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금년은 시민의 희망을 안고 ‘시민 행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라 꿈을 이루는 결실의 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2017년 시정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제일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삶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일이야말로 나주시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시정 제일의 가치이고 최상의 기준입니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안전도시 기본계획과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도시협의회’를 설치하겠으며, 화재, 붕괴, 폭발 등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를 대비하여 ‘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하겠습니다. 또한, GIS 기반의 지역 맞춤형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안전 플랫폼인 ‘스마트 안전도시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아울러, 읍면동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증설하여 U-City 통합 운영센터와 연계․운영하고, 빛가람 혁신도시 규모에 맞는 ‘안전체험관 유치’로 우리 지역 안전지수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자주재원 확충으로 ‘재정 자립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나주시를 움직이는 두 개의 바퀴는 ‘재정’과 ‘주민’입니다. 재정은 지자체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비예산 확보와 예산의 효율적 집행, 그리고 지방 채무를 줄여 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오고 있습니다. 민선 6기 출범 당시 333억 원이었던 지방채는 139억 원으로, 그 규모를 대폭 낮추었습니다. 금년에는 남아있는 잔액을 전액 상환하고 ‘지방채 제로(ZERO)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의 재정건전화 작업은 지속적이고 치밀하게 계속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절약된 예산은 시민의 안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소중한 종잣돈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아울러, 불과 3년 전 554억 원 이었던 자체수입 규모는 올해 1,140억 원으로 두 배 가량 늘었고, 작년 16.1%였던 재정자립도가 21.5%로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향후 재정여건을 판단하여 지방세와 순세계잉여금 초과분의 일부를 적립하는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 도입을 통해 비오는 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셋째, 녹지와 도심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나주를 만들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비엔나와 취리히, 그리고 뮌헨과 밴쿠버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도시 숲과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금년부터 도심 녹지 공간 최소 10% 이상 조성과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인 인구 1인당 도시 숲 면적 9㎡ 확보를 목표로 ‘녹색도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는「나주시민헌장 조례」를 개정하고, 1개 읍면동 1숲 가꾸기, 내 나무 심기, 지붕 녹화사업 등의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사계절 내내 꽃이 있는 거리 조성은 34만 주에서 100만 주로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거리마다 특성이 있는 가로수 길 조성, 주요 시․군 경계 지점에 타 지역과 차별화된 녹지공간 조성, 도시 숲과 정원 조성계획 수립 등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넷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형 교육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원도심 재생은 교육 환경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활기 넘치는 원도심과 따뜻한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지정된 ‘에너지 교육 특구’는 에너지 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하여 관련 기관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평생교육사 양성, 행복학습센터 확대, 배달 강좌제 운영 등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출범한 ‘나주교육소통협의체’를 활성화시켜 교육 분야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거버넌스 역할을 담당하게 될 ‘나주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나주-광주 고교공동 지원제와 명문고 설립 등 현안문제는 지금까지 수렴한 의견을 기초로 시민들이 공감하는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어학연수, 어학 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은 다수의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과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과 역할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 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가장 안락하고 촘촘한 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중심 체감 행정’ 정착으로 ‘소통행정 도시’ 나주를 만들겠습니다.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시민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시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시민중심 체감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발굴한 10대 체감 시책 가운데 시행하지 못한 ‘나주랑 콜센터’와 ‘주민소득금고 융자 방법 개선’, 그리고 ‘과수 정지ㆍ전정단 운영’을 올해 신속하게 시행하겠습니다. 금년에도 가장 낮은 곳, 힘든 곳, 어려운 곳에서 답을 찾는 체감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국에서 우리만이 시행하고 있는 ‘시민중심 체감 행정’을 대표 브랜드로 중점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소통 솔루션 우문현답’, ‘소통ㆍ희망 프로젝트’, ‘청년 플랫폼 조성 사업’ 등 시민들의 생활 속에 파고들어 같이 호흡하는 소통 정책을 펼쳐 시민을 위해 일하는 나주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안전한 농산물 유통 체계 구축과 6차 산업 활성화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농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농업 생산비 절감과 안정된 소득 보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정책들은 변함없이 추진하면서, 올해에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 체계 구축과 6차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농가 소득원 개발과 안전한 먹거리를보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준공과 로컬푸드 직매장 본점 신축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안전한 농산물 유통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제2청사에 ‘6차 산업 교육관’을 신축하여 농산물 가공 교육을 강화하고, 소규모 다품목 식품가공 장비를 갖춘 농업인 가공 활성화 센터 준공과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인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개발하겠습니다. 