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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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삼호重工業 노사, 2020년 단체교섭 타결!
    - 22일(금), 노조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56.3% 찬성으로 가결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 노사가 ‘2020년 단체교섭’을 해를 넘겨 어렵게 마무리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2일(금) 회사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 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56.3%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위기 극복 격려금 23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직원들의 건강 및 복지지원 제도 등 단체교섭 현안에 대해서도 노사 간 의견일치를 봤다. 이와 함께 고용과 노사관계 안정, 사내협력사의 처우 개선 등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노사 간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 늦게나마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01-22
  • 지뢰,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성능이 크게 향상된 ‘지뢰탐지기-II’ 개발 완료
    방위사업청은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를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지뢰탐지기-II)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이 보유한 지뢰탐지기(PRS-17K)는 90년대 후반 도입되어 노후화되었으며, 목함 지뢰 등 비금속 지뢰탐지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군 지뢰제거 작전 시 또는 장마철 유실지뢰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다. 지뢰탐지기-Ⅱ는 핵심기술인 지표투과레이다(GPR)를 적용하여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으며, 금속탐지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2015년 9월부터 한화시스템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2020년 12월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2022년부터 육·해·공군,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지뢰탐지기-Ⅱ는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여 장마철 유실지뢰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를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DMZ 유해발굴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연구개발 간 국산화율 100%를 달성하여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였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 장비 대비 동등 이상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렴한 단가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여 향후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12-16
  • 국토부, 안전규정 위반 항공사에 과징금 36.6억 원 부과
    국토교통부는 11월 20일(금)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항공안전법령을 위반한 4개 항공사에 대해 과징금 36.6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는 위험물 운송규정 위반(2건), 관제지시 준수의무 등 운항기술기준 위반(4건), 부적절한 항공기 조작 등 운항·정비규정 위반(5건) 등 11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항공안전법 등에서 정한 처분기준과 절차에 따라 항공사 및 관련 항공종사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결과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해당 항공사 및 항공종사자에게 통보된 후 처분에 대한 당사자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항공사에 부과되는 과징금은 「항공업 긴급 지원방안(‘20.2.17.)」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납부가 유예되며, 5억 원 이상의 과징금의 경우에는 최근 개정된「항공안전법」시행령(’20.11.3.)에 따라 최대 1년의 범위에서 납부 연기 또는 분할납부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사 경영악화, 항공사 M&A 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감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안전규정 위반사례가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처분하는 등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23
  • 필리핀 지방정부, 충남형 탈석탄 정책 ‘관심’
    필리핀의 탈석탄 동맹(PPCA) 회원이 주최한 국제 에너지 전환 세미나에서 윤강현 충남도 국제관계대사가 초청 연설을 펼쳤다. 도에 따르면, 윤 대사는 10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국제 에너지 전환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열렸으며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주마닐라 영국대사관과 필리핀 지방당국연합이 공동 개최한 세미나의 한 세션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캐슬린 앤 코발레스(Kathleen Anne Coballes) 주마닐라영국대사관 기후변화·에너지담당관, 엠마 오웬스(Emma Owens) 탈석탄동맹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 수석정책고문, 필리핀 지방연맹 의장(LPP)이자 필리핀 지방당국 연합회장(ULAP)인 다킬라 카를로 쿠아(Dakila Carlo Cua) 주지사, 탈석탄 동맹 회원인 동네그로스주의 매튜 마노톡(Matthew Manotoc) 주지사, 마스바테시 로웨나 투아손(Rowena Tuason) 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전통적인 석탄 산업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례와 경험·비전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사는 아시아 최초로 탈석탄 동맹에 가입한 도의 경험과 추진 정책 등을 소개하는 연설을 요청받아 도내 화력발전 현황, 탈석탄·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윤 대사는 “도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의 25% 수준인 1억 7700만 톤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이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9000만 톤이 도내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라며 “석탄 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주요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사는 “그동안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노력한 결과,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 보령화력 1·2호기를 예정보다 2년 정도 앞당겨 조기 폐쇄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성능개선을 이유로 석탄 화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내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목표로는 △2040년까지 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40% 이상으로 향상 △2026년까지 노후 석탈 화력발전소 14기 조기 폐쇄 및 2050년 30기 전부 폐쇄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윤 대사는 지난 9월 개최한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을 소개하고, 탈석탄 금고 정책을 통해 금융기관의 투자 방향을 석탄 화력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탈석탄 동맹은 지난 2017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출범한 전 세계 자발적 연합 조직으로, 현재 100여 개 정부·기업·민간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며 도는 2018년 아시아 최초로 가입했다.
