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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 싱가포르 최대 NATAS 여행박람회 참가로 관광객 유치
    -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NATAS Holidays 2019' 참가...경남 관광자원, 신규체험시설, 축제 등 홍보- ‘K-pop 페스티벌’, ‘한류 드라마 촬영지’ 소개로 눈길 끌어 경상남도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열린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인 ‘NATAS* Holidays 2019’에 참가해 경남의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가을·겨울 시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NATAS : 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gent Singapore 매년 1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상남도는 싱가포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김해 더블 익스트림 등 신규 체험콘텐츠 및 축제 등을 홍보하고 경상남도 SNS 채널 팔로잉 이벤트를 개최했다. 특히 한류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광객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창원 K-pop 페스티벌,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싱가포르는 관광객 중 80% 이상이 개별자유 여행객일 정도로 단체 관광보다 개별자유 관광객 비중이 높은 곳이며, 관광객의 40% 이상이 2회 이상 한국을 찾는 등 재방문율이 높은 시장인 만큼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이어 새로운 지방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경남이 공략해야 할 신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월 김해공항-싱가포르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부산을 통해 경남을 방문할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철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싱가포르는 한류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관광의 구매력이 높은 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재방문율이 높은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새로운 방문지로 경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경남을 적극 알리고, 유력여행사가 경남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NATAS 박람회에 앞서 지난 6월 개최한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설명회에 참가했던 상담여행사를 대상으로 내년 봄 상품에 경남일정이 포함될 수 있도록 세일즈콜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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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5
  • 2일 영암서 마한 최고 수장 무덤 발굴 설명회
    -내동리 쌍무덤 현장…6세기 전후 방대형 고분- 전라남도는 2일 오후 3시 영산강유역 마한 최고 수장 무덤으로 확인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기념물 제83호)’의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암 내동리 쌍무덤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4월부터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인 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재연구소에서 했다. 고분의 구조, 연대, 성격 등을 밝히고, 정비․복원의 고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경비 3억 원은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지원했다. 조사 결과 너비 53m(단축 33.6m), 높이 4~7m 규모의 6세기 전후에 축조한 방대형 고분으로 밝혀졌다. 매장 시설은 석실 1기, 석곽 3기, 옹관 2기, 총 6기가 겹쳐 확인됐다. 출토 유물은 대도(大刀)를 비롯해 자라병, 유공광구소호, 단경호 등 다양한 토기와 곡옥(굽은 옥), 대롱옥 등 수 백점의 유리구슬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유리구슬과 영락(瓔珞․얇은 금속판 장식) 금동관 편이 확인돼 주목된다. 이는 나주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국보 제295호) 장식과 비슷하다. 고분 주구(무덤 주위를 둘러판 도랑)에서는 동물 형상식륜(形象埴輪․일본 고분에서 확인되는 닭, 말 등 모양의 토제품으로 제의 관련 유물)도 나왔다. 이번 조사를 통해 6세기 전후 마한의 대규모 세력집단이 존재했고, 일본과 활발하게 교류를 펼쳤다는 것을 밝혀냈다. 전라남도는 영암군과 함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비․복원하고,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승격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연구기관․학계 등과 연계해 전남 고대문화의 성격과 실체를 밝히는데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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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1
  • 이상태 작가, 관조적 삶이 만든 “동양의 전통미“ 개인전 개최
    여촌 이상태 작가는 오는 2017년 11월29일(수)~12월5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상태 작가는 우리나라 문인화의 시조 허소치 선생의 고향인 진도에서 태어나 금봉 박행보 선생으로부터 문인화를 사사하였고 조선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였다. 1985년 제 4회 봄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묵매도를 출품하여 미술대전 최초로 서예가 아닌 사군자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그의 그림들은 긴장과 파격, 충만과 공허가 동시에 공존한다. 생명현상을 관조한 자의 깨달음을 화두처럼 던져 놓은 것이기에 그렇다. 이번 개인전은 2016년에 (사)문화예술나눔과 프랑스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노르망디 USINE UTOPIK과의 한불 작가 교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약 2개월동안 프랑스에서 작업하고 그 작품들을 USINE UTOPIK에서 2달동안 전시 그리고 LeDOC예술센터에서 초대한 3개월간의 연장전시를 되돌아보는 성격도 있다. 