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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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내년 나라현서 K-팝 음악회 개최 추진
    충남도와 일본 나라현의 교류협력 관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상호 왕래하는 수준을 넘어 문화와 행정 등 다방면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해외시장 확대 교두보 설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15일 저녁 도쿄의 한 식당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를 만났다. 김 지사와 야마시타 지사가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나라현청, 같은 해 9월 대백제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접견은 야마시타 지사가 16일 열리는 충남 일본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 하루 전 도쿄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나라현에서 도쿄까지 이동 시간이 4시간을 넘는 점을 감안해 현 관계자에 대한 초청 의사만 전달했으나, 야마시타 지사가 방일한 김 지사를 접견하길 희망하며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야마시타 지사는 세 시간 가까운 대화를 통해 내년 나라현에서 K-팝 음악회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또 두 지사는 백제를 주제로 포럼이나 심포지엄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충남은 옛 백제 땅이고, 나라현은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현재에도 ‘구다라’ 등의 지명이나 유적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했다. 행정적인 교류협력도 구체적으로 추진한다. 과장급 공무원으로 1대 1 교류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두 지역 지사는 1년에 1차례씩 상호 방문해 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취임 초라 바쁘실 텐데도 직접 환대해 주시고, 9월에는 의회 일정까지 미루고 대백제전과 환황해포럼에 현 의장님과 함께 참석해 주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일본사무소 개소를 축하해 주기 위해 멀리 도쿄까지 와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길동무가 좋으면 먼 길도 가깝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라며 “나라와 충남의 번영을 향한 여정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마시타 지사는 “김 지사와의 관계가 두 지역 관계 발전으로, 나아가 양국 관계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일본 혼슈 기이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나라현은 3691㎢의 면적(충남의 44.8%)에 인구는 올해 1월 기준 129만 4000명이다. 주요 산업은 섬유제품 제조업, 목재 및 목재품 제조업, 관광산업 등이며,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3조 6859억 엔, 현민 1인당 소득 250만 1000엔 등이다. 나라현은 특히 710년부터 784년까지 일본의 수도였고, 세계 최고 목조 건축인 호류지와 도다이지 등이 위치해 있다. 도와는 2011년 10월 26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최근 5년간 교류 횟수는 34회에 달하고 있다. 야마시타 지사는 아사히신문 기자와 마코토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거쳐 나라현 이코마시장을 세 번 역임한 후, 2023년 나라현지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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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부안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
    권익현 전라북도 부안군수가 AACA(Asia Archipelago Cruise Alliance) 22일, 아시아 군도 크루즈 연합) 타이완 행사에 참석해 부안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관광 매력에 대해 국제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PPT 발표를 하면서 부안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AAC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도 지역 섬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협력체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부안군의 그동안 크루즈 기항지 유치 노력과 부안 및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관광 스팟과 크루즈 인프라를 설명하는 부안 크루즈 포트 세일즈 연설을 통해 그 자리에 참석한 국제 크루즈 선사 및 관계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지난 8월, 동북아 크루즈 산업 국제 협력 포럼에서 ‘칭다오 동북아 크루즈 산업 국제 협력 구상’ 이라는 주제로 국제사회에 부안 크루즈 산업을 알린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국제행사의 포트세일즈 활동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주춤했던 크루즈 산업은 최근 폭발적인 수요증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과 타이완이다. 이날, 많은 국제사회의 관계자들이 자국에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열띤 홍보 경쟁을 펼쳤다. 크루즈 산업이 그 지역 경제 지표와 경제적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 또한 AACA 참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로열캐리비언, 프린세스 등 7개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포함한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부안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AACA 행사에서 부안 포트세일즈 연설을 마친 권군수는 대만 교통부 항항국 예시에롱 국장과 교통부 관광서 린신런 부서장 등 크루즈 관계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포트세일즈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부안군은 그간의 크루즈 유치 노력과 이번 AACA 가입을 통해 2024년 갑진년 에 첫 번째 국제 크루즈 선이 격포항에 입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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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외교부,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여행금지’ 지정 예정
