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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 싱가포르 최대 NATAS 여행박람회 참가로 관광객 유치
    -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NATAS Holidays 2019' 참가...경남 관광자원, 신규체험시설, 축제 등 홍보- ‘K-pop 페스티벌’, ‘한류 드라마 촬영지’ 소개로 눈길 끌어 경상남도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열린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인 ‘NATAS* Holidays 2019’에 참가해 경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가을·겨울 시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NATAS : 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gent Singapore 매년 1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상남도는 싱가포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김해 더블 익스트림 등 신규 체험콘텐츠 및 축제 등을 홍보하고 경상남도 SNS 채널 팔로잉 이벤트를 개최했다. 특히 한류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광객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창원 K-pop 페스티벌,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싱가포르는 관광객 중 80% 이상이 개별자유 여행객일 정도로 단체 관광보다 개별자유 관광객 비중이 높은 곳이며, 관광객의 40% 이상이 2회 이상 한국을 찾는 등 재방문율이 높은 시장인 만큼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이어 새로운 지방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경남이 공략해야 할 신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월 김해공항-싱가포르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부산을 통해 경남을 방문할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철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싱가포르는 한류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관광의 구매력이 높은 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재방문율이 높은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새로운 방문지로 경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경남을 적극 알리고, 유력여행사가 경남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NATAS 박람회에 앞서 지난 6월 개최한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설명회에 참가했던 상담여행사를 대상으로 내년 봄 상품에 경남일정이 포함될 수 있도록 세일즈콜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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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2일 영암서 마한 최고 수장 무덤 발굴 설명회
    -내동리 쌍무덤 현장…6세기 전후 방대형 고분- 전라남도는 2일 오후 3시 영산강유역 마한 최고 수장 무덤으로 확인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기념물 제83호)’의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암 내동리 쌍무덤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4월부터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인 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재연구소에서 했다. 고분의 구조, 연대, 성격 등을 밝히고, 정비․복원의 고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경비 3억 원은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지원했다. 조사 결과 너비 53m(단축 33.6m), 높이 4~7m 규모의 6세기 전후에 축조한 방대형 고분으로 밝혀졌다. 매장 시설은 석실 1기, 석곽 3기, 옹관 2기, 총 6기가 겹쳐 확인됐다. 출토 유물은 대도(大刀)를 비롯해 자라병, 유공광구소호, 단경호 등 다양한 토기와 곡옥(굽은 옥), 대롱옥 등 수 백점의 유리구슬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유리구슬과 영락(瓔珞․얇은 금속판 장식) 금동관 편이 확인돼 주목된다. 이는 나주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국보 제295호) 장식과 비슷하다. 고분 주구(무덤 주위를 둘러판 도랑)에서는 동물 형상식륜(形象埴輪․일본 고분에서 확인되는 닭, 말 등 모양의 토제품으로 제의 관련 유물)도 나왔다. 이번 조사를 통해 6세기 전후 마한의 대규모 세력집단이 존재했고, 일본과 활발하게 교류를 펼쳤다는 것을 밝혀냈다. 전라남도는 영암군과 함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비․복원하고,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승격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연구기관․학계 등과 연계해 전남 고대문화의 성격과 실체를 밝히는데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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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이상태 작가, 관조적 삶이 만든 “동양의 전통미“ 개인전 개최
    여촌 이상태 작가는 오는 2017년 11월29일(수)~12월5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상태 작가는 우리나라 문인화의 시조 허소치 선생의 고향인 진도에서 태어나 금봉 박행보 선생으로부터 문인화를 사사하였고 조선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다. 1985년 제 4회 봄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묵매도를 출품하여 미술대전 최초로 서예가 아닌 사군자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그의 그림들은 긴장과 파격, 충만과 공허가 동시에 공존한다. 생명현상을 관조한 자의 깨달음을 화두처럼 던져 놓은 것이기에 그렇다. 이번 개인전은 2016년에 (사)문화예술나눔과 프랑스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노르망디 USINE UTOPIK과의 한불 작가 교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약 2개월동안 프랑스에서 작업하고 그 작품들을 USINE UTOPIK에서 2달동안 전시 그리고 LeDOC예술센터에서 초대한 3개월간의 연장전시를 되돌아보는 성격도 있다. 개인전의 주제는 심사도(尋思圖)이다. 주로 동양의 전통적인 재료인 한지와 먹 그리고 서양재료인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마치 고분벽화를 보는듯한 중후한 이중구조의 독자적인 질감표현으로 나타낸 소나무 시리즈 작품에서는 토테미즘 신앙도 느껴진다. 그가 꾸준히 작업해오는 우주의 기운을 담는 다완 작업에서는 이번에는 프랑스 레지던스에서 아련하게 느꼈던 동방의 빛도 담았다. 이상태 작가는 "순수 문인화를 비롯해 먹, 유화, 아크릴 등 재료를 자유롭게 활용한 작품을 통해 전통 미술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싶었으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전시를 통해 화가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 전남 출신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개인전이 펼쳐져 우리 전통과 지역적 향토색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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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7
