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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음주관리 소홀 시내버스회사 감차명령, 성과이윤 100% 삭감
    - 현장점검에서 음주여부 확인 등 법령 준수사항 위반 확인 - 감차명령 추진 + 회사평가를 통한 성과이윤 100% 삭감 서울시가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시내버스회사를 대상으로 현행법상 가장 강력한 행정처분인 감차명령과 평가점수 감점을 통해 성과이윤 삭감을 추진한다.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서울시는 다수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회사의 음주운전 관리 소홀 등 위반행위 또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는 6월 20일 해당 버스회사를 현장점검하여「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에서 버스회사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반복하여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버스회사의 음주측정관리대장, CCTV 영상 등 확인결과, 운전자의 음주여부 확인을 반복하여 소홀히 한 증거를 확보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는 해당 회사를 대상으로 7월중 청문 등 처분을 위한 사전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법이 정하고 있는 감차명령 등 최고수위의 처벌을 내릴 예정이다. 행정처분 외에도 서울시는 매년 실시하는 시내버스회사 평가에서 해당 회사에 대하여 버스 운행 중 음주운전 적발에 따른 감점 등 총 210점을 감점할 예정이며, 이러면 해당 회사는 ’19년도 성과이윤을 전혀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19년 6월 시행) 취지를 반영하여 매년 반기마다 시행하는 음주운전 관리 현장점검에 대해 평가 기준을 금년 5월에 강화하였으며 서울 시내버스회사 65개사 전체에 음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한 바가 있다. 현재 서울시는 버스회사가 모든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음주측정관리대장을 작성하여 1년간 보관토록 하고, 음주 여부 확인 상황을 의무적으로 CCTV로 기록 및 보관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음주운전 관리·감독 강화 지시에도 불구 일선 버스회사들에서는 버스 운행 전 음주 확인 등 절차가 철저히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는 윤창호법 시행 등 음주운전에 대한 강화된 규정과 사회적 경각심을 전체 운수종사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전체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대해 재교육을 시행하고, 음주운전과 같이 중대한 준수사항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재요청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영업소에서 버스 운행을 시작하는 경우로, 영업소는 본사와 비교하여 음주 여부 확인 등 준수사항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어 이와 같은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도록 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최근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정서를 반영하고 다수 시민의 안전을 사전에 보장하기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상 사업자에 대한 음주운전 처벌조항 강화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운송사업자가 ‘운수종사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 시 ‘30일간의 사업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180만원을 부과할 수 있고 ‘준수사항을 대당 월 8건 이상 위반한 경우’에는 ‘감차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된 내용을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1차 위반 시에도 감차명령’이 가능하도록 개정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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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9
  • 130만여 점 서울의 기록과 기억 저장소 '서울기록원' 정식개원
    - 일상 속 기록문화유산기관이자 2천 년 수도역사 품격 높이는 세계적 아카이브로 서울시 최상위 기록물 관리전문기관인 ‘서울기록원’이 약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5일(수) 정식 개원(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한다. 서울시정과 시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130만여 점의 방대한 공공기록물을 수집해 영구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보존‧관리할 오프라인 저장소에 해당한다. ‘16년 4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3년 만의 개원이다. 시민에게 완전하고 정확한 기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록물을 제대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일이 필수적인 만큼, 서울시는 서울기록원을 투명시정‧공유시정을 대표하는 일상 속 기록문화유산기관이자 2000년 수도서울의 품격을 높여주는 세계적 수준의 아카이브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기록원은 법률에 근거한 최상위 기록물관리기관(아카이브, Archives)다. 서울시는 국내 공공기록물관리기관이 몇 개에 지나지 않고, 지방의 기록관리가 여전히 국가기록의 변두리에 위치한 상황에서 타 자치단체로 공공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을 확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데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광역시·도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운영이 의무화된 이후 서울시는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에도 선도적으로 건립 방안 검토를 시작,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14.1.)하고 전담팀을 신설('15.1.)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16년 4월 착공, 2년8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작년 말 ‘서울기록원’을 준공하고, 3월28일부터 임시개원에 들어갔다. 외국의 경우 아카이브(기록원)가 박물관, 도서관과 함께 3대 문화유산기관으로 불리고 런던, 파리, 뉴욕 등에서는 이미 수십, 수백 년 전부터 도시 차원의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게 현실이다. ‘서울기록원’은 토지이동측량원도, 면적측정부, 각종 사업 관련철 등 시가 보유한 100여 년 동안의 기록물과 앞으로 30년 간 생산될 예측분까지 포함해 총 130만여 점을 영구 보관할 수 있다. 시는 당초 설계 단계에서 보관 가능 규모를 100만여 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서가 배치 후 130만여 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1968년부터 경북 청도의 서울시 문서고에 보관돼 온 시 중요기록물 11만 권/점이 모두 이곳으로 이관돼 전문 보존시설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서울시가 어떤 정책을 만들고 어떻게 시행했으며 결과가 어땠는지가 담겨있는 행정 종이문서, 사진, 디지털문서, 영상 같은 ‘시정 기록물’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당시 서울광장 분향소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리본과 추모글 같은 시민의 기억도 ‘사회적 기록물’로 서울기록원에 영구 보존된다. 지자체 기록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가기록원 못지않은 수준의 관리 장비와 역량도 확보했다. 기존에 각각 따로 진행하던 소독과 탈산 처리를 하나로 통합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서울의 시‧공간 변천사를 배우는 역사교육 현장으로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록유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전시, 문화강좌, 초‧중학생 현장 체험학습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서울기록원만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공동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의 자생적 문화유산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해 기록문화의 저변을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울기록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5,004㎡ 규모다. 크게 ▴전문 보존공간(지하 1~2층) ▴시민참여 공간(지상 1~3층) ▴기록물 작업공간(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 ▴보존서가 : 서고 13개, 총 선반길이 29㎞, 약 130만(권/점) 보관 ▴보존장비 : 소독/훈증/탈산기 등 134품목 429개 장비구축 ▴전문처리실 : 시청각기록물처리실 등 8개 전문 처리실 운영 전문 보존공간 : 1910년대 초반 토지관련 기록부터 2000년대 생산된 전자문서에 이르기까지 서울시정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 문서‧사진‧영상‧물건 등 기록물, 앞으로 30년간 생산될 기록물의 예측분까지 포함한 130만 여 점이 영구 관리되는 공간이다. 종이문서 서고를 비롯해 시청각자료 서고 등 기록물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환경에서 보존할 수 있도록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시민참여 공간 : 기록물들을 통해 서울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스토리+공유 아카이브’ 콘셉트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기록물을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열람실을 비롯해 기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기록전시실, 보존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개방형 서고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기록물 작업 공간 : 훼손된 기록물을 전문가들이 복원 작업하는 기록물 복원처리실을 비롯해 문서‧시청각자료 등 다양한 기록물을 영구보존 할 수 있도록 작업하는 전자자기 매체작업실, 시청각기록물 처리실 등이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5일(수) 오전 10시10분 서울기록원 앞 광장(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박원순 시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원행사를 갖고, 이달 말까지 전시, 사진이벤트, 특별강연, 컨퍼런스 등 다양한 개원기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원행사에는 서울기록원이 들어서기 전 그 자리에 있었던 은평구립(녹번)어린이집 원생들이 특별손님으로 초청된다. 3년여의 건립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아이들이 손수 그린 서울기록원의 모습을 통해 기록원 건립 과정을 기록하고 기념할 예정이다. DIY 시민사진전(5.15~5.31. 