    2020-11-10
  • 오만, 관광업 활성화 위해 100개국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 예정
    오만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100개국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관광비자 서비스는 중단된 상태이다. 면제 대상국의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발표될 것이며, 이번 조치로 여행·관광 분야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기대하고있다. 8월까지의 오만 항공편 수는 64% 감소했다. 10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항공이 재개되면서 항공편 증가하는 중이다. 호텔 투숙객은 지난해에 비해 76% 감소했지만 9월 오만 내 호텔 투숙객은 7만5,180명으로 2개월 전보다 약 2만2,000명 증가했다. [출처 : Gulf News]
    2020-11-04
  • 목포시, 유명 여행 유튜버와 목포 관광지 소개
    목포시가 젊은층을 겨냥한 관광 홍보를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 사진/목포시 시는 유명 여행 유튜버‘초마드(구독자수 49만명)’와 연계해 목포여행 영상을 유튜브 및 시 SNS 채널 등에 게시하며 근대역사문화공간, 서산동 시화골목, 스카이워크포토존,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항구를 품은 레트로 감성도시 목포만의 관광지 매력을 소개한다. 이번 영상은 목포여행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로 제작되어 영상을 접하는 이에게 자연스럽게 목포 관광지를 홍보해 잠재적 관광수요를 이끌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이번 홍보 사업은 목포시가 무안, 신안과 함께한 관광 공동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19일 게시된 목포여행 소개영상 뿐만 아니라 서남권(목포, 무안, 신안) 공동 영상도 10월중 추가 게시될 예정이다. 시는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 여행지를 함께 홍보하며 더욱 풍성해진 관광자원으로 서남권 관광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2020-10-19
  • '수사권개혁 관련법 시행령',국무회의를 통과... 내년 1월 1일 시행 확정
    수사권개혁을 위한 개정 형사소송법, 검찰청법의 시행을 위한 3대 대통령령(수사준칙, 검사 수사개시 범죄 범위, 시행일) 제정안이 9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계기로 검사는 법률전문가로 인권옹호, 수사과정의 적법성 통제 및 기소와 공소유지를 통해, 사법경찰관은 현장 수사활동을 통하여 각자의 영역에서 형사사법 정의를 구현하는 역할로 점차 자리 매김할 것이다. 검사의 직접수사 범위 축소를 대통령령에 구체화하여 66년 만의 검·경간의 대립·갈등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검사의 사법경찰관에 대한 수사지휘권의 폐지에 따라 검사와 사법경찰관을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기준과 방법을 대통령령인 수사준칙으로 제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통과된 대통령령은 수사권개혁을 위한 개정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의 하위법령으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의 시행일에 관한 규정’이다. 해당 대통령령의 제정과정은 지난 2월부터 대통령 직속‘국민을 위한 수사권개혁 후속추진단’(단장 민정수석비서관)을 중심으로 법무부,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협의를 거쳐 마련한 법령안에 입법예고(8. 7. ~ 9. 16.)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도 일부 반영했다.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 중 수사준칙 법무부·행안부 공동소관 주장에 대해서는 국가형사사법을 총괄하는 법무부를 수사준칙의 소관부서로 하되, 수사준칙의 해석 및 개정과 관련하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추가 규정했다. 사법경찰관의 송부사건 재수사결과에 대해 검사가 송치요구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해당 규정이 국민의 권익보호와 법률적 통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항인 점을 고려하여 요건을 명확하게 보완하는 방법으로 입법예고안을 수정했다. 마약 ‘수출입’ 범죄도 검사 수사개시 범위에서 제외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관련 법에서 검사에게만 수입통관 과정에서 적발된 마약의 통제배달 요청권한을 부여한 점, 이미 국제적 평가를 받는 해외 밀반입된 마약에 대한 검찰의 수사 전문성을 활용하여 범죄대응 역량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입법예고안을 유지했다. 법무부는 검·경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업무시스템 구축 및 검찰사건사무규칙 등 후속법령 제·개정 등을 신속하게 완료해 2021. 1. 1.부터 수사권개혁 법령의 시행을 통해 국민의 입장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는 수사권개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10-04
  • 군산공항 제주 노선 증편 운항 재개
