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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음주관리 소홀 시내버스회사 감차명령, 성과이윤 100% 삭감
    - 현장점검에서 음주여부 확인 등 법령 준수사항 위반 확인 - 감차명령 추진 + 회사평가를 통한 성과이윤 100% 삭감 서울시가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시내버스회사를 대상으로 현행법상 가장 강력한 행정처분인 감차명령과 평가점수 감점을 통해 성과이윤 삭감을 추진한다.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서울시는 다수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회사의 음주운전 관리 소홀 등 위반행위 또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는 6월 20일 해당 버스회사를 현장점검하여「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에서 버스회사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반복하여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버스회사의 음주측정관리대장, CCTV 영상 등 확인결과, 운전자의 음주여부 확인을 반복하여 소홀히 한 증거를 확보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는 해당 회사를 대상으로 7월중 청문 등 처분을 위한 사전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법이 정하고 있는 감차명령 등 최고수위의 처벌을 내릴 예정이다. 행정처분 외에도 서울시는 매년 실시하는 시내버스회사 평가에서 해당 회사에 대하여 버스 운행 중 음주운전 적발에 따른 감점 등 총 210점을 감점할 예정이며, 이러면 해당 회사는 ’19년도 성과이윤을 전혀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19년 6월 시행) 취지를 반영하여 매년 반기마다 시행하는 음주운전 관리 현장점검에 대해 평가 기준을 금년 5월에 강화하였으며 서울 시내버스회사 65개사 전체에 음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한 바가 있다. 현재 서울시는 버스회사가 모든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음주측정관리대장을 작성하여 1년간 보관토록 하고, 음주 여부 확인 상황을 의무적으로 CCTV로 기록 및 보관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음주운전 관리·감독 강화 지시에도 불구 일선 버스회사들에서는 버스 운행 전 음주 확인 등 절차가 철저히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는 윤창호법 시행 등 음주운전에 대한 강화된 규정과 사회적 경각심을 전체 운수종사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전체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대해 재교육을 시행하고, 음주운전과 같이 중대한 준수사항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재요청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영업소에서 버스 운행을 시작하는 경우로, 영업소는 본사와 비교하여 음주 여부 확인 등 준수사항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어 이와 같은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도록 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최근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정서를 반영하고 다수 시민의 안전을 사전에 보장하기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상 사업자에 대한 음주운전 처벌조항 강화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운송사업자가 ‘운수종사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1차 위반 시 ‘30일간의 사업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180만원을 부과할 수 있고 ‘준수사항을 대당 월 8건 이상 위반한 경우’에는 ‘감차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된 내용을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에는 ‘1차 위반 시에도 감차명령’이 가능하도록 개정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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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9
  • 130만여 점 서울의 기록과 기억 저장소 '서울기록원' 정식개원
    - 일상 속 기록문화유산기관이자 2천 년 수도역사 품격 높이는 세계적 아카이브로 서울시 최상위 기록물 관리전문기관인 ‘서울기록원’이 약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15일(수) 정식 개원(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한다. 서울시정과 시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130만여 점의 방대한 공공기록물을 수집해 영구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보존‧관리할 오프라인 저장소에 해당한다. ‘16년 4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3년 만의 개원이다. 시민에게 완전하고 정확한 기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록물을 제대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일이 필수적인 만큼, 서울시는 서울기록원을 투명시정‧공유시정을 대표하는 일상 속 기록문화유산기관이자 2000년 수도서울의 품격을 높여주는 세계적 수준의 아카이브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기록원은 법률에 근거한 최상위 기록물관리기관(아카이브, Archives)다. 서울시는 국내 공공기록물관리기관이 몇 개에 지나지 않고, 지방의 기록관리가 여전히 국가기록의 변두리에 위치한 상황에서 타 자치단체로 공공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을 확산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데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광역시·도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운영이 의무화된 이후 서울시는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에도 선도적으로 건립 방안 검토를 시작,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14.1.)하고 전담팀을 신설('15.1.)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16년 4월 착공, 2년8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작년 말 ‘서울기록원’을 준공하고, 3월28일부터 임시개원에 들어갔다. 외국의 경우 아카이브(기록원)가 박물관, 도서관과 함께 3대 문화유산기관으로 불리고 런던, 파리, 뉴욕 등에서는 이미 수십, 수백 년 전부터 도시 차원의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게 현실이다. ‘서울기록원’은 토지이동측량원도, 면적측정부, 각종 사업 관련철 등 시가 보유한 100여 년 동안의 기록물과 앞으로 30년 간 생산될 예측분까지 포함해 총 130만여 점을 영구 보관할 수 있다. 시는 당초 설계 단계에서 보관 가능 규모를 100만여 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서가 배치 후 130만여 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1968년부터 경북 청도의 서울시 문서고에 보관돼 온 시 중요기록물 11만 권/점이 모두 이곳으로 이관돼 전문 보존시설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서울시가 어떤 정책을 만들고 어떻게 시행했으며 결과가 어땠는지가 담겨있는 행정 종이문서, 사진, 디지털문서, 영상 같은 ‘시정 기록물’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당시 서울광장 분향소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리본과 추모글 같은 시민의 기억도 ‘사회적 기록물’로 서울기록원에 영구 보존된다. 지자체 기록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가기록원 못지않은 수준의 관리 장비와 역량도 확보했다. 기존에 각각 따로 진행하던 소독과 탈산 처리를 하나로 통합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서울의 시‧공간 변천사를 배우는 역사교육 현장으로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록유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전시, 문화강좌, 초‧중학생 현장 체험학습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서울기록원만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공동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민간의 자생적 문화유산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해 기록문화의 저변을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서울기록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5,004㎡ 규모다. 크게 ▴전문 보존공간(지하 1~2층) ▴시민참여 공간(지상 1~3층) ▴기록물 작업공간(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 ▴보존서가 : 서고 13개, 총 선반길이 29㎞, 약 130만(권/점) 보관 ▴보존장비 : 소독/훈증/탈산기 등 134품목 429개 장비구축 ▴전문처리실 : 시청각기록물처리실 등 8개 전문 처리실 운영 전문 보존공간 : 1910년대 초반 토지관련 기록부터 2000년대 생산된 전자문서에 이르기까지 서울시정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 문서‧사진‧영상‧물건 등 기록물, 앞으로 30년간 생산될 기록물의 예측분까지 포함한 130만 여 점이 영구 관리되는 공간이다. 종이문서 서고를 비롯해 시청각자료 서고 등 기록물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환경에서 보존할 수 있도록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시민참여 공간 : 기록물들을 통해 서울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스토리+공유 아카이브’ 콘셉트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기록물을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열람실을 비롯해 기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기록전시실, 보존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개방형 서고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기록물 작업 공간 : 훼손된 기록물을 전문가들이 복원 작업하는 기록물 복원처리실을 비롯해 문서‧시청각자료 등 다양한 기록물을 영구보존 할 수 있도록 작업하는 전자자기 매체작업실, 시청각기록물 처리실 등이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5일(수) 오전 10시10분 서울기록원 앞 광장(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박원순 시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원행사를 갖고, 이달 말까지 전시, 사진이벤트, 특별강연, 컨퍼런스 등 다양한 개원기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원행사에는 서울기록원이 들어서기 전 그 자리에 있었던 은평구립(녹번)어린이집 원생들이 특별손님으로 초청된다. 3년여의 건립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아이들이 손수 그린 서울기록원의 모습을 통해 기록원 건립 과정을 기록하고 기념할 예정이다. DIY 시민사진전(5.15~5.31. 2층 기록의 홀) : “살아온 동네에서 찍은 일상의 사진을 모아 개인의 추억과 동네의 기억을 함께 모아본다!”를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찍고 제작한 전시물 30여 점이 전시된다. 3월 임시개원 기념으로 2층 기록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기억의 힘’ 특별전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기록의 발견, 발현, 발굴, 발원 4가지 테마로 ▴‘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으로 보는 서울도시 변화상 ▴재개발을 앞둔 ‘주공아파트’ 주민들이 남긴 기록 ▴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이 기록으로 밝힌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경북 청도문서고(서울시 문서보존소)의 50년 역사로 구성된다. 강연프로그램(5.15. 컨퍼런스룸, 5.30. 야외계단) : 기록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도 2회 진행된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와 ‘글쓰기, 기억을 기록으로’라는 주제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30일(목) 열린다. 개원 당일인 15일(수)에는 시민기록 기증 캠페인의 하나로 시민기록 활동가인 박기훈 ‘휴먼스 오브 서울’ 대표가 ‘시민의 목소리로 듣는 서울 이야기’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개원 기념 학술 컨퍼런스(5.18. 5층 컨퍼런스룸) : 기록자치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기록원’ 개원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국기록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기록자치의 시대 기록관리’를 주제로 공공 및 민간 기록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약 4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개원 기념 사진이벤트(5.15.~19.) : 서울기록원을 방문하고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한 시민에게 기록원 소식지를 증정하고 각종 문화행사 초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기록원’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17시이며, 1월 1일, 설‧추석(당일)을 제외한 모든 공휴일에 문을 연다. 각종 행사 및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achive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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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5