2층 기록의 홀) : “살아온 동네에서 찍은 일상의 사진을 모아 개인의 추억과 동네의 기억을 함께 모아본다!”를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찍고 제작한 전시물 30여 점이 전시된다. 3월 임시개원 기념으로 2층 기록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기억의 힘’ 특별전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기록의 발견, 발현, 발굴, 발원 4가지 테마로 ▴‘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으로 보는 서울도시 변화상 ▴재개발을 앞둔 ‘주공아파트’ 주민들이 남긴 기록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이 기록으로 밝힌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경북 청도문서고(서울시 문서보존소)의 50년 역사로 구성된다. 강연프로그램(5.15. 컨퍼런스룸, 5.30. 야외계단) : 기록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도 2회 진행된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와 ‘글쓰기, 기억을 기록으로’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30일(목) 열린다. 개원 당일인 15일(수)에는 시민기록 기증 캠페인의 하나로 시민기록 활동가인 박기훈 ‘휴먼스 오브 서울’ 대표가 ‘시민의 목소리로 듣는 서울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개원 기념 학술 컨퍼런스(5.18. 5층 컨퍼런스룸) : 기록자치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기록원’ 개원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국기록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기록자치의 시대 기록관리’를 주제로 공공 및 민간 기록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약 4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개원 기념 사진이벤트(5.15.~19.) : 서울기록원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한 시민에게 기록원 소식지를 증정하고 각종 문화행사 초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기록원’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17시이며, 1월 1일, 설‧추석(당일)을 제외한 모든 공휴일에 문을 연다. 각종 행사 및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achive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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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5
  • 서울시, '관광잠재시장' 유럽‧중동‧중앙아시아와 서울체험 상품 첫 개발
    - 독일‧영국‧UAE‧터키‧우즈벡‧카자흐스탄 10개 여행사와 서울체험 관광상품 공동개발 - 최근 3년 간 방한 관광국 30위 내 국가 타깃 적극적인 잠재 관광객 유치전 서울시가 관광 잠재시장으로 꼽히는 독일,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6개국, 10개 여행사와 처음으로 서울체험 관광상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여행사 대표, 관계자들을 초청해 3박 4일(5.1.~4.) 간 서울의 최신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2일(목)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정보공유 등)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서울 신규 관광자원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체험상품 공동 개발 ▴기타 한국-각국 관광분야 발전 및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시는 최근 3년 간 방한 관광국 순위 30위 내 국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가운데,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과도 처음으로 공동상품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김치만들기, VR체험 등 전통과 IT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해 잠재 관광객을 서울로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6년 중국의 3개 주요 여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개국, 32개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301개의 서울 상품을 공동개발, 5만4천162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6년 중국의 주요여행사 CTS‧춘추그룹‧Ctrip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최근 3년 간 방한 관광국 순위 30위 내 있는 일본, 동남아, 러시아, 인도, 몽골, 캐나다 등 총14개국 32개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팸투어는 한복체험, 고궁산책, 김치만들기와 함께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VR게임, 유명 한류 프로그램인 ‘런닝맨’ 체험 등 서울의 전통과 IT, 한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관광상품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팸투어 중간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여행사 대표‧관계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현장에서 공유하고 국가별 관광객 선호 및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맞춤형 서울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시는 협약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관광상품에 대해 로고 사용권을 부여, 해당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서울상품 개발을 확산할 계획이다. (go!SEOUL) 상품에는 ▴서울시 대표 축제 ▴전통문화체험 ▴한류체험 ▴대표 명소 등이 포함된다. - 대표 축제 : 한강몽땅 여름축제, 서울김장문화제, 서울빛초롱축제 등 - 전통문화체험 : 한복체험, 태권도체험, 전통시장 체험 등 - 한류체험 : 런닝맨 체험, 멜론뮤직어워드 등 - 대표 명소&이슈 : N서울타워, 서울올림픽주경기장 투어, 카페쇼 등 이외에도 농·수·축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락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는 ‘오래가게’, 서울-관광스타트업 우수 IT서비스로 선정된 K-POP 녹음 체험 서비스 ‘킹스튜디오’ 등 색다른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규 업무협약 체결 여행사는 물론 기존 협력 여행사와 유관 기관에도 지속적으로 서울의 최신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실무자 간 핫라인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상품개발과 홍보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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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 서울시 국내 최초 택시 앱미터기 도입 박차…택시업계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존 기계식미터기 대체, 최신 ICT 기술 접목한 서울형 앱미터기 도입 추진 지하주차장, 터널 등 GPS 음영지역을 감안한 GPS+OBD 하이브리드형 ’19.3.22월 규제샌드박스 신청, ’19.6월부터 7,000대 규모 시범운행 목표 시, 서울형 앱미터기를 기반으로 시민편의를 증진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 1999년부터 택시운전을 시작한 A씨는 20년동안 총 5번의 요금조정을 겪었지만 매번 똑같이 미터기 개정, 봉인이라는 절차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 현행 기계식미터기는 요금체계가 달라질 때마다 미터기를 일일이 떼어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요금이 변경될 때 마다 서울 전체택시(72천대)에 적용하는데 프로그램비, 공임비 등 약 40억의 비용과 미터기 검정에 2주, 주행검사 완료하는데는 한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택시업계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택시기사 A씨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택시 카드결제단말기 운영회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김태극)와 함께 기존의 기계식미터기를 대체하는 GPS기반의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를 개발하였으며, 실제 택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22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규제샌드박스를 정식 신청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해외의 경우 우버, 그랩, 리프트 등 승차공유서비스에서는 스마트폰 GPS 기반의 앱미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승객과 차량을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15년 고급택시 도입 당시 규제개선을 통해 GPS 앱미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다만, GPS 음영지역, 터널 및 지하차도, 지하주차장에서의 택시요금의 정확한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 일반택시로의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서울형 하이브리드 앱미터기’을 개발하였으며, 서울형 하이브리드 앱미터기의 장점으로 세가지를 들었다.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기존 스마트폰 GPS기반 앱미터기가 터널, 지하 주차장, 빌딩사이 등 GPS수신 불안정 지역에서 데이터 왜곡으로 거리 오차가 발생한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GPS 수신 불안정 지역은 OBD 장치로 바퀴회전수에 따른 거리를 산정해 오차를 0에 가깝게 산정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BD를 보조장치로 연결하여 곡선형 터널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구리터널 구간 테스트 결과에서는 오차율이 0.25%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관리법 상 기계식미터기의 허용오차 범위는 4%이내임 < 고정형 결제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로 해킹, 범죄 등의 위험 차단 >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의 또하나의 장점은 기존 카드결제 단말기와 통합하여 서비스 된다는 점이다. 