  • 독일 태권도협회 회원 곡성군 방문...섬진강기차마을 관람
    - 군청방문 기념촬영후 곡성섬진강기차마을 관람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5일 독일 태권도협회 채수웅 단장외 51명이 곡성군청을 방문하고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을 관람했다. 독일 태권도협회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조선대 태권도 품새 경기, 전주 한옥마을, 무주 태권도원 방문, 안양시 태권도 한마당 참가, 국기원 방문 등 다양한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 일정중 곡성을 방문하게 됐다. 이번 곡성 방문은 곡성 석곡면이 고향인 표락선 총책임자의 추천으로 성사 됐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 한인회 부회장과, 독일, 영국, 폴란드 태권도 클럽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 독일 태권도협회 회원 곡성군방문/사진 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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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5
  • [문화] 1500년 전 빛 되찾은 ‘백제계 금동관’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일본 ‘후지노키 금동관’ 복원 성공 수준 높은 백제 기술의 일본 전파 증거 중 하나로 꼽히는 ‘후지노키 금동관’이 1500년 전 찬란한 빛을 되찾았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2016년 해외 소재 백제유물 복원 사업’을 통해 일본 나라현 후지노키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 복원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 1500년 전 빛 되찾은 ‘백제계 금동관’(후지노키 고분 금동관 사진(복원))./ 사진 충남도 제공 후지노키 고분은 백제 고유 무덤 양식인 횡혈식석실분(굴식돌방무덤)으로,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과 장식이 유사한 금동관, 백제계 금동신발 등이 출토돼 백제와 관련 높은 무덤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금동관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아말감 도금 등 전통 기술을 활용해 복원에 성공,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500년 전 빛 되찾은 ‘백제계 금동관’(후지노키 고분 출토 금동관)./ 사진 충남도제공 김경환 소장은 “후지노키 금동관에 대한 성공적인 복원은 백제가 일본에 전파한 기술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재 백제 유물 복원 사업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문화관은 지난 2010년부터 백제유물 복원 사업을 실시, 칠지도와 무령왕릉 환두대도 등 모두 37점을 복원해 전시 중이다. 이번 후지노키 금동관은 내년 상반기 중 상설전시실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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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9
  • [문화]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몽골에 신명나는 우리음악 전한다
    몽골정부 초청, 22일 한․몽 합동공연 ▲ 2015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몽골마두금 합주단과의 공연 장면 : 사진 광주광역시 전통음악의 보급과 계승에 앞장서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한·몽 합동공연을 열고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전한다.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몽골 연주회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지난해 광주시 초청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몽골정부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총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강상구 작곡의 ‘하늘을 담은 바다’를 시작으로 ‘민요연곡’, ‘박타랑’ 등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들려준다. 2부에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몽골의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이고 3부 합동공연에서는 한·몽 연주자들이 함께 ‘아리랑’, ‘몽골의 고향’ 등을 연주한다. 특히,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김광복 지휘자는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한 피리 명연주자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현지 동포들은 물론, 몽골에 높은 수준의 한국 음악을 알리고 한·몽 간 문화적 교류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몽골마두금 합주단과의 공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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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9