    군산~제주간 하늘길이 다시 활짝 열리게 됐다. 특히 예전보다 오히려 운항 횟수가 늘어나 도민들이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9.29일 국토교통부가 군산공항의 군산~제주간 항공기 노선에 대해 종전 1일 3편 운항하던 것을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루 오전과 오후 각각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하는 방안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난 3월부터 군산공항 제주노선이 운항 정지된 지 6개월여만에 증편 운항하게 되면서 실질적으로 1일 교통 생활권이 더욱 확충돼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군산공항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군산↔제주노선은 그동안 오전 1편, 오후 2편을 운항하였으나, 오전․오후 각 2편 출발 및 도착 등 1일 4편으로 증편 운항함에 따라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 국토부 운항 허가 승인으로 각 운항 항공사는 군산↔제주노선 취항 준비와 탑승객 모집 등을 거쳐 10. 8일부터 취항, 본격적으로 군산↔제주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 운 항 세 부 계 획 > = (진에어, 2대/일) - 군산(10:35) → 제주 (11:30), 제주(09:05) → 군산 (09:55) - 군산(17:25) → 제주 (18:25), 제주(15:45) → 군산 (16:45) = (제주항공, 2대/일) - 군산(11:00) → 제주 (12:00), 제주(09:20) → 군산 (10:20) - 군산(18:00) → 제주 (19:00), 제주(16:20) → 군산 (17:20) 전북도는 그동안 군산공항 연간이용객이 지난 ’18년 29만명, ’19년 30만 6천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20년 코로나19 감염병사태로 항공수요가 감소하면서 노선운항이 중단돼 관계부처와 국내 항공사 등을 줄곧 찾아다니며 운항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는 또 군산시와 함께 운항 항공사를 비롯 미군과 착륙 허가, 국토부 운항허가 승인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끈질긴 협의를 벌여온 끝에 증편 운항이라는 큰 결실을 따냈다. 도의 이같은 노력으로 이번 군산공항 제주노선 확대 운항 재개를 계기로 제주도 방문이나 여행 시 광주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전북도민들을 군산공항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게 하는 등 선택의 폭을 훨씬 넓혀주게 됐다. 도는 군산공항 제주노선 확대 운항(3편/1일 →4편/1일)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회복되면 군산공항 항공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2020-09-29
  • 하노이 숙박업소, 1000곳 가까이 휴업
    올해 1월~8월, 8개월간 하노이 소재 숙박업소 약 950곳이 휴업함에 따라, 1만 6000명의 종사자가 실직 및 휴직에 처했다. 이는 지난 9월 3일 하노이 관광청에서 발표한 자료로 하노이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실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 관광청에 따르면, 8개월간 1-5성급 호텔의 객실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한 10.6%로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숙박업소들은 객실 판매 단가 4-60% 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함에도 대폭락한 객실 이용률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주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던 힐튼 하노이 오페라, 멜리아 호텔, 오센틱 하노이 호텔, 탕 러이(Thang Loi) 호텔 등의 3-5성급 호텔은 큰 어려움에 처했다. 이전에 베트남 관광업계 및 숙박업계는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9월 2일 독립기념일(법정 공휴일)을 연장할 것을 노동사회보훈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도 크지만 베트남의 법정공휴일인 독립기념일(9월 2일)이 단 하루뿐인 것도 공휴일 매출 급감에 요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9월 2일 공휴일의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레저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0%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https://dulich.tuoitre.vn/gan-1-000-khach-san-o-ha-noi-dong-cua-vi-covid-19-20200903175824727.htm]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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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일본인 관광객만 노린 명동 짝퉁제품 판매업자 입건
    - 시 민사경 수사관이 직접 일본인 관광객으로 위장해 현장 포착 후 압수수색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서울의 관광 일번지 명동에서 일본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손목시계, 핸드백, 지갑, 의류 등 짝퉁 제품을 유통·판매한 A씨(47세) 등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6~7월 동안 유통시킨 정품추정가 15억 원 상당의 짝퉁제품 640점도 전량 압수했다. A씨 등 피의자들은 명동에 내국인 출입은 제한한 비밀장소를 마련하고, 삐끼를 통해 직접 길에서 호객하거나 소개를 통해 온 일본인 관광객만 출입시켜 고가의 짝퉁 제품을 유통·판매해온 것으로 시 민사경 수사결과 드러났다. ▲ 사진/서울시 업주는 삐끼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에게 접근하고 일명 ‘S급 짝퉁 명품’이 있다고 호객행위 한 뒤 이들을 비밀장소로 유인했다. 