기존 승차앱에서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택시 요금은 공공성이 강하여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요금을 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드결제기와 통합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기사는 별도의 미터기를 따로 장착할 필요가 없어지며, 택시 방범, 빈차 표시등도 같이 자동연동되어 사고 위험성과 인위적 승차거부도 낮출 수 있다. < 시계외요금 자동할증, 시간대별 탄력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 가능 > 시와 한국스마트카드가 개발한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가 도입되면, 요금조정시 새로운 요금체계를 원격 조정을 통해 동시에 일괄적용이 가능하여 요금조정시마다 되풀이 되었던 개정비, 교통혼잡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현행 기계식미터기에서 불가능하였던 서비스인 시계외요금 자동할증,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어 향후 택시 수급불균형 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과기부의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하게 되면, ’19.6월 실제 시범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제도를 통한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서울택시의 10% 정도인 7,000대에 적용할 계획이며, 2년 임시허가기간 동안 앱미터기 검정 기준 마련, 앱미터기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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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 서울택시 운행률 47%…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증회운행
    - 출근시간대 운행률 전주대비 70%(7시)‣49%(8시)‣34%(9시)로 감소 - 퇴근길 불편 최소화 위해 대중교통 운행횟수 증대 비상수송대책 시행 전국 택시업계가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에 참가하는 오늘(20일), 출근시간대 서울택시 운행률이 전주 같은 요일(13일)의 47%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택시운행정보시스템(STIS)로 확인한 결과, 전주대비 운행률은 7시 기준 70%, 8시 기준 49%, 9시 기준 34%로 점차 낮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퇴근시간대 시민들의 혼란방지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획했던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버스는 평소 오후 6시에서 8시까지인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지하철은 운행횟수가 약 20회 늘어나고, 시내버스 배차간격은 절반 수준으로 단축된다. 개인택시 전체에 대한 부제를 해제해 택시공급도 최대한 확보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 운행률 저하로 귀갓길을 걱정하시는 시민들이 많으실 것으로 안다. 불편하시더라도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전국
    2018-12-20
  • 남태평양 트럭섬 조선인 '위안부' 26명 명부, 사진 … 서울시 첫 확인
    서울대인권센터, 11일(월)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 최종보고회 서울시가 서울대인권센터 정진성교수연구팀(이하 ‘서울대 연구팀’)과 손잡고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물 발굴‧관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남태평양의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도 있었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트럭섬’(Chuuk Islands)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해군함대의 주요기지로 많은 일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기지건설 등을 위해 강제 동원됐던 아픈 역사가 서려있다. 시는 당시 미군이 작성한 전투일지, 조선인 위안부들이 귀환 당시 탑승했던 호위함 이키노(Escort IKINO)호의 승선명부, 귀환 당시 사진자료, 일본인과 조선인들의 귀환에 대해 다룬 뉴욕타임즈 기사(1946. 3. 2.) 등 자료를 발굴하고 비교‧검토해 조선인 ‘위안부’ 26명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증언으로만 있었던 ‘트럭섬’의 조선인 위안부가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239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트럭섬’으로 끌려갔다고 밝힌 유일한 증언자인 고(故) 이복순 할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을 발견, 당시 작성됐던 제적등본을 일일이 추적하고 가족 등 주변인들에 대한 확인을 거쳐 이 인물이 이복순 할머니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은 생전 위안부 피해사실을 고백했지만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등록하기도 전에 숨을 거둔 고(故) 하복향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명해내 묻힐 뻔했던 피해사실에 대해 역사적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됐다. 2001년 숨을 거둔지 16년 만으로, 본인의 증언이 아닌 사료를 통해 피해사실을 증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구팀은 필리핀으로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의 포로 심문카드 33개를 확보해 사진, 생일날짜, 주소지, 손가락 지문 등을 토대로 역추적하고 지문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경북 경산에서 자란 고(故) 하복향 할머니는 공장에 일하러 가면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말에 1941년 만 15세의 나이에 소개인을 따라 타이완으로 갔다. 그러나 도착한 곳은 공장이 아니라 ‘색시 장사’를 하는 곳이었고, 그곳 업주는 하복향 할머니 등 여성 40여 명을 데리고 필리핀 마닐라로 갔다. 할머니는 그곳에서 3년 여간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해야만 했다.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였던 자신의 과거를 밝히기 두려워 피해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오다 지난 2001년 2월 한국정신대연구소 고혜정 소장을 만나 자신이 위안부였음을 처음으로 고백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후 두 사람은 두 번째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그러나 할머니는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소천했고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도 못한 채 피해사실도 함께 묻히게 됐다. 시는 정부에 공식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9명이지만 하복향 할머니 같이 피해사실을 밝히지 않아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발굴된 자료를 정리‧분석해 ‘위안부’ 피해에 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실태 파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 보관돼 있는 자료를 발굴, 조사‧분석 과정을 거쳐 이와 같은 두 가지 추가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조선인 ‘위안부’를 실제로 촬영한 영상을 발굴·공개한 데 이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1일(월)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그 내용을 공개한다. <증언으로만 있었던 ‘트럭섬’ 위안부 26명 존재사실 자료를 통해 첫 공식 확인>첫째, 서울대 연구팀은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존재를 증명하는 근거 자료로 ▴미군이 작성한 전투일지 ▴‘위안부’ 26명의 탑승기록이 있는 승선명부 ▴귀환 당시 사진 ▴뉴욕 타임즈의 신문 기사를 발굴해 분석했다. ‘트럭섬’의 정확한 명칭은 축(chuuk)이다. 축 제도(chuuk Islands)는 미크로네시아연방을 구성하는 4개 주 가운데 하나이자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섬으로, 태평양 남서쪽에 위치하며 얍과 코스라에, 폰페이와 함께 미크로네시아연방을 이룬다. 일본인들은 이 섬을 ‘트루크 제도(トラック諸島)’라고 불렀는데 일본식 발음인 ‘토라크’를 접했던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트럭’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도 ‘트럭섬’으로 표기한다. 전투일지에 따르면 귀환한 총 1만4,298명 중 3,483명이 조선인이었으며, 그 중 군인이 190명, 해군 노무자가 3,049명, 민간인이 244명으로 나타나 있다. 조선인 ‘위안부’ 들은 트럭 환초에 속한 드블론(Dublon)에서 1946년 1월 17일 호위함 이키노(Escort IKINO) 호를 타고 일본을 거쳐 조선으로 귀환했다. 이 배에는 조선인 ‘위안부’ 26명과 함께 아이 3명이 탑승했다. 트럭 섬 점령군 전투일지 G-2, G-3 보고서(1946.1.) [G-2, G-3 Report for Occupation Forces Truk and Central Carolines War Diary(1946.1.)] 함께 발굴된 뉴욕 타임즈 기사 <트럭의 일본인들은 포로가 아니다(Japanese On Truk Are Not Prisoners, 1946.03.02.)>에서는 트럭에서의 조선인과 일본인의 귀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마지막 한 개의 절에서는 조선인 ‘위안부’들의 귀환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위안부를 27명으로 기재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 3명 중 1명을 위안부로 분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트럭섬 사령관인 해병 준장 로버트 블레이크(Robert Blake of Berkeley, Calif.)에 의해서 조선인들과 27명의 조선인 '위안부(Comfort girls)'들이 보내졌다. 블레이크 장군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남아서 미국인을 위해 일하기를 원했다. 그들은 다른 조선인들이 일본군에게 협조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바다에 빠뜨릴 것이라고 두려워했는데, 하지만 블레이크 장군은 그러한 일을 듣지 못했다.” 이키노호의 승선명부에 따르면 총 368명이 탑승했고 이중 조선인은 249명이었으며, 여성과 아이는 29명이었다. 이 명단에는 조선인 여성 26명과 아이 3명의 이름, 직업, 조직, 주소가 나타나있다. 