  • 法古創新과 융합의 기술-『테크플러스 전북 2016』개최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기술과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창의적 사고를 제시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을 9월 20일(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로, 서로 다른 분야의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과 가치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지녔다. 테크플러스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술, 인문과의 융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자체에서는 부산(`12), 제주(`13~15)에 이어 올해 처음 전북에서 개최된다. 이번『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은 전통과 문화 등 우리 고유의 것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다는 의미로 ‘법고창신(法古創新) : 옛 것, 기술과 새로 나다'를 주제로 정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연암 박지원 선생이 초정집서(楚亭集書)에서 “옛것을 배우되 변화할 줄 알고, 새것을 만들되 본보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표현이다. ‘이는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라는 의미로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기술의 융합에 대해 경제적 부가가치 뿐 만 아니라 인간중심의 사고, 문화와 산업의 공존, 자연과의 조화 등 사회·문화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테크플러스 전북』은 오프닝 퍼포먼스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통, 산업에 품격을 입히다’를 주제로 첫 번째 무대에 선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정책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등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법고창신과 화이부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북도정에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그 뒤를 이어 다음소프트 부사장,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 박경래 윈엔윈 대표,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 등 기술과 인문 융합형 콘텐츠 강연이 이어진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송영길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친근하지 않은 이종 소재를 활용한 가구 제작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에서 그는 전통 가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통해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CF․영화․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는 전통 문화에 VR(가상현실) 등 기술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한 융복합 아트 콘텐츠를 시연하고 전통과 현대 그리고 기술의 융합을 이야기 한다. ‘금빛 활 기술’로 한국을 세계 양궁의 최정상으로 올리는데 일조한 박경래 윈엔윈 대표는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활 제작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도전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자산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사례를 나누고자 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캐릭터의 특색을 잘 살려 화제가 된 MBC 복면가왕 디자이너인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는 가면을 제작하며 겪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유한다. 그가 가면에 캐릭터를 담아내는 방법부터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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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8
  • 광주광역시립발레단, 중국서 한국의 춤 선봬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공연, 1700여 관객에 감동 전해 ▲ 자료 : 광주광역시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발레단이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에서 한국적 예술과 창의성 담은 한국의 춤으로 감동을 전했다. 광저우시 초청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지젤’ 초청공연에 이은 두 번째 중국공연으로 세계 10대 오페라하우스로 평가되는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정상급 무용수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 스타무용수 윤전일이 함께 해 아시아 공연단으로는 최초로 단독 유료공연을 진행,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1700여 관객이 운집해 성황을 이룬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봄의 제전 G’는 지난 4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제물로 희생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는 슬픈 사랑이야기다. 스트라빈스키 음악과 니진스키 안무로 알려진 ‘봄의 제전’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출신 이정윤이 재해석해 한국 특유의 제의식과 씻김굿의 정서, 한지로 채워진 무대, 전통악기로 이뤄진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창작 발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김미래(35‧사업가) 씨는 “광주시립발레단의 공연을 보고 예술을 통한 한국의 힘을 느꼈다. 중국 공연장에서 이렇게 환호와 기립박수가 나오는 장면은 처음 봤다”며 “나라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해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한국의 춤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인 메이화 씨는 “그동안 오페라하우스에서 여러 세계 유수의 무용단 공연을 봤지만 이날 공연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공연은 사드로 촉발된 중국 내 한국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광주시 자매도시인 광저우시측의 적극적 지원으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문화교류 이상의 광주시와 광저우시 간 우호를 확인하는 의미를 더 했다. 한편,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결연 20주년 기념 공연은 이번 중국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8일과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한·중 공연 예술제’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국내외에서 중국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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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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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시간여행,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개막