    외교부는 최근 취업사기 등 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 지역에 대해 2월 1일 0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했다. 라오스 북서부 보께오주 내 태국 접경 메콩강 유역 100㎢ 부지에 위치한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는 2023년 8월 1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이어 11월 24일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발령 이후에도 범죄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50차 여권정책협의회 여권사용정책분과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됐다. 아울러, 협의회는 현행 2024.1.31.까지 여행이 금지되어 있는 8개 국가 및 6개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 기간을 2024년 7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상기 국가·지역의 △정세 및 치안 불안, △테러 위험 등이 여전하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서는 방문·체류를 계속해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외교부장관은 천재지변ㆍ전쟁ㆍ내란ㆍ폭동ㆍ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상황으로 인하여 국민의 생명ㆍ신체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민이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것을 중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기간을 정하여 해당 국가나 지역에서의 여권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방문ㆍ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들 여행금지 국가ㆍ지역들에 대한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지속 예의주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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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김태흠 충남지사, 한·중 실크로드 토론회서 양국 우호관계 유지 중요성 강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국과 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확대하는데 있어 충남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2023 한·중 실크로드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한·중 우호협력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요소를 관리해 왔다”며 “국제정세가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은 확대하면서 주도면밀하게 국제관계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충남이 한·중 협력의 강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국제정세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차원의 외교와 달리 지방외교는 막힌 중앙정부의 외교도 뚫고 지나갈 수 있다”며 “충남은 상하이 등 13개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상하이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국의 기업인들이 충남을 토대로 서로 윈윈(win-win)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그동안 한·중 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 해 오며,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축사를 마쳤다. 한·중 양국 간 △건강 △뷰티 △라이브커머스 △물류 △투자설명 5개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호 국회의원,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리펑 중국 CMG아태지역 부부장,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국 5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실크로드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양국 기업인, 학자, 경제단체, 이싱시정부 관계자 등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편, 김 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가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도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한·중 협력에 있어 지방정부의 중요성,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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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9
  • 충청북도-호찌민시 경제통상포럼 개최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환 지사가 18일 호찌민시 뉴월드 호텔에서 충청북도와 호찌민시 산업, 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경제통상포럼을 개최했다. 양 지역 공무원, 경제단체, 기업인, 대학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지난 9월 판반마이 호찌민시장이 한국 방문 시 연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기업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고 합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김영환 지사는 “오늘은 충청북도와 호찌민 시가 형제자매가 된 의미있는 날”이라며 “자주 만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참석자들의 진솔하고 격의없는 토론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김지사의 기조연설에서는 창조적인 변혁을 위한 충북의 실험이란 주제로 민선 8기 충북도정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남대의 대변화, 도청공간의 변모, 못난이 농산물 등 업사이클링 시도를 소개하며 글로벌 시대의 협력도 틀에 박힌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 발상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관점의 협력을 강조했다. 전략산업간 협업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충북 테크노파크 문진철 센터장이 충청북도의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오송바이오산학융합원 정재황 원장이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호찌민 시 전략산업인 그린에너지와 스마트시티에 대해 Vu Phong 에너지 그룹 An Pham Dang 대표와 호찌민시 Tri Nam그룹 Do Ba Dan회장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주요 기업의 사업발표 자리에서 충북에서는 도내 전략산업 분야 주요기업인 LG화학, 바이오톡스텍, 어보브 반도체가 각각의 주요 사업과 협업 분야에 대해 제안했고, 호찌민에서는 Green viet, Sovico그룹 등이 그린에너지, 스마트 시티분야 사업 현황과 협업 희망 분야을 발표했다. 