이름은 대부분 창씨명으로 되어 있고, 직업은 여성의 경우에는 모두 노동자(Labourer), 아이의 경우에는 무직(Unemployed)로 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문서와의 비교를 통해서 이 여성들이 ‘위안부’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럭에서 분산되기 위해 일본배 이키노 호에 탑승한 일본인, 조선인, 오키나와인의 명부( Roster of Japanese, Korean And Okinawan Personnel Evacuted from Truk, Aboad Japanese IKINO.) 서울대 연구팀은 이 명부 중 대구에 주소지를 둔 ‘히토가와 후쿠준’이 고(故) 이복순 할머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추적에 들어갔다. 故 이복순 할머니의 경우 생전에 구술자료를 남긴 적이 없고, 1993년 12월 정부에 ‘위안부’ 피해를 신고했을 때 남긴 신고서엔 간략한 피해내용만이 담겨있다. 먼저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의 관장이자 할머니 생전에 할머니와 가깝게 지내왔던 이인순 관장에게 ‘트럭섬’ 위안부들의 사진을 보여주자 이 관장이 한눈에 사진을 지목하고 할머니의 생전 사진을 연구팀에 보내주었다. 며칠 뒤 이복순 할머니의 아들도 해당 사진이 어머니 사진이 틀림없다고 확인했다. 또, ‘히토가와 후쿠준’이 할머니의 창씨명이 맞는지와 주소지가 할머니 집의 예전 주소가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북 안동, 대구의 제적등본, 원적 담당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자료를 찾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할머니의 남편 호적이 있는 경북 안동시 길안면사무소의 계장은 한자를 하나 하나 확인하면서 하루 종일 할머니의 제적등본을 뒤져 결국 해당 자료를 찾아주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복순 할머니의 이동경로 : 빨간색은 동원과정, 파란색은 귀환과정 연구팀이 조사수집한 자료와 이복순 할머니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이복순은 1943년 ‘트럭섬’에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다. 일본 패전 후 ‘트럭섬’의 ‘위안부’ 피해여성 26명(또는 27명)은 1946년 1월 17일 호위함 ‘이키노(IKINO)’호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이들 여성 중 3명(또는 2명)은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이복순은 일본 ‘우랑가와’에 도착해서 동경으로 갔다가 다시 기차를 타고 하카다로 갔다고 했다. 일본 웹사이트에 찾아보면 함선 ‘이키노(生野, いきの)’는 민간기업인 우라가센교(浦賀船渠)에서 1945년 7월 17일에 준공한 배로 전쟁이 끝난 후 복원(復員)수송선으로 사용되었다. 이복순이 타고 ‘우라가(浦賀)’항으로 들어온 귀환선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이복순이 말한 ‘우랑가와’는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 요코스카시(横須賀市)의 우라가(浦賀) 항을 의미한다. 이후 이복순은 도쿄로 갔다가 규슈 지역의 후쿠오카현(福岡県) 하카다항에서 부산행 배를 탔다. <위안부 피해 고백했지만 묻힐 뻔한 고(故) 하복향 할머니 피해사실 16년만에 사료로 밝혀내>둘째, 고(故) 하복향 할머니의 경우,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증명할 수 있었던 데에는 포로 심문카드에 있었던 사진, 생일 날짜, 경북 경산으로 기재된 주소지 외에도 심문카드에 있었던 열 손가락 지문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앞서 하복향 할머니를 한 차례 만난바 있는 고혜정 소장은 이후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5>(풀빛, 205~307쪽)이라는 책을 통해 하복향 할머니의 구술 내용을 정리한 바 있다. 여기엔 2001년에 찍은 할머니 사진도 있다. 연구팀은 서울시를 통해 경찰청에 지문 일치 여부를 의뢰해 ‘일치’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심문카드에 의하면 포로번호 51J-20946-CI인 가푸코(하복향)은 1945년 9월 14일 루손섬에서 미군에 의해 발견되어 루손 제1수용소에 수용됐다. 하복향의 포로번호가 포함된 승선명부에는 하복향이 민간인 억류자 150여명과 함께 귀환선 J.N.E 60호 타고 1945년 10월 12일 일본으로 떠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편, 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연구팀은 2017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조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문서와 사진 88건, 영상 33건을 조사 수집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영국 TNA 조사에서는 47건을 조사 수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7월 5일 공개한 중국 운남성 송산의 조선인 ‘위안부’ 영상을 비롯해 가치 있고 새로 발굴한 다양한 자료 유형의 일본군 ‘위안부’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시는 '16년부터 2년간 새롭게 발굴, 축적해 온 일본군 ‘위안부’ 사료를 바탕으로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1, 2권을 내년 1월 출판 예정이다. 또한 2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의 위안부 전문가와 단체를 초청, 각국 ‘위안부’ 자료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위안부’ 자료 조사의 과제와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자료를 검토한 박정애 교수(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는 “진상규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전제”라며, “이를 위해 자료의 체계적 조사와 수집, 연구해제 및 공공적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전국
    2017-12-11
  • 서울‧경기‧강원, 평창올림픽 공동마케팅 힘찬 출발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이하 ‘3개 시․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공동 관광마케팅의 첫 번째 사업으로 2월 18일 강원도 평창에서 「K-Drama Festa in 평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외국에게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의 OST와 K-POP콘서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함께하는 한복 패션쇼로 꾸며지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K-POP스타 EXO(C.B.X), 비투비(BTOB), ‘태양의 후예’ OST 가수로 유명한 린, 거미, 김범수 등이 출연한다. 「K-Drama Festa in 평창」은 평창 동계올림픽 1년을 앞두고 열리는 기념 행사 중 하나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3개 시․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올림픽이라는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3천 명을 포함하여 약 5천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실황은 평창 동계올림픽 해외 홍보를 위해 TV특집 프로그램으로 녹화 후 세계 188개국에 방영하여 전세계 한류팬들을 매혹할 예정이다. 하루 앞선 2월 17일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 평창올림픽 공식 티켓판매 대행사와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명소, 음식, 숙소 등 서울 관광을 설명하고 매력을 알린다. 3개 시․도는 작년 12월에, 대규모 관광특수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개 시‧도가 총 50억 원(서울시 30억 원, 경기도 10억 원, 강원도 10억 원)을 투자해 해외 TV광고, 온라인 홍보영상, 팸투어, 대형 이벤트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3개 시․도 단체장과 한류스타가 함께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도시로 직접 나가 길거리 홍보(해외 로드쇼)도 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 세일즈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전문 대행사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 공고 중이며, 3월초에 대행사를 선정한 후 본격적인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3개 시․도 공동사업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평창올림픽 코너를 신설하고, 서울시내 관광안내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물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해외 관광설명회를 공동개최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 11월에는 청계천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서울 빛초롱 축제」를 개최하여 평창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 전국
    2017-02-16
  • 서울시, 전국 최초“택시운송비용 전가 금지”위반업체 행정처분
    택시구입비, 유류비 전가 행위로 ‘경고’ 및 ‘과태료 500만원’ 첫 행정처분 서울시는『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약칭:택시발전법)』제12조에 따라 ’16. 10. 1.부터 시행된 ‘운송비용 전가 금지’ 규정을 위반한 운송사업자에게 ’17. 1. 3. 전국 최초로 ‘경고’ 및 ‘과태료 500만 원 부과’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운송비용 전가 금지’란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발전법 제12조 규정에 따라 택시운송사업자가 택시의 구입 및 운행에 드는 비용 중 택시구입비 등 아래 4가지 항목의 비용을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 택시구입비(신규차량을 택시운수종사자에게 배차하면서 추가 징수하는 비용 포함)▹ 유류비 ▹ 세차비 ▹ 교통사고 처리비 시는 택시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운송비용 전가 금지’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16.10.1.부터 ‘운송비용 전가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왔으며, 3건의 신고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17. 1. 3.자로 1건 대해 첫 행정처분을 내렸다.(입증자료와 비용전가 사실관계 불충분으로 반려2건) ▲ 사진/네이버 <운송비용 전가 금지 위반내역> 이번에 행정처분을 받은 택시운송사업자는 1개 업체로, 비용전가 금지 4가지 항목 중 택시구입비와 유류비 2가지 항목을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택시구입비 전가 해당 택시운송사업자는 오래된 차량(출고4~6년)을 기준으로 일일 납입 기준금을 산정한 후, 신규 차량(출고 1~3년)을 택시운수종사자에게 배차하면서 신형/최신형 차량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징수하는 방식으로 택시 구입비를 전가했다. 