나주시 GMO 안전지대 구축, GAP 인증 면적 30% 확대, 과학영농센터의 지역별 농경지 토양환경 조사 분석결과 제공, 농산물 생산량과 소비량의 이력을 관리하는 ‘나주푸드 시스템 구축’ 등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성 보장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곱째,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 나주를 만들겠습니다.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을 통해 ‘역사문화관광 도시’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먼저, 내년에 추진할 ‘국보 제295호 금동관 출토 100주년 기념사업’은 영산강 유역에서 꽃핀 마한 문화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2018년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은 역사 재조명을 통해 나주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올해를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전라도 정명 천년을 기념하는 범시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 시가 추진할 기념사업과 전주와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겠으며, 나주가 중심이 돼 전남․북과 광주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념사업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읍성권 도시재생사업, 금성산 나눔 숲 체원 조성사업,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행복주택사업을 착공하고 나주읍성 4대문 복원을 완료하겠으며, 나주 목관아 등 문화재 복원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시티투어 및 황포돛배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KTX와 SRT를 연계하여 관광객 2백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문제’는 악취 감시단 및 진단 프로그램 운영, 호혜원 지장물 보상, 월산제 오니 준설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악취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빛가람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핵심정책의 착실한 추진과 연관 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겠으며, 분양계약을 추진 중인 46개 기업은 계약이 신속히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빛가람 호수공원과 전망대 종합개발 계획 수립과 전기 자동차 및 이륜차 보급 확대, 그리고 ‘원도심과 혁신도시 상생 발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 및 운영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이나 전문교육기관 위탁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정부 합동평가, 재정집행평가, 청렴도 측정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 시 위상 제고에 힘쓰는 한편,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도입해서 일 잘하는 나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올해부터 한 해의 시정방향을 담은 사자성어와 공직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도서를 선정하여 발표하고자 합니다. 먼저, 올해의 사자성어는 ‘민위방본(民爲邦本)’으로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다’는 뜻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국민들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안겨준 만큼, 우리 시가 시민이 위로받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도록 열정을 바치자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공직자 필독도서는 동양고전의 새로운 해석과 저자의 탁월한 절제와 강건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신영복’의 ‘담론(談論)’을 추천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천여 공직자와 함께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책이 아닌 나주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여 우리 자녀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나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나주가 ‘시민과 소통하는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욱 겸손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오로지 ‘나주’와 ‘시민’을 위한 길에 일로매진(一路邁進)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새해 아침 나주시장 강 인 규 올림
    • 오피니언
    2017-01-01
  • 2017년 신년사 전남 여수시 주철현 시장
    新 年 辭 ▲ 주철현 여수시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국내외에 거주하는 향우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2년 연속 1,300만 관광객 방문과 여수밤바다 유명세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되었고, 권역재활병원 유치와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으로 의료와 교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게 되었습니다. 올해 시정의 화두를 ‘소통과 민생’으로 정하였습니다. 국정혼란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비롯한 먹고 사는 문제일 것입니다. 올해는 민선6기 시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 짓는 해로 미래 발전전략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 약속한 도시비전을 완성하여 새로운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활성화로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름다운 섬과 연안을 활용한 생태 관광을 중점 육성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에게도 여객 운임이 지원되도록 관련 지자체와 함께 정부에 건의하겠습니다. 웅천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로 국내 최대 요트마리나 단지를 조성하여 해양레저산업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국비확보에 실패한「국민체육 해양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올해는 반드시 유치해 내겠습니다. 오동도에서 여자만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지는 명품 해안 자전거 길을 내년까지 완전 개통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음식․숙박업소 위생관리 및 서비스 개선을 전담할 식품위생과를 신설해서 운영하겠습니다. 쾌적하고 편안한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율촌산단 배후택지의 본격 개발과 함께,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택지개발도 착수하여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웅천에서 소호까지 해상교량을 건설하여 시가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심권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서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선정된 서교 행복주택과 충무 새뜰마을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하여 각종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가산단 내 안전체험교육장 유치를 위해 산단 노사와 협력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산공원에 광장과 타워 등을 설치하여 여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철도폐선부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우선 완공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희망복지 실현으로 따뜻함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권역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는 마을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다목적체육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순신도서관 건립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착공되도록 하겠습니다.