  • 서울시, '관광잠재시장' 유럽‧중동‧중앙아시아와 서울체험 상품 첫 개발
    - 독일‧영국‧UAE‧터키‧우즈벡‧카자흐스탄 10개 여행사와 서울체험 관광상품 공동개발 - 최근 3년 간 방한 관광국 30위 내 국가 타깃 적극적인 잠재 관광객 유치전 서울시가 관광 잠재시장으로 꼽히는 독일,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6개국, 10개 여행사와 처음으로 서울체험 관광상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여행사 대표, 관계자들을 초청해 3박 4일(5.1.~4.) 간 서울의 최신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2일(목)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관광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정보공유 등)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서울 신규 관광자원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체험상품 공동 개발 ▴기타 한국-각국 관광분야 발전 및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시는 최근 3년 간 방한 관광국 순위 30위 내 국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가운데,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과도 처음으로 공동상품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김치만들기, VR체험 등 전통과 IT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해 잠재 관광객을 서울로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6년 중국의 3개 주요 여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개국, 32개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총 301개의 서울 상품을 공동개발, 5만4천162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6년 중국의 주요여행사 CTS‧춘추그룹‧Ctrip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최근 3년 간 방한 관광국 순위 30위 내 있는 일본, 동남아, 러시아, 인도, 몽골, 캐나다 등 총14개국 32개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팸투어는 한복체험, 고궁산책, 김치만들기와 함께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VR게임, 유명 한류 프로그램인 ‘런닝맨’ 체험 등 서울의 전통과 IT, 한류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관광상품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팸투어 중간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여행사 대표‧관계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현장에서 공유하고 국가별 관광객 선호 및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통해 맞춤형 서울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시는 협약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관광상품에 대해 로고 사용권을 부여, 해당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서울상품 개발을 확산할 계획이다. (go!SEOUL) 상품에는 ▴서울시 대표 축제 ▴전통문화체험 ▴한류체험 ▴대표 명소 등이 포함된다. - 대표 축제 : 한강몽땅 여름축제, 서울김장문화제, 서울빛초롱축제 등 - 전통문화체험 : 한복체험, 태권도체험, 전통시장 체험 등 - 한류체험 : 런닝맨 체험, 멜론뮤직어워드 등 - 대표 명소&이슈 : N서울타워, 서울올림픽주경기장 투어, 카페쇼 등 이외에도 농·수·축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락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는 ‘오래가게’, 서울-관광스타트업 우수 IT서비스로 선정된 K-POP 녹음 체험 서비스 ‘킹스튜디오’ 등 색다른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규 업무협약 체결 여행사는 물론 기존 협력 여행사와 유관 기관에도 지속적으로 서울의 최신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실무자 간 핫라인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상품개발과 홍보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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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1
  • 서울시 국내 최초 택시 앱미터기 도입 박차…택시업계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존 기계식미터기 대체, 최신 ICT 기술 접목한 서울형 앱미터기 도입 추진 지하주차장, 터널 등 GPS 음영지역을 감안한 GPS+OBD 하이브리드형 ’19.3.22월 규제샌드박스 신청, ’19.6월부터 7,000대 규모 시범운행 목표 시, 서울형 앱미터기를 기반으로 시민편의를 증진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 1999년부터 택시운전을 시작한 A씨는 20년동안 총 5번의 요금조정을 겪었지만 매번 똑같이 미터기 개정, 봉인이라는 절차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다. 현행 기계식미터기는 요금체계가 달라질 때마다 미터기를 일일이 떼어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요금이 변경될 때 마다 서울 전체택시(72천대)에 적용하는데 프로그램비, 공임비 등 약 40억의 비용과 미터기 검정에 2주, 주행검사 완료하는데는 한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택시업계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택시기사 A씨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택시 카드결제단말기 운영회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김태극)와 함께 기존의 기계식미터기를 대체하는 GPS기반의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를 개발하였으며, 실제 택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22일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규제샌드박스를 정식 신청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해외의 경우 우버, 그랩, 리프트 등 승차공유서비스에서는 스마트폰 GPS 기반의 앱미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승객과 차량을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15년 고급택시 도입 당시 규제개선을 통해 GPS 앱미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다만, GPS 음영지역, 터널 및 지하차도, 지하주차장에서의 택시요금의 정확한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 일반택시로의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서울형 하이브리드 앱미터기’을 개발하였으며, 서울형 하이브리드 앱미터기의 장점으로 세가지를 들었다.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기존 스마트폰 GPS기반 앱미터기가 터널, 지하 주차장, 빌딩사이 등 GPS수신 불안정 지역에서 데이터 왜곡으로 거리 오차가 발생한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GPS 수신 불안정 지역은 OBD 장치로 바퀴회전수에 따른 거리를 산정해 오차를 0에 가깝게 산정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BD를 보조장치로 연결하여 곡선형 터널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구리터널 구간 테스트 결과에서는 오차율이 0.25%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관리법 상 기계식미터기의 허용오차 범위는 4%이내임 < 고정형 결제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로 해킹, 범죄 등의 위험 차단 >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의 또하나의 장점은 기존 카드결제 단말기와 통합하여 서비스 된다는 점이다. 기존 승차앱에서는 개인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택시 요금은 공공성이 강하여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요금을 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카드결제기와 통합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기사는 별도의 미터기를 따로 장착할 필요가 없어지며, 택시 방범, 빈차 표시등도 같이 자동연동되어 사고 위험성과 인위적 승차거부도 낮출 수 있다. < 시계외요금 자동할증, 시간대별 탄력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 가능 > 시와 한국스마트카드가 개발한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가 도입되면, 요금조정시 새로운 요금체계를 원격 조정을 통해 동시에 일괄적용이 가능하여 요금조정시마다 되풀이 되었던 개정비, 교통혼잡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현행 기계식미터기에서 불가능하였던 서비스인 시계외요금 자동할증,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어 향후 택시 수급불균형 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과기부의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하게 되면, ’19.6월 실제 시범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제도를 통한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미터기는 서울택시의 10% 정도인 7,000대에 적용할 계획이며, 2년 임시허가기간 동안 앱미터기 검정 기준 마련, 앱미터기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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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 서울택시 운행률 47%…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증회운행
    - 출근시간대 운행률 전주대비 70%(7시)‣49%(8시)‣34%(9시)로 감소 - 퇴근길 불편 최소화 위해 대중교통 운행횟수 증대 비상수송대책 시행 전국 택시업계가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에 참가하는 오늘(20일), 출근시간대 서울택시 운행률이 전주 같은 요일(13일)의 47%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택시운행정보시스템(STIS)로 확인한 결과, 전주대비 운행률은 7시 기준 70%, 8시 기준 49%, 9시 기준 34%로 점차 낮아졌다. 이에 서울시는 퇴근시간대 시민들의 혼란방지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계획했던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버스는 평소 오후 6시에서 8시까지인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지하철은 운행횟수가 약 20회 늘어나고, 시내버스 배차간격은 절반 수준으로 단축된다. 개인택시 전체에 대한 부제를 해제해 택시공급도 최대한 확보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 운행률 저하로 귀갓길을 걱정하시는 시민들이 많으실 것으로 안다. 불편하시더라도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전국
    2018-12-20
  • 남태평양 트럭섬 조선인 '위안부' 26명 명부, 사진 … 서울시 첫 확인