    -광주광역시․전북․전남,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서 선포식- 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시․도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출향인사, 여행업계, 지자체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호남권 3개 시․도가 상호 협력해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전라도가 한국의 미래 천년 관광을 이끌어갈 것임을 선언했다. ▲ 사진/전남도 선포식은 천년스토리 강연과 비전영상 상영, 방문의 해 슬로건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선포식 후에는 세종문회회관 뜨락에서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조형물 제막과 전라도 명품여행에 참가하는 전라도 탐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이날 ‘천년 전라도’ 스토리 강연에서 “과거 전라도는 고려와 조선, 근대화 과정에서 위기 때마다 나라를 지켜왔고, 근대와 현대에는 불의에 저항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정의와 평화의 상징으로서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정의와 평화의 상징인 전라도가 친환경 미래 산업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천년을 선도해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비전영상에서는 전라도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친절과 정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자체와 의회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공동실천 선언을 천명했다. 공동선언에는 또 3개 시도와 시군구, 의회 모두가 지역관광산업을 선도사업으로 육성해 전라도가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 사진/전남도 ‘전라도에 놀러오세요!’라는 각계각층의 시도민 환영 영상메시지에 이은 공동 환영사에서 시․도지사들은 “전라도 삼형제가 모여 참여와 연대로 꿈을 완수해 가자”며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공동사업을 활력 있게 추진하고 방문객들을 정성스럽게 맞이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지역발전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호남권 상생과 협력을 다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라도는 예로부터 문예와 멋이 발달한 당당한 지역이었다”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도의 우수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공감가는 관광콘텐츠를 개발, 긍정의 에너지를 모은다면 상생 화합의 공동체로 다시 당당하게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3개 시․도는 전라도 여행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선을 선정, 명품여행상품과 스탬프투어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 하고 ▲전라도 인문과 역사를 체험하는 청소년 문화대탐험단을 운영하며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형 ‘전라도 아트&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9개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광명소들을 연결한 투어버스로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북 투어패스와 광주․전남 남도패스로 관광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천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도 지역에서 다채롭게 열려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전국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1일 춘천을 시작으로 18일 대전, 25일 대구 25일, 12월 2일 부산, 9일 인천 등지의 다중집합장소에서 길거리 순회홍보를 하고, 2018년에는 국내외 박람회에 공동 참가해 전 세계에 전라도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 정치
    2017-11-10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 동아시아 한·중·일 세계유산 석학 한자리에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국제학술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 부여리조트 사비홀 등지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동아시아의 세계유산 그리고 古都’라는 주제로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남궁 영)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최완규)가 주관하며, 문화재청, 충남도와 전북도, 공주·부여·익산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3일간 부여읍 일원과 수원화성 등지에서 학술대회와 특강, 세계유산 등재지 답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3부의 기조강연을 비롯, 9회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18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김병모 교수의 ‘동아사아의 세계유산 그리고 고도’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부 ‘세계유산과 고도의 연계방안’에 대해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진다. 대회 둘째날인 19일 오전에는 학술대회 3부 ‘세계유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가별 주요 주제발표를 보면, 1부 프로그램으로 18일 오전에 한필원 한남대 교수의 “한국 세계유산의 보호·관리 및 홍보·활용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하고, 2부 행사인 18일 오후에는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우노 사토시(海野 聡)선생의 “일본의 세계유산 나라의 현재·미래와 동아시아”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3부 프로인 19일 오전에는 중국 복단대학교 두샤오판(杜晓帆) 교수의 “세계유산과 중국의 문화유산 보호” 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백제국제학술대회기념촬영/사진 충남도 특히, 학술대회와 별도로 19일 오후 2시에는 인기 강사 최태성(모두의 별별 한국사 연구소)씨를 초청, “문화유산을 통해 본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의 특강이 부여문화원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 영 백제세계유산센터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전략과 대안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정책방향을 개발하고 적절한 활용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조화로운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는 2015년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등재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공주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그리고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8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와 ICOMOS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근거는 ‘동 유산이 한국ㆍ중국ㆍ일본 동아시아 3국 고대왕국 사이의 상호 교류를 잘 보여준다.’