구형 차량(NF소나타)을 기본으로 일일 납입 기준금을 정하고 신형차량(YF소나타) 승무 시 주간 1,000원, 야간 3,000원, 최신형 차량(LF소나타) 승무 시 주간 5,000원, 야간 7,000원을 추가로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류비전가 또한 택시운행에 소요되는 유류 전량에 대한 유류비를 운송사업자가 부담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30ℓ에 대해서만 유류비를 지급하고 초과 사용분에 대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운송수입금에서 공제하는 형태로 운수종사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운송비용 전가 근절 노력 지속 경주> 서울시는 앞으로도 신고 된 택시운송비용 전가 의심 운송사업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된 운송사업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하여 제도의 조기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서울시는 택시운송비용 전가금지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면 운수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되어 택시 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택시 운송사업자의 규정 준수와 운수 종사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방문신고와 우편신고만 가능하고, 신고서는 신고인 인적사항(성명, 주소, 생년월일, 연락처)을 포함하여 비용전가 사실을 6하 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입증자료(영수증, 급여명세서, 동영상, 사진, 녹음 파일 등 형식 무관)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다만, 무기명(제3자 포함)신고, 전화신고(120 다산 콜 포함)는 음해성 신고 남발우려가 있고 선의의 사업자 보호를 위해 접수하지 않는다.
    • 전국
    2017-01-08
  • 서울시,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사례집 국내 첫 발간
    서울시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 10인의 생생한 증언은 물론 미국, 태국 현지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역사적 입증자료까지 망라해 교차분석한 사례집을 발간했다.「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이야기(이하 「‘위안부’ 이야기」) 」다.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 사업’의 하나다. 1991년 8월 故김학순 할머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이후 지난 26년간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은 서적은 몇 차례 발간된 적 있지만, 증언과 근거자료를 접목해 입체적으로 분석한 사례집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위안부’ 실태를 보다 명확히 증명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안부’ 이야기」발간은 서울시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한 서울대 인권센터 일본군 ‘위안부’ 아카이브팀의 자료 발굴 및 연구 노력이 결정적 토대가 됐다. 이들은 지난 7~8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과 태국 현지를 방문, 방대한 자료 가운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한 발굴 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미·중 연합군 공문서, 포로심문자료, 스틸사진, 지도 등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위안부’ 연구에 있어 일본 정부‧군 공문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상황에서 이번에 발견한 미국 및 연합국 생산자료는 ‘위안부’ 실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역사 사료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소란(가명)의 심문카드(좌), 포로심문보고서(우)-美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 ▲ 김소란(가명)의 심문카드(좌),포로심문보고서(우)-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자료는 물론 기존 학계에서 소개되어졌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들까지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담았다. 「‘위안부’ 이야기」에 담긴 ‘위안부’ 피해 사례를 증언한 10인은 미디어 등을 통해 비교적 많이 알려졌던 분들 가운데 선정했다. 많은 이들에게 그저 ‘위안부’ 피해 할머니로만 인식돼 있는 피해 여성들의 ‘인간’으로서의 삶을 소개함으로써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다. 또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버마 등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 광범위하게 걸쳐있고, 한국인 피해 여성들이 이곳저곳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피해자들을 선정했다. 10인은 김소란(가명, 필리핀), 김순악(중국·내몽고 장가구), 박영심(중국 남경, 운남), 문옥주(중국 동안‧버마), 배봉기(일본 오키나와), 김복동(싱가포르‧인도네시아), 김옥주(중국 해남도), 송신도(중국 무한), 박옥련(남태평양 라바울), 하상숙(중국 무한) 할머니다. 1명은 본인 요청에 따라 가명 처리했고, 나머지 9명은 실명이다. 「‘위안부’ 이야기」내용은 ‘위안부’ 피해 여성의 생애사를 다루는 데 집중했다. 기존 증언집은 피해상황 설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식민지 사회에서 어떠한 생활을 하다가 끌려가게 되었는지부터 멀고 먼 귀환 여정, 그리고 귀환 후 생활까지 상세히 담았다. 또, 1인칭 시점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읽는 이로 하여금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피해 경로와 귀환 경로를 지도로 표시해 험난했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는 증언과 함께 연합군 자료의 포로심문 보고서와 포로심문 상황 등을 통해 입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동안 보아왔던 지도에 비해 상당히 정확한 동선이라 할 수 있다. <김소란(가명)의 이동경로, 붉은 선은 동원 및 위안소 이동경로, 파란선은 귀환경로> ▲ 김소란(가명)의 이동경로,붉은 선은 동원 및 위안소 이동경로, 파란선은 귀환경로 또 피해자로서 50여 년 동안 침묵을 강요받았으나 세상의 편견에 앞에서 피해 사실을 용감하게 알리게 된 결정적 계기, 이후 인권운동에 참여하는 등 활동가들과 치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넘어 세상까지 위로하려 했던 피해 여성들의 활동을 그렸다. 「‘위안부’ 이야기」는 비매품으로 서울시는 추후 국공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배포해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시민 대상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7년에도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 및 ‘기억의 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위안부’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록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이정은 교수는 “이번 사례집을 통해 그 동안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 보다는 생존을 위해서 모든 힘을 다해 삶을 꾸려온 여성들의 생명력 있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반 시민이나 국제사회의 관심은 매우 높은 데 반해 정작 위안부 백서조차 발간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며, “그동안은 생존해 계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 이를 대체했다면 이제는「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이야기」사례집과 같이 자료와 증언집으로 기록해 사료로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 증거를 통해 위안부 실태를 명확히 증명해내는 데도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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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리하고 아름답게 고쳐 쓰는 한옥’주제…2017 서울한옥포럼 개최
    서울시는 서울의 소중한 건축자산인 한옥의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2017 서울한옥포럼을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2017 서울한옥포럼은 한옥살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한옥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한옥 전문가, 주민, 이웃 모두가 함께한다. ○ 첫 번째 포럼은 서울의 오래된 도시형 한옥의 리모델링 사례와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편리하고 아름답게 고쳐 쓰는 한옥’을 주제로 열린다. ○ 두 번째 포럼은 한옥의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어려운 한옥 유지관리,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주제로 8월 말 열릴 예정이다. ○ 세 번째 포럼은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살고 싶은 한옥마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까?’라는 주제로 해외 사례를 통해 한옥마을 재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제1차 포럼에서는 오래된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연구자, 시공자, 실제 거주자가 발표하여 정보공유 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 이왕기 목원대 건축학과 교수의 사회로 국가한옥센터 진태승 연구원의 오래된 서울한옥의 현황과 정비 방안에 대한 이야기, 건원고건축 이종원 대표의 60년 된 한옥 고친 이야기, 성북구와 서촌 한옥 거주자의 한옥리모델링, 지붕교체 사례를 들을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http://naver.me/Gw3aruqk)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현장에서 포럼자료집을 제공한다. 서울시민이고 한옥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비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http://hanok.seoul.go.kr) 또는 (사)한옥문화원(www.hanok.org)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국
    2017-06-26