또 대포폰을 사용해 삐끼끼리도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매장은 사무실이나 창고로 위장돼 설치되거나 좁은 1층 출입구를 통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지하 또는 지상 2·3층에 있었다. 특히,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올해 5월 말 명동 마사지 숍에서 마사지를 받은 일본인 관광객에게 호객행위를 한 뒤 짝퉁제품을 판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어를 하는 시 수사관이 일본인 관광객으로 위장해 실제 제품 판매 현장을 포착한 뒤 6월 초 해당 장소를 압수수색해 피의자들을 입건했다. 일본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수사관은 실제 마사지를 받고 마사지 숍으로 찾아온 삐끼의 안내에 따라 명동거리로 나섰다. 삐끼는 판매장소를 바로 안내하지 않고 길을 빙빙 돈 뒤 특정지점에 도착해 또 다른 삐끼를 만나게 했다. 이 삐끼도 다시 복잡하게 명동거리를 돈 뒤 간판 없는 명동 내 상가 3층에 위치한 비밀창고로 데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명동 거리를 다니다보면 상표를 달지 않고 명품 스타일만 모방한(상표법 위반처럼 보이나 상표법 위반은 아닌) 제품을 내걸고 일본인 대상 호객행위를 하는 삐끼를 흔히 발견할 수 있지만 비밀장소에서 상표법 위반 짝퉁 제품을 판매할 것 같다는 추정만으로는 실제 단속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번 위장 수사가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짝퉁 제품 등 위조 상품을 유통·판매하는 경우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 형사처벌 적용법조 > - 상표법 제230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 상표권 및 전용사용권의 침해행위 (법 제108조제1항 위반) 한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상표법 위반행위를 본격 단속한 '12년 이래 상표법 위반사범 773명을 형사입건했다. 정품추정가인 439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 125,046점을 압수해 폐기처분했다. 민생사법경찰단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 폰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민생범죄를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민생범죄신고 앱(서울스마트불편신고)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120다산콜센터, 방문,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고·제보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 :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 민생사범신고 클릭 서울시 홈페이지 : (분야별 정보 서비스) 안전 → 민생사법경찰 →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2018-07-31
  • 완도군청 역도실업팀,‘2018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메달 획득
    이양재 선수 금1, 은2, 이상혁 선수 은1 값진 성과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일반부 남자 +105kg급에 출전한 이양재 선수는 인상에서 180kg으로 은메달을, 용상에서 230kg으로 금메달을, 합계 410kg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62kg에 출전한 이상혁 선수는 인상에서 119kg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 사진/완도군 특히,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의 간판이자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이양재(23세) 선수는 금년 들어 금 5개, 은 4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상혁(21세) 선수 또한 금년에 금 2개, 은 3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역도실업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허진 감독은 “10월에 개최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은 지난 2015년 1월에 창단, 국내·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기록을 내고 있으며 완도군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07-30
  • 청정바다 완도에서 ‘제17회 장보고배 비치발리볼대회’ 성료
    66개 팀 참가, 은빛 모래 위에서 펼쳐진 짜릿한 승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여름 스포츠의 꽃인 “제17회 장보고배 비치발리볼대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완도군 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66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클럽부 1위는 영암 금당아일랜드 팀이, 2위는 완도 리멤버 팀이, 공동 3위는 NUVT팀과 장흥회진 팀이, 여자클럽부 1위는 광주 오렌지클럽 팀이, 2위는 무안 비치퀸이, 공동 3위는 광주 쌍암클럽 A팀과 정읍 난다걸 팀이, 장년부 1위는 광주쌍암클럽 팀이, 2위는 해남우리 팀이, 공동 3위는 광주클럽 팀과 영암배구협회 B팀이 수상했다. ▲ 사진/완도군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18-07-30
  • 강진군,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강진청자축제 개막
