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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입장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묻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가 가결시킨 것은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대한 당연한 응답이다. 주권자인 국민들의 질서있고 평화로우면서도 강력한 요구는 곧 시대의 명령이자,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정립하라는 준엄한 요구이다. 따라서 탄핵이 정치적 비상상황의 끝으로만 갈무리돼선 안된다. 이를 넘어 민심을 받들고 민주적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곧 탄핵의 종착지일 것이다. 양심과 정의가 사라진 사회, 상식이 통하지 않은 사회, 심화하는 부의 편중, 극심한 정경유착, 반통일적 남북한 대립 조장 등 모든 분야에서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일소하지 않으면 불행은 반복될 수 밖에 없다. 광주는 80년 5월 총칼을 동원한 군부세력에 맞서 승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쟁취한 소중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제 그 정신으로 훼손된 민주적 가치와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에 당당히 나설 것이다. 저는 광장을 밝혔던 촟불의 의미를 좇아 늘 시민과 함께 하겠다. 아울러 어떤 상황에서도 7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민생을 살피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할 것이다.
    • 정치
    2016-12-09
  • 안희정 충남도지사 "헌법과 역사를 바로 세운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새 시대, 새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명예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민이 탄핵한 것은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뿐만이 아닙니다. 국민은 20세기의 낡은 정치를 통째로 탄핵했습니다. 권위주의적 통치 체제를 탄핵했고, 부패한 정경 유착을 탄핵했으며, 불의한 정치검찰을 탄핵했습니다. 국민은 이제 명령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고. 오늘을 새 시대의 첫 날, 시대교체의 첫 날로 만들라고 명령합니다. 권력과 돈이 없다고 억울한 일 당하지 않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공정한 대한민국. 국가와 사회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히 지켜주는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이 명령하는 새로운 나라입니다. 이제 정치권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오직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정치와 재벌, 검찰을 개혁하고 새 시대의 안보 외교, 경제발전 전략 그리고 사회 안전망을 재설계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과 역사를 바로 세운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정치
    2016-12-09
  • [논평] 이낙연 전남도지사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된 것은 당연하다. ‘촛불 혁명’은 이제 첫 고비를 넘고, 두 번째 고비를 준비하게 됐다. 앞으로 닥칠 여러 국면도 국민의 명령과 역사의 정의에 합당하게 전개되리라 믿는다. 국민의 명령과 역사의 정의는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조속히 국가를 개조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한 출발로서 박 대통령이 지체 없이 퇴진하고 응분의 심판을 받아야 옳다. 헌법재판소는 가장 엄정한 판단을 가장 신속히 내려야 마땅하다. 특별검사도 가장 신속하게 가장 엄정한 수사결과를 내놓기 바란다. 이제 정치권은 국가개조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를 위한 과제는 박근혜-최순실 스캔들로 분명해졌다. 이 스캔들은 대한민국의 국가운영이 얼마나 허약하고 기만적이었으며, 국가개조를 위해 무엇을 시급히 바로 세워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드러냈다. 당면한 과제의 첫째는 대통령과 내각, 입법부와 행정부, 중앙과 지방 사이의 권력분산과 이를 통한 견제와 균형을 확립하기 위한 헌법개정 등 정치의 혁신이다. 둘째는 정경유착의 청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정규직과 비정규직 및 도시근로자와 농어촌 노동자의 소득과 교육 격차 해소 등 정의와 공평을 향한 경제의 혁신이다. 셋째는 교육계 문화계 체육계 의료계 등 모든 분야가 제도와 자율에 따라 운영되고 모든 분야에서 금수저와 흙수저 같은 계층의 장벽을 없애도록 하는 사회의 혁신이다. 이들 과제는 사안의 성격에 맞게 조기대선과 병행해 정리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박근혜-최순실 스캔들은 헌정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불행이다. 이 불행을 통해 대한민국은 거듭나야 한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은 이 불행을 딛고 국가개조를 이루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저력을 지니고 있다. 이 과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저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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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9
  • 전북도지사, 국회 대통령 탄핵 가결 "국민들의 승리입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도민에게 드릴 말씀]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압도적인 촛불민심의 승리입니다. 뜨겁고 정의로운 성숙한 시민의식의 승리입니다. 그동안 시민항쟁의 위대한 대열에 서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국민들은, 우리 전라북도민들은 국가 존엄과 법치국가의 근간을 뒤 흔든 부도덕성, 비선 권력, 무책임성, 정치적 꼼수에 기댄 ‘국민 기만’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식지 않고 타오르는 민심(民心)으로 보여줬습니다. 탄핵 가결에 따른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야 합니다. 대통령은 국민들 앞에 책임지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국민들의 요구는 여전히 분명합니다. 주권재민, 법치질서가 바로 선 국정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국정 공백 최소화와 국민들의 안정된 생활이 요구됩니다. 정치권도 심기일전 새로운 각오로 변화된 대한민국을 출범시켜야 합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 뜨겁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끝까지 보여주십시오.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엄중한 자세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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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9
  • [논평] 머리 손질로 ‘세월호 참사’ 빚은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되어야 한다
