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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채석장’국내 최초로 문화재 지정
    -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조선 왕릉 가운데 사릉(思陵, 정순왕후의 릉)의 채석장 소재지 공식 확인 - 조선왕릉의 ‘채석장’ 이 문화재(서울시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는 것은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가운데 하나인 사릉(思陵, 정순왕후의 릉)을 조성할 당시, 석재를 채취했던 채석장이 강북구 수유동 구천계곡 일대에서 확인되어 국내 최초로 문화재(서울시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된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되는 ‘사릉 석물 채석장’은 그동안 정확한 장소를 찾을 수 없었던 조선 왕릉 채석장의 소재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본래 사릉(경기도 남양주시 전건읍 사릉리 소재)은 단종 비 정순왕후(定順王后) 송씨(1440~1521)의 묘였으나, 숙종 24년(1698년) 단종이 복위되자 묘에서 릉으로 격상되면서 격식에 걸맞는 각종 석물을 갖춘 왕릉으로 조성되었다. 이 때 현재의 북한산 구천계곡 일대에서 석재를 채취하고 그 사실을 계곡 바위에 새겨 남긴 것(사릉부석감역필기)이다. 구천폭포 인근 바위에는 ‘기묘년(1699년) 정월(1월)’ 사릉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석물을 채취하면서 그 업무를 담당했던 관리들과 석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기록(사릉부석감역필기)은 사릉을 조성하는 과정을 기술한 사릉봉릉도감의궤(思陵封陵都監儀軌)와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사실 또한 문화재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그동안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던 조선 왕릉의 채석장이 문화재로 지정되기까지 한국산서회(회장 조장빈) 회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산서회는 오랜기간 북한산 일대를 답사한 끝에 구천계곡 상류 바위에 사릉의 석물을 채취한 사실을 새겨넣은 바위글씨(사릉부석감역필기)를 발견하고 서울시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면서 조선 왕릉의 채석장이 공식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것이다.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능선을 따라 동서로 흐르는 구천계곡(강북구 수유동 산127-1)일대는 조선 왕실의 채석장으로서 일반 백성의 접근과 석물 채취를 금하는 표식으로 ‘금표(禁標)’와 ‘부석금표(浮石禁標)’가 새겨진 바위가 계곡을 사이에 두고 하류 남북측에 세워져 있어 더욱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구천계곡 일대는 인조(仁祖)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 1622~1658)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별장을 짓고 자신의 호를 따서 이름지은 ‘송계별업(松溪別業)’이 자리했던 곳이기도 하다. 기록에 따르면 송계별업에는 보허각(步虛閣), 영휴당(永休堂), 비홍교(飛虹橋) 등의 건축물이 계곡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구천은폭(九天銀瀑)’, ‘송계별업(松溪別業)’ 등의 바위글씨가 곳곳에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인평대군은 총 네차례에 걸쳐 사은사로 청나라에 다녀오는 등 병자호란 이후 왕실의 안정에 크게 기여하여 인조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었다. 그가 청나라에서 돌아온 후인 1646년에 조성했던 송계별업은 현재 건물과 다리 등은 모두 소실되고 ‘九天銀瀑(李伸 書)’, ‘松溪別業(필자 미상)’ 바위글씨와 건물이 들어섰던 것으로 추정되는 터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인평대군 사후, 그의 후손들이 1680년 역모 사건에 휘말려 축출되어 송계별업의 관리가 소홀해 지고, 구천계곡이 왕릉의 채석장으로 정해지면서 별장과 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이 급속히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계별업’ 바위 글씨 바로 아래에 사릉의 석물을 채취한 사실을 새겨넣은 바위글씨(사릉부석감역필기)를 남겼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개연성은 충분하다 할 것이다. 서울시 문화재위원회(기념물분과)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모두 인정하고, ‘사릉 석물 채석장’(서울시 기념물)과 ‘송계별업 터’(서울시 문화재자료)를 각각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기로 의결하였다. 올해는 1969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호(장충단비)가 지정된 이후 서울시가 총 600건이 넘는 시지정문화재를 지정하고 보호하는 제도를 운영한지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향후 서울시에서는 사릉 석물 채석장과 송계별업 터의 역사성과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도 긴밀하게 협조하여 나갈 계획이다.