는 점과 ‘백제의 내세관ㆍ종교ㆍ건축기술ㆍ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 데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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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7
  • 박주선 부의장, “재외한글학교 교사 중 비전문교사 75.3%”
    - 현재 운영 중인 한글학교 교사 인증과정 이수가능자 수 확대해야 동포사회에서 자생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기초 한글교육 기관인 재외한글학교의 교원 10명 중 7명 이상이 교원자격증이 없는 비전문 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외동포재단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국민의당, 광주 동남을)에게 제출한 ‘재외한글학교 교원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 재외한글학교에 있는 총 1만 5천877명의 교원 중 비전문교원은 1만 1천948명으로 75.3%에 육박했다. 각 지역별로 보면, 교원자격증을 가지지 않은 비전문교사의 비율은, 중남미 80.4% (738명중 593명), 북미 79.3%(9,951 중 7,896명), 아중동 73.9%(364명 중 269명), 유럽 71.5%(944명중 675명), 대양주 69.8%(896명 중 625명), 러시아CIS 68.5%(648명중 444명), 아주 61.9%(2,336명중 1,446명)순이었다. 자료를 분석한 박주선 부의장은 “재외한글학교에서 교원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비전문교사 비율이 매우 높아 각 재외한글학교의 수업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재단이 현재 운영 중인 한글학교 교사 인증과정의 이수가능자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교육현장에 적용해야 하는 표준적인 지식과 정보들을 홍보·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재단에서는 “2017년부터 ‘스터디 코리안넷’ 웹사이트에서 시범운영기간동안 인증과정 이수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로서의 자질 향상, 이수증 발급으로 대한민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인증한 교사라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제공할 것”이라며, “2017년도는 시범운영기간(4~5월) 및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1천명을 목표로 정하였으나, 차기년도에는 금년도 결과를 분석하여 1천5백명~2천명 수준으로 목표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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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5
  • 나주시, 1,500년 전 ‘마한의 귀족여인’ 최초 공개
    영산강 고대문화권 인골 복원 첫 사례 … 인골 복원 과정 디지털 기술 접목 제 3회 마한문화축제장서 … 고(古)인골 복원 학술대회 동시 개최 나주시와 복암리고분전시관이 제3회 마한문화축제가 시작되는 9월 22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영산강 고대문화권 인골복원의 첫 사례인 ‘마한의 귀족여인’을 최초 공개한다. 19일, 시와 전시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영동리고분 2호~4호에서 출토된 20여구의 고(古)인골 중 형태와 가치가 온전한 3개체 가족구성원(남성 1, 여성 1, 아이 1)을 복원하는 학술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으며, 그 첫 성과로 이번 고대 귀족여성의 얼굴을 복원하여 공개하게 됐다. ▲ 복암리고분전시관 내부 영동리고분 출토 인골/ 사진 나주시 ‘마한인의 가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古)인골의 안면 골격부터 피부, 고대 의상에 이르기까지 영산강 유역 마한후예의 면모를 역추적하여 고스란히 복원할 예정이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고고학, 법의학, 해부학, 디지털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성된 디지털그래픽(3D) 영상은 AR, VR 등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응용될 수 있으며, 고대문화와 미래 4차 산업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일환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인골의 복원과정을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이번 전시와 함께 ‘마한(馬韓)의 얼굴,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고(古)인골 복원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동아대 김재현 교수를 비롯하여 후나하시 쿄오꼬(일본 큐슈대), 마자 디 홀로시(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칭 위 제시카 류(영국 리버풀 존무어스 대학) 등 국내‧외 저명한 고(古)인골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나주시 인골복원 프로젝트 진행 상황 점검 및 각국 사례 발표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성과와 전문가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고인골 3개체 복원사업(‘마한의 가족’)은 올 연말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물인 디지털 홀로그램(3D) 영상은 2018년 1월 중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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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9
  • 독일 태권도협회 회원 곡성군 방문...섬진강기차마을 관람