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 조성을 확대하고 노인일자리에 대한 지원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분할지급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양육 관련 경제적 부담은 경감시켜 나가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살 맛 나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투자기업에 대해서 투자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관리 지원하겠습니다. 3천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혁신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율촌2산단 조성이 본격화 됨에 따라 기업유치의 파급효과가 지역에 흡수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 하겠습니다. 경쟁력을 지닌 중소기업에 대해 단계별 육성프로그램 운영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여수형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농수산 경쟁력 강화로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귀농귀촌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고,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하여 농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수산물 가공 유통시설 현대화와 함께, 냉동․냉장 처리시설 확충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돕겠습니다. 청소년해양교육원과 함께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국립기상과학관이 유치되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교육 백년 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호국역사 선양과 문화·체육 진흥에 매진하겠습니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가장 가치있는 투자입니다. 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창의 인성을 함양하고 진학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중등교육 학력신장을 위해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 교육을 선도할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습니다. 이순신 구국도시로서 전라좌수영 동헌을 제대로 복원하고 진남관과 선소 유적공원 등을 단계적으로 보수 정비하여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여수를 세계적인 버스킹의 메카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제1회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하겠습니다.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남체전은 도민의 축제와 화합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진남수영장과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올해까지 완공하고 시민들을 위한 체육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참여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시민시장 시대에 걸맞게 행정역량을 높여가겠습니다. 100인 시민위원회, SNS 등 다양한 경로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시민옴부즈만을 새롭게 도입하고 공무원 비위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 하겠습니다. 박람회 당시 뜨거웠던 시민운동 열기 재점화를 위해 아름다운 여수만들기 실천운동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무원의 역량강화 교육과 평가를 통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2018년 국고지원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순기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수산단 진입도로 유지 관리로 늘어나는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국가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계속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 3백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올해의 사자성어로 맹자에서 유래한 민귀군경(民貴君輕)을 선정하였습니다. ‘백성을 귀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민선6기 시정운영의 대원칙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이 참 주인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우리시는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여수’를 목표로 시민여러분의 이익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정의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참주인되는 아름다운 여수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을 드립니다. 금년 한 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합니다. 2017년 1월 2일 여 수 시 장 주 철 현
    • 오피니언
    2017-01-01
  • 2017년 신년사 전남 목포시 박홍률 시장
    신년사 ▲ 박홍률 목포시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할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해 사상 초유의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우리 목포는 흔들림 없이 지역발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꼭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묵묵한 걸음을 내딛어 왔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24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과 42억 3천 1백만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했고, 신규사업 23건 86억원을 포함하여 총 60건 3,958억원의 국비도 확보했습니다. 대양산단 준공과 기업 유치, 해상케이블카 설치 실시협약 체결, 중소형선박 해상테스트 지원센터 유치, 호남권 최초의 영어도서관 개관, 목포시 체육회 통합, 도시재생 선도 지역 마중물 사업 추진,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가동, 조선업 실직근로자 등의 일자리 사업 추진, 목포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모두가 함께 이뤄낸 뿌듯한 성과입니다. 자랑스러운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벌써부터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2017년은 아주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민선6기 시정이 완숙의 단계로 다듬어 져야 할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그동안 열성을 다해 추진해온 시정의 성과와 교훈을 밑거름 삼아, 목포시의 발전이 가시화되도록 더욱 역동적으로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담대한 비전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희망으로 가득한 새로운 목포를 향해 나아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올 한해 그려갈 시정의 큰 그림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 경제에 활력(活力)을 불어넣겠습니다. 대양산단 분양과 기업유치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입니다. 