    서울대인권센터, 11일(월)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 최종보고회 서울시가 서울대인권센터 정진성교수연구팀(이하 ‘서울대 연구팀’)과 손잡고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물 발굴‧관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남태평양의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도 있었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트럭섬’(Chuuk Islands)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해군함대의 주요기지로 많은 일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기지건설 등을 위해 강제 동원됐던 아픈 역사가 서려있다. 시는 당시 미군이 작성한 전투일지, 조선인 위안부들이 귀환 당시 탑승했던 호위함 이키노(Escort IKINO)호의 승선명부, 귀환 당시 사진자료, 일본인과 조선인들의 귀환에 대해 다룬 뉴욕타임즈 기사(1946. 3. 2.) 등 자료를 발굴하고 비교‧검토해 조선인 ‘위안부’ 26명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증언으로만 있었던 ‘트럭섬’의 조선인 위안부가 실제로 존재했었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239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트럭섬’으로 끌려갔다고 밝힌 유일한 증언자인 고(故) 이복순 할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을 발견, 당시 작성됐던 제적등본을 일일이 추적하고 가족 등 주변인들에 대한 확인을 거쳐 이 인물이 이복순 할머니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은 생전 위안부 피해사실을 고백했지만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등록하기도 전에 숨을 거둔 고(故) 하복향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명해내 묻힐 뻔했던 피해사실에 대해 역사적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됐다. 2001년 숨을 거둔지 16년 만으로, 본인의 증언이 아닌 사료를 통해 피해사실을 증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구팀은 필리핀으로 끌려간 위안부 피해자의 포로 심문카드 33개를 확보해 사진, 생일날짜, 주소지, 손가락 지문 등을 토대로 역추적하고 지문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경북 경산에서 자란 고(故) 하복향 할머니는 공장에 일하러 가면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말에 1941년 만 15세의 나이에 소개인을 따라 타이완으로 갔다. 그러나 도착한 곳은 공장이 아니라 ‘색시 장사’를 하는 곳이었고, 그곳 업주는 하복향 할머니 등 여성 40여 명을 데리고 필리핀 마닐라로 갔다. 할머니는 그곳에서 3년 여간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해야만 했다.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였던 자신의 과거를 밝히기 두려워 피해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오다 지난 2001년 2월 한국정신대연구소 고혜정 소장을 만나 자신이 위안부였음을 처음으로 고백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후 두 사람은 두 번째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그러나 할머니는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소천했고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도 못한 채 피해사실도 함께 묻히게 됐다. 시는 정부에 공식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9명이지만 하복향 할머니 같이 피해사실을 밝히지 않아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발굴된 자료를 정리‧분석해 ‘위안부’ 피해에 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실태 파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 보관돼 있는 자료를 발굴, 조사‧분석 과정을 거쳐 이와 같은 두 가지 추가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조선인 ‘위안부’를 실제로 촬영한 영상을 발굴·공개한 데 이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1일(월)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그 내용을 공개한다. <증언으로만 있었던 ‘트럭섬’ 위안부 26명 존재사실 자료를 통해 첫 공식 확인>첫째, 서울대 연구팀은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존재를 증명하는 근거 자료로 ▴미군이 작성한 전투일지 ▴‘위안부’ 26명의 탑승기록이 있는 승선명부 ▴귀환 당시 사진 ▴뉴욕 타임즈의 신문 기사를 발굴해 분석했다. ‘트럭섬’의 정확한 명칭은 축(chuuk)이다. 축 제도(chuuk Islands)는 미크로네시아연방을 구성하는 4개 주 가운데 하나이자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섬으로, 태평양 남서쪽에 위치하며 얍과 코스라에, 폰페이와 함께 미크로네시아연방을 이룬다. 일본인들은 이 섬을 ‘트루크 제도(トラック諸島)’라고 불렀는데 일본식 발음인 ‘토라크’를 접했던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트럭’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도 ‘트럭섬’으로 표기한다. 전투일지에 따르면 귀환한 총 1만4,298명 중 3,483명이 조선인이었으며, 그 중 군인이 190명, 해군 노무자가 3,049명, 민간인이 244명으로 나타나 있다. 조선인 ‘위안부’ 들은 트럭 환초에 속한 드블론(Dublon)에서 1946년 1월 17일 호위함 이키노(Escort IKINO) 호를 타고 일본을 거쳐 조선으로 귀환했다. 이 배에는 조선인 ‘위안부’ 26명과 함께 아이 3명이 탑승했다. 트럭 섬 점령군 전투일지 G-2, G-3 보고서(1946.1.) [G-2, G-3 Report for Occupation Forces Truk and Central Carolines War Diary(1946.1.)] 함께 발굴된 뉴욕 타임즈 기사 <트럭의 일본인들은 포로가 아니다(Japanese On Truk Are Not Prisoners, 1946.03.02.)>에서는 트럭에서의 조선인과 일본인의 귀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마지막 한 개의 절에서는 조선인 ‘위안부’들의 귀환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위안부를 27명으로 기재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 3명 중 1명을 위안부로 분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트럭섬 사령관인 해병 준장 로버트 블레이크(Robert Blake of Berkeley, Calif.)에 의해서 조선인들과 27명의 조선인 '위안부(Comfort girls)'들이 보내졌다. 블레이크 장군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남아서 미국인을 위해 일하기를 원했다. 그들은 다른 조선인들이 일본군에게 협조했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바다에 빠뜨릴 것이라고 두려워했는데, 하지만 블레이크 장군은 그러한 일을 듣지 못했다.” 이키노호의 승선명부에 따르면 총 368명이 탑승했고 이중 조선인은 249명이었으며, 여성과 아이는 29명이었다. 이 명단에는 조선인 여성 26명과 아이 3명의 이름, 직업, 조직, 주소가 나타나있다. 이름은 대부분 창씨명으로 되어 있고, 직업은 여성의 경우에는 모두 노동자(Labourer), 아이의 경우에는 무직(Unemployed)로 되어 있다. 하지만 다른 문서와의 비교를 통해서 이 여성들이 ‘위안부’ 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럭에서 분산되기 위해 일본배 이키노 호에 탑승한 일본인, 조선인, 오키나와인의 명부( Roster of Japanese, Korean And Okinawan Personnel Evacuted from Truk, Aboad Japanese IKINO.) 서울대 연구팀은 이 명부 중 대구에 주소지를 둔 ‘히토가와 후쿠준’이 고(故) 이복순 할머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추적에 들어갔다. 故 이복순 할머니의 경우 생전에 구술자료를 남긴 적이 없고, 1993년 12월 정부에 ‘위안부’ 피해를 신고했을 때 남긴 신고서엔 간략한 피해내용만이 담겨있다. 먼저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의 관장이자 할머니 생전에 할머니와 가깝게 지내왔던 이인순 관장에게 ‘트럭섬’ 위안부들의 사진을 보여주자 이 관장이 한눈에 사진을 지목하고 할머니의 생전 사진을 연구팀에 보내주었다. 며칠 뒤 이복순 할머니의 아들도 해당 사진이 어머니 사진이 틀림없다고 확인했다. 또, ‘히토가와 후쿠준’이 할머니의 창씨명이 맞는지와 주소지가 할머니 집의 예전 주소가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북 안동, 대구의 제적등본, 원적 담당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자료를 찾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할머니의 남편 호적이 있는 경북 안동시 길안면사무소의 계장은 한자를 하나 하나 확인하면서 하루 종일 할머니의 제적등본을 뒤져 결국 해당 자료를 찾아주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복순 할머니의 이동경로 : 빨간색은 동원과정, 파란색은 귀환과정 연구팀이 조사수집한 자료와 이복순 할머니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이복순은 1943년 ‘트럭섬’에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다. 일본 패전 후 ‘트럭섬’의 ‘위안부’ 피해여성 26명(또는 27명)은 1946년 1월 17일 호위함 ‘이키노(IKINO)’호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이들 여성 중 3명(또는 2명)은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이복순은 일본 ‘우랑가와’에 도착해서 동경으로 갔다가 다시 기차를 타고 하카다로 갔다고 했다. 일본 웹사이트에 찾아보면 함선 ‘이키노(生野, いきの)’는 민간기업인 우라가센교(浦賀船渠)에서 1945년 7월 17일에 준공한 배로 전쟁이 끝난 후 복원(復員)수송선으로 사용되었다. 이복순이 타고 ‘우라가(浦賀)’항으로 들어온 귀환선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이복순이 말한 ‘우랑가와’는 일본 가나가와현(神奈川県) 요코스카시(横須賀市)의 우라가(浦賀) 항을 의미한다. 이후 이복순은 도쿄로 갔다가 규슈 지역의 후쿠오카현(福岡県) 하카다항에서 부산행 배를 탔다. <위안부 피해 고백했지만 묻힐 뻔한 고(故) 하복향 할머니 피해사실 16년만에 사료로 밝혀내>둘째, 고(故) 하복향 할머니의 경우,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증명할 수 있었던 데에는 포로 심문카드에 있었던 사진, 생일 날짜, 경북 경산으로 기재된 주소지 외에도 심문카드에 있었던 열 손가락 지문이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앞서 하복향 할머니를 한 차례 만난바 있는 고혜정 소장은 이후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5>(풀빛, 205~307쪽)이라는 책을 통해 하복향 할머니의 구술 내용을 정리한 바 있다. 여기엔 2001년에 찍은 할머니 사진도 있다. 연구팀은 서울시를 통해 경찰청에 지문 일치 여부를 의뢰해 ‘일치’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심문카드에 의하면 포로번호 51J-20946-CI인 가푸코(하복향)은 1945년 9월 14일 루손섬에서 미군에 의해 발견되어 루손 제1수용소에 수용됐다. 하복향의 포로번호가 포함된 승선명부에는 하복향이 민간인 억류자 150여명과 함께 귀환선 J.N.E 60호 타고 1945년 10월 12일 일본으로 떠났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편, 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 연구팀은 2017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조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문서와 사진 88건, 영상 33건을 조사 수집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영국 TNA 조사에서는 47건을 조사 수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7월 5일 공개한 중국 운남성 송산의 조선인 ‘위안부’ 영상을 비롯해 가치 있고 새로 발굴한 다양한 자료 유형의 일본군 ‘위안부’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시는 '16년부터 2년간 새롭게 발굴, 축적해 온 일본군 ‘위안부’ 사료를 바탕으로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1, 2권을 내년 1월 출판 예정이다. 또한 2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의 위안부 전문가와 단체를 초청, 각국 ‘위안부’ 자료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위안부’ 자료 조사의 과제와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자료를 검토한 박정애 교수(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는 “진상규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전제”라며, “이를 위해 자료의 체계적 조사와 수집, 연구해제 및 공공적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전국
    2017-12-11
  • 서울‧경기‧강원, 평창올림픽 공동마케팅 힘찬 출발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이하 ‘3개 시․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공동 관광마케팅의 첫 번째 사업으로 2월 18일 강원도 평창에서 「K-Drama Festa in 평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외국에게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의 OST와 K-POP콘서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함께하는 한복 패션쇼로 꾸며지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K-POP스타 EXO(C.B.X), 비투비(BTOB), ‘태양의 후예’ OST 가수로 유명한 린, 거미, 김범수 등이 출연한다. 「K-Drama Festa in 평창」은 평창 동계올림픽 1년을 앞두고 열리는 기념 행사 중 하나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3개 시․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올림픽이라는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3천 명을 포함하여 약 5천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실황은 평창 동계올림픽 해외 홍보를 위해 TV특집 프로그램으로 녹화 후 세계 188개국에 방영하여 전세계 한류팬들을 매혹할 예정이다. 하루 앞선 2월 17일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 평창올림픽 공식 티켓판매 대행사와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명소, 음식, 숙소 등 서울 관광을 설명하고 매력을 알린다. 3개 시․도는 작년 12월에, 대규모 관광특수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개 시‧도가 총 50억 원(서울시 30억 원, 경기도 10억 원, 강원도 10억 원)을 투자해 해외 TV광고, 온라인 홍보영상, 팸투어, 대형 이벤트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3개 시․도 단체장과 한류스타가 함께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도시로 직접 나가 길거리 홍보(해외 로드쇼)도 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 세일즈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전문 대행사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 공고 중이며, 3월초에 대행사를 선정한 후 본격적인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3개 시․도 공동사업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평창올림픽 코너를 신설하고, 서울시내 관광안내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물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해외 관광설명회를 공동개최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 11월에는 청계천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서울 빛초롱 축제」를 개최하여 평창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 전국