개인전의 주제는 심사도(尋思圖)이다. 주로 동양의 전통적인 재료인 한지와 먹 그리고 서양재료인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마치 고분벽화를 보는듯한 중후한 이중구조의 독자적인 질감표현으로 나타낸 소나무 시리즈 작품에서는 토테미즘 신앙도 느껴진다. 그가 꾸준히 작업해오는 우주의 기운을 담는 다완 작업에서는 이번에는 프랑스 레지던스에서 아련하게 느꼈던 동방의 빛도 담았다. 이상태 작가는 "순수 문인화를 비롯해 먹, 유화, 아크릴 등 재료를 자유롭게 활용한 작품을 통해 전통 미술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싶었으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전시를 통해 화가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 전남 출신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개인전이 펼쳐져 우리 전통과 지역적 향토색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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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7
  • 독일 태권도협회 회원 곡성군 방문...섬진강기차마을 관람
    - 군청방문 기념촬영후 곡성섬진강기차마을 관람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5일 독일 태권도협회 채수웅 단장외 51명이 곡성군청을 방문하고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을 관람했다. 독일 태권도협회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조선대 태권도 품새 경기, 전주 한옥마을, 무주 태권도원 방문, 안양시 태권도 한마당 참가, 국기원 방문 등 다양한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 일정중 곡성을 방문하게 됐다. 이번 곡성 방문은 곡성 석곡면이 고향인 표락선 총책임자의 추천으로 성사 됐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 한인회 부회장과, 독일, 영국, 폴란드 태권도 클럽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 독일 태권도협회 회원 곡성군방문/사진 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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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5
  • [문화] 1500년 전 빛 되찾은 ‘백제계 금동관’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일본 ‘후지노키 금동관’ 복원 성공 수준 높은 백제 기술의 일본 전파 증거 중 하나로 꼽히는 ‘후지노키 금동관’이 1500년 전 찬란한 빛을 되찾았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2016년 해외 소재 백제유물 복원 사업’을 통해 일본 나라현 후지노키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 복원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 1500년 전 빛 되찾은 ‘백제계 금동관’(후지노키 고분 금동관 사진(복원))./ 사진 충남도 제공 후지노키 고분은 백제 고유 무덤 양식인 횡혈식석실분(굴식돌방무덤)으로,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과 장식이 유사한 금동관, 백제계 금동신발 등이 출토돼 백제와 관련 높은 무덤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금동관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아말감 도금 등 전통 기술을 활용해 복원에 성공,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500년 전 빛 되찾은 ‘백제계 금동관’(후지노키 고분 출토 금동관)./ 사진 충남도제공 김경환 소장은 “후지노키 금동관에 대한 성공적인 복원은 백제가 일본에 전파한 기술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재 백제 유물 복원 사업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문화관은 지난 2010년부터 백제유물 복원 사업을 실시, 칠지도와 무령왕릉 환두대도 등 모두 37점을 복원해 전시 중이다. 이번 후지노키 금동관은 내년 상반기 중 상설전시실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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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9
  • [문화]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몽골에 신명나는 우리음악 전한다
    몽골정부 초청, 22일 한․몽 합동공연 ▲ 2015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몽골마두금 합주단과의 공연 장면 : 사진 광주광역시 전통음악의 보급과 계승에 앞장서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한·몽 합동공연을 열고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전한다.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몽골 연주회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지난해 광주시 초청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몽골정부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총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강상구 작곡의 ‘하늘을 담은 바다’를 시작으로 ‘민요연곡’, ‘박타랑’ 등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들려준다. 2부에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몽골의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이고 3부 합동공연에서는 한·몽 연주자들이 함께 ‘아리랑’, ‘몽골의 고향’ 등을 연주한다. 특히,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김광복 지휘자는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한 피리 명연주자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현지 동포들은 물론, 몽골에 높은 수준의 한국 음악을 알리고 한·몽 간 문화적 교류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몽골마두금 합주단과의 공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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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9