작년까지 25%였던 분양률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세라믹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세라믹산단에도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것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조선업 실직자 일자리 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해양수산업의 활로(活路)를 열어 가겠습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과 가장 가깝고, 서남권 수산물 집산지이자 어업 중심항인 우리 목포는 해양수산업에서 지역발전의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수산식품지원센터와 해양수산복합센터를 비롯해 앞으로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수산물 가공 수출단지, 수산기자재 산업육성 클러스터 등 수산식품 가공과 수출을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합니다. 이와 함께, 전남해양과학원 목포분원과 국립 김산업 연구센터, 국립 수산기자재 진흥원 등 수산업 관련한 연구․행정지원 기관을 유치해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생산에서 가공, 유통, 그리고 연구까지 모든 것이 이뤄진다면 그 경제적 파급력은 항구도시 목포의 옛 영화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아울러, 도서지역 개발사업이 섬 주민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관광산업 활성화(活性化)에 매진하겠습니다. 머물며 느끼는 체류형 관광도시 목포의 랜드마크가 될 해상케이블카가 금년 안에 건설되어, 내년 봄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고하도를 해안 힐링랜드와 전망대 조성, 목화단지 조성,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대형 리조트 건설, 충무공이순신 장군 유적지의 국가 사적지화 등을 통해 1천만 관광객을 맞이할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평화광장에는 연인의 거리 조성과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작년에 큰 성과를 거두었던 MICE 산업과 남도 성지순례 관광에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원도심과 갓바위 문화타운 등지에서 예향 목포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목포는 더 이상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먹고, 자고, 체험하고, 느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오감만족의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 날 것입니다. 넷째, 함께해서 행복한 복지도시를 이루겠습니다. 이제 복지는 시민들의 권리입니다. 시민 누구나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출발입니다. 위기가정 지원, 아이돌봄사업 추진 등 건강 가정 육성을 위한 가족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노인복지관이나 보훈회관, 하당 청소년의 집 같은 사회복지 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모두가 목포시라는 울타리 안에서 든든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활기(活氣) 가득한 건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과 체육의 진흥에도 주력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풍요롭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화는 시민의 삶 자체이며 도시의 경쟁력이 됩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문화시설을 활용하며 예향 목포의 품격을 높여가겠습니다. 황해교류역사관, 시립 김암기 미술관 같은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적 역량이라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과 육성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목포만의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목포야구장 같은 스포츠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각종 국내․외 스포츠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도시 재개발은 기존의 물리적 환경개선 사업 뿐만 아니라 공동체 붕괴, 전통과 정체성의 상실 등의 문제에 대한 방안을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찾아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원동 도시재생사업과 동명동 송도마을 취약지역 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주민과 이곳을 찾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입암산~용라산 생태터널, 입암천 정비, 도시녹화 사업, 삼학도 복원화 공원 조성, 유달산 옛2수원지 인공폭포 및 생태습지 조성 등 쾌적하고 청정한 녹색환경을 가꿔나가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구조 개선, 목포~무안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도심부 교통기반시설 구축, 도심상가 주차장 조성, 하당고가교 등 교량 보수․보강 등을 통해 사람중심의 교통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겠습니다. 하수처리시설 악취방지 사업, 노후 상수도관 교체,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등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상․하수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백련배수펌프장 신설 등 각종 재해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 차단, 다양한 건강검진 제공 등 예방중심의 보건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모든 사업들은 시와 시민이 힘을 모아 함께 할 때 반드시 이뤄 낼 수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소통위원회 등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시민여러분!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합니다. 하지만, 배는 항구에 묶여 있을 때가 아닌, 바다 위를 가를 때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에 머물러 만족한다면, 현상을 유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의 성취와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항해중입니다. 때로는 커다란 파도와 거센 풍랑을 만나기도 하겠지만, 맞닥뜨린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면 더없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의지와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은 결코 틀리지 않았습니다. ‘올바른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목포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합시다. 밝고 희망찬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저를 비롯한 우리 시 모든 공직자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우렁차게 새벽을 여는 붉은 닭처럼 더욱 당차고 부지런히 일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모든 정책들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새 목포』를 이뤄 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도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목 포 시 장 박 홍 률
    • 오피니언
    2017-01-01
  • 2017년 신년사 전라남도의회 임 명 규 의장
