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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해경, 태풍경보 속 갯바위 고립자 4명 구조
    제 9호 태풍 ‘레끼마’ 태풍경보 발효 속에서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고립자 4명이 발생했으나 목포해경에 의해 무사히 전원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6시 11분께 전남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앞 100m에서 조개 채취 차 갯바위에 올랐다가, 오전 9시 5분께 들물로 인하여 물이 불어나 고립되어 육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가마미 해수욕장 구조대장 K씨의 신고요청을 접수하고 오전 9시 27분께 고립자를 육상으로 무사히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영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고립자를 확인하고 강근호 순경이 높은 너울성 파도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수영해 갯바위로 접근, 고립자 4명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켜 구조했다. 다행히 고립자 모두 건강상태는 이상 없었다고 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조개를 채취 할 때는 항상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태풍기상 악화시에는 실족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권은 제 9호 태풍 ‘레끼마’의 상륙으로 강풍 반경이 270km,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목포해경은 선박 피해가 없도록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19-08-12
  • 화순군 김영란 씨, ‘대한민국 한식대가’에 선정
    - 향토음식연구회 활동으로 향토음식 보급에 기여 21일 화순군은 화순 향토음식연구회 회원인 김영란 씨가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재)한국음식문화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한식대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영란(69·화순읍) 씨는 전통음식 한과 분야 한식대가에 선정됐다.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재)한국음식문화재단은 한식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식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국의 음식 대가를 발굴해 한식대가 200인을 선정했다. 두 단체는 지난 1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한식대가 인증식을 열고 한식대가 증서와 태극기가 새겨진 조리사복을 증정했다. 지난해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기도 한 김영란 씨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에 힘쓰며 향토음식 전문가로서 다수의 요리 강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씨는 3년째 지역신문에 제철 요리 레시피를 기고(김영란의 신토불이 밥상)하며 향토음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김씨가 명예회장을 맡은 향토음식연구회는 화순의 ‘품목 농업인연구회’로 현재 회원 34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대가로 선정돼 기쁘기도 하고 무게가 느껴진다”며 “앞으로 화순의 향토음식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한민국 식문화를 이끌어 갈 전문가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7일 제7회 한식의 날을 기념하는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행사에 참여한다.
    2019-06-21
  • 장흥군 출신 김재준, 일본 동경공대 이학박사 학위 취득
    장흥군 출신 김재준(31세) 군이 일본국립 동경공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재준 군은 장흥군 대덕읍장을 지낸 김상집 씨의 손자이자, 금호전기 CTO 김병현 향우의 장남이다. 김 군은 포항공대 첨단재료과학부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 일본 문부과학성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후 동경공대 이학대학원 화학계열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3월 26일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경공대는 과학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138년 역사의 이공계 연구중심 국립대학으로, 동경대와 함께 일본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의 카이스트가 이 대학을 롤모델로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 군은 ‘산화 환원 활성화 유기 분자와 그의 다공성 배위 폴리머를 이용한 전자소자 개발’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국제 특허를 출원하고, 동시에 동경공대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의 또 다른 연구논문은 미국화학회, 일본화학회 등에 실리면서 최근 다수의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일본배위화학회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는 강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군이 연구한 것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다. 실리콘은 가전제품을 비롯,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통신기기, 우주선, 심지어는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온갖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다. 김 군은 현재 국내 굴지의 대기업 연구소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9-03-28
  • 순천 할머니들의 그림일기, 눈물과 감동의 출판기념 북콘서트 개최
    순천시 그림책도서관에서는 지난 16일(토)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출판기념 북콘서트를 허석 순천시장 부부와 이복남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 그림책협회 한성옥 회장, KBBY 한국지부 심향분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나띵대열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출판에 참여한 할머니 작가 20명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한글도 모르는 사람이 그림을 어떻게 그려요. 아무것도 몰랐는데 선생님 잘 만나서 그리다 본께 그렇게 됐습니다. 다 선생님 덕이고, 여러분 덕이고 다 고맙습니다.” “옛날에요. 학교를 못다녔어요. 글 배우라고 가서 본께 우리 슨생님이 아무 얌전해서 뭣이 아주 잘 가르쳐요. 우리 또 미술 슨생님이 기가 맥혀. 동네서 임순남이가 어제도 TV에 나왔는데 오늘도 나온다고 아주 난리가 났소.” 이젠 버스 타는 것도, 은행 가는일도 두렵지 않다며 ‘기쁩니다’, ‘고맙습니다’를 연신 말씀하시는 할머니 작가님들의 이야기에 참석한 독자들은 울고 웃다를 반복했다. 손녀의 감사편지 낭독과 축하떡 커팅으로 마무리된 북콘서트는 2층으로 옮겨 원화전시를 감상하는 시간과 사인회로 이어졌다. 독자들은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을 기다렸으며 작가님들은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며 참석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사인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의 원화전시는 작은책방, 도서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4월에는 미국 순회전시도 계획되어 있다.