충북도 정초시 정책수석특별보좌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양 지역 기업 간 다양한 협업방안이 도출되었는데, 특히 에너지와 바이오 분야 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차전지, 태양광 등 충청북도의 기술력과 산업인프라와 호찌민시의 그린에너지 수요가 합쳐지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기업 간 실질적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영환 지사는 또한 호찌민 주요 대학 관계자를 초청해 충북형 K-유학생 제도와 호찌민시 석박사급 우수 학생 유학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호찌민시 대학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베트남국립대 호찌민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호찌민시 대학들은 충청북도의 K-유학생과 석박사급 유학사업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호찌민시 충청북도 국제자문관, 명예대사를 위촉하고 민선 8기 해외 협력사업의 본격 추진의 디딤돌이 될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청주출신의 김일경 비바 사이공 대표를 충청북도 명예대사로, 백수영 Intrepid 대표를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간담회에는 기존에 충청북도 명예대사로 위촉되어 충청북도 호찌민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민경창 대사도 참가하여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상설전시판매장 추진 등 무역통상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포럼 당일 조찬에는 충청북도 출향기업인 10여명이 참가한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는데, 전응식 대원 대표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영환 지사는 “낯선 이국땅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성공을 이뤄낸 것을 치하한다”며 “충청북도가 호찌민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협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 만큼 출향기업인들이 적극 나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현지 대학관계자와의 면담 및 도내 기업인, 경제통상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검토하여 양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 하에 유관부서 및 충북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긴밀히 협의해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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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충남도,라오스 계절노동자 500명으로 늘린다
    충남도가 내년 도내 농촌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투입 인원을 500명으로 확대한다. 동남아시아 중앙·지방정부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7일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장관을 만나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올 한 해 100명이 넘는 라오스 국민께서 충남의 농업 현장에 파견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셨다”라며 “내년에는 이를 5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계절근로자들이 한국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남 농업‧농촌의 필수 인력이자 귀한 손님인 라오스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계절노동자에 대한 △농작업 교육‧훈련 △한국어 습득 △문화 체험 △지역 명소 탐방 △산재보험료‧교통비 지원 △긴급 대체인력 지원 △기숙사 신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남과 라오스의 협력은 서로 경험과 가능성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농업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관광 등 양국이 가진 강점을 살려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바이캄 카타냐 장관은 “계절노동자는 라오스와 충남 교류의 첫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창업자와 투자가, 기업가들이 라오스에 투자해 국민의 일자리가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캄 카타냐 장관은 또 계절노동자에 대한 기숙사 제공과 산재보험 지원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다양한 방안으로 교류‧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바이캄 카타냐 장관으로부터 라오스 노동훈장(3급)을 받았으며, 바이캄 카타냐 장관은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부터 화재경보기와 감사패를 받았다. 김 지사와 바이캄 카타냐 장관은 지난해 12월 도청에서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 증진과 계절근로자 도입, 경제·문화·교육·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총 118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도내 농촌에 투입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36개 주요 작물 재배 면적은 18만 7951㏊로, 연간 인력 수요는 연인원 1053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고용 노동력은 295만 명으로, 상시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 유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도내 각 소방서에서 활동을 펼쳐 온 구급대 13대와 대전 지역 소방서에 배치됐던 구급차 2대를 지난 3월 라오스에 보냈다. 도와 도교육청은 또 사랑의 컴퓨터 300대와 책걸상 300조를 라오스에 전달하기도 했다. 라오스는 23만 6000㎢의 면적에 인구는 748만 명, 국내총생산(GDP) 153억 달러, 1인당 GDP 2047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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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세계 최대 수소 플랜트’ 세계와 만든다
    - 보령화력발전소 인근 건립 추진 ‘블루수소 생산기지’ 급물살 기대 - 충남 보령에 건립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플랜트)에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참석 등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2일(이하 현지시각)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 한국홍보관에서 로저 마르텔라 미국 GE 베르노바 부사장, 도미니크 루즈 프랑스 에어리퀴드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등과 청정 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김상협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데이비드 리빙스턴 미국 에너지 수석고문 등도 참가해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에 대한 지원의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 관련, 각 기관‧기업 간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맺었다. MOU에 따르면, 도는 행정 지원과 인허가를 협력하고, GE와 에어 리퀴드사는 수소발전 기술 및 자금 조달, 주기기 공급 등을 협력키로 했다. 중부발전과 SK E&S는 플랜트 건립과 수소 생산·유통·활용 인프라 구축 전반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해 있는 충남은 전국에서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불명예를 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난해 도지사 취임 후 충남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선포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는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 기관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협약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의 첫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 자리에는 김상협 위원장과 강경석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지방정부 대표로 충남도지사가 참석했다”라며 “이는 이번 협약을 대한민국 중앙과 지방정부가 보증한다는 의미가 있다.