    [논평...국민의당 전북도당] 머리 손질로 ‘세월호 참사’ 빚은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되어야 한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세월호 참사 순간에 머리를 손질하느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은 역사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모든 국회의원이 탄핵안 가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탑승객들의 생사가 걸린 ‘세월호 7시간’ 동안 머리를 손질하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통령으로서 수백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구조 골든타임에 전용 미용사를 불러 머리 모양을 가꾸는데 정신을 팔고 있었다니 참담하고 부끄럽기 이를 데 없다. 국민이 죽어나가든 말든 미용 관리가 우선이라면 대통령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도리도 저버린 패륜이다. ‘박근혜’는 이미 그때부터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을 잃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동안의 행적과 관련된 사실을 명확히 기록할 것을 촉구한다.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동안의 행적과 관련된 사실을 하나라도 빼서는 안 될 것이다. ‘세월호 7시간’은 정당과 정파간의 양해는 물론 양해 논의의 대상도 아니다. ‘세월호 7시간’을 철저히 밝혀 대통령에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역사에 기록을 남겨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국회의원 모두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바르게 판단하고, 그 주범인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똘똘 뭉쳐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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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7
  • [논평]제20대 순천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입장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지역민의 선택. ‘역사교과서 국정화’발언 관련 지역민심의 반향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향후 의정활동을 펼쳐가야 할 것.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순천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투표율이 58.0%인데 반해 68.8%의 높은 투표율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44.5% 66,981표)가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39.1% 58,740표)를 8,24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 되었다. 그동안 야당인 텃밭이라고 불리던 호남지역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것은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선거결과는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이정현 당선인에게 임기 2년의 ‘임시직’ 국회의원을 부여한 지역민심이 아직 유효함을 보여 준 것이다.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이자 야권이 보여준 무기력에 대한 계속되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로 당선된 이정현 당선인은 본인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발언과 관련한 지역민심의 반향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향후 의정활동을 펼쳐가야 할 것이다. 또한‘한 번 더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는 말에 지역민들이 응답한 의미는 지역발전을 위해 내세웠던 순천 의대 및 부속병원 유치, 전남동부권 일자리 창출, 순천을 문화체육관광 도시로의 육성 등 공약의 이행과 정치개혁에 대한 기대임을 임기동안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야 정치권은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지역발전과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지역민심을 정확히 읽어야 할 것이며, 이 지역에서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곧 현 정권에 대한 지지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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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4
  • 부안해경 개서, 안전한 바다만들기를 염원하며... 임기태 부안군의장 기고문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끼는 축복의 땅 부안은 예로부터 기름진 평야와 변산반도와 접한 바다가 어우러진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고장이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마실길에, 최근에는 대규모 리조트와 팬션단지가 조성되는 등 풍부한 볼거리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 임기태 부안군의장 또한 부안마실축제와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행사 등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쓰며 부안 알리기에 주력한 결과,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국민안전처에서는 최근 부안해양경비안전서 신설을 확정하고 개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신설단장 총경 전현명, 이하 부안해경)는 국민의 안전 확보와 해양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직제가 개정되는 4월 중순 5과 1실 1대 3센터 함정 6척의 기구로 신설되며, 부안에서 고창에 이르는 약 2,683.2㎢ 해역의 해양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관련기관이 부재해 소홀했던 바다와 도서지역에 안전과 치안을 확보할 수 있는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부안지역 주민들은 해양 사건사고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50여㎞ 떨어진 군산해양경비안전서를 방문해야 했으나, 부안에 해양경비안전서가 신설됨으로써 부안지역 주민들은 물론 고창, 정읍, 김제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민원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경직원들의 부안 전입으로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물론, 부안해경이 지역민들의 오랜 바램과 관련기관의 끝임 없는 노력으로 개서되었지만 새만금 개발과 맞물려 부안이 물류와 관광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청사부지 및 관사확보, 복지시설 확충, 전용부두 증설 등 관련기관의 지대한 협조가 필요한 때이다. 또한 국가안보와 해양주권수호, 국민의 안전 확보 등 본연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라북도와 부안군, 부안군의회의 행정적인 지원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 지역 최악의 참사로 위도에서 발생한 서해훼리호 사건을 꼽는다. 당시 292명이라는 엄청난 희생자를 낳아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으며, 군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관광객이 감소하고 오랜 기간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사고 후유증을 겪게 되었다. 이는 해양치안 활동이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미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제 부안해경이 군민안전과 해양치안을 위해 노력하는 이상 부안군에 더 이상의 불행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는 부안군의회 의장으로서 경의를 표하며 부안해경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해양치안 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 본다.