    2019-07-22
  • 장성 필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등재 최종 결정- 전라남도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43차 세계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장성 필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산하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오늘날까지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는 한국의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자, 성리학 개념이 한국의 여건에 맞게 변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는 현지 실사 보고서를 근거로 완전성과 진정성을 갖췄다고 높게 평가했다. 세계유산은 훼손 위기의 유형유산(유적․건조물 등) 보호에 목적이 있고, 국내적 중요성보다는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사학(私學) 교육의 전형이다.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특유의 공간 유형과 건축 양식을 보유하고 있다. 제향의례․강학 등 서원 본연의 기능을 오늘날까지 유지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다. 또한 지성(知性)의 집회소로서 서적과 판본의 유통․확산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제향의식은 5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동아시아 서원 유산 중 가장 완벽한 형태로 재현하고 있다. 전체 등재 대상은 전국 6개 시․도 9개 서원(전남 필암, 전북 무성, 대구 도동, 경북 소수․도산․옥산․병산, 경남 남계, 충남 돈암)이다. 장성 필암서원은 사적 제242호로, 1590년 건립됐다. 조선시대 평지에 세워진 서원 건축의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동국 18현인 도학자(道學者) 김인후(金麟厚, 1510~1560)를 제향하고 중앙과 연결된 정치 활동의 거점 역할을 했다. 문서와 전적, 목판(보물 제587호) 등 조선시대 서원 운영과 선비 교육의 중요한 기록 자료도 전해오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2년 중앙정부(문화재청,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방정부(6개 광역, 8개 기초)가 업무협약(MOU)을 한 이래 보편적 가치(OUV) 도출, 비교연구, 보존관리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펼쳤다. 2016년에는 등재 신청서를 철회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9개 서원이 갖는 연속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논리를 강화한 보강 작업을 거쳐 2018년 1월 다시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9월에는 이코모스(ICOMOS)의 현지 실사를 마쳤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준비 과정부터 문화재청,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 9개 서원, 한국의 서원 통합 보존 관리단이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다. 전라남도는 이번 세계유산 등재 기념으로 문화재청, 장성군, 필암서원과 협의해 등재 선포식, 강연회,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차별화된 활용사업을 적극 발굴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2019-07-07
  • [문화]광양, ‘윤동주의 별을 노래...윤형주의 낭만을 노래...’
    광양시, 동주 탄생 100주년·형주 통기타 50주년 기념 ‘8월의 별 헤는밤’뮤직페스티벌 개최 - 8월 27일, 광양항 해양공원에서 한여름밤 추억 선사 광양시는 2017년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27일(토)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광양항 해양공원(일반부두)에서 언플러그드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와 윤동주 시인의 인연은 윤 시인의 후배이자 저명한 국문학자인 정병옥 교수와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윤동주 시인은 1941년 연희전문학교 졸업을 기념해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출간 하려 했다. 그러나 당시의 시대상황에서 시인의 신변을 걱정한 스승 이양하 선생의 만류로 시집 발간을 단념하고 3부를 자필로 작성하여 이양하 선생과 후배 정병욱에게 증정했다. 연희전문학교 시절 윤동주 시인과 기숙사, 하숙 생활을 함께한 정병욱 선생은 학도병으로 끌려가기 전 시고를 어머니에게 맡겨 소중히 보관해 해방 후 시집이 발간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보존됐던 정병욱 선생 가옥이 광양시 섬진강 끝자락인 망덕포구에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윤동주 시인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 씨가 광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그 인연이 깊어졌다. 이번 행사는 가수 윤형주 통기타 5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김세환, 남궁옥분, 강은철 등 포크뮤지션들과 바리톤 전병곤, 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함께하며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윤·사·모의 윤동주 시인 ‘서시’ 시나무 기부 운동 선언과 시낭송도 진행한다. 광양항과 이순신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한여름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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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차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되다