  • 法古創新과 융합의 기술-『테크플러스 전북 2016』개최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기술과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창의적 사고를 제시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을 9월 20일(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로, 서로 다른 분야의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과 가치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지녔다. 테크플러스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술, 인문과의 융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자체에서는 부산(`12), 제주(`13~15)에 이어 올해 처음 전북에서 개최된다. 이번『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은 전통과 문화 등 우리 고유의 것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다는 의미로 ‘법고창신(法古創新) : 옛 것, 기술과 새로 나다'를 주제로 정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연암 박지원 선생이 초정집서(楚亭集書)에서 “옛것을 배우되 변화할 줄 알고, 새것을 만들되 본보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표현이다. ‘이는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라는 의미로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기술의 융합에 대해 경제적 부가가치 뿐 만 아니라 인간중심의 사고, 문화와 산업의 공존, 자연과의 조화 등 사회·문화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테크플러스 전북』은 오프닝 퍼포먼스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통, 산업에 품격을 입히다’를 주제로 첫 번째 무대에 선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정책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등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법고창신과 화이부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북도정에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그 뒤를 이어 다음소프트 부사장,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 박경래 윈엔윈 대표,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 등 기술과 인문 융합형 콘텐츠 강연이 이어진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송영길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친근하지 않은 이종 소재를 활용한 가구 제작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에서 그는 전통 가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통해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CF․영화․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는 전통 문화에 VR(가상현실) 등 기술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한 융복합 아트 콘텐츠를 시연하고 전통과 현대 그리고 기술의 융합을 이야기 한다. ‘금빛 활 기술’로 한국을 세계 양궁의 최정상으로 올리는데 일조한 박경래 윈엔윈 대표는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활 제작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도전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자산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사례를 나누고자 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캐릭터의 특색을 잘 살려 화제가 된 MBC 복면가왕 디자이너인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는 가면을 제작하며 겪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유한다. 그가 가면에 캐릭터를 담아내는 방법부터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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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8
  • 광주광역시립발레단, 중국서 한국의 춤 선봬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공연, 1700여 관객에 감동 전해 ▲ 자료 : 광주광역시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발레단이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에서 한국적 예술과 창의성 담은 한국의 춤으로 감동을 전했다. 광저우시 초청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지젤’ 초청공연에 이은 두 번째 중국공연으로 세계 10대 오페라하우스로 평가되는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정상급 무용수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 스타무용수 윤전일이 함께 해 아시아 공연단으로는 최초로 단독 유료공연을 진행,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1700여 관객이 운집해 성황을 이룬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봄의 제전 G’는 지난 4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제물로 희생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는 슬픈 사랑이야기다. 스트라빈스키 음악과 니진스키 안무로 알려진 ‘봄의 제전’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출신 이정윤이 재해석해 한국 특유의 제의식과 씻김굿의 정서, 한지로 채워진 무대, 전통악기로 이뤄진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창작 발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김미래(35‧사업가) 씨는 “광주시립발레단의 공연을 보고 예술을 통한 한국의 힘을 느꼈다. 중국 공연장에서 이렇게 환호와 기립박수가 나오는 장면은 처음 봤다”며 “나라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해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한국의 춤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인 메이화 씨는 “그동안 오페라하우스에서 여러 세계 유수의 무용단 공연을 봤지만 이날 공연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공연은 사드로 촉발된 중국 내 한국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광주시 자매도시인 광저우시측의 적극적 지원으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문화교류 이상의 광주시와 광저우시 간 우호를 확인하는 의미를 더 했다. 