    - 28일~8월3일까지 7일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명성 그대로 - 어린이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 흙밟기 등 청자체험 다양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축제인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흙, 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지난 28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해 황주홍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민병조 재경강진군향우회장, 나카시마 겐조 일본하사미정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한옥청자판매장 앞 화목가마에서 열린 ‘화목가마 불지피기’는 강진청자축제의 서막을 미리 알게 해주는 뜻 깊은 일정이었다. ▲ 사진/강진군 이 군수를 포함해 축제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청자 60여점이 들어있는 화목가마에 불을 처음 지피는 장면은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최대한 끌어 올렸고 언론매체들의 카메라 세례는 한 낮 무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열린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은 ‘한류청자 주제공연’이었다. 고려청자의 가치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류청자의 해상실크로드를 영상으로 표현한 데 이어 한류청자를 환영하는 깃발무로 꾸며 최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진군민들의 바람을 드러냈다.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이 고려청자의 산실로서 청자의 맥을 오롯이 재현해 오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중의 하나다. 강진청자축제를 통해 강진과 청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투게더 점핑 소일’ ▲태토수영장 ▲물레성형체험 ▲오물락 조물락 청자만들기 ▲대형 워터슬라이드 등이 꼽힌다. 또 하나의 축제 포인트는 명품 강진청자 구입이다. 강진군은 축제 기간중 청자를 3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고 이외 행사장 주변에선 다양한 경매, 즉석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강진청자축제의 또 하나의 관심거리 프로그램은 시가 1천만원 상당의 청자 경품타기이다. 축제기간중 청자판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청자를 구매하면 청자경품에 뽑힐 수 있는 응모권 1매를 준다. 예를 들어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3매를 줘 경품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커진다.
    2018-07-29
  •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보물된다
    문화재청, 지난 7월 24일 보물로 지정 예고 복장 온전해 17세기 불상 연구 도움 기대 47년만에 진도군 보물 추가 지정 군민들 ‘기대’ 진도 쌍계사 목조삼존불상이 보물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7월 24일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전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21호)을 보물 지정 예고했다.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경내 대웅전에 모셔진 것으로 불상 3구, 발원문 3점, 후령통 3점으로 구성됐다. ▲ 사진/진도군 가운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좌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구성된 삼존(三尊) 형식이다. 조각승 희장 스님을 중심으로 9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작품으로 건장한 신체 표현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어린아이 같은 얼굴 등에서 희장 스님 조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17세기 중엽 전라·경상지역에서 활동한 희장 스님은 부산 범어사 목조삼존불상(보물 1526호)과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1660호), 함양 법인사 목조불상(보물 1691호) 등을 제작했다. 불상은 제작에 대한 기록이 없어 몇 해 전까지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었지만 지난 2015년 대웅전 해체복원 당시 불상을 임시법당에 옮기는 과정에서 복장을 조사하면서 그 베일을 벗었다. 복장에서는 강희 4년(1665년)에 제작됐다는 조연문이 발견됐고 발원문에는 봉안한 장소, 시주자, 불상을 조성한 장인, 당시 쌍계사에 주석한 스님들을 총 망라해 기록했기 때문에 불상 조성에 대한 모든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불경서적, 후령통 등이 다수 발견돼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복장 유물은 제작시기와 목적 등 연대가 확인되고 조각양식이 뛰어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복장유물이 일괄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진도군은 지난 1971년 진도 금골산 오층석탑(보물 529호)이 보물로 지정된 이후 47년만에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이 추가로 보물 지정이 예상된다. 또 군은 전남도지정 유형문화재인 쌍계사 대웅전(121호)과 쌍계사 시왕전지장보살상(222호)를 내년에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문화재청에 보물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에 대해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2018-07-26