    - 27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선정 - ·「4.19 혁명 기록물」과 함께 2건 신청대상으로 선정 ·등재신청서류 내년 3월에 유네스코에 정식 제출 예정 ·유네스코 최종심사를 거쳐 2019년에 등재 최종 결정 전라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특수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지난 27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위원회 심의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4.19 혁명 기록물>과 함께 내년 3월에 제출 예정인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의 등재신청대상(2019년 등재 결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귀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 세계적인 인식을 높여 가능한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1992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실록 등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2년에 1회씩, 국가당 2건의 기록유산을 등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기록유산은 유산의 진정성, 독창성, 비대체성, 세계적 관점에서의 중요성 등 등재기준에 따라 기록유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의 심사를 거쳐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동학농민혁명을 기록한 기록유산으로 당시 조선정부, 진압에 참여한 민간인, 동학농민군, 그리고 일본 공사관 등이 생산한 기록물과 개인의 견문 기록물 등 다양한 주체가 생산한 기록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혁명군이 추구한 정의, 평등 등의 가치 이외에도 중국 중심의 전통적인 동아시아 질서가 해체된 계기가 되었던 운동에 대한 기록물이다. ▲ 홍계훈유서(전북도 유형문화재 제234호)./자료 전라북도 제공 그동안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두 차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한 바가 있다. 2013년에는 정읍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였고, 2015년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전라북도, 정읍시와 함께 등 동학농민혁명기록물세계기록유산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청하였으나, 모두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후 전라북도와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 인식 제고 및 등재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학술대회를 2016년 11월과 지난 5월에 개최하고, 등재신청서를 보완하여 지난 5월 12일에 문화재청에 동학농민혁명기록물세계기록유산추진위원회 명의로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번에 신청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175건으로 이 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사발통문(233호), 흥선대원군 효유문(234호), 양호전기(235호) 3건이 2015년 12월에 문화재 지정이 되기도 하였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현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서울대규장각한국학연구원, 고려대 도서관, 천도교중앙총부, 국사편찬위원회 등 총 12개 국가 기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문화재청이 2018년 3월 유네스코에 신청하면 2019년 상반기에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2019년 하반기에 최종적으로 세계기록유산으로 결정된다.
    2017-06-28
  • [스포츠]세한대, 제10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전남 유도 메달 잔치 6월 23일(금)~27일(화), 5일간 충북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0회 청풍기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세한대학교(하종웅, 이동윤, 김성훈, 황성수, 양창일, 성종진)가 부산 동의대를 3:2로 제압하면서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 세한대 / 사진 전남체육회 제공 또한,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90㎏에서 하종웅(세한대학교)선수가 용인대 고민혁선수를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였고, –60kg 장석진(세한대)선수는 3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여자 고등부 김아현(–78kg 여수정보고)선수는 김유진(영선고)을 절반승으로 눌러 1위를 차지했고, 김다혜(+78kg 여수정보고)선수 2위, 선채림(-70kg 여수정보고)선수 3위, 남자 고등부 김민영(–66kg 순천공고) 3위, 여자 일반부 서하나(-57kg 전남체육회) 3위, 남자 일반부 김정훈(–66kg 여수시청), 이진성(-73kg 여수시청)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메달 잔치를 벌였다. ▲ 여수시청/사진 전남체육회 제공 이밖에도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여수시청(김정훈, 이진성, 김왕식, 김영훈, 정병철, 한경수)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남 유도의 미래를 밝혔다.