    2017년도 신년사 ▲ 전라남도의회 임명규 의장.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기대와 희망에 찬 2017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라며, 새로운 희망이 일출과 함께 솟아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우리 도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코자 태동한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旗幟)로 힘찬 여정의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남지만, 어려운 고비마다 협치와 상생으로 슬기롭게 해결하였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의 우려와 달리 우리 도의회는 각 정당의 벽을 허문 진솔한 대화를 계속적으로 이어와 교섭단체 운영으로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쌀값하락, 가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에 대한 지원과 대책을 집행부와 중앙부처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편, 소외계층 지원과 도민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조례를 제정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입법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과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 발전을 이끄는 핵심시책에 협력함은 물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도 충실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권익위원회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의회 중 2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부패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여 도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道 자치법규 은행(Bank)제’ 운영으로 지방자치의 최고 목표인 주민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주력하겠으며, 의회 누리집에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열린도민실’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각종 지역 현안사업은 사전 간담회를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협치를 통한 의회운영과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를 견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전남개발공사 등 5개 공기업․출연기관장 후보자의 경영능력․전문성․자질 등 직무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내실화하겠으며, 집행부에 대해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강화로 건설적인 견제와 감시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의원총회로 전체의원 및 교섭단체 별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책임의정을 구현하겠으며, 지역현안 문제는 의회와 집행부간 공동 추진으로 소통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도정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도민의 뜻을 올바르게 도정에 접목하겠습니다. 도내 초․중등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입법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여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미래지도자 역량을 배양토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되겠습니다. 도와 교육청 예산규모가 10조 규모로 늘어나면서 의정활동의 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기울이고, 입법․정책 법률고문 및 의정자문위원 등과 논의하여 전체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올바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유급 보좌관제 도입이 실현되도록 타 시․도의회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풍요로운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도정 역점시책들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대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지난해 말 한국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풍요로운 전남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선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함께 에너지밸리 조성, 조선산업 고용위기 극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의 활로 찾기를 모색해 나가겠으며,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의 빈틈을 채우는 복지정책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도의회는 200만 도민들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도민을 위하는 근본은 민생이며 민생이 곧 의회의 존재이유입니다. 도의원 한명 한명은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일 전라남도의회의장 임 명 규
    • 오피니언
    2017-01-01
  • 2017년 신년사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
    [2017 정유년 신년사]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우리의 오늘은 아이들의 내일로 피어날 것입니다. 희망의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전남의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께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미래의 주역인 학생 여러분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올 해는 60년 만에 한 번 돌아오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입니다. 닭은 어둠 속에서 제일 먼저 통찰하며 아침을 깨웁니다. 새날을 여는 닭의 기상처럼 우리 전남교육도 희망의 문이 활짝 열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대는 예측할 수 없도록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이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하고 또 다른 변화를 예측하고 선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남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저는 지난 한 해 동안 교육현장 순회 방문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여러분들의 생생한 염원과 조언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냉철한 전망과 교육공동체의 뜨거운 열망을 토대로, 정유년에는 우리 전남교육을 다음과 같이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학생의 삶이 중심이 된 현장중심 교육으로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이라는 전남교육의 지표를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 다. 지난해에 이어 5대 주요시책과 4대 역점과제들이 현장에서 안착되도록 소통을 강화하며 더욱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둘째, 학교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으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겠습니다.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화된 교육으로 농어촌 및 원 도심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 ․ 배움과 성장이 가득한 무지개학교의 문화가 도내 모든 학교로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진 로․진학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남형 애프터스쿨 도입’ 등 일반계 고등학교의 체제 개편을 단행해 학생의 자율 선택권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개정교육과정이 요구하는 기초·기본학력, 창의적 사고력, 심미적 감성 등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 니다. 