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는 SK E&S와 중부발전이 2026년 말까지 5조 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 62만여㎡의 부지에 건립한다. 이 플랜트에서는 연간 25만 톤의 수소를 생산, 20만 톤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투입하고, 5만 톤은 액화 후 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200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는 포집 및 액화한 뒤, 액화이산화탄소 수송 선박을 통해 해외 폐가스전에 저장, 탄소 발생 저감 효과도 올린다. 도는 이 플랜트가 건설되면 300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되고,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기존 부생수소 생산 거점, 산업부의 당진·태안 수소 도입 계획과 연계해 국내 최대 수소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국제
    2023-12-03
  •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제약기업 충남 유치
    - 도, 셀트리온과 투자협약…예산 제2일반산단에 투자 예정 - - 민선8기 첫 바이오제약 대기업 유치…신규 고용 1500명 예상 - 충남도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 관련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도내 첫 바이오제약 대기업으로, 고금리·고환율과 전쟁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는 또 하나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30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8년 12월까지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9만 9291㎡ 부지에 생산시설 확보 등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세부적인 투자 계획 및 내용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조 3000억원을 올린 글로벌 도약 기업이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바이오의약품 공급 수요에 대비해 해당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한다. 도와 예산군은 셀트리온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셀트리온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예산군 내 생산액 변화 6990억원, 부가가치 변화 3004억원, 신규 고용 인원은 1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4349억원, 부가가치 유발 1607억원, 고용 유발 4405명 등으로 분석했다.
    • 국제
    2023-11-30
  • 경북도, 베트남서 경북형 한류 열풍 이끈다
    - 화산 이씨의 발생지인 박닌성과 MOU 체결, 우호교류비 제막식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베트남 방문단은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을 찾아 경북형 문화관광 열풍을 일으키고, 경북 생산품 판매와 함께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경북도는 한국-베트남의 우정의 상징으로 떠오른 화산 이씨의 발생지인 박닌성과 우호교류 협약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27일 호찌민에서 응우옌 반 넨 당서기를 면담하고 경북-호찌민간의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호찌민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경북과는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특별한 인연이 있으며 같은 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도는 27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 9.23공원에서 호찌민-경북 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광홍보관, 체험관, K-푸드 전시행사와 함께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 경북형 한류 열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28일에는 베트남 최대 국립대학인 호찌민대학교로부터 새마을운동을 통한 인류 공영과 베트남과의 우호협력 사업으로 베트남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한편, 호찌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베트남어로 학생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준비해 가고, 그 꿈을 경북에서 펼칠 수 있도록 하는 K-드림을 제시한다. 이 지사는 올해 인구감소와 지방 기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대학과 기업에 대한 해결책으로 해외의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통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열고, 경북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해 오고 있다. 29일에는 박닌성과 우호교류 MOU 체결과 더불어 박닌시 국제우호공원에서 우호교류기념비 제막식을 가진다. 박닌성은 베트남 리황조의 후손들이 한국에 정착한 화산 이씨의 발생지로서 특히 봉화의 관련 유적들은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 6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도 화산 이씨가 언급되었으며, 봉화군에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국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 국제
    2023-11-26

실시간 국제 기사

  • 미 대륙에 상륙한 충북 바이오기업,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 2023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컨퍼런스 성료 - 해외 소재 우수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컨설팅을 통해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기 위한 ‘2023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컨퍼런스’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미국 뉴저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가 협력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도내 3개 업체가 참가했고, 충북 세션을 구성하여 기업 IR과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해외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컨퍼런스에 참가한 3개 바이오기업(㈜씨드모젠, ㈜유스바이오글로벌, 올담)은 사전에 매칭된 전문 컨설턴트와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세계 바이오 시장에 적합한 경쟁력을 갖춰나갈 전망이다. 특히 2022년에도 참가하였던 ㈜씨드모젠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R&D 우수성과 대표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해를 거듭해가며 본 컨퍼런스에 참가한 기업들의 성과와 만족도가 높아지는 중이다.