  •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 분단의 현실을 마주하다.”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DMZ 나라사랑 탐방 성황리에 개최 -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은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대원262명, 지도자 46명 등 308명이 참가한 가운데 DMZ 나라사랑 탐방을 개최했다. ▲ 서울남부연맹 DMZ 나라사랑탐방./사진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이번 행사는 6·25전쟁 제67주년을 기념 하여 자운서원 견학, 임진각 견학, 도라전망대, 제3땅굴 견학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원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여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져야할 건전한 가치관과 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임진각에서 대원들은 우리나라 분단의 현실과 실향민의 아픔을 공감하며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다짐을 하였다. 특히, 대원들이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현실을 눈으로 보면서 분단의 현실과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국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안병일 사무처장은 “DMZ 나라사랑 탐방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잊고 지내는 우리나라 분단의 현실과 안보의식을 체험케해 통일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과 통일의식을 함양 하는 좋은 기회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 전국
    2017-06-26
  • 서울시, 전국 최초 ‘중증호흡기감염증 감시체계’ 시범운영… 심포지엄 개최
    서울특별시는 신종 감염병 조기 감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체계’를 시범 운영, 정부·민간기관과 결과를 공유하고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메르스, 사스, 신종플루처럼 중증도가 높은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의 출현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evere Acute Respiratory Infection, SARI) 감시체계’를 2016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ARI)’ 감시는 중증호흡기질환의 대표 증상(38℃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등)을 보이는 입원 환자에 대해 감염병 감염 여부를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지역사회에서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유행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6년 7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을 시범의료기관으로 선정, 응급실과 일반병동에 입원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감시 체계를 시범 운영 중이다. 시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입원환자 총 31,442명을 분석한 결과 1,290명이 SARI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31,442명에 대해 2단계에 걸쳐 중증호흡기질환의 대표 증상인 38℃ 이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빈 호흡(tachypnea, 호흡수가 증가하고 동시에 호흡이 얕아진 상태) 중 1가지 이상 SARI 임상증상을 보인 1,290명을 SARI 환자로 등록해 증례(證例, 사실의 유무나 진위를 증명하는 예) 기록지를 작성, SARI 환자 특성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SARI 환자(1,290명) 특성분석을 통해 SARI 환자의 고위험군이 ‘70대 남성’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반면 인플루엔자 환자 고위험군은 ‘8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SARI 환자 1,290명 중 남성은 63.9%(824명), 여성 36.1%(466명), 70대가 32.5%(419명)으로 가장 많다. 또 SARI 환자 1,290명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은 54.3%(701명),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은 38.4%(496명)으로 나타났다. SARI 환자 기저질환 및 위험요인은 만성심질환 37.6%(485명), 고형암 30.2%(390명), 만성 폐질환 28.8%(371명), 당뇨 26.7%(345명)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SARI 환자 중 1,074명의 검체를 채취,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메르스 등 12종을 검사한 결과, 총 160건의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중 인플루엔자 양성률이 19.4%로 가장 높았다. 검출된 호흡기바이러스 160건은 인플루엔자 31건(H3N2-26, H1N1-1), 라이노 바이러스 30건, HMV 30건, 코로나바이러스 28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18건,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5건, 아데노바이러스 7건 등이다. 이 결과는 전국 최초로 SARI 환자군 특성과 호흡기바이러스 유형을 분석한 자료로, 시는 앞으로 감염병 정책 수립, 감염병 대응시 자원배분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한 SARI 감시 시범사업의 매뉴얼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과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SARI 감시체계 구축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28일(수)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 전국
    2017-06-25
  • 서울시 기념물 10호 , 시민과 함께 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 운영
    아직도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만 친다고 생각하시나요? 보신각터는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로, 12월 31일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 기념물 10호 <보신각터>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상설로 시민과 함께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를 오전11시부터 12시2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는 보신각 앞 ‘수위의식 관람 및 기념촬영’부터 우리고유의 한복, 조선시대의 장수가 입었던 구군복 등 ‘전통복식 체험과 기념촬영’, 보신각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 ‘보신각종 타종’, 종을 만지며 소원을 비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http://sculture.seoul.go.kr)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신각종 타종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신각을 방문하였으나 인터넷 신청이나 예약을 하지 않아 타종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타종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이 타종자와 함께 마지막 열 두 번째 타종 시 보신각종에 손을 대고 종의 울림을 느끼며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은 보신각종의 울림을 직접 느끼고, 마음 속 소원을 빌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12시10분까지 보신각 2층에 도착하면, 우리 고유의 한복 또는 조선시대의 장수가 입었던 구군복 등 전통의상을 입고 보신각터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보신각종 타종을 신호로 <남산봉수대>에서는 다섯 개의 봉수대 중 하나의 봉수대에 연기를 피워 통신수단으로 사용하였던 조선시대의 모습을 재연하는 행사도 진행되니, 남산봉수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신각 상설타종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sculture.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다산콜센터(120) 또는 보신각터 관리사무소(02-2133-098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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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3
  • 내 집 앞 공사정보를 알려주는『건설알림이』를 통해 기업 신기술 정보 공개
    기업 신기술(공법)『건설알림이』에 등록만 하면 심사까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내 집 앞 공사의 모든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설알림이(cis.seoul.go.kr)’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건설공사 신기술과 특허 공법(제품)을 등록하면 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건설알림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대해 시공부터 준공까지 공사 진행사항과 공사개요, 규모, 결재문서 등 각종 정보를 시민 누구나열람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운영 중인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이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작년 10월 반응형 웹기술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건설공사 신기술이나 특정제품(공법)을 관(官)공사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홍보용 자료(카탈로그)와 샘플을 직접 들고 관공서를 방문하여 홍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서울시 건설알림이(cis.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공유 카테고리내 ‘특정제품(공법)’란에 소개서를 등록만 하면 된다. 기업에서 자사 제품(공법) 홍보를 위해 카달로그를 만들어 관공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서울시는 홍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건설알림이’ 홈페이지에 기업이 자유롭게 자사 기술 및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여 지난 6월 1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된 기술은 특정제품(공법)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설계에 반영토록 하여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정제품(공법)선정심사위원회는 ①구조적 안정성, ②시공성, ③유지관리 편리성 등 3개 항목 평가 50%(항목별 10~30점, 총 50점)와 가격평가 50%(50점), 기업신용등급, 신기술 보유여부로 종합평가하여 제품을 공정하게 선정하게 된다.