  • 서울시, 취업미끼로 퇴직가장 ․ 경단녀 울린 다단계업체 형사입건
    - 판매원 당 인센티브 법정 지급한도 35% 초과, 자금세탁한 다단계업체 2명도 적발 - 6개월 간 금융계좌 추적·압수수색 영장집행 등 끈질긴 수사… 민생침해 근절 노력 서울시는 40~50대 퇴직해 절박하게 취업을 원하는 중년 퇴직가장, 재취업을 꿈꾸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단계업체라는 것을 속이고 접근해 고가제품을 강매한 무등록 다단계업체를 적발했다. 업체는 관리직 팀장을 모집한다며 이들을 교묘하게 유인한 후 1인당 1,650만원의 고가 산소발생기를 팔면 팀장으로 채용하겠다며 제품판매를 강요했다. 구직자들은 카드빚을 내거나 가족 명의로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원금을 되찾고 팀장으로 채용되기 위해 다단계 업체임을 알고도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시는 또 판매원이 판매제품 당 받는 인센티브(후원수당)를 법정 지급한도인 35%보다 높게 지급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자금을 세탁한 등록 다단계업체도 적발했다. 인센티브를 높이면 판매원들이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려 하고, 업체는 이 수당을 충당하기 위해 물건 값을 올리게 된다. 이 부담은 곧 소비자 몫으로 돌아간다. 후원수당은 판매수당, 알선수수료, 장려금, 후원금 등 그 명칭 및 지급 형태를 불문하고 다단계판매업자가 다단계판매원에게 판매원과 판매원의 하위조직원들을 위한 조직 관리나 판매를 위한 교육, 훈련 실적과 자신의 판매실적이나 하위판매원들의 재화 등의 판매실적과 관련해 지급하는 경제적인 이익을 일컫는 말이다. ▲ 자료 / 서울시 다단계판매원의 주 수입원이며, 다단계판매업자가 다단계판매원을 모집하고 조직을 운영해 갈 수 있는 동기 부여 수단이기 때문에 다단계판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단계판매업자는 다단계판매원의 모집을 활성화하고 이에 따른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높은 후원수당 지급률을 미끼로 다단계판매원을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 후원수당의 법정 지급한도를 넘기게 되면 다단계판매업자는 높은 후원수당 지급률을 맞추기 위해 재화 등의 가격을 시장가격보다 높게 부풀리게 되고 결국 높은 가격은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 및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엄격하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금융계좌 추적, 압수수색 영장집행 등 6개월의 끈질긴 수사 끝에 다단계 업체 대표이사 등 8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민사단은 교육생 등의 제보와 서울시 공정경제과 수사의뢰에 따라 올 2월 수사에 착수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등록 다단계 영업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후원수당 지급한도 초과 시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1. A 무등록다단계 업체의 사례 A 업체는 40~50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관리직 팀장으로 채용한다고 유인해 고가의 산소발생기를 판매 A업체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대당 120~700만원대의 산소발생기를 판매하여 6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취업미끼에 속아 면접에 합격하고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600여명의 구직자들에게 고가의 산소발생기를 지인, 친인척 등에게 판매하게 했고 매출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본인이 가족이름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취업사이트에 등록된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제의를 하는 방법으로 다단계판매원을 모집하면서 중년 퇴직가장과 경력단절 재취업 여성을 상대로 취업이 절박한 심정을 교묘하게 악용해 취업을 미끼로 이들을 설명회에 유인했다. 전화상담, 면접제의, 면접 시 인사관리 또는 영업관리 등 관리직 팀장을 모집하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영업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채용설명회에 유인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영업을 싫어하고 회사가 대기업같이 브랜드가 있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면접 제의 및 면접 시 판매원을 모집한다는 목적을 밝히지 아니하고 관리직 직원 모집을 명목으로 구직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에 합격한 구직자들을 상대로 팀장 채용 약속과는 달리 말을 바꿔 연수기간 중 일정금액 이상의 산소발생기를 판매해야 팀장이 된다고 구직자들을 기만했다. 3일간의 채용설명회 교육 후 1대1 개별상담 및 설득으로 구직자들에게 마지막 검증 절차인 미션(판매금액 1,650만 원 이상)을 통과해야만 팀장이 되고 연수비와 기본급, 각종 수당을 지급한다고 매출실적을 강요했다. 이런 수법으로 면접합격과 교육이수를 한 구직자들을 상대로 심리적 압박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도록 대표이사 등이 역할을 분담해계획적으로 범행을 했다. 팀장이 되면 본인이 현혹된 것처럼 반복적으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관리직 팀장을 채용한다고 유인해 판매원으로 모집하면서 매출실적을 올리게 했다. 