한편,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결연 20주년 기념 공연은 이번 중국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8일과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한·중 공연 예술제’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국내외에서 중국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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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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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몽골에 신명나는 우리음악 전한다
    몽골정부 초청, 22일 한․몽 합동공연 ▲ 2015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몽골마두금 합주단과의 공연 장면 : 사진 광주광역시 전통음악의 보급과 계승에 앞장서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한·몽 합동공연을 열고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전한다.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몽골 연주회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지난해 광주시 초청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몽골정부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총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강상구 작곡의 ‘하늘을 담은 바다’를 시작으로 ‘민요연곡’, ‘박타랑’ 등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들려준다. 2부에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몽골의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이고 3부 합동공연에서는 한·몽 연주자들이 함께 ‘아리랑’, ‘몽골의 고향’ 등을 연주한다. 특히,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김광복 지휘자는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한 피리 명연주자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현지 동포들은 물론, 몽골에 높은 수준의 한국 음악을 알리고 한·몽 간 문화적 교류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몽골마두금 합주단과의 공연 사진
    • 정치
    2016-09-19
  • [문화]경기도, 22~28일까지 '2016 아트경기스타트업' 개최
    생애 첫 컬렉션을 고민한다면? 아트경기 스타트업에 주목 이강소, 정현 등 국내 유명 작가 포함 121명 참가. 158개 작품 선보여 ▲ 이강소, Untitled : 자료 경기도 쉽게 접하기 힘든 국내 유명 화가와 신진 작가들의 미술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고, 직접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이색 행사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미술품 경매대행사인 에이트 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2016 아트경기 스타트업’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 박미나, Cheeky Chimps!2016 ‘2016 아트경기 스타트업’은 국내 미술시장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공공미술축제다. 경기도는 지난해 제정된 ‘경기도 사고파는 미술품 거래소 설립 및 운영 조례’의 실천 방안을 놓고 다각적인 검토 끝에 시범사업으로 이번 아트경기 스타트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을 발굴·전시·유통하기 위해 사고파는 미술품거래소를 설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미술품거래소 설립에 앞서 신진작가 양성과 도민들에게 미술품을 사고 팔수 있는 경매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안윤모, 보름달과 커피 이번 행사에는 121명 작가의 총 158개 작품이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신진 53명, 중진 54명, 유명 작가 14명 등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갖고 있는 작가가 95명에 이른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 이강소, 정현, 박서보 등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는 물론 박미나, 안윤모 등 중진 작가가 다수 참여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한국 미술의 현주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개인전을 5회 이상 개최한 실력파 신진작가들도 참여해 신진작가들에게는 작품 판매를, 일반 대중에는 믿을 수 있는 작품 구입의 마당이 되도록 했다. ▲ 정현, 무제. 콜타르 기획전을 주관한 에이트 인스티튜트 박혜경 대표는 “전체 출품작 158점 가운데 89점이 500만 원 이하로 참가 작가들의 명성에 비해 가격이 낮게 출품됐다고 할 수 있다.”면서 “평소 미술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기업은 이번 행사가 첫 컬렉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22일부터 27일까지 공공경매에 접수된 미술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는 프리뷰와 28일 전문경매사 주도로 열리는 공공경매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미술품 경매는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행사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공공경매는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사로 유명한 박혜경 대표가 출품작 가운데 50여 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설가 김훈, 명지대 유홍준 석좌교수,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사회 유명인사가 작업한 소품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어서 흥미를 더한다. 전시 판매 및 경매 모두 미술품 구입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없으며, 판매 금액의 20%는 경기문화재단에 기부돼 향후 경기도 주관 미술 공공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와 경매 외에도 일반 대중을 위한 다양한 미술 강의도 준비돼있다. 22일에는 전시기획자 유진상 교수가 ‘무대에 오른 미술, 이 시대 작가와 작품을 말하다’를 주제로 강의하며, 24일과 25일에는 미술 애호가를 위한 박혜경 대표의 ‘미술시장과 아트컬렉션 A to Z’ 강의가 예정돼 있다. 도는 또 전시 기간 중 매일 2회 도슨트(지식을 갖춘 안내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관람객은 작가와 출품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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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9