    • 국제
    2023-11-07
  • 경기도, 중유럽 거점 폴란드와 교류 물꼬 텄다
    경기도와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제, 기후변화, 교육, 문화, 관광 등 양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폴란드 간 교류를 이번이 처음으로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확대 발전시켜 중유럽 국가와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 안제이 야로흐(Andrzej Jaroch)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이 며칠 전 개통됐는데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도 이제 새로운 문을 연다. 사람과 물자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직항노선인 것처럼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 간 협력관계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오늘의 업무협약”이라며 “경기도는 자동차, 정보기술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로, 경제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스포츠, 인적교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서로 협력의 장을 활짝 열고 싶다”고 말했다. 안제이 야로흐 돌노실롱스키에 주의회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번째 걸음”이라며 “양 국가와 두 지역은 강력한 이웃과 가까이 살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양 지역은 경제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이 있다.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 주는 ▲경제 협력, 무역 교류, 노동시장의 상호 발전 ▲기후변화 시대를 위한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품 생산 ▲직업교육과 고등교육 ▲문화기관 간 협력 ▲지역 관광과 상호 홍보에 대한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폴란드 대사관이 주관한 2부 독립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했다. 폴란드의 독립기념일은 1918년 11월 11일로 오스트리아, 독일, 러시아에 의해 분할된 폴란드가 국가로서의 지위를 회복한 날이다. 경기도는 올해 1월 돌노실롱스키에 주 체자리 프리빌스키 주총리가 교류 협력을 제안하면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함께 추진해 왔다.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1989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이자 물류 요충지인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 경기도는 이번 돌노실롱스키에 주와의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지난 3일 주도인 브로츠와프-인천 직항노선 개통을 계기로 경제 협력, 무역 교류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교육‧문화‧관광 등 활발한 교류와 발전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 국제
    2023-11-07
  • 제7회 한일지사회의 개최... 한·일 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 열어갈 것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 31(화)~11. 3(금) 3박 4일간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하여 양국 지방정부의 공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6년 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7년 11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및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되었다. 올해 1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일본전국지사회장(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이 만나 한일지사회의 개최를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한일 양국 지방정부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이번 한일지사회의에는 한국에서는 경북, 인천, 세종, 강원, 전북의 5개 단체장이 일본은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현 전국지사회장 지자체)을 비롯하여 도치기, 야마나시, 시즈오카, 시가, 돗토리, 오카야마, 히로시마현 지사와 나가노, 교토, 후쿠오카 부지사 등 11개 단체장(부단체장)과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11월 1일 개최된 한일지사회의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지방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등의 테마를 선정해 자유토론을 통해 각 지방정부가 갖고 있는 당면 현안 사항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공동성명서」를 발표했으며, 2025년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제8회 한일 지사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11월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타케다 료타 간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5월 총리의 한국 방문으로 양국 간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한일지사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한일 정상 간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등 광폭의 지방외교를 소화하여 그동안 경색된 국가 및 지방간 교류 협력에 큰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북핵 위협과 국가 간 갈등 및 전쟁 등으로 한층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은 필수 불가결하며, 양국 지방정부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저출산 고령화, 지방 균형발전과 한일 간 협력 등 공통문제 해결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공동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이 있듯이, 오랜 세월 동안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교류를 추진해 온 만큼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당시 일본 전국지사회장 쓰치야 요시히코 사이타마현 지사가 양국 지자체 간 교류를 제안해 처음 논의되었으며, 1999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구성되면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증진 및 공동협력 방안을 위해 창립됐다. 우리나라 17개 광역 시·도 지사와 일본 47개 도·도·부·현 지사가 참여하고 있다.