    2017-02-16
  • 서울시, 전국 최초“택시운송비용 전가 금지”위반업체 행정처분
    택시구입비, 유류비 전가 행위로 ‘경고’ 및 ‘과태료 500만원’ 첫 행정처분 서울시는『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약칭:택시발전법)』제12조에 따라 ’16. 10. 1.부터 시행된 ‘운송비용 전가 금지’ 규정을 위반한 운송사업자에게 ’17. 1. 3. 전국 최초로 ‘경고’ 및 ‘과태료 500만 원 부과’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운송비용 전가 금지’란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발전법 제12조 규정에 따라 택시운송사업자가 택시의 구입 및 운행에 드는 비용 중 택시구입비 등 아래 4가지 항목의 비용을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 택시구입비(신규차량을 택시운수종사자에게 배차하면서 추가 징수하는 비용 포함)▹ 유류비 ▹ 세차비 ▹ 교통사고 처리비 시는 택시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운송비용 전가 금지’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16.10.1.부터 ‘운송비용 전가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왔으며, 3건의 신고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17. 1. 3.자로 1건 대해 첫 행정처분을 내렸다.(입증자료와 비용전가 사실관계 불충분으로 반려2건) ▲ 사진/네이버 <운송비용 전가 금지 위반내역> 이번에 행정처분을 받은 택시운송사업자는 1개 업체로, 비용전가 금지 4가지 항목 중 택시구입비와 유류비 2가지 항목을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택시구입비 전가 해당 택시운송사업자는 오래된 차량(출고4~6년)을 기준으로 일일 납입 기준금을 산정한 후, 신규 차량(출고 1~3년)을 택시운수종사자에게 배차하면서 신형/최신형 차량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징수하는 방식으로 택시 구입비를 전가했다. 구형 차량(NF소나타)을 기본으로 일일 납입 기준금을 정하고 신형차량(YF소나타) 승무 시 주간 1,000원, 야간 3,000원, 최신형 차량(LF소나타) 승무 시 주간 5,000원, 야간 7,000원을 추가로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류비전가 또한 택시운행에 소요되는 유류 전량에 대한 유류비를 운송사업자가 부담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30ℓ에 대해서만 유류비를 지급하고 초과 사용분에 대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운송수입금에서 공제하는 형태로 운수종사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운송비용 전가 근절 노력 지속 경주> 서울시는 앞으로도 신고 된 택시운송비용 전가 의심 운송사업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된 운송사업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하여 제도의 조기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서울시는 택시운송비용 전가금지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면 운수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되어 택시 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택시 운송사업자의 규정 준수와 운수 종사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는 방문신고와 우편신고만 가능하고, 신고서는 신고인 인적사항(성명, 주소, 생년월일, 연락처)을 포함하여 비용전가 사실을 6하 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입증자료(영수증, 급여명세서, 동영상, 사진, 녹음 파일 등 형식 무관)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다만, 무기명(제3자 포함)신고, 전화신고(120 다산 콜 포함)는 음해성 신고 남발우려가 있고 선의의 사업자 보호를 위해 접수하지 않는다.
    • 전국
    2017-01-08
  • 서울시,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사례집 국내 첫 발간
    서울시가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 10인의 생생한 증언은 물론 미국, 태국 현지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역사적 입증자료까지 망라해 교차분석한 사례집을 발간했다.「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이야기(이하 「‘위안부’ 이야기」) 」다.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 사업’의 하나다. 1991년 8월 故김학순 할머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이후 지난 26년간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은 서적은 몇 차례 발간된 적 있지만, 증언과 근거자료를 접목해 입체적으로 분석한 사례집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위안부’ 실태를 보다 명확히 증명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안부’ 이야기」발간은 서울시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지원한 서울대 인권센터 일본군 ‘위안부’ 아카이브팀의 자료 발굴 및 연구 노력이 결정적 토대가 됐다. 이들은 지난 7~8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과 태국 현지를 방문, 방대한 자료 가운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한 발굴 조사를 펼쳤다. 그 결과 미·중 연합군 공문서, 포로심문자료, 스틸사진, 지도 등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위안부’ 연구에 있어 일본 정부‧군 공문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상황에서 이번에 발견한 미국 및 연합국 생산자료는 ‘위안부’ 실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역사 사료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김소란(가명)의 심문카드(좌), 포로심문보고서(우)-美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 ▲ 김소란(가명)의 심문카드(좌),포로심문보고서(우)-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발굴.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자료는 물론 기존 학계에서 소개되어졌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들까지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담았다. 「‘위안부’ 이야기」에 담긴 ‘위안부’ 피해 사례를 증언한 10인은 미디어 등을 통해 비교적 많이 알려졌던 분들 가운데 선정했다. 많은 이들에게 그저 ‘위안부’ 피해 할머니로만 인식돼 있는 피해 여성들의 ‘인간’으로서의 삶을 소개함으로써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서다. 또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버마 등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에 광범위하게 걸쳐있고, 한국인 피해 여성들이 이곳저곳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지역의 피해자들을 선정했다. 10인은 김소란(가명, 필리핀), 김순악(중국·내몽고 장가구), 박영심(중국 남경, 운남), 문옥주(중국 동안‧버마), 배봉기(일본 오키나와), 김복동(싱가포르‧인도네시아), 김옥주(중국 해남도), 송신도(중국 무한), 박옥련(남태평양 라바울), 하상숙(중국 무한) 할머니다. 1명은 본인 요청에 따라 가명 처리했고, 나머지 9명은 실명이다. 「‘위안부’ 이야기」내용은 ‘위안부’ 피해 여성의 생애사를 다루는 데 집중했다. 기존 증언집은 피해상황 설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식민지 사회에서 어떠한 생활을 하다가 끌려가게 되었는지부터 멀고 먼 귀환 여정, 그리고 귀환 후 생활까지 상세히 담았다. 또, 1인칭 시점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읽는 이로 하여금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위안부’ 피해 여성의 피해 경로와 귀환 경로를 지도로 표시해 험난했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는 증언과 함께 연합군 자료의 포로심문 보고서와 포로심문 상황 등을 통해 입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동안 보아왔던 지도에 비해 상당히 정확한 동선이라 할 수 있다. <김소란(가명)의 이동경로, 붉은 선은 동원 및 위안소 이동경로, 파란선은 귀환경로> ▲ 김소란(가명)의 이동경로,붉은 선은 동원 및 위안소 이동경로, 파란선은 귀환경로 또 피해자로서 50여 년 동안 침묵을 강요받았으나 세상의 편견에 앞에서 피해 사실을 용감하게 알리게 된 결정적 계기, 이후 인권운동에 참여하는 등 활동가들과 치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넘어 세상까지 위로하려 했던 피해 여성들의 활동을 그렸다. 「‘위안부’ 이야기」는 비매품으로 서울시는 추후 국공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배포해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시민 대상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7년에도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 및 ‘기억의 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위안부’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록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이정은 교수는 “이번 사례집을 통해 그 동안 미디어를 통해 알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 보다는 생존을 위해서 모든 힘을 다해 삶을 꾸려온 여성들의 생명력 있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반 시민이나 국제사회의 관심은 매우 높은 데 반해 정작 위안부 백서조차 발간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며, “그동안은 생존해 계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 이를 대체했다면 이제는「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이야기」사례집과 같이 자료와 증언집으로 기록해 사료로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 증거를 통해 위안부 실태를 명확히 증명해내는 데도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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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에서 즐기는 봄…서울시, 140개 봄행사‧프로그램 운영