    • 전국
    2017-06-23
  • “오래된 가게를 찾습니다, 이름을 지어주세요!”
    30년 이상된 점포 추천 및 노포를 대신할 이름 공모전 개최 작은 서점의 주인인 평범한 남자와 세계적인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영화 ‘노팅힐’은 런던의 이름없는 작은 동네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었다. 노팅힐 관광의 상징적인 장소가 된 작은 서점 ‘The travel bookshop(현 The notting hill bookshop)’은 30년 이상된 런던의 노포(老鋪, 대대로 물려내려오는 점포)로 영화 개봉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속 오래된 서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노포만의 빈티지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도 백년 이상 된 유서 깊은 노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니세’라고 불리는 백년 이상된 노포가 2만 7,300여 개에 달하며 천년된 가게도 7개나 된다. 노포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으로 ‘시니세’는 그 이름만으로도 품질이 보증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서울에도 다양한 노포들이 있다. 고종이 즐겨 찾았다는 전통필방 ‘구하산방’, 일제강점기 때부터 100년 넘게 옷을 짓는 ‘종로양복점’, 6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 온 ‘학림다방’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서울의 근현대사를 함께해 온 ‘학림다방’ 은 6.25 직후인 1956년에 문을 열어 서울대 문리대생의 아지트로, 1980년대 진보운동권 학생들의 비밀기지로, 1990년대는 대학로 연극쟁이들의 뒷풀이 장소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최근에는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장인의 손길이 깃든 장수 가게, 변치 않는 맛을 고수하며, 신용으로 인정받는 점포로서 노포는 서울의 흔적을 기억하고 있는 곳인 동시에 그 자체로 세계의 관광객을 모으는 관광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신용으로 인정받는 서울의 노포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달간 일반 시민들로부터 서울의 숨겨진 노포(老鋪)를 추천받는 한편, 노포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노포를 대신할 이름을 짓는 ‘노포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은 일본의 ‘시니세’, 중국의 ‘라오쯔하오’처럼 서울 노포만의 의미를 함축한 부르기 쉽고 친근한 이름을 찾는 공모전이다. 공모전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 편수는 1인당 3편까지 가능하다. 브랜드 이름과 작명 이유를 적은 내용을 이메일 (seoulnopo@gmail.com)을 통해 접수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각 3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 등 총 6편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7월중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 (www.seoulstory.kr)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한다. 또한 최우수작은 BI로 제작해 각종 노포 및 브랜드 홍보에 활용되며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응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과 함께 진행되는 ‘오래된 가게를 찾습니다’ 이벤트는 시민이 직접 서울의 노포를 추천하는 것으로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story.kr)에서 22일부터 응모 가능하다. 추천하는 노포와 그 이유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매일 10명 총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응모작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노포’ , ‘한국적인 정취와 오래된 가게만의 빈티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30년 이상된 점포’ 등과 같은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문방구, 미용실, 서점, 양복점, 전통공예점 등 서울의 숨겨진 노포들이 시민 추천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가게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 전국
    2017-06-22
  •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5,000명 선정!
    서울시는 지난 ’17. 5. 2(화)부터 5.19(금)까지 청년수당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아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서울거주여부 확인, 고용여부 등 신청조건과 가구소득(건강보험료)과 미취업기간을 기준으로 최종대상자 5,00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량적 평가 기준으로는 ①가구소득(건강보험료) 60%, ②미취업기간 (최종학력졸업일자 또는 고용보험이력) 40%, ③배우자 및 자녀(주민등록 등본) 가점 부여 방식 기준으로 최종대상자를 선발했다. 또한, 신청자의 구직의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6월 19일(월)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활동계획서의 지원동기, 월별활동계획 등을 평가해 활동계획서 미제출자 및 활동계획이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대상자를 제외했다. * 자산축적 목적 등 취창업·역량강화·진로모색과 연관성이 없는 활동계획서를 제출한 신청자. 통계자료를 확인한 결과 선정자 가구의 건강보험료 평균은 직장가입자는 52,332원으로 소득으로 환산하면 월170만원이었고, 지역가입자는 50,268원으로 소득으로 환산하면 월209만원이었다. 전체 선정자 가구의 소득평균은 월1,776,772원으로, 미취업 기간의 평균은 20.8개월로 확인되었다. 여성은 2,629명, 남성은 2,371명으로 확인되었으며, 평균연령은 27.7세로 확인되었다. 또한, 4년제 대학교 졸업생(2,950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2‧3년제 대학교 졸업(931명), 고졸이하(967명) 대학원졸업(152명)으로 확인되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377명)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노원구(318명), 강서구(299명), 은평구(285명) 순이었으며, 대상자가 적은 지역은 중구(46명), 종로구(74명), 용산구(95명), 금천구(105명) 순 이었다. 2017년 청년수당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youthhope.seoul.go.kr)을 통하여 6월 26일(월)까지 약정 동의와 카드 발급 및 등록을 마쳐야 하며, 약정에 동의하고 카드를 등록한 청년에게 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자는 6.30(금)이나 7.1(토)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서울시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청년수당 및 수당사용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오리엔테이션은 6월 30일 15시부터 17시까지, 19시부터 21시까지, 7월 1일 13시부터 15시까지, 16시부터 18시까지 총 4회 진행되며 청년수당 선정자는 4회 중 1회를 참석하여야 한다.