    2017-06-27
  • 완도군,‘2017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열기 후끈
    역도여제‘장미란 이사장’현장 방문, 선수들 격려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제89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1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제76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경기대회’, ‘2017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23일과 24일에 치러진 남자 중등부에서 완도중 3학년 강민우(77kg) 선수가 인상 및 합계에서 전국중학생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정대관(+94kg) 선수 또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완도중학교 역도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 역도여제 장미란 이사장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완도군 제공 강민우 선수는 지난 5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여 3관왕을 달성, 중학생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25일에 치러진 남자 고등부에서는 완도고 3학년 임진강 선수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제76회 문곡서상천배 단체역도경기대회 단체전에서 완도고(임진강, 김태군, 강한중)가 1위를 차지했다. 26일에 치러진 대학부․실업팀 경기에서는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윤여원(62kg) 선수가 인상 동메달, 용상과 합계에서 은메달 2개를 수상하는 등 완도군 역도 선수단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26일에는 역도여제 장미란 재단 이사장이 완도중학교 역도부 1일 코치 활동과 더불어 역도대회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음료 등을 전달했다. 장미란 이사장은 지난 2015년 완도군 역도 실업팀 창단식에 축하차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완도 방문이다. 완도군에서는 대회가 종료되는 날까지 선수들 편의를 위해 경기장 시설물 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역도선수단 방문으로 지역상권이 활기를 띄고 있다.
    2017-06-27
  • 1600년 만에 재현된 나제 문화동맹
    백제문화제-경주엑스포, 상생발전 위한 문화교류 MOU 체결 백제문화와 신라문화가 1600년 만에 축제를 통해 새로운 나제 문화동맹을 형성하고, 우리 문화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시덕․이용우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이사장과 이동우 (재)문화재단 사무총장은 6월 26일 오후 2시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문화단지 정양문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백제문화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협력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으며, 충청권과 영남권의 교류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오시덕․이용우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이사장과 이동우 (재)문화재단 사무총장이 6월 26일 오후 2시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문화단지 정양문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두 재단은 백제문화와 신라문화의 상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함과 더불어 각각 주최하는 공식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상호 콘텐츠 발굴 및 개발, 공식 행사 초청 및 참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두 재단은 올해 ‘제63회 백제문화제’(9월 28일~10월 5일)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11월 9일~12월 3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프로그램의 상호 운영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실시키로 했다. 오시덕 이사장(공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가장 오랜 연륜을 지닌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와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열게 됐다”며 “새로운 공동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용우 이사장(부여군수)은 “433년 맺어진 나제동맹이후 축제를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새로운 나제동맹이 백제의 왕경인 사비(부여)에서 체결되어 감개가 새롭다”며 “오늘날 한류의 뿌리인 백제문화와 신라문화가 축제를 통해 전 세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우 사무총장도 “백제와 신라 양국은 대립하면서도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나갔으며, 백제 멸망 후에는 그 문화가 신라 문화 속에 이어졌다”며 “백제권과 신라권을 대표하는 두 축제가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26
  • 전라남도․서울특별시체육회 형제의 정 나눈다!
    서울시 동호인과 친선경기․문화탐방 등 우호교류 전라남도체육회가 서울특별시체육회와 더욱 더 긴밀하고 성숙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오는 13일(토)~14일(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시 일원에서 서울특별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전남-서울 간 열세 번째 생활체육 우호교류를 진행한다. 전남은 게이트볼과 당구, 스쿼시, 파크골프 등 4개 종목에 동호인 66명이 참가해 서울시체육회 동호인들과 친선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뜨거운 형제의 정을 나누며, 지난달 초 오픈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대한 문화탐방도 실시한다. 한편, 전남과 서울 우호교류는 체육, 문화 분야는 물론이고 지역 특산물을 상호 구입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등 두 시도간 다양한 분야에 WIN-WIN 작용을 하고 있다. 전남-서울 간 생활체육 우호교류는 선진생활체육 체험과 우수 시책의 벤치마킹을 위해 2005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전라남도체육회는 올 11월에 서울시체육회 동호인들을 전남 순천으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고 문화탐방을 하며 관광전남의 따뜻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베풀 계획이다.