    2019-02-19
  • 충남 청소년 리더들의 나라사랑 독도캠프 실시
    - 애국심 함양 리더십 독도캠프 진행 -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이하 충남청소년진흥원)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안 「나라사랑 독도캠프」를 실시했다. 나라사랑 독도캠프는 「충청남도 청소년 리더 양성 프로젝트 주.인.공」(이하 주.인.공)의 일환인 챌린지활동 우수자에 대한 포상 및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로 3년째 진행됐다. 도내 청소년들의 균등한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도내 10개 지역(천안, 공주, 아산, 논산, 당진, 금산,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의 청소년 1,053명에게 청소년 리더교육 실시 후 챌린지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목표관리를 진행 한 우수 청소년 55명을 선발하여 울릉도 및 독도 일대를 탐방했다. 기존 1박2일 일정에서 3박4일 일정으로 확대하여 울릉도 A코스와 B코스를 모두 탐방하였으며, 1년에 60번 밖에 들어가지 못하고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336호인 독도에 입도하여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볼 수 있는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우리의 땅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깊게 되새겼다. 또한, 독도를 방문하고 난 뒤, 독도 명예주민증을 만들어 독도의 명예주민이 되어 독도를 방문하여 느낀 감정을 앞으로도 계속 느끼게 됐고, 독도에 명예주민이 되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울릉도 및 독도 탐방이 아닌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충청남도를 넘어 세계를 선도 할 리더가 되고 나아가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한 독도영유권 토론을 진행했다. 독도가 논쟁이 되고 있는 이유와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알게 되었고 한국과 일본의 리더가 되어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리더십 함양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청소년진흥원은 충청남도의 특색있고 체계적인 청소년 리더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로 3년째 자체 개발·운영하고 있는 리더 프로젝트 주.인.공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교육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기관을 통한 리더양성’, ‘청소년 리더교육’, ‘챌린지활동’, ‘동기강화워크숍’, ‘나라사랑 독도캠프’, ‘리더 페스티벌’의 과정을 거쳐 충청남도의 리더를 양성한다. 앞으로, 2018년도 리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리더 페스티벌은 11월 10일 토요일 주.인.공에 참여한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공연, 사례발표, 특강, 시상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축제를 열 예정이다.