    20개 공원서 3~6월까지 14개 봄맞이 행사와 126개 봄철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시민의 봄철 나들이를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길동생태공원 등 20개 공원에서 운영한다. 삼짇날부터 단오까지 계절을 만끽하는 재미가득 행사 – 보라매, 서울숲, 월드컵공원 등 길동생태공원에서는 4월에 삼짇날(음력 3월3일) ‘화전대회’를, 5월에 단옷날(음력 5월5일) ‘단오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숲에서는 봄날의 꽃을 만끽할 수 있는 ‘ 서울숲 플라워 페스티벌’을 4.21(금)~23일(일) 3일간 진행하며 5.20일(토)에는 ‘청춘 이어달리기’, 5.3(수)~7일(일)에는 ‘페이퍼 토이전’을 개최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시즌행사로 4월 주말에 봄꽃축제를, 5월 주말에는 어린이날 축제를 진행한다. 도심 속 양봉체험 - 보라매, 길동, 월드컵공원 공원에서 진행하는 꿀벌 프로그램은 길동생태공원 등 3개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4월부터 길동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은 매주 토요일에, 보라매공원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한다. 도시농부가 되어보자 – 보라매, 길동, 용산가족,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소중함도 배우고 텃밭 가꾸기도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가족공원,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텃밭의 부산물을 이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농사짓기를 체험할 수 있다. 도심 속 정원가꾸기 – 푸른수목원, 서울숲, 월드컵공원 구로구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시립수목원이자 친환경관리의 중심인 생태의 섬으로 2천여종의 식물과 25개 테마원을 감상할 수 있다. 주중에 ‘실내가드닝’과 ‘식물환경관리 도시정원사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숲은 3월부터 도시정원사 양성을 위한 ‘정원학교’를, 월드컵공원은 4월부터 ‘커뮤니티가든 공원정원사’ 과정을 운영한다. 공원에서 배우자 – 길동, 서울숲, 월드컵, 푸른수목원 등 생태프로그램은 ▴반딧불이, 누에, 개구리 등 곤충 관찰 및 학습, ▴공원을 둘러보며 공원에서 서식하는 동식물과 그 속의 생태계를 탐방,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생태강좌,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생태체험(단체) 등이 있다. 탐방프로그램은 ▴전문 숲해설사와 함께 하는 숲탐방,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숲 놀이교실(단체),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 ▴남산 새 가족 탐사, ▴경춘숲길, 월드컵공원, 선유도공원 등을 둘러보는 에코투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맞춤 숲 치유(단체), ▴푸른수목원의 식물 해설과 함께 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있다. 공원에서 만나는 역사·문화이야기 – 남산, 낙산, 서대문독립, 북서울꿈의숲 등 낙산은 조선의 수도 한양의 내사산 중 하나로 이곳에 조성된 낙산공원에 오르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낙산공원에서는 3월부터 낙산에 숨겨진 보물도 찾고 역사의 산책로도 걷는 가족단위의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 호현당은 조선시대 지역명에서 유래하였으며 ‘어진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이란 뜻을 갖고 있다. 2015년부터 시민에게 열린 서당 및 전통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부터 ‘아동놀이 한자’,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 등을 운영한다. 서대문 독립공원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되어 옥고를 치뤘던 곳으로 역사의 현장임과 동시에 주민들의 포근한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문화탐방을 4월부터 일요일에 진행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 놀이를 알리고 한바탕 같이 노는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둘째주 토요일에는 ‘두근두근 놀이마당’이 셋째주 토요일이에는 ‘호렁기지 전통놀이’를 운영한다.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내 창녕위궁재사에서는 전통한옥을 통해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벌리에서 역사랑 놀자’를 매주 일요일에 진행한다. 여의도공원에서는 김구, 장준하 등 독립운동가들이 상하이에서 귀국할 때 탑승했던 C-47기의 내부를 공개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는 칠교, 달팽이,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를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을 화요일에 진행한다. ▲ 서서울호수공원-한땀한땀공방/사진 서울시 자연물로 작품을 만들어요 – 보라매, 길동, 월드컵, 선유도공원 등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비누, 모기퇴치제, 아토밤 만들기 ‘에코공방’과 솟대, 부엉이열쇠고리, 열두띠 만들기 ‘자연창의 교실’을 진행한다. 월드컵공원은 시니어 자원봉사자와 함께 월별 전통공예 체험을, 노을여가센터는 공원부산물을 이용한 환경공방을 운영한다. 선유도공원은 치자, 포도 등을 활용한 자연염색과 나뭇잎, 황토 등으로 손수건 문들이기 공예를 토요일에 진행한다. 서서울호수공원은 한땀한땀 바느질 공방을 수요일에 운영한다. 공원에서 건강도 챙기고 가족애도 찾고 – 길동, 남산, 월드컵공원 등 보라매공원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어르신과 함께 체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공원에서 100세까지! 건강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숲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붕없는 체육관’과 성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한 ‘건강 체육교실’, ‘노르딕 워킹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서울숲 끝장운동회’가 4~5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남산공원은 토요일 석호정 국궁장에서 전통활쏘기도 배우고 건강도 챙기는 ‘건강활쏘기’를 운영한다. 여의도공원은 초등학교 4~6학년 불우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전문가에게 농구도 배우고 경기도 펼치는 ‘희망농구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비를 받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전국
    2017-03-08
  • 서울시, '혐오문화,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추방에 총력
    '세계여성의 날'(3.8.) 생활 속 성평등 가치 확산 방점 둔 「여성안심특별시 3.0」 발표 서울시가 2013년부터 '여성안심특별시'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온 여성안전대책의 기본 틀을 바꾼「여성안심특별시 3.0」을 본격 시작한다. 그 동안 여성안심택배,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여성안심 기반을 선도적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확대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혐오문화와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등을 차단해 생활 속 여성안전을 강화한다. 강남역 인근 화장실 여성살인사건 이후, 우리사회에서 ‘여성혐오’가 더욱 공론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를 사회통합 차원의 '성 평등(Gender Equality)' 가치를 생활 속에 확산시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해 왔던 여성안심대책도 더욱 내실화․고도화해 여성안전을 강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컨대,「학교」에서는 '세살 성평등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인성이 형성되는 시기의 어린이집 아동, 초‧중학생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적 감수성 향상 조기 눈높이 교육을 시작한다. 연내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맞는 서울형 '성평등 교육 교재' 개발과 성평등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활동가를 90명까지(현재 약 40여 명 활동 중) 확대 양성한다. 어른들의 성차별 의식이나 성별 고정관념이 아이에게 답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사‧학부모 총 7천 명에겐 성인지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일터」의 성평등 조직문화는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일반기업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시 전 부서에 젠더담당자를 지정․운영해 시정 전반에서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시 산하 모든 위원회의 여성 위원 비율을 연내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시 홍보물을 심의하는 위원회에 젠더전문가를 선임하고, 직장맘지원센터를 기존 2개소 외에 ‘18년까지 2개소를 권역별로 추가 확충한다. 「일상」에서 성평등 의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성평등 이미지를 모은 이모티콘을 올 하반기 제작해서, 카카오톡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앞치마를 두르고 집안일을 하는 남자', '스포츠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여자아이' 같이 남‧녀의 정형화된 성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이미지가 담길 예정.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추방을 위해 시가 지자체 최초로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피해구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에 대한 무료 법률․의료지원을 시범 실시한다.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학생회 연계 예방교육 및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과의 협약을 통해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추방 캠페인을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성들에 대한 재난․재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존 여성안심인프라는 확대 내실화한다. 스마트기술과 CCTV, 자치구 통합관제센터 등 기존 안심망을 연결하는 24시 스마트 여성 안심망 '안심이' 앱(App)은 오는 4월 4개 자치구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연내 14개 자치구, '18년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세계 여성의 날(3.8.)을 맞아 이와 같은 내용의 「여성안심특별시 3.0 대책」을 발표, 성평등 가치를 일상생활부터 교육 현장, 일터의 조직문화까지 구현해 진정한 여성안심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안심특별시 3.0 대책」은 3대 분야, 11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①사회 전반 성평등 가치 확산(평등서울) ②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등 여성혐오범죄 예방 및 피해자 구제 지원(존중서울) ③기존 여성안심 인프라 확대‧강화(안전서울)다. 유아‧초‧중생 3만 명 조기 교육, 성 고정관념 깨는 이모티콘 제작‧‧카카오톡 등 무료 배포 첫째, ▴학교에서는 교육 ▴일터에서는 지속가능한 성평등 조직문화 ▴일상에서는 생활 속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는 데 각각 집중한다. 학교 : 어린이집 아동, 초‧중학생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성인지적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시작한다. 어린이집은 찾아가는 현장방문교육, 초등학교는 체험형 교육, 중학교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토론식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학교, 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성평등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활동가 50명을 추가로 양성한다. 연내 개발하는 '성평등 교육 교재'는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학습자가 참여‧토론하는 식으로 구성한다. 시는 이 교재를 시교육청과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 교육자료로 배포하고, 민간 교육 전문가들도 지침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일터 : 서울시는 ▴전 부서 젠더담당자 지정 ▴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40% 이상 위촉 ▴정책 계획 수립시 젠더자문관 협조결재 의무화 ▴직원 1만 명 대상 연중 성인지 감수성 교육(소그룹 집담회, 집합, 온라인)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총 183개 위원회가 있으며, 이중 심의 기능이 있는 위원회는 133개다. 이 가운데 66%(88개)는 여성위원 비율이 40% 이상이며, 시는 연내 나머지 위원회도 4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상 : 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홍보물에 여성혐오나 성차별적 내용 발견시 신고하는 '서울시홍보물 모니터링단'을 처음으로 운영하는 한편, 성평등을 실천 중인 남성들이 이야기하는 '성평등 경연대회', 성평등 UCC 공모전 같은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연중 펼쳐 일상 속에서 성평등 의식을 확산한다. 지자체 최초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상담~법률‧의료 연계지원 사업 추진 둘째, 시는 작년 지자체 최초로 데이트폭력 상담 전용콜(02-1366)을 설치‧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근절에 집중한다.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피해구제 전문기관은 올해 민간 전문단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18년 '전문지원기관' 설치까지 검토한다. 그 동안 데이트폭력에 대한 실태조사가 한정적으로 이뤄져온 만큼, 올해 제대로 된 실태조사를 통해 중장기 예방‧지원대책을 마련한다. 또,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대응 매뉴얼을 피해자용과 경찰 등 지원자용으로 각각 제작해 배포하고, 상담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기술+CCTV 등 안심망 '안심이앱' 4월 4개 자치구서 본격 가동, 연내 14개구 확대 셋째, 안심이 앱 등 기존 여성안심 인프라는 확대‧강화해 내실화한다. 재난‧재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여성안전 체험교실’ 같은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3.8)을 맞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8일(수) 14시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 ‘여기’(장소: 동작구 대방역 앞)에서 ‘#이게_여성의_도시다’를 주제로 토론회와 전시회, 특강 등을 진행한다.