    • 정치
    2016-04-14
  • [기고]박지원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장
    DJ를 세 번 부정하려는가 사람이란 자기에게 유리한 것은 옳고, 불리한 것은 그르다고 강변하는 존재라고 합니다. 사욕으로 눈이 어두워서 세상을 공심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존재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때와 장소가 있고, 정도가 있습니다. 지금 박의원 당신께서는 총선을 앞둔 최악의 시기에, 민주주의 대통령을 탄생시킨 목포에서, 무도한 반민주의 야만을 저지르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김대중대통령을 배신하는 일입니다. 목포 출마자로서 보다보다 못해 한 말씀 드립니다. 당신은 지금 동교동계 탈당을 선도하고, 목포 시의원들에게 탈당계 서명을 강요하고 있으며, 본인 또한 탈당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DJ에게는 하나같이 청천벽력같은 일일 터입니다. 동교동계는 DJ의 표상입니다. 그 동교동계를 DJ가 만든 당에서 탈당시킨다는 것은 DJ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위력으로 그 일을 해치운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DJ의 박지원’을 ‘박지원의 DJ’로, 주종을 바꾸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배사율을 범하는 죄악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시의원들에게 동반탈당을 강요하는 것은 조폭이나 할 짓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입니다. 시의원이 박 의원 주머니 속 공깃돌입니까. 지자제는 DJ가 목숨을 건 단식으로 쟁취해낸 민주주의의 핵심 기제입니다. 당신의 행동은 사당화 만행으로, 지자제 자체를 기초부터 파괴하는 것입니다. DJ에 대한 또 한 번의 부정이며 배신입니다. 시의원을 탈당시키려는 것이 그들의 지지표를 자동인수하려는 속셈임은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습니다. 당국은 이것이 이해유도에 따른 표의 거래가 아닌지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탈당 여부를 놓고 루비콘강 운운하고 있습니다. DJ는 정권교체만이 우리의 살길이고, 그 전제가 단결이라고 피를 토하듯 절규했습니다. 당신은 DJ의 그 절규를 유린하며 1년 내내 분열을 조장해왔습니다. 당신이 탈당한다면 분열은 달성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그때 DJ 정신은 실패한 역사가 되고 말 것입니다. DJ 정신은 당신에 의해 부정되는 것입니다. 왜 탈당을 하려 하십니까. 혁신위원회가 하급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당신에게 공천 신청을 하지말라고 권고한 때문 아닙니까. 혁신안 대로 하면 공천을 받을 길이 없고, 그래서 혁신안을 무력화하려 했던 것 아닙니까. 혁신안을 고수하는 당 대표의 사퇴를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일 테지요. 당신은 혁신안에 대해 반발하면서 무죄 추정의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이 원칙은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일단 무죄로 추정한다는 일단주의 원칙이지, 죄가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렇게 일단주의를 강조하시면서 왜 ‘하급심 유죄면 일단 공천 신청하지 말라’는 당의 일단주의는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받고, 불리한 것은 받지 않습니까. 최종판결에서 무죄가 나온다면 보궐선거 등을 통해 재기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도 한번 음성, 한번 양성 판정이 나오면 일단 격리하지 않습니까.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는 그 오염성과 전염성이 메르스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절대 못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나라의 국회의원을 뽑으면서 어떻게 긴가민가하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공천을 합니까. 그것은 수권을 목표로 하는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지난 1년 혁신안을 둘러싼 도전과 응전으로 우리 당은 갈가리 찢어졌습니다. 이기적 분열주의로 민주주의도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대표 사퇴’의 구호만 난무할 뿐 ‘내 탓’은 없고 협동과 단결도 없습니다. ‘통합하기 위해 탈당한다’는 궤변이 정의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혁신이냐, 아니냐’의 국면은 ‘통합이냐, 아니냐’의 국면으로 치환되는 마술을 부립니다. 선당후사는 말 뿐입니다. 이제는 탈당시기를 조율해가며 최대한 뉴스의 각광을 받는 해당행위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당은 죽더라도 나만 살면 된다”는 분탕질에 혀를 차는 일에도 지쳤습니다. 그러나 민심은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닙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절대로 속일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정치인은 민심의 바다에 떠밀리는 한줌 모래알에 불과합니다. 