    - 군청방문 기념촬영후 곡성섬진강기차마을 관람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5일 독일 태권도협회 채수웅 단장외 51명이 곡성군청을 방문하고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을 관람했다. 독일 태권도협회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조선대 태권도 품새 경기, 전주 한옥마을, 무주 태권도원 방문, 안양시 태권도 한마당 참가, 국기원 방문 등 다양한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 일정중 곡성을 방문하게 됐다. 이번 곡성 방문은 곡성 석곡면이 고향인 표락선 총책임자의 추천으로 성사 됐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 한인회 부회장과, 독일, 영국, 폴란드 태권도 클럽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 독일 태권도협회 회원 곡성군방문/사진 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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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5
  • 광양시, 새정부 관심 ‘가야사 복원’ 관계 지자체와 본격 논의
    고대 가야사 복원과 추진방향, 가야문화권 포럼 개최 건 등 논의 광양시가 새정부 관심분야인 고대 가야사 복원과 관련해 관계 지자체와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6월 16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령군수 곽용환) 실무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지방정책 공약에 포함시켜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협의회 차원에서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5개 광역 시․도 17개 시․군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사 복원과 연구 지시에 관한 추진방향, 협의회 가입예상인 자치단체 논의, 가야문화권 포럼 개최건 등을 논의했다. ▲ 가야문화권 회의/사진 광양시 7월 개최 예정인 협의회 임시회는 17개 가야문화권 단체장과 신규가입 단체장이 협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과 가야사 연구복원 분위기 조성, 정치권, 언론, 국민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최 후 가야사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는 대선정국인 지난 3월 21일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와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 ‘천리길 가야문화 17경’ 등 3개 항목을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으로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 공존과 상생의 국민대통합 실현 및 동반자적 공동발전방안 모색, 동일 권역의 가야 역사문화자원이용 영호남 권역 공동발전 및 특색 있는 통합브랜드 창출을 위해 2005년 2월 구성된 이래 꾸준히 확대․유지되고 있으며, 광양시는 2011년 5월에 가입했다. 현재 협의회에 가입된 지자체는 5개도(전남․전북․대구․경북․경남), 17개 시․군(거창군, 고령군, 고성군, 광양시, 구례군, 남원시, 달성군, 산청군, 성주군, 순천시, 의령군, 장수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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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6
  • 박재현 감독, ‘첫 만남’ 제70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 받다.
    의사출신 박재현(44) 감독의 단편영화 '첫 만남'이 2017.05.17(수) ~ 2017.05.28(일)에 열리는 제70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받아 영화제 공식 웹싸이트 Short Film Corner(www.cannescourtmetrage.com/fr)에 공개되어 일반인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재현 감독의 첫 만남은 사람의 본성, 인간적 가치를 착한 심성으로 그려 보고자 다문화 사회를 조명 했다. 다문화 가정의 특별한 하루를 들여다보는 영화로 외국인 며느리를 본 어느 할아버지 자신의 손자가 태어나는 하루를 그린 영화다. 배우 최종률, 손민우, 김수겸, 차성제가 열연을 펼쳤다. ▲ 박재현감독 우리 사회가 무의식적으로 쏟아내는 소수 사회약자에 대한 무시, 차별은 각박해진 시대상을 보여준다. 박재현 감독은 냉철한 머리 보다 가슴의 온화한 심성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확대시켜 사회가 점점 부드러워 질 수 있도록 우리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냈다. 박재현 감독은 젊은 청춘들의 고민과 고뇌를 재미있게 풀어낸 단편영화 '하버드', 성소수자들의 삶과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 사회가 바라보는 현재의 시각을 일깨우는 '첫사랑'이 제작 중에 있어 인간의 원초적 성향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하버드'는 올해 상반기, '첫사랑'은 하반기에 제작 완료되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사회에 던지는 거창한 메시지가 아닌 우리가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적인 메시지를 자극적이지 않고 단백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박재현 감독의 영화는 소통, 배려, 공감으로 관객과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박재현 감독의 이력은 특이하다. 그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사회의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박재현 감독은 사회학과 의학을 접목시킨 학문을 하면서 개인이 치유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가 치유되어야 하며, 환자 개인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사회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하고 영화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자 했다. ‘첫 만남’은 박재현 감독의 사회적 치유’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박재현 감독은 각박하고 힘든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결국 개개인의 각성이며, 믿을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람의 선한 마음밖에 없음을 깨닫고 사회적 약자를 내 가족처럼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함을 이야기 한다. 박재현 감독은 “첫 사랑 영화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되는 간접체험을 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체험을 관객에게 주고 싶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문제를 어둡고 무겁게 다루기보다 그들의 일상을 밝고 따듯하게 그려 공감을 얻는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장애인, 성소수자, 노숙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 역시 우리 가족일 수 있다는 따듯한 시선으로 계속 영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넘쳐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이 영화가 일조하고 좀 더 따뜻한 사회로 가는데 예술이 큰 역할을 하고자 했다.