    • 국제
    2023-11-02
  • 충남 경제영토 확장 ‘유럽 전진기지’ 가동
    - 충남 독일사무소 개소…기업 지원·시장 개척·외자유치 등 추진 - 충남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아갈 ‘유럽 전진기지’가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충청남도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우베 베커 헤센주 대외협력장관, 도의회 김명숙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미옥 의원, 충청향우회 소속 교민, 현지 한인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설치한 독일사무소에는 도 공무원 1명을 소장으로 파견했으며, 현지 직원은 채용 중이다. 독일사무소는 도의 투자 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유럽 지역 거점이다. 주요 역할은 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외자유치, 국제 교류·협력 및 공공외교 활성화, 현안 정보 수집, 관광객 유치 등이다. 기업 지원 내용은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대 1 상담 연결 등 수출 계약 지원 △전문가 상담을 통한 수출 애로사항 해결 지원 △시장 동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 기업이다. 이날 개소식은 김 지사 환영사, 베커 장관 등의 축사, 운영 계획 보고,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충남 해외사무소는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5곳에서 가동 중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해외사무소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해외사무소 안정화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투자 유치와 통상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2025년에는 시군, 도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 국제
    2023-11-02
  • 제7회 한일지사회의 개최
    - 한일 공통과제 해결을 위한 의견교환... 양국 교류 협력 증진 급물살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 31(화)~11. 3(금) 3박 4일간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된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하여 양국 지방정부의 공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6년 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되는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해 왔으나, 2017년 11월 부산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및 한일관계 악화로 중단되었다. 올해 1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일본전국지사회장(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이 만나 한일지사회의 개최를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한일 양국 지방정부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이번 한일지사회의에는 한국에서는 경북, 인천, 세종, 강원, 전북의 5개 단체장이 일본은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현 전국지사회장 지자체)을 비롯하여 도치기, 야마나시, 시즈오카, 시가, 돗토리, 오카야마, 히로시마현 지사와 나가노, 교토, 후쿠오카 부지사 등 11개 단체장(부단체장)과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11월 1일 개최된 한일지사회의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지방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등의 테마를 선정해 자유토론을 통해 각 지방정부가 갖고 있는 당면 현안 사항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공동성명서」를 발표했으며, 2025년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제8회 한일 지사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11월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타케다 료타 간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5월 총리의 한국 방문으로 양국 간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한일지사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한일 정상 간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등 광폭의 지방외교를 소화하여 그동안 경색된 국가 및 지방간 교류 협력에 큰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북핵 위협과 국가 간 갈등 및 전쟁 등으로 한층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은 필수 불가결하며, 양국 지방정부에 가장 중요한 과제인 저출산 고령화, 지방 균형발전과 한일 간 협력 등 공통문제 해결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공동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이 있듯이, 오랜 세월 동안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교류를 추진해 온 만큼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당시 일본 전국지사회장 쓰치야 요시히코 사이타마현 지사가 양국 지자체 간 교류를 제안해 처음 논의되었으며, 1999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구성되면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증진 및 공동협력 방안을 위해 창립됐다. 우리나라 17개 광역 시·도 지사와 일본 47개 도·도·부·현 지사가 참여하고 있다.
    • 국제
    2023-11-01
  •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관광 활성화 등 양국 협력 약속
    - 김영록 전남지사, ‘한일해협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제안 - 한국과 일본 8개 지역 단체장들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제안한 관광객 상호유치 등 양국 협력에 적극 노력한다는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전라남도는 30일부터 이틀간 여수에서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첫 날인 30일 8개 시도현지사는 변함없는 우호관계 속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지역 간 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을 결의하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공동성명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 기여 ▲전라남도가 제안한 한일 관광객 상호유치를 위한 신규 사업과 8개 시도현이 제안한 다양한 교류 사업에 대해 추후 실무회의에서 협의 ▲2024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사가현 개최 등이다. 이에 앞서 열린 지사회의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전남도, 경남도, 한국 4개 시·도와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야마구치, 일본 4개 현, 실무진 7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관광객 및 국제행사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한일해협연안 지역의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코로나 이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각 시도현 지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나가사키현은 ‘관광활성화 대책’, 부산시는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야마구치현은 ‘야마구치현의 관광진흥’, 경남도는 ‘함께 그리는 한일해협관광의 미래’를 발표했다. 사가현은 ‘유일무이한 곳 사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 재도약’, 후쿠오카현은 ‘관광활성화 대책’을 소개했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세계로 대도약하는 관광수도 전라남도’를 주제로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남해안 관광 벨트, 글로벌 관광 중심 대도약 등 전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 전남도는 2025 목포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지를 당부했다. 