    2017-05-11
  • 중국 기예의 정상 후난성 서커스예술극 전남 상륙
    14일 무안 남악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어깨위의 발레’ 등 공연 전라남도가 올해 초 전남도립국악단의 장시성(江西省)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중국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후난성(湖南省) 예술단이 전남에서 중국 정통기예를 공연한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5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개관 2주년 기념으로 후난성서커스예술극원(湖南省雜技藝術劇院)을 초청해 화려한 중국 기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도내 복지시설 거주자와 어르신 등을 초청해 이뤄지고, 일반인들도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후난성서커스예술극원은 1959년 창설 이후 중국의 민간전통예술에 예술적 실험을 가미한 기예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60여 나라의 초청을 받아 상업공연을 펼쳤다. 이번 전남 공연은 중국의 전통 기예와 민간예술에 바탕을 둔 14개 서커스 공연과 민속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깨 위의 발레’는 서커스와 발레를 결합한 작품이다. 남자배우의 어깨 위에서 여자배우가 한 발로 서서 펼치는 아라베스크 동작은 박수갈채가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레의 형식을 빌려 서커스 기술을 보여주는 ‘발레 접시 돌리기’와 10여 명의 배우가 밀짚모자를 이용해 공중회전과 인간장벽 만들기 등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는 단체 밀짚모자 공연도 관객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 배우가 두 가닥 비단으로 사랑하는 연인 간의 감정을 공중에서 춤으로 표현하는 공중곡예인 ‘공중주조(空中绸吊)’, 여배우가 공중의 원에서 유연한 신체와 담력으로 공중서커스의 아찔함을 보여주는 ‘공중전환(空中转环)’도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이 음악에 따라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가운데 배우의 의상이 여러 스타일로 순식간에 바뀌는 ‘현대무용-퀵체인지 쇼(现代舞—换装秀)’도 흥미롭다. 문의)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061-286-2443, 전남문화관광재단 061-280-5811
    2017-05-11
  •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총 사업비 1700억원 수준 확정
    - 광주시, 시의회 동의 얻어 정부와 국제행사 개최협약 체결 방침 - 경기시설 2019년 3월, 선수촌 부대시설은 6월까지 완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총 사업비가 169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대회시설 마련 및 운영 준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2019세계수영대회의 총사업비가 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확정된 총 사업비는 대회 유치 시 승인받은 635억원에 비해 2.7배 증가한 규모이며, 이 가운데 국비는 482억원으로 당초 승인된 55억원보다 8.8배 늘었다.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광산구 송정동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 건립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항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정부와 국제행사 개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은 대규모 국제행사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안정적인 국비 확보의 단초가 마련되게 된다. 광주시가 부담해야 할 추가 소요 사업비는 최대한 기업후원 등 자체수입으로 조달하고 부족분은 시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주어진 총사업비 내에서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고 국제수영연맹(FINA)과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사업비 경감 노력은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자체수입 극대화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기반시설 및 대회운영 준비를 병행해 왔다. 선수촌 건립은 지난해 송정주공 재건축정비조합과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착공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장 등 개보수 공사도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 발주를 추진 중이다.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대회일정에 따른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내 대회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슬로건과 공식 엠블럼 등 상징물 개발이 완료되면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차기 개최도시로서의 대회기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사업비 협의 결과에 따라 대회 경기시설은 2019년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선수촌 부대시설, 경기장 진입도로 등 지원시설도 2019년 6월까지 완료해 시범운영 및 시설보완 등을 거쳐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와 동호인 수영대회 광주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며, 수영종목 저변 확대와 스포츠 선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가능한 대회유산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17-05-11