구직자가 정해진 매출실적을 달성해 팀장이 되면 자신이 현혹된 방법으로 취업사이트에 등록된 구직자를 관리직 팀장으로 채용한다고 유인해 하위판매원으로 모집하고 물품판매를 유도해 하위판매원의 매출실적에 따라 팀장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 팀장의 역할은 “전화 구인활동 → 판매원 모집 → 매출 독려”다. 베이비붐 세대, 연변족, 청년실업자 등 구직자가 1,000만 명 이상이 쏟아져 나온다고 현혹시키면서 구직자 채용을 독려했다. 구직자들은 매출실적을 올리면 팀장으로 채용된다는 말에 현혹돼 친구, 친인척 등 지인에게 고가의 산소발생기를 판매하다가 결국 본인이 가족 명의로 구입해 막대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들은 그만두고 싶어도 물품을 구입해준 지인들과 본인 카드빚을 갚기 위해 퇴사하지 못했다고 그간의 고통을 호소했다. 물품 3,300만원을 투자해 이를 매출실적으로 팀장이 된 후 10개월 동안 활동했으나 원금을 회수하지 못해 그만두지 못한 판매원도 있었다. 2. B 등록다단계 업체의 사례 B업체는 2016년~2017년(2년) 연속 매출액의 35.24~35.53%인 50억 원 상당의 후원수당을 다단계판매원에게 지급해 방문판매법 제20조제3항(후원수당도 법정 지급한도(35%) 초과 지급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 후원수당 법정 지급한도(35%) 초과 지급을 숨기기 위해 우회지급하거나 자금세탁 수법을 사용했다. 최고 직급 판매사업자에게 현금으로 지급 후 비밀유지 각서를 강제 징구해 입막음을 하거나, 일부 중간 직급 판매사업자에게 현금과 지급명세서를 전달한 후 본인 소유의 은행계좌를 이용해 하위판매원 등에게 후원수당을 우회 지급하도록 강요했다. 현금 확보를 위해 정식매출에 잡히지 않는 액세서리 품목 등 판매대금을 대표이사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송금토록 해 자금 마련 후 대만지사에 물품 수입대금 등으로 지출 후 무등록 외국환거래사업자 고교동창(대만 화교)을 통해 다시 원화로 세탁해 현금을 확보했다. 후원수당 법정 지급한도를 규제하는 이유에 대해 판례는 직접적인 대인판매·연고판매에 의존해 판매조직의 확대에 따른 이익의 증가를 미끼로 사행성을 유발하고 소비자 피해를 양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대법원 2005.11.25. 선고 2005도977 판결)
    2018-07-26
  • 전라감영 선화당 복원 상량식 거행
    ▶ 총사업비 84억원으로 선화당, 내아, 관풍각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 부분복원 2019년 준공 ▶ 복원공사와 함께 전라감영과 관련된 콘텐츠 체험을 위한 ICT기술 접목 실감형 체험장 조성 병행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7월 25일(수) 오전 10시에 전라감영 복원공사 현장에서 선화당 복원 상량식을 거행했다. 상량식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이재운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위원장, 이명우 전라감영재창조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계인사, 기관단체장, 공사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감영 복원은 2017년 11월 16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최기영 씨를 비롯한 많은 전통 건축 장인들이 참여하여 기둥 세우기, 대들보 올리기, 포작(包作) 설치 등 목조 가구재 조립을 마치고 마침내 상량에 이르게 되었다. ▲ 목부재 조립/자료 전라북도 선화당 상량식은 길놀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상량 고유제 및 상량문 봉안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상량 고유제에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맡았으며, 두 번째 술잔을 바치는 아헌관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종헌관은 이명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상량문은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에서 복원될 선화당의 가치와 복원 경위 및 의미 등을 담은 내용으로 지었고, 이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총감독 및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산민(山民) 이용 선생이 참여하였으며, 상량문은 선화당 어칸 도리 부재 상부에 넣어 봉안했다. 건물의 건립역사를 알 수 있게 하는 상량 묵서는 우리지역의 대표적 서예가인 서홍식 한국서도협회 공동회장 겸 전북지회장이 휘호(揮毫) 하였다. 앞으로 복원공사는 서까래 설치, 지붕기와 잇기, 미장공사, 창호공사 등을 거쳐 2019년 말까지 총 84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복원대상은 선화당과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다. 아울러,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복원될 건물 활용의 구체적인 방향과 콘텐츠를 결정하고, 향후 전라감영이 박제된 공간이 아닌 창의적인 콘텐츠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전라감영은 오늘날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를 통괄하였던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행정기구다. 이번에 상량식을 거행한 선화당은 전라감영의 수장(首長)인 전라감사(全羅監司)가 집무를 보던 정청(政廳)이다. ‘선화당(宣化堂)’이란 당호는 임금의 높은 덕을 베풀어 백성들을 교화한다는 뜻으로 ‘선상덕이화하민(宣上德而化下民)’에서 따온 것이다. 선화당은 전주부성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전주객사[豊沛之館] 다음으로 큰 건물이었으며 정면 7칸 측면 4칸, 78평 규모를 갖고 있었다.