공통 주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회의를 통해 공동성명문도 발표했다. 이날 지사회의에서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일 관계의 새 장을 쓴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이라며 “그 화해와 평화, 상생과 협력 정신을 이어받아 한일 8개 시도현이 제 2의 김대중-오부치 시대를 열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부산, 경남도, 제주도와 남해안 미래 비전을 공유하면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한일해협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로까지 확장해 한일 양국의 인적·물적·문화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기세를 몰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 각국의 관광·문화 축전과 연계해 거대한 글로벌 축제의 장이 펼쳐질 전남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일본측 간사인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는 “한일 8개의 지자체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를 촉진, 양국 우호관계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 테마인 관광 활성화는 코로나 이후 높아진 관광 수요에 대비하자는 것으로, 8개 시도현이 지혜를 공유해 결실 있는 회의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31일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구례 화엄사를 시찰할 예정이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지난 1992년 제주에서 제1회 회의를 가진 이후 한국과 일본이 윤번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매년 실무회의, 준비회의를 각 1회 실시해 공동 교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실질적인 교류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 국제
    2023-10-30
  • 김진태 강원도지사, 4박 5일 일정 일본 방문
    - 「제7회 한일지사회의」 및 토야마현 우호교류 30주년 기념행사 참석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0월 31부터 11월 4일 까지 4박 5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야마나시현과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와 토야마현 우호교류 3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이루어졌다. 먼저 김진태 도지사는 11월 1일 부터 2일 까지 2일 간 열리는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5개 시도*와 일본 측 11개 도도부현**에서 참석할 예정으로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한일 양국의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 (한국) 강원, 경북, 인천, 세종, 전북 ** (일본) 이와테, 미야기, 도치기, 야마나시, 나가노, 시가, 교토, 돗토리, 오카야마, 도쿠시마, 오키나와 김진태 지사는 회의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는 한편 일본 지방정부의 주요 시설 현장도 시찰할 계획이다. 또한 2일차에는 일본 주요 요인과 만나 한일 양국간 지자체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4일차에는 토야마현에서 우호교류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협정 갱신을 체결할 계획으로, 기념행사에는 양 지자체 푸드 페어링행사와 한류문화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어 우리 도 특산물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고, 한국문화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30주년 우호교류 협정 갱신을 통해 문화예술, 스포츠, 환경, 관광 등에서 양 도·현이 국제교류를 공고히 하고 앞으로 다가올 30년에 대해 미래 세대 교류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 국제
    2023-10-30
  •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여수서 개최
    - 30~31일 코로나19 이후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 - 공동성명문 발표·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시찰 - 제3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3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한일해협 지사회의는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4개 현과 한국의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4개 시도를 포함, 8개 시도현이 참가하고 있다. 1992년도부터 시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지방정부 다자간 교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30일에는 ‘코로나19 이후 관광활성화 방안’을 공통 주제로 각 시도현 지사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관한 의견도 나눈다. 특히 이날 한일 관광 활성화 상호노력 등 공동성명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31일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본정원과 기념식수를 방문한 후 구례 화엄사로 이동해 각황전과 대웅전을 시찰한다.
    • 국제
    2023-10-29
  • 일본 최대 관광박람회서‘경북’만의 매력 홍보
    - ‘한국 속의 한국’경북의 다양한 매력 전파 -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 INTEX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EXPO 재팬 2023’에 참가해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2022년 기준 78개국에서 1,018여 개 기관이 참가하고 약 1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아시아 최대급 관광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최초로 간사이 지역에서 개최했다. 26일과 27일은 미디어․여행업계를 대상으로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전 온라인 매칭을 마친 15개 현지 여행업체들과 1:1 상담을 통해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K-콘텐츠 촬영지 등 새로운 경북관광 상품화와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협의했다. 28일과 29일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섰다. 경북의 한류 관광지, 지역축제,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설문조사 이벤트 등으로 방한 관광 목적지로서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전파했다. 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금 한국에 가자(今, 韓国へ行こう)’라는 테마로 경북의 세계문화유산 등 문화재뿐만 아니라 역사와 현대의 세련미가 공존하는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촬영지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갯마을 차차차’촬영지 포항 청하공진시장, ‘킹덤’의 문경새재와 ‘미스터 션샤인’의 안동 만휴정 등을 소개하며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자유여행객과 리피터를 대상으로 사진찍기 좋은 다양한 포토스팟 등을 소개해 경북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한편, 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소재로 한 스크래치 컬러링 엽서 꾸미기와 경북 유네스코 문화재 퍼즐 체험 프로그램 및 SNS 이벤트 등으로 경북홍보관에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 국제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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