  • 광주광역시, 송암산단에 문화콘텐츠밸리 조성
    40년이 경과해 낙후된 송암산업단지가 문화콘텐츠밸리로 조성돼 문화융합형 4차 산업혁명 핵심 거점이 된다. 광주광역시는 이곳에 1단계 CGI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오는 2020년까지 2단계로 첨단실감콘텐츠제작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다. 또, 3단계로 송암산단 전체를 ICT와 문화콘텐츠산업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경제와 일자리 상징’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윤장현 광주시장은 8일 오후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CGI센터를 방문해 문화콘텐츠밸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문화콘텐츠밸리 육성 비전을 밝혔다. 또,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송암산단 문화콘텐츠밸리 조성현장 방문 /사진 광주광역시 이날 유관 기관은 ▲첨단실감콘텐츠클러스터 추진 현황 ▲송암 문화콘텐츠밸리 조성 계획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활성화 등 협력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은 관련 산업의 기획 역량 강화, 각 대학별 맟춤형 협력방안 강구, 게임산업 인력 양성 등을 건의했다. 이에 윤 시장은 “문화분야는 유기적으로 소통 연결돼서 기획하는 시스템이 덜 돼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각 대학과 기관 간 밀도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 3대 밸리 가운데 하나인 문화콘텐츠밸리 조성이 차기 정부 지역발전 공약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은 “그간 어려운 여건에서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첨단실감콘텐츠제작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게 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며 “문화콘텐츠밸리 사업을 통해 낙후된 산업단지를 문화융합형 4차 산업혁명 핵심 거점으로 이끌 것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함께 광주 미래 먹거리, 청년 일자리 창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첨단실감콘텐츠제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예타에 통과한 사업인 만큼 일반적인 사업 추진방향과 차별화해 기업중심으로 추진할 것을 거듭 강조해 당부했다. 현재 광주시는 ‘45억 아시아인의 문화예술 창의도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및 7대 문화권 사업 활성화, 미디어아트 창의파크 조성, 송암 문화콘텐츠밸리 조성, 문화기술(CT)연구원 등을 정치권에 제안했으며, 신규 국비사업 발굴을 통한 조성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2017-05-08
  • 전북도립미술관-제주도립미술관-경남도립미술관 업무 협약(MOU) 체결
    전북도립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의 일환으로 전북도립미술관-제주도립미술관-경남도립미술관 업무 협약을 4월 27일 오후 2시에 제주도립미술관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공립미술관은 ①미술관 문화진흥을 위한 교류사업, ②지역성 기반의 미술관 활동을 위한 교류 사업, ③기타 상호 협의에 의해 정한 사업을 위한 공동 노력과 성과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3개 공립미술관은 향후 다음과 같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술관 문화 진흥을 위한 교류 사업〕 ▲ 업무협약식/사진 전라북도 - 미술관 정보 및 인적 교류 - 미술관 컬렉션 및 전시 교류 - 미술관 정책 관련 협의 및 협업 - 기타 미술관 관련 교류 사업 〔지역성 기반의 미술관 활동을 위한 교류 사업〕 - 지역 작가 정보 교류 - 레지던시 기반 교류 사업 - 지역 작가 컬렉션 및 정보 교류 사업 등 이번 협약은 경남, 전북, 제주 지역 공립미술관의 협력망 및 교류 사업을 강화하는 상호 교류 협력 프로젝트이다. 각자 특수성을 지닌 세 지역의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영역과 분야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세 지역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문화향유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3개 공립미술관이 제주비엔날레 협업을 위한 지리산과 한라산을 매개로 한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내년에는 경남, 전북, 제주 3개 지역의 작가 교류, 정보 교류, 레지던시 기반 교류 사업 등 구체적인 교류를 모색한다. 한편, 전북도립미술관 장석원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미술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연을 넓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도립미술관 김경수 관장은 “지리산과 한라산을 매개로 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세 지역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세 미술관의 협력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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