한줌 모래알이 어찌 감히 바다를 농락한단 말입니까. 국민들은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신이 DJ를 세번이나 부정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잘못됐다 싶으면 그 순간 성난 바다가 되어 모두 다 쓸어버릴 것입니다. 우리 당 또한 유구한 역사 동안 온갖 영욕을 겪어 온 바다입니다. 한줌도 안 되는 모래알이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습니다. 당신들이 탈당한다해도 우리당은 국민의 힘으로 다시 힘차게 거듭날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아시고 부디 자중자애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국민을 헛갈리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이 모든 분열과 불복과 눈가림을 멈추십시오.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똑바로 보십시오.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공천이 있는 것이지, 공천을 위해 세상이 존재할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잠언 3장의 말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 예비후보 조상기 올림.
    • 정치
    2016-01-08
  • ‘호남 알박기 정치’를 끝내고대통합의 큰 길로 나서야 합니다
    ‘호남 알박기 정치’를 끝내고대통합의 큰 길로 나서야 합니다 광주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새아침을 맞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야권이 분열과 분당으로 치닫고 있어 죄송합니다. 우리당은 그동안 계속된 계파투쟁에 휘둘린 채 혁신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당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서 분열과 분당이라는 통한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무한책임의 마음으로 원칙과 정도의 길을 걷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을 혁신시키고 변화시켜 그 결과로서 당당히 유권자의 평가를 받는 것이 원칙과 정도라고 믿습니다. 1. 광주시민들은 호남을 볼모로 하는 ‘호남 알박기 정치행태’에 대해서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리더십을 바로세우고 단결해서 하나 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오히려 호남을 볼모로 분열의 근거지로 삼고 민심을 쪼개 결과적으로 또 다른 정치적 섬에 고립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 호남 신당 통합’논의는 소통합에 불과하며 민심이 말하는 대통합의 모습은 결코 아닙니다. 2. 문재인 대표의 새 인물 영입을 높이 평가합니다. 표창원, 김병관, 이수혁, 김선현 네 분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부족함을 채움과 동시에 새누리당이 위협을 느낄 정도로 참신하고 능력 있는 분들입니다. 좋은 인물들의 지속적인 발굴과 영입으로 우리당의 혁신을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경계할 일은, 영입된 인재들이 저격공천, 표적공천과 같은 저급한 정치언어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혁신의 아이콘들이 골육상쟁의 도구로 활용된다면, 남는 것은 새누리당의 어부지리와 민주개혁세력의 궤멸입니다. 이는 국민이 원하는 혁신도, 새정치도 아닙니다. 그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국민들은 민주개혁세력에 대한 지지를 영원히 철회하고 말 것입니다. 3. 문재인 대표는 대통합의 시나리오와 일정표를 제시해야 합니다. ‘작고 단단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더 넓고 큰 스크럼’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표는 더 넓고 큰 스크럼에 대한 비전을 국민과 당원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조속한 선대위 구성과 총선권한의 선대위 이양문제를 매듭지어야 합니다. 조기 선대위 구성과 총선권한의 선대위 이양은 문재인 대표의 실질적인 2선후퇴로 평가될 것입니다. 4. 안철수 의원의 야권연대 거부는 민심이 아닙니다. 또 일부의 총선 후 대통합 주장 또한 민심이 아닙니다. 야권의 대통합만이 ‘호남정치 알박기’와 같은 낡고 퇴행적인 정치를 끝낼 수 있으며 총선승리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5. 광주시민이 부여한 시대정신은 총선승리이며, 그 필요조건은 대통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구성원 모두는 더 이상의 분열과 탈당을 자제하고, 당의 혁신과 대통합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합니다. 2016. 1. 6.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회의원 강 기 정
    • 정치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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