바른 인성의 함양과 학력 신장을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독서․토론과 글쓰기 교육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며, 창의적․융합적 사고력 신 장을 위해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넷째, 누리과정을 비롯한 유․초․중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대학입시 제도 개선을 통한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 대로 대화를 계속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리도록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끝으로,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남교육의 또 하나의 중심축인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교육발전을 위해 나설 수 있 도록 다양한 역할을 마련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전남의 학생 여러분, 학생은 꿈을 꾸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꿈을 꾸어야 장차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미래는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들판의 식물들이 한꺼번에 꽃을 피우지 않듯이, 우리 학생들이 꽃 피는 시기도 저마다 다릅니다. 당장 성적이 좋지 않다고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았던 스티브 잡스가 자신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꼭 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변화를 만들어낼 무한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용기를 내서 도전하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스스로 꽃을 피우며 미래를 개척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전남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이신 도민 여러분, 전남의 미래인 교육에 대해 한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의 모습 속에 전남교육의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의 높은 기대와 바람은 전남교육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꿈이 있는 학생, 열정이 있는 선생님, 함께 행복한 전남교육을 위해 새해에도 더욱 협력과 지원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소중한 전남의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에게 미래는 눈보라 속의 벌판과 같습니다. 비록 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열악하고 불확실할지라도 ‘눈 덮인 들판에 첫 걸음을 내딛는’ 심정으로 우리 함께 손잡고 갑시다. 우리의 오늘은 아이들의 내일이 될 것입니다. 열정과 지혜를 모아 전남교육에 새로운 변화의 지평을 열어 갑시다. 그 길을 따라 학생들 의 꿈이 들꽃처럼 피어나는 감동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 1.1 전라남도교육감 장 만 채
    • 오피니언
    2017-01-01
  • 2017년 신년사 광주광역시 남구 최영호 청장
    신년사 ▲ 광주광역시 남구 최영호 청장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기대와 여망이 가득한 2017년 정유년(丁酉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1년은 국내외적으로 예상치 못한 격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정치적 격랑이 해를 넘어 계속되고 있고 정치적 불확실성은 전문기관이 제시하고 있는 2017년도 경제성장율 2.4%를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사회의 경제구조와 인구구조의 변화에서 오는 청년실업의 고착화 저출산 고령화의 심화 등으로 복지수요가 복합•다기화 되면서 복지비 부담을 갈수록 증가시켜 자치단체 재원배분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와 흐름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서민생활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저를 비롯한 700여 남구 공직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혼신의 노력을 통해 당면과제와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역발전의 든든한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 결과, 개청 이래 처음으로 169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남구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양림동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거점을 구축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통한 부가가치도 창출해 왔습니다. 중앙부처 등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평가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35건의 사업에 1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도 올해 거둔 성과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와 함께 구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적으로 실현하는 정책기조를 통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단체가 되었으며, ⌜2016 민선6기 전국기초 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최우수 SA등급을 받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지난 한해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2017년에는 19대 대통령 선거 실시 등 정치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경제상황 역시 녹록치 않아 사회 전반에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우리가 가진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고 변화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올 한해에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첫째, 참여와 소통의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여 성숙한 자치공동체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주민결정행정시스템이 주민 속에 더욱 공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견수렴 절차를 정교화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 경로와 실태를 파악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남구 엠보팅 참여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주민결정행정이 되도록 하겠으며, 지역 핵심 이슈는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사업 중 시민참여예산, 정부공모사업 등을 주민주도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협력센터의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웃 간의 다툼과 갈등을 조정하고 화해를 지원하는 마을분쟁조정센터의 역할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100명의 주민 화해지원인 양성을 목표로 화해지원인 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현재 4개소인 마을 소통방을 아파트, 주택, 청소년, 시니어 등 유형별, 세대별로 나누어 15개소로 늘리겠습니다. 