    • 전국
    2017-03-07
  • 서울시, SAP와 손잡고 디자인씽킹 통한 혁신 생태계 만든다
    6일(월), 서울시-SAP코리아 디자인씽킹교육 등 디지털산업 발전 공동협력 MOU 체결 365일 24시간 개방된 IT중심의 창조적․혁신적 복합단지이자 IT개발자와 창업자들의 꿈의 공간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강남구 개포로 416번지 일대)에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인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 www.sap.com/korea)가 입주(새롬관 2층, 643.57㎡)한다. SAP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 브랜드가치가 363억 달러(‘14년 기준)에 달하며 Fortune 선정 500대 기업 중 85% 이상이 SAP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SAP는 혁신 교육의 원조인 스탠포드대학교 d.school의 디자인씽킹 프로그램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산업․경제 분야 전반에 혁신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란 새로운 도전과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모델 실험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시는 이러한 과정이 창업 생태계에 발전적인 토양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손잡고,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디자인씽킹을 전문적으로 교육․실천하는 “Seoul Digital Institute(가칭)”를 설립‧운영하는 내용으로 3월 6일(월)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eoul Digital Institute”는 다양한 아이디어, 데이터를 재해석하고 시장․현실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는 창조적 아이디어 창안 능력을 시민, 대학생, 창업자 등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1차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제 발굴 및 해결에 효과적인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의 교육방향은 크게 ‘혁신 배양’과 ‘혁신 전파’, ‘혁신 실현’ 의 3가지로 구성되며, 교육대상은 일반시민에서 경력단절여성, 취업 준비생 등으로 다양하다. 서울시와 SAP는 시범교육과정을 상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총 9개 과정의 디자인씽킹 교육 및 개방형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씽킹’을 통한 혁신 문화가 산업․경제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을 기대하고 있다. 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씽킹 활용 혁신 교육과, ②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 ③ 기업가․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SAP Startup Focus Program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 전국
    2017-03-06
  • 서울시, MICE 세계 3위 성적표, 올해 세계 최고수준으로
    ’17년 마이스(MICE) 육성 5대 계획 추진, 예산 총 100억원 (전년대비 30억 증액) 투입 서울시가 '16년 세계 3위까지 끌어올린 마이스(MICE) 성적표를 최고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 100억 예산을 투입한다 (전년대비 43% 증액). ※ MICE :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를 총칭하는 산업 MICE 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해 약 1.8배 높고, 고용창출, 연계산업 국제화, 해당 도시의 구전마케팅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산업이다. 특히, '씨유인서울 스페셜(SSS, See you in SEOUL Special)(가칭)' 패키지를 새롭게 런칭한다. 예산 지원부터 서울 웰컴 키트, 인천공항 환영메시지, 특화관광체험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지원과 업계 할인 제도를 풀코스로 서비스한다. 올 상반기 아시아지역을 타깃으로 집중 홍보마케팅을 시작한다. 마이스 참가자들을 위한 특화 체험프로그램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기존에 명소 위주로 구성했다면 올해는 주요 축제‧이벤트, 전통시장‧야시장, 골목길 탐방 등과 연계한다. 서울로7017, 마포석유비축기지 공원 등 올해 문을 여는 '핫'한 최신 명소들도 새롭게 추가한다. 국내 대표 마이스 육성 정책도 강화한다. 기존에 연간 5건 행사에 5천만 원~1억씩 지원했다면, 올해는 성장수준에 따라 3단계(▴차세대 유망 ▴국제화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지원대상도 총 11건까지 확대한다. 작년에 20명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해 이중 1/3인 7명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던 ‘MICE 인재뱅크’는 올해 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구직희망자와 업계 선배를 멘토-멘티로 연결, 취업컨설팅(자소서 작성, 면접코칭 등)을 거쳐 인턴십에서 실제 채용으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7년 마이스(MICE) 육성 5대 계획」을 발표, 최근의 성장세에 신규사업을 결합해 서울을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11차례에 걸쳐 총 156명의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거쳐 수립한 계획이다. 시는 '18년 ‘세계 3위 MICE 도시’ 육성을 목표로 '13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작년 국제협회 연합(UIA)이 선정하는 세계 3위 MICE 도시(494건 개최)로 선정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1위 싱가포르 736건, 2위 브뤼셀 665건) 또, MICE 관광객 73% 증가(‘11년 51만 명 → ‘15년 88만 명), 소비 지출액 25% 증가(‘11년 2,585 USD → ‘15년 3,777 USD) 등 양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비즈니스 트래블러US 紙와 글로벌 트래블러 紙로부터「최고의 MICE 개최지(Best MICE CITY)」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 MCI(1,200명), 인도 SBI 라이프 보험회사(500명), 중국 보스턴 사이언티픽(1,000명) 등 7개 국가에서 5천 명이 서울을 찾아 포상휴가를 즐겼다. 5대 계획은 ①양적(기존)+질적(신규) 지표 기준으로 지원대상 선정 ②종합 프로모션 패키지 신설 ③서울 대표 마이스 육성 3단계 프로젝트 ④신규 관광자원 연계 특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⑤민관협력 강화로 선순환 산업구조 전환 등이다. 첫째, 마이스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그동안 '양적지표'만 기준으로 했다면 올해부터는 '질적지표'를 새롭게 추가‧보완해 보다 부가가치창출이 높고 서울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제회의는 최대 1억5천만 원,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새로 추가되는 '질적지표'는 ▴전략적 유치대상(서울시 전략산업 관련, 대규모, 재유치)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회원사 이용도 ▴지속가능한 마이스 개최(친환경 행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역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여기에 기존 '양적지표'(외국인 수, 전체 참가자수, 총 숙박일수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과 규모를 산정한다. 기존 지원대상은 ▴국제회의 : 외국인 50명 이상이 참가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 1인당 연속 2박 이상, 총 100박 숙박을 기준으로 한다. 둘째, 올해 새롭게 런칭하는 '씨유인서울 스페셜(가칭)' 패키지는 태국의 'Thailand Connect Welcome Package', 홍콩의 'Hong Kong REWARDS!' 같은 지원 프로모션 패키지로, 올 상반기부터 본격 마케팅에 들어간다. ※ 씨유인서울 스페셜(SSS, See you in SEOUL Special) 패키지 (가칭) - 지원금 (국제회의 최대 1억 5천만 원, 기업회의 · 인센티브 관광 최대 1억 원) - Seoul Welcome Kit (소정 기념품, 서울지도, 안내책자, 복주머니), 인천공항 환영메세지, MICE 카드 - 서울특화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지원(차량비용 50%, 가이드 비 일부) - 현장 운영요원 MICE 서포터즈 지원 - 업계 할인제도 (공연, 식음료 할인, 웰컴 드링크 등) 셋째, '서울 대표 마이스 육성 3단계 프로젝트'는 기업의 성장수준에 따라 1단계(차세대 유망) → 2단계(국제화) → 3단계(융‧복합)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원금과 국내‧외 공동홍보, 종합 환대서비스 등을 통합 지원한다. 기존 2단계(▴국제화 ▴융‧복합)로 지원하던 것에서 차세대 유망 행사에 대한 지원을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올해 5개 행사를 선정, 컨설팅‧행사 등에 필요한 시드머니 각 2천만 원을 지원해 신규시장 선점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넷째, 마이스 참가가 서울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진짜 서울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축제, 전통시장‧야시장, 골목길 투어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월 개장하는 서울로7017 같은 신규 관광자원 프로그램도 개발‧지원한다. 또, 주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전시회의 경우 참가자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비즈니스 상담 장소인 전시장과 주요 관광명소, 축제현장, 시장 등을 연결하는 관광·MICE 셔틀 버스 서비스를 신설한다. 다섯째, '10년 호텔‧여행사 등 47개사로 출범해 '17년 현재 230개사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서울지역 마이스 관련업계 협의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Seoul MICE Alliance)’와의 협업을 통해 선순환 산업구조를 확립한다. 올해는 작년 시범 운영했던 일자리 매칭사업 ‘MICE 인재뱅크’를 5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 MICE WEEK’가 마이스 산업 분야의 리딩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추진위원회를 구성, 진행한다. 시설, 서비스, 여행사, 호텔 등 마이스 관광 업계들이 비즈니스 기회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가 마이스 주최 측과 미팅을 주선해주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한편, 시는 현재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통해 마이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행사 유치와 함께 시장의 다변화도 시도한다.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 대규모 회의(1천명 규모, 250건) 유치를 위해 국내단체 및 해외단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유치권유, 설명회, 해외인사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 관광시장 다변화 :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이 최근 사드 등 외교문제로 주춤한 가운데, 지난해 서울을 방문했던 단체들을 재유치하기 위한 관계마케팅에 주력한다. 또, 새롭게 부상 중인 동남아시아·인도·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이를 위해 수도권 도시(경기도, 인천시)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인도(3월)와 일본(7월)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 국제화 전략 :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손잡고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바이어 유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복합소재 글로벌 전시회 ‘JEC Asia 2017’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더 많은 해외전시회 유치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 서울지역 국제전시회 총 3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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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5