    • 전국
    2017-06-22
  • 6월 5주, 서울광장에서 최대 규모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6.29.(목)~7.01.(토),「2017 사회적경제 주간기념 사회적경제박람회」개최 서울시는 오는 6월 29일(목)~7월 1일(토)까지 사흘간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2017 사회적경제 주간기념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기업의 날(매년 7월 1일)’이 지정 된지 10년이 되는 해(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주년)로 사회적경제 4개 부분인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이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사회적기업의 날 지정 10주년 기념, 전국 18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이번 박람회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180여개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 행사로 사회적경제 역사와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 협동조합의 날 : 7월 첫째 토요일(’17.7.1), 협동조합 주간 (’17.6.26~7.1) ⁍ 사회적기업의 날 : 매년 7월 1일, 사회적기업 주간(’17.7.1~7.7) 박람회 메인프로그램은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SE여행지> 부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복지 ▵문화예술 ▵환경 ▵교육 ▵먹거리 ▵주거 ▵공정무역&여행 7개 분야의 14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주목하는 주제별 부스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고자하는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 사회적경제 10년의 역사와 성과를 비롯해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과 우수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정책홍보관>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두 행사는 사회적경제 관련 궁금증을 즉시 해결해주는 주황색 깃발을 든 ‘SE가이드’ 제도를 운영, 현장에서 자세한 상담과 안내도 해준다. ▲ 2016 사회적경제주간행사(서울)./사진 서울시 제공 <정책홍보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 체험, 먹거리존 및 프리마켓 등 다양> 이 외에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폐공병을 활용한 취침등 만들기, 암흑 체험, 민속악기·전통놀이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등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체험 마을>도 운영한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만의 특색이 있는 수제 전통차, 지역의 특산품, 친환경·유기농식품 등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맛집>과 타악퍼포먼스, 사회적경제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도 사회적경제 프리마켓인 ‘덕수궁 페어샵’과 연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직접적인 매출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공공구매 정책박람회>도 시민청에서 열리는데, 이곳에서는 시‧자치구 구매담당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우수사례와 구매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사회적경제분야 종사자를 위한 기업운영 및 금융상담도 진행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안내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post.naver.com/socialeconomicfair),페이스북(http://facebook.com/socialeconomicfa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 ILO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 개최, 국내외 전문가 43명 강연> 한편 행사에 앞서 26일(월)~30일(금) 서울시청, 서울대학교 등에서는「제8차 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ILO SSE Academy(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는 협동조합, 지역경제개발을 비롯한 사회연대경제 전 부문에 대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2010년부터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지난 2월 제8차 아카데미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준비하여 왔다. 지역간 고급역량강화 훈련프로그램인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연대경제 공공정책을 위한 혁신적 생태계 :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기여’가 주제며, 아시아‧아프리카지역과 국내 사회적경제 주체들간의 네트워킹과 교류를 통해 각자의 역량을 높이고, 단기간 성장을 이룬 한국의 사회적경제 사례를 다른 국가에 전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날 개막식에서 국제노동기구(ILO) 사회적경제담당 수석전문가인 로베르토 디 메글리오(Roberto Di Meglio)는 전세계의 사회연대경제 모범사례와 이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와 도전과제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칼폴라니연구소장 마가렛 멘델(Marguerite Mendell), 유럽 사회적기업 연구소(Euricse) 대표 지안루카 살바토리(Gianluca Salvatori), 송경용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의장 등 세계 각국에서온 43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 나라의 사회연대경제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하게 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26일(월) 개막식에 이어 전 세계 사회연대경제 사례와 지속가능한 미래일자리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을 주제로 총회가 진행되며, 27일(화)에는 서울혁신파크,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 해피브릿지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우수 현장방문이 있다. 28일(수)~29(목)에는 ①사회연대경제를 위한 법률제도 및 공공조달 ②사회적경제와 사회적 금융 ③사회연대경제정책의 혁신적 생태계를 위한 남남·삼각협력 ④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사회적경제 ⑤사회연대경제 네트워크와 공정무역 ⑥사회연대경제를 통한 사회혁신 ⑦사회연대경제와 청년의 7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강의와 국내외 참여자 200여명의 사회연대경제 정책의 혁신적인 생태계와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자리가 마련된다. <인도‧태국‧홍콩 등 5개국 아시아 사회적경제활동가간 정책대화장 마련> 이외에도 7월 1일(토)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는 인도, 태국, 파키스탄, 홍콩 등 다양한 아시아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모여 아시아 사회경제 개발과 관련된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2017 아시아 정책대화>도 열린다. 이날 행사는 UN사회개발연구소 이일청 박사의 ‘포용적인 개발을 위한 아시아 사회연대경제 정책 프레임워크’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국 패널토론, 도시문제 해결 혁신사례 발표, 그룹별 정책 케이스스터디를 통한 토론 결과 및 최종 정책 제언 등 아시아 사회경제 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12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 컨설팅, 사회투자기금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 ’11년 718개였던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지난해 말 3,501개로, 약 5배 늘었으며 매출도 ’12년 6,870억원에서 ’15년 말 기준 1조 4,600억원으로 양적확대와 질적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고용인원도 ’12년 9,300명에서 ’15년 17,400명으로 증가했으며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액도 ’11년 116억원에서 지난해 856억원으로 약 8배 늘었다.
    • 전국
    2017-06-22
  • 서울시,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우면산 ‘녹지연결로’로 잇는다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국제현상설계공모 5개 당선‧입상작 선정…‘19년 말 완공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개설되면서 단절된 우면산 양재고개 일대가 오는 ‘19년 말 녹지축으로 연결된다. 경부고속도로 상부의 우면산-말죽거리근린공원을 잇는 100m 이상 길이의 녹지연결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양재고개는 서초구 서초동 인터체인지와 양재동 사이의 우면산을 가로지르고 남쪽으로 넘어가는 인근 지역을 말한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설로 우면산과 말죽거리공원간 녹지축이 단절된 곳이면서 서울시의 외곽환상녹지축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타 지역보다 위치적으로나 경관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에 대해 실시한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동유럽 건축가인 리투아니아의 Ivane Ksnelashvili(이바네 크스넬라슈빌리)의 ‘SLOPE-WALK’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수) 밝혔다. ▲ 당선작/자료 서울시 이번사업은 단절된 녹지를 이어 서울시내 곳곳에 공원녹지를 촘촘히 확충하는 ‘녹지연결로사업’ 중 하나다. 설계공모엔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가등록을 완료한 총 187팀(국내 67팀, 국외 120팀) 중 최종적으로 총 19개국에서 54팀(국내 27팀, 국외 27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6.16.(금) 작품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 및 입상작을 선정했다. 양재고개 녹지축이 연결되면 인근의 대모‧우면산 서울둘레길 4코스(우면산-양지천-양재시민의숲)와도 연계되어, 서울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우회로 제공으로 보다 다양한 보행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당선작은 단순한 구조의 변형을 통해 입면의 형태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구조물의 기능과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은 단순한 디자인인 동시에 산책로, 동물이동로, 녹지연결로가 적합하게 구성된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통상적인 강구조에 변형을 준 구조물로 고속도로 상부에 위치하는 만큼 중간 기둥이 없이 형성되어 있으며, 말죽거리 근린공원과 우면산 도시자연공원의 녹지를 잇는 위치에 자리 잡아 100m 이상 길이의 구조물로 계획되어 있다. 녹지 부분은 주변 능선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점진적인 경사를 두고 이루어져 있으며, 다층식재를 통해 다양한 생물종이 식생 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심사는 도시의 환경과 풍경을 결정하는 구조물의 형성 과정과 그 결과물의 역할을 숙고해 진행됐다. 김인철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수상작들은 단절된 녹지를 단순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연과 인공의 관계를 복원하는 상징적 풍경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학적 접근과 개념적 의도가 접합되어 완성된 작품들이 많이 제출되어 고무적이었으며, 간결하고 단순한 형태와 형식으로 표현을 절제한 작업들이 많이 보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는 ‘구조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는 이번 공모의 취지에 걸맞게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해 명망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당선작 및 입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이외에도 김상효 연세대학교 교수, 송인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혜란 ㈜종합건축사사무소 예일 대표, Dietmar Feichtinger Dietmar Feichtinger Architectes 대표, 이경환 에이오와이㈜ 대표(예비)가 참여했다. 당선작 이외에도 4개의 입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2등은 임우진(AEV Architectures), 3등은 위진복(유아이에이 건축사사무소㈜), 4등 박윤진(오피스박김), 5등은 Mr Aleksander Jankovic(AJAA)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계약 및 설계 단계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2019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2등(1작품), 3등(1작품), 4등(1작품), 5등(1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 각각 2천만 원, 1천 5백만 원, 1천만 원, 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 전국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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