    2018-09-20
  • 강진 출신 영랑 김윤식 선생 독립유공 인정 건국포장
    - 국가보훈처 제73주년 광복절 맞아 177명 등 포상 - 전남 강진 출신의 영랑 김윤식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받는다.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민족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이 오는 15일 열리는 국가보훈천 주관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경축행사’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 177명 명단에 포함됐다. ▲ 영랑 김윤식 선생/사진 향토미술관 영랑 김윤식 선생은 휘문의숙 3학년 때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태극기를 숨겨 고향 강진으로 내려가 독립만세를 주도하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간 대구형무소에서 심한 옥고를 치렀다. 일제 강점기 대한독립촉성회에 관여하고 독립만세로 형무소까지 다녀온 전력으로 집 앞에 두 명의 경찰이 늘 지키는 세월에도 끝끝내 신사참배 거부, 창씨개명 거부, 단발령 불복했다. 부친의 비석에 조선인, 상석에 태극을 새기는 항일자세와 일제의 탄압에 지조를 굽히지 않는 철저한 민족 시인으로 살았다. 이에 강진군은 10여년 넘게 영랑 김윤식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계속 미뤄 졌었다. 하지만 손녀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김혜경 회장이 직접 찾아다니며 신청을 했고, 추서명단에 포함되는 기쁨을 맞았다. 백범 김구선생의 임시정부 광복군 군자금 등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포장을 받기까지는 99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 영랑 김윤식 선생은 지난 2008년에 금관문화훈장에 추서됐다.
    2018-08-14
  • 충남도립대, 지진에 강한 건축물 연구 선도
    - 전승곤 교수 이공학 기초연구사업 선정, 진동제어장치 개발 앞장 - ▲ 전승곤교수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연구역량을 한 단계 높이게 됐다. 충남도립대는 25일 교육부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전승곤 교수의 ‘준능동 진동제어장치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립대는 3년 동안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 받아 ‘SMF(Smart Material Fluid)를 통한 준능동 진동제어 장치 개발’을 추진한다. ‘준능동 진동제어장치’는 지진으로부터 흔들리는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로, 향후 고층빌딩과 교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재영 총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도립대학의 연구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학 분야 연구자의 기초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06-26
  •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미투운동' 확산시킨 최영미 시인 선정
    - 시, ‘서울시 성평등상’으로 명칭 변경 후 첫 수상 개인 및 단체 총 7명 선정 - 문단계 미투 폭로, 장애여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 한부모가족 권익보호 등 공로 서울시가 미투운동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킨 최영미 시인을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기존 ‘여성상’에서 ‘성평등상’으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첫 시상이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성평등 실현, 여성 인권 및 안전 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공적이 큰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서울시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해야 한다는 성평등의 가치와 목적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 ▲ 최영미 시인 최영미 시인은 문학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일상에서 여성이 직면할 수밖에 없는 성적 불평등, 사회적 모순과 치열하게 대면해 우리사회의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작년 <괴물> 시를 발표, 우리 문단 내 성폭력과 남성 중심 권력 문제를 폭로해 #미투 운동이 사회적 의제로 확산되는데 이바지해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13일부터 5월24일까지 ‘성평등 실현’, ‘여성 인권 및 안전 강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3개 분야에 대해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자를 추천 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수상자 7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공로상 1명이다. 부문별로는 ‘여성 인권 및 안전 강화’ 부문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평등 실현’ 부문에서 2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장애여성공감(단체)과 한국한부모연합(단체)에 돌아갔다. 장애여성공감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단체로, 장애여성 성폭력피해자의 법률적‧의료적 지원, 치료 상담프로그램과 자조모임뿐 아니라 성폭력 예방 및 시민 인식개선 교육, 시민감시단 운영과 같은 여성장애인 인권운동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장애여성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울시 조성에 기여한 바가 커,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부문 수상이 결정됐다. 한국한부모연합은 한부모 가족의 차별 해소 및 권익 보호에 앞장서 「모부자복지법」에서 「한부모가족지원법」으로 법제명 변경,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 개정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날(5.10)’ 제정도 이끌어 내는 등 성평등한 가족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어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부문 수상이 결정됐다. 우수상에는 장상욱(개인),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단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단체)가 선정됐다. 