  •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뉴스테이) 1호 사업 1,086세대 사업계획 승인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 6개월 만에 사업계획 승인 민간임대(뉴스테이) 763세대, 공공임대(행복주택) 323세대 건립 ▲ 위치도/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2가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에 대하여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하여 지정·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강로2가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16년 9월 1일 시에 촉진지구 지정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하였고, 시는 원스톱 건축행정 시스템을 가동하여 2017년 2월 28일 사업계획 등을 통합 승인함으로써 통상 1년 6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을 6개월 만에 완료한 것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은 8,671㎡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5, 37층 건물 2개동을 건립할 계획으로 청년주택 총 1,08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1,086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는 763세대,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323세대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전용면적 ▴19㎡형 256세대, ▴39㎡형 402세대, ▴44㎡형 64세대, ▴48㎡형 66세대, ▴49㎡형 298세대가 건립될 계획이다. 또한 본 사업에서는 청년들에게 단순히 살자리(주거)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창업지원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도입을 통해 설자리, 일자리, 놀자리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본 사업이 이 지역 일대의 청년플랫폼 역할을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청년활동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협치학교 등 약 6,11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17년 3월 중 공사 착공하여 2020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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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5
  • 서울, 튼튼해진 장안교, 3월 5일(일) 17시 임시개통
    중랑천을 가로질러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연결하는 장안교(구교)는 공용기간이 36년 지나 노후화되고, 2013년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을 받아 안전상태가 우려되어 보수‧보강이 필요하다. 1978년 왕복 4차로로 개통한 장안교(구교)는 다리 폭이 좁아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06년 왕복 2차선 교량(신교)을 새로 건설하여 총 왕복 6차선으로 운영되어 왔다. ▲ 조감도 또, 설계하중 2등교(1978년 준공)로 시공되어 중차량(32톤 초과) 통행이 제한되는 등 주간선도로의 역할을 하기에 부적합하여 2014년 12월 장안교(구교) 성능개선공사를 착공하였다. 2014년 12월 공사착공 이후, 교통규제심의, 하천점용허가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17년 2월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교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안교(구교)를 철거하고 중차량 통행이 가능한 1등교로 성능을 개선하여 오는 3월 5일 17시부터 우선 임시개통 한다고 밝혔다. 장안교(구교)의 근본적 구조물을 개선(보강)하여 중차량의 통행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주간선도로의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준공까지 상류측 신교(보·차도)도 재정비하고 교량 경관개선 및 하부 수변공간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안교의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은은하면서 입체감을 살린 야간경관조명의 설치를 계획함으로서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잇는 빛의 명품다리, 장안교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구리암사대교~용마터널~사가정길로 연계되는 도로망에 위치하고 있는 장안교는 2014년 11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개통이후 차량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보다 안전한 교량이 요구되었다. 교량 경관개선 및 하부 수변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도로와 시민 휴식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천변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지역발전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2017-03-03
  • 서울 홍릉, 상월곡역 안에‘사이언스 스테이션’문연다
    국내 최초 국책연구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자리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안에 과학을 테마로 한 ‘사이언스 스테이션(Science station)’이 3일(금), 문을 연다. 과학 테마역인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홍릉일대의 연구기관, 병원, 대학, 창업 기업들의 과학연구 성과를 자유롭게 나누고 발전시키며, 시민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다. ▲ 사진/서울시 상월곡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역이라고도 불리지만, 유동인원이 적고 홍릉일대의 장점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홍릉일대의 우수한 과학성과를 알리고, 지역 일대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사이언스 스테이션’을 조성하게 되었다. 2015년 12월 6개 기관(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시,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서울도시철도공사, 성북구)이 조성과 운영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이언스 스테이션’은 상월곡역 1번과 4번 출구방향 지하 1층~3층에 조성된다. 공간은 다양한 과학자, 학생, 시민들이 과학에 대해서 교류할수 있는 소형 강연장과 바이오 의료의 연구 성과물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는 바이오 리빙랩, 다양한 과학 전시공간과 관람자의 행동에 대한 상호 작용을 통해 과학의 재미를 주는 인터렉트월(Interactive Wall), 과학자존 등으로 구성된다. 3일(금) 개관 당일에는 백설공주 과학을 접목한 과학스토리텔링 공연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속 과학이야기로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제공하는 유아 프로그램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강연, 실험 프로그램 그리고 연구진, 예비 과학자 등이 성공과 실패 경험을 나누는 강연 등이 ‘사이언스 스테이션’ 공간을 중심으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과학관의 찾아가는 전시 프로그램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문의는 사이언스 스테이션 운영센터로 문의(02-958-6930, sciencestation@kist.re.kr)하면 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사이언스 스테이션’이 다양한 연구기관과 학생이 참여하는 열린 과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개관하는 서울시립과학관(노원구 하계동)의 프로그램도 연계를 검토하는 등 지역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2017-03-03
  • 서울시,추석 대비 체불예방 점검결과 대금체불 등 19건 처분·시정조치 완료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16년 추석 전(‘16.8.29~9.7) ‘대금체불예방 점검반’을 편성하여 실시한 ‘추석 대비 체불예방 특별점검’ 결과를 2일(목)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 감사위원회는 점검결과 그간 지속적인 하도급실태 점검 및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 운영으로 대부분 건설공사장의 하도급대금 등 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일부 공사장의 경우 건설기계대여대금 미지급, 건설기술자 무단이탈 등 위반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점검대상 17개 공사장 19건 지적) 시 감사위원회는 19건 가운데 5건에 대해 해당 기관에 주의요구 처분 등을 내리고, 향후 동일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자에게 신분상 조치(1건)를 내렸다. 나머지 비교적 경미한 지적사항 14건에 대해서는 점검기간 중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 건설기계 대여대금 미지급 사례 ▶ 건설기술자 무단 이탈 및 건설기술자 미배치 사례 ▶ 무등록자의 건설기계 대여행위 사례 ▶ 근로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 작성의무를 불이행한 사례(근로계약서 56건,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19건) ▶ 지급보증서를 교부하지 않은 사례(56건) 등이었다. 대금체불예방점검반은 하수급인 A가 기성금을 받고도 5개 건설기계 대여 업체에게 대여금(90,526천원)을 3개월 동안 미지급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발주부서 입회하에 당자자간 대금지급 확약서를 작성케 하여 4개 업체의 체불금을 해소하고, 1개 업체의 체불금 해소 불이행으로 행정처분을 의뢰하였다. 서울시 공사현장에서 하도급대금(건설기계 대여대금 포함)이나 임금을 받지 못한 건설근로자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및 「하도급 법률상담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신고함으로써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다(02-2133-3600).