    2018-07-25
  • 파주 DMZ 곳곳서 자연의 보물 ‘우수수’ 조사자도 ‘깜짝’
    - 희귀식물 할매미망, 쥐방울덩굴 등 포함 식물 327속 575종 발견 - 멸종위기 흰꼬리수리, 저어새 등 조류 79종 9,781개체 발견 등 ‘DMZ 일원’의 끈질긴 생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도 원시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파주 평화누리길 일원. 이곳에서 매화마름, 저어새, 삵 등 각종 멸종위기 생물들이 대거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파주 DMZ 및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2018 상반기 생태자원 조사활동’을 벌였다. 주요 조사지점은 파주출판도시에서부터 반구정을 지나 장남교까지 이어지는 파주 평화누리길 4개 코스(6~9코스) 67km다. 조사결과, 식물은 총 100과(科) 327속(屬) 575종(種)이 발견됐다. 이중 희귀식물은 할매밀망, 쥐방울덩굴 등 22종, 특산식물은 벌개미취, 외대으아리 등 13종이 발견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적색목록(국제자연보호연맹이 작성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식물도 10종이 포함됐다. ▲ 사진/경기도 근방의 도시개발로 인해 생태파괴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희귀종이나 야생화군락지가 파주 평화누리길 곳곳에서 발견돼 옛날의 풍성했던 생태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평화누리길 6코스(출판도시길) 일원에서 극상림인 서어나무 군락지, 멸종위기종 2급인 매화마름이 최초로 발견됐다. 더욱이 서어나무의 경우, 숲의 천이(遷移) 과정 중 극상의 단계에서 주로 관찰된 있다는 점에서 아직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새들의 천국 DMZ’라는 명성답게 다양한 조류가 이곳에서 발견됐다. 실제로 원앙, 호사도오, 재두루미, 황조롱이 등 9종의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14목(目) 34과 56속 79종 9,781개체가 이번 조사에서 파악됐다. 또한 멸종위기 1급인 흰꼬리수리, 저어새, 멸종위기 2급인 큰기러기, 재두루미,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붉은배새배 등의 생태도 함께 포착됐다. 포유류는 평화누리길 곳곳에서 고라니, 멧돼지는 물론, 멸종위기 2급인 삵의 서식지 등이 확인됐다. 최상위 포식자인 삵이 발견된 것은 평화누리길 생태계가 건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조사활동은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DMZ 일원 자연환경 생태조사 및 생태도감 제작 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연천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파주 평화누리길 일원을 대상으로 생태자원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김포·고양 일원에서 조사를 실시한 뒤, 2020년까지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DMZ생태환경의 조화로운 발전과 평화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2018-07-25
  • 제1회 한·중 공동 참조기, 부세 치어 방류
    “굴비의 고장 영광군”, 해상에 치어 20만 마리 방류 실시 - 영광군은 지난 24일(화) 오전 10시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군의회 강필구 의장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신현석 수산정책실장과 중국 농업농촌부 쟝시엔량 어업정책관리 국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중 공동 참조기, 부세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 사진/영광군 이번 방류행사는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어린물고기 방류행사를 올해부터 매년 교대로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중국 순방 시 중국 총리와 면담에서 서해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어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굴비의 고장 영광군에서 처음 방류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향화도항 행사장에는 참조기와 부세를 전시한 수조, 잠정조치수역에서 수거한 폐그물 사진전, 기념방류 등 행사를 진행하였고 사전 방류는 향화도항에서 서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이뤄졌다.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방류하는 참조기와 부세 20만 마리는 공동 방류 취지에 맞게 서해 연안 전역에 서식하면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회유성 어종으로 방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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