국민안전처의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36억원의 사업비로 월산동, 백운2동, 사직동의 교통, 화재, 범죄분야 사망자 수를 감축하는 시설개선사업을 향후 3년 동안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학교와 생활주변 위해요소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문화운동 공모사업을 주민주도로 추진하겠으며,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중점관리대상시설 353개소를 상시 점검함으로써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주민의 생활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선순환시스템 구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지역 내 생산·소비·투자·고용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순환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오는 4월, 통합중간 지원조직인 지역경제순환센터를 설립하고, 마을공동체사업과 CB창업지원 사업, 사회적경제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5월 개장하고 대촌동, 나주, 화순을 중심으로 생산자 조직을 공고히 구축하겠으며, 농민가공시설 설치도 6월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행정자치부 주관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시비 등 10억원의 사업비로 80년대 광주 포크음악의 중심지였던 광주 사직 통기타의 거리를 상권 재구조화와 거리디자인 개선, 상가 내외부의 리모델링, 랜드마크 조성 등을 통해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의 전국적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경영현대화 사업완료를 기반으로 고유한 특색 찾기에 노력하고 있는 무등시장과 봉선시장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사업과 배송서비스 사업 등을 추진하여 더욱 활력있고 자생력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지원과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시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대촌동과 월산4동에 친환경 도시 생태 텃밭 12개소를 조성하여 도시민에게 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수확한 농산물의 일부를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6개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는 등 동복지허브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주도형 복지모델인 희망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행복+나눔 냉장고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洞복지호민관협의체를 통한 대상자 발굴과 선정을 통해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소득 장애인에 대해 언어발달을 지원하고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여성인적자원 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리더클럽을 중심으로 사회·문화·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역량강화 워크숍을 추진하는 등 지역 여성 핵심리더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여성취업상담실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대정책 57개 단위과제도 착실히 추진하여 ‘여성이 편안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립어린이집을 2개소에서 5개소로 늘리겠으며 현재 2개소인 장난감 도서관을 4개소로 늘려 영유아의 건전한 성장과 부모의 장난감 구입비용을 경감시키겠습니다. 또한 모성과 아동의 건강관리 지원 강화, 응급의료 인프라 조성 등 사람중심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의 선제적 제공을 통해 주민건강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문화관광 기반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국시비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중인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26억의 사업비로 추진할 내년도 역사문화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전국적인 광역권 관광목적지 ‘양림동’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5개 분야 18개 관광도시 세부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하겠으며, 양림역사문화길 2단계사업, 이강하 미술관 건립사업, 최홍종 기념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마을공동체 회복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양림동을 일체감 있는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양림동 2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을 추진 문화시설과 문화교류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수백년 전통의 마을행사인 ‘사직 단오제’를 남구 브랜드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육성하겠으며, 남구청소년수련관 1층의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의 문화향유 공간인 ‘남구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호남정신의 모태인 호남의병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향약문학관 건립과 한국학호남진흥원 유치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맞춤형 교육복지로 실력광주를 선도하겠습니다. 2년 연속 ‘문화교육 우수특구 선정’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 교육특구 지역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겠습니다.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공교육 네트워크 형성, 학부모 교육 참여지원, 대학입시설명회 등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남구 3대 거점도서관인 ‘남구청소년도서관’을 3월 개관하여 청소년 특화도서관의 전국적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남구 사상 처음으로 조성되는 169만㎡ 규모의 대촌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를 나주 혁신도시와 연계해 2021년까지 에너지밸리 특화산업단지 및 배후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광주·전남의 공동발전과 남구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1천만㎡ 규모의 승촌보 주변 친수구역 개발사업이 19대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되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점을 기울이겠습니다. 광주의 부도심으로 승격된 백운광장 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구 보훈병원 일원 38,046㎡를 주민설문조사와 모바일 엠보팅 투표를 통해 수렴된 다수 구민의 의견에 따라 개발방안을 마련,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대촌 양과동 일원 49,809㎡에 국시비 127억원으로 추진 중인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을 농촌공원다운 특색 있는 체험의 공간,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국시비 71억여원으로 추진 중인 월산동 달뫼달팽이 새뜰마을 사업은 지난해 수립된 마스터플랜을 보완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광주시와 함께 송암산단에 조성중인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는 송암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바꾸는 전진기지이자 문화콘텐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효천1지구 내에 186,353㎡ 규모로 조성중인 푸른 커뮤니티공원과 환경부 자연마당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시비 50억원으로 조성되는 월산근린공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현안이 많고, 마무리해야 할 사업도 많습니다. 지역공동체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위대한 남구민의 저력을 더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올해 남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구민이 더욱 행복한 밝고 건강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700여 남구 공직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정유년(丁酉年) 한해에도 구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일 광주광역시남구청장 최 영 호
    • 오피니언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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