    • 전국
    2017-03-02
  • 세운상가 일대 44만㎡ '제조업+신기술' 4차산업혁명 이끈다
    서울시, 「다시‧세운 프로젝트」 전략기관 개소 및 단계별 추진계획 2일(목) 발표 #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제작한 송호준 씨는 개발에 필요한 부품을 만들러 꼭 세운상가에 온다. 한 청년 메이커는 세운의 기술장인을 멘토로 삼아 IoT 조명을 만들었다. 세운에서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시계는 해외로부터 선주문 400억 원을 수주한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600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세운상가군 일대 총 44만㎡가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분야를 넘어선 협업을 통해 제조업 기반 4차산업혁명을 이끌 전략적 거점으로 거듭난다. 세운상가군(총 연장 1km(종로~퇴계로) 7개 건물) 일대는 60년대 문을 연 한국 최초 주상복합건물로 7~80년대 전자‧전기산업 발전을 이끌었지만 이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위치도 서울시가 송호준 씨같은 청년 (스타트업)이 입주해서 장인들의 기술과 결합하고 IoT 등 4차산업기술을 적용, 실험‧개발부터 실제 제품 제작과 상품화까지 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의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선도할 거점공간이 올해 3단계에 걸쳐 차례로 문을 연다. 3월에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교육, 제작활동을 지원하는 4대 전략기관 입주공간, 5월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창작‧개발공간, 8월엔 시민문화시설과 공중보행교가 각각 조성을 완료한다. 높이 갈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체됐던 '세운4구역' 등을 포함해 세운상가군 양 옆으로 위치한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171개 구역는 점진적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세운4구역'엔 대형광장을 중심으로 호텔, 사무실, 오피스텔 등 상업시설이 연면적 28만㎡ 규모로, 종묘 등 주변과 어울리는 경관을 유지한 가운데 들어선다. 이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가 창의제조산업을 중심으로 제작‧생산과 판매, 주거와 상업, 문화가 연결된 하나의 '메이커시티(Maker City)'로 진화하는 것이다. 또, 올해 세운상가군 일대에 세 차례에 걸쳐 거점공간 조성을 마치고 세운~청계‧대림상가('17.8.), 삼풍~진양상가('19.12) 보행교까지 완공되면 청계천에서 종묘~남산까지 이어지는 남북보행축이 완성된다. 「다시‧세운 프로젝트」 전략기관 개소 및 단계별 추진계획」 발표, 4대 전략기관 개소식 박원순 시장은 김영종 종로구청장, 협력기관, 세운상가 소유자, 임차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목) 10시 세운상가 옥상(8층)에서 「다시‧세운 프로젝트 창의제조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문을 여는 4대 전략기관 입주공간에 대한 개소식도 가졌다. 「다시‧세운 프로젝트」('16.1. 발표)는 3개 분야(보행‧산업‧공동체 재생)에 대해 총 2단계(▴1단계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2단계 삼풍상가~풍전호텔~진양상가)로 추진 중이다. 세운상가군 올해 3단계(3월~8월) 걸쳐 '4차산업혁명 플랫폼' 거점공간 오픈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①1단계(3월): 전략기관 입주공간(기반‧지원) ②2단계(5월) : 청년 스타트업‧메이커 입주공간(창작‧개발) ③3단계(9월) : 시민문화공간(보행‧문화) 3단계로 진행된다. ▲ 2등 해안종합건축사 사무소(대한민국) 첫째, 청년 스타트업과 메이커의 창업 기반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가 유치한 4대 전략기관(▴서울시립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씨즈 ▴팹랩서울)의 입주공간 2개소가 2일(목) 오픈한다. 장기간 비어있던 아세아상가 3층(약 630㎡)에는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이, 세운상가의 축적된 시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지하 보일러실(약 165㎡)에는 제작‧창작 활동을 이뤄지는 제작소가 조성된다. 기술‧창업을 교육하는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는 두 곳에 모두 강의실을 운영하고, 기술‧제조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전방위 지원하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오픈한다. ㈔씨즈 : 5년간 300여 개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한 전문기관으로, 아세아상가 3층에 입주해 장비교육, 시제품 제작, 기술력 향상, 혁신모델 발굴 등을 통해 청년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한다. 서울시립대 시티캠퍼스 : 도시공학과, 건축학부 등 현장중심형 학과의 현장교육과 실습은 물론, 기술‧창업 및 도시재생‧인문교양 교육도 담당한다. 세운상가군 상인, 입주 스타트업, 일반시민 등이 대상이다. 강의실은 아세아상가 3층과 세운상가 지하실에 마련된다. 팹랩서울 : 세운상가 지하실 공간을 활용,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프로슈머(Prosumer)’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제조 교육, 제작공방 운영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 기술·제조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및 기술기반 비즈니스 조직 역량강화, 시제품 제작 프로그램 운영, 기술 장인·메이커·사회적경제기업 간 기술협업 워크숍 운영 등을 아세아상가 3층에서 진행한다. (입주공간 넣어주세요) 둘째, 5월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보행데크(세운~대림상가 구간) 옆 난간 쪽에 '세운 메이커스 큐브'라는 이름의 29개 창업공간이 조성된다. 여기에는 드론개발실, 스마트의료기개발실 등이 만들어져 실제 스타트업이 입주해 창작, 개발 활동을 할 수 있다. 3월 중 입주기업 모집 예정. 제작·창작시설(21개소) : 드론개발실, Fab장비개발실, 실험게임개발실, 키트개발실, IoT UX 디자인실, 스마트모빌리티개발실, 스마트의료기기개발실, 메이킹교육실험실, 기술장인공작등 청년스타트업 입주 및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공간 전시·체험공간(8개소) : 세운전자박물관, 테크스토어, 테크북카페 등 시민메이커를 위한 체험 및 관람을 위한 공간 셋째, 8월에는 이런 공간을 외부와 연결하는 문화시설이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을 맞는다. 남산과 종묘가 한눈에 들어오는 세운상가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는 쉼터가 생기고(세운옥상), 청계천 복원 당시 철거됐던 공중보행교(세운~청계상가)가 부활한다.(세운보행교) 옛 초록띠공원은 광장으로 변신하며, 지하에는 공사 중 발견된 조선시대 중부관아터와 유적을 현지보존방식으로 전시하는 한양도성 내 최초 전시관이 조성된다. 세운광장~홀~전시관 : 옛 초록띠공원 자리에는 세운광장(지상부), 다목적홀과 문화재전시관(지하부)이 조성된다. 세운광장과 다목적홀은 메이커페스티벌 등 제조업 관련 시민행사가 열리고, 공사 중 발견된 중부관아터와 유적은 한양도성 내 최초의 현지 보존방식 전시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세운옥상 : 세운상가 옥상(8층)에 종묘, 남산 등 도심 일대를 조망하는 전망대와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조성, 도심 속 이색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세운보행교(세운~청계상가) : 청계천 복원 당시 철거한 3층 높이 공중보행교를 다시 연결해 보행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삼풍상가~진양상가를 연결하는 공중보행길은 '19년 완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한다. 10년 넘게 지체 '세운4구역' 사업 정상화… '21년 착공, '23년 준공 목표 단위별 사업을 추진하는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171개 구역는 세운상가군에서 시작한 창의제조산업 활성화와 연계해 산업과 주거, 문화가 복합된 '메이커시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 가운데 특히, 세운상가와 종로4가네거리 및 청계4가네거리를 4개 축으로 하는 '세운4구역' 32,223.7㎡은 오는 2023년 역사적 자산과 도심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중앙에 대형광장을 중심으로 호텔, 사무실, 오피스텔 등 상업시설이 연면적 28만㎡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세운4구역 내 보존 가치가 있는 역사건물 8채와 옛 골목길 등 도시조직 일부를 보존해 장소의 역사성과 세계유산인 종묘와 어울리는 경관을 유지한 가운데 개발되는 점이 특징. 이와 관련해 시는 2일(목) '세운4구역'의 사업정상화를 선언하고, 기본설계안 마련을 위해 추진한 「세운4구역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16.11.4.~'17.1.24.) 최종 당선작인 '서울세운그라운즈(Seoul Sewoon Grounds)'(KCAP, 네덜란드)를 발표했다. 당선작가 루드 히에테마(Ruurd Gietema) 자리에 함께해 작품 의도와 세부 내용을 직접 발표한다. 2등은 한국의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3등은 최문규 교수의 안이 선정됐다. 국제지명초청으로 국내외 8개사가 참여한 이번 공모에 대한 심사는 건축, 도시분야 전문가 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역사적 가치의 존중, 보행중심계획, 경제성 극대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시는 연내 각종 심의 및 인허가를 완료하고 '21년 착공, '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선작 및 출품작은 6일(월)~17일(금)(2주간) 서울시청 로비에서 전시된다. 한편, 시는 도심 제조업과 메이커 무브먼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붐업 프로그램을 매달 개최할 계획이다. ※ Every month 붐업 프로그램 : ▴한걸음 더 세운축제(2월) ▴세운 메이커톤(3월) ▴한발두발 세운(4월) ▴찾아가는 수리수리얍(4월) ▴메이커 큐브 오픈(5월) ▴청년 메이커 입주(6월) ▴시민 메이커양성 교육(7월) ▴세운상가 옥상개관식(8월) ▴메이커 페스티벌(9월) ▴상상력발전소(10월) ▴빛초롱축제(11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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