장상욱 휴매니지먼트 대표는 201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평화로에서 열리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 함께 하며 무대와 음향 운영에 시설 및 재능 기부를 해왔다. 가수가 꿈이셨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음반 ‘길원옥의 평화’를 제작·발표, ‘길원옥여성평화상’을 제안하고 상금 후원 등 여성의 인권 및 안전강화 부문에 기여해 수상이 결정됐다.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350개 여성단체연합체로 #미투운동을 마중물로 삼아 성차별적인 문화에 사회적 대응 방안을 촉구하고 ‘시민행동 상황실을 운영해 일일브리핑 발간,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 개최 등 #미투운동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확산하는데 노력해 성평등 실현 부문 수상을 하게 됐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단체)는 소라넷 폐지 운동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다. 기존에 사비를 들여야 했던 몰카, 리벤지포르노 등의 범죄영상 모니터링 및 삭제, 업로더 신고, 피해자와 상담 및 고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대중 인식개선을 위해 사회적으로 담론화시키는 등 사이버 성폭력근절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여 여성의 인권 및 안전강화 부문 수상이 결정됐다. 특히 올해는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부 학생들(우재하,최진홍,김소영)이 진행한 영등포 여성노숙인 생리대 나눔프로젝트를 공로상에 선정했다.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부 학생들이(우재하,최진홍,김소영) 졸업작품으로 영등포역 여자 화장실 3군데에 총 9개의 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하는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일반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어 생리대 나눔을 유도하고, 가임기 여성 노숙인의 생리위생문제를 우리사회에 환기하는데 크게 공헌하여 공로상 수상이 결정됐다.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은 성평등주간인 7월 6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어서 당일 오후 4시까지 ‘#MeToo#WithU 토탁토탁 토크쇼’가 개최되고, 다음날 7.7(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광장에서 ‘그래!이제 성평등’을 주제로 2018 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MeToo#WithU 토탁토탁 토크쇼는 서울시와 #MeToo 관련단체 운동가,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서로 경험을 공유·치유하고 #MeToo운동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서울시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2018 성평등주간기념행사에는 ‘그래!이제 성평등’을 주제로 청소년 성평등주간 체험행사와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이해하는 파크루(자기방어 프로그램) 체험, 여성공예제품 홍보부스들이 운영된다.
    2018-06-20
  • 아파트 입구 후진 차량 온 몸으로 막아 아이들 생명 구한 공무원
    황창연 주무관(진도군청), 퇴근 무렵 순간적인 기지로 대형 사고 예방 진도군청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경사로에서 돌진하듯 굴러가던 차량을 발견하고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온 몸으로 차량을 막아 아이들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 28일(월) 오후 6시 30분 진도읍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앞. 내리막길인 아파트 입구에서 아이들을 태운 차량이 서서히 후진하기 시작하더니 왕복 2차로 도로를 향해 빠른 속도로 40여m가량 굴러 내려갔다. 차량 안에는 학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 아이들 5-6명이 타고 있었으며, 아이들과 주위에 있던 학부모들은 깜짝 놀라 ‘도와주세요.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질렀다. 마침 퇴근해 승용차를 몰고 이 길을 지나가던 황창연 주무관(50세·진도군청)은 아이들이 차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모습을 보고 본인 소유의 차를 급히 세운 뒤 기어가 중립으로 되어 있는 차량을 온 몸으로 막아 가로 막았다. 돌진하듯 굴러내려 오던 차량은 건너편 상가를 들이 받기 전에 가까스로 제자리에 멈춰 섰다. 이 길은 117세대 400여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앞으로 정문 70m 아래에 군도 9호선이 바로 인접해 있어 퇴근시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황씨가 아니었으면 자칫 아이들이 탄 차량으로 인해 2차, 3차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아이들의 부모들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황씨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고마워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아이들을 차량에서 내려 주다가 기어와 제동장치를 허술하게 해놓은 사실을 모른 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황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21년째 공직생활을 해오고 있는 황씨는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취미로 수영으로 몸을 단련해 운동신경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곤 했다. 황창연 주무관은 “퇴근해 운전하면서 길을 가던 중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차량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짧은 순간 저 차가 도로를 향해 돌진하면 아이들이 큰일 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황씨는 차량을 막아서면서 허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쳐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고 목포에 있는 대형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사해 다행이다”며 활짝 웃었다.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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