    • 정치
    2017-05-15
  • 문학과 삶의 동반자, 정병욱과 윤동주 광양으로 다시 돌아오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윤동주 유고 복사본 정병욱 생가에 전시 문학과 삶의 동반자 정병욱과 윤동주가 광양으로 다시 돌아온다. 광양시는 5월 13일(토)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윤동주 시인의 유고 복사본을 진월 망덕포구에 위치한 정병욱 생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 정병욱 가옥/사진 광양시 이번 행사는 윤인석 교수와 동주사랑 별밤모임 동호회, 종로문화재단 관계자,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 시인의 장조카인 윤인석 교수가 개인적으로 보관중인 복사본을 다시 복사해 전시한다. 시는 이번 전시장면을 사진, 영상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윤동주 기념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병욱 가옥 및 시집 관람, 망덕포구 낭만산책, 버스문학 콘서트, 시 낭송회, 영화 ‘동주’와 윤동주문학관 관람, 시인의 언덕 야간산책 등으로 구성된 테마투어를 운영한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은 연희전문학교 졸업을 앞둔 1941년 시집 간행을 기획하면서 자신의 시작품 19편을 골라 자선(自選)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라는 시집의 표제로 세 부를 필사해 스승인 이양하 교수와 정병욱 후배에게 주고 마지막 한 부는 자신이 보관하였다. 이중 정병욱 생가에 보존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이 남아 현재 서울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쓰여진 민족문학의 귀중한 시집이 두 사람의 우정으로 온전히 보존되었던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 정치
    2017-05-10
  •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백동마을 사계’ 특별사진전 개최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 잊혀진 마을 공동체 생활상 재조명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 이하 전시관)에서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특별사진전 <1974 백동마을 사계>가 개최된다. ▲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 ‘백동마을 사계’ 특별사진전 개최/사진 나주시 이번 특별사진전은 지난 1974년, 유명기 경북대 교수와 시마무츠히코 일본 토호쿠 대학교수가 1년에 걸쳐 조사한 인류학 기록사진을 동신대 영산강 문화연구센터와 지역 향토사학자, 다시면 백동마을 주민이 함께 분류하고 선정하는 작업을 거쳐, 이뤄졌다. 사진들은 백동마을 사계를 ‘봄-모내기’, ‘여름-장터와 울력’, ‘가을-추수와 수매’, ‘겨울-혼인과 장례’ 등으로 구성해 당대 주민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잊혀져가는 마을공동체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 사진/나주시 현재 전시관은 나주를 비롯한 전남 각 지역의 과거 기록사진을 모아 디지털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약 2만5천여 점의 근현대 기록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설 명절에는 70년대 나주의 기록사진을 편집한 특별영상전 ‘응답하라 나주 1970’을 개최해 전시관 방문객과 마을 주민의 높은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이정호 관장은 “전시관이 단순 전시시설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중이며, 이를 지역민과 관광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한편, 전시관은 지역문화발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신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 중이며, 복암리 3호분 모형전시를 비롯,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문의 061-337-0090)
    • 정치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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