  • [문화]권영주 개인전 - 귀향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는 2016년 9월 21일부터 2016년 9월 21일까지 6일간 ‘권영주 개인전’을 개최한다. ▲ 아리랑 권영주 작가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이 작가의 20번째 개인전이다. ▲ 마중 다수의 기획초대전에 참여하였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특선, 입선 11회), 전라북도미술대전 최우수상(특선 4회, 입선 4회), 중국심양예술박람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무등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미술사학회 동방예술연구회, 동방현대채묵화회, 인물작가회, 전북구상작가회, 원묵회, 봄바람회, 예문회 회원이고,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화대전 추천작가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금박과 은박의 재료를 이용하여 빛의 변화무쌍한 느낌들을 보여주는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작가는‘뒤돌아보다’와 ‘빛을 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 귀향 이번전시에서는‘귀향(歸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전에 보여주었던 화려함 보다는 다소 담담하고 차분한 색으로 일상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작가는 이조민화에 관심을 갖고, 현대적 재현에 몰입하게 됐다. ▲ 마중 또한 이조민화와 금박 재료의 특성을 탐구하고 작품에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조민화는 화론(畫論)이나 화법(畫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그려내어, 보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민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작가가 활용하는 재료인 금박과 은박에서 발산되는 빛으로 투영되는 시각과 표현 방식을 통해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려고 한다.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희미한 빛에서 무언가 소중한 의미와 감동을 찾고자하는 감수성의 본능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 정원 개인적으로 작가는 최근 삶 속에서 여러 변화가 있었으며, 이같은 상황이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강렬한 화려함 대신 잔잔하고 평화로운 고향마을에 대한 향수, 그리고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마중, 예쁜 꽃무늬 옷을 곱게 입은 여인의 모습이 담긴 귀향 등 의심 없는 따뜻한 마음들의 집적(集積)이며 단꿈과 같은 휴식을 원하고 있는 듯하다. 작품 중‘정원’역시 작가 기억의 조각들로 둥근 달이 뜬 밤하늘과 담장 위로 아름다운 꽃나무와 정원을 한가롭게 거닐고 있는 닭들의 모습 등 마음 속 고향의 모습을 담고자 한 것이다. 고독과 메마른 삶의 세상, 어지럽고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질인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었다. 또한 자연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고, 그것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그것은 단순히 이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며, 고유의 성질, 순수한 상태로서의 재생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이 우리의 품으로 귀향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 정치
    2016-09-19
  • [문화]오만철 작가, “한국정서 가득한 도자화“ 영국 런던 한콜렉션에서 전시
    도자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도자기의 기능성을 회화와 접목하여 액자의 틀안에 객관화시켜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고 흙과 불의 회화라는 고난도의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오만철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9월 22(목)~10월1일(토)까지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열린다. ▲ 런던탑 영국 대영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한컬렉션은 유물수집가인 동포가 2006년부터 시작하여 1층과 2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영국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현대 작가들의 유럽진출 교두보 역할도 함께 진행하고 한국을 포함한 유럽내 굴지의 아트, 앤티크페어에 참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맥을 영국 유럽 현지에서 다양한 포맷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만철 작가는 오랫동안 회화와 도예작가로 매일매일 먹을 갈고 화선지를 펼쳐 수묵화의 번짐과 스밈, 파묵과 발묵, 농담 및 여백이 느낌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은은한 매력의 수묵화를 연구하고, 때로는 매일매일 흙덩이를 주무르고 만지고 물레를 차면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 왔지만 도자기라는 한정된 형태의 작품 속에서 한계에 부딪히며 그의 생각을 모두 담아낼 수 없었다. ▲ 장독대 대중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고 있을 즈음 일찍이 한나라 때부터 발달한 중국도자기의 도시인 장시성의 징더전(景德鎭)으로 가면서 그 해답을 찾아냈다. 송나라 이후 중국 도자기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인정받게 한 징더전은 천혜의 도자기원료 산지로 꼽히며, 특히 토질이 곱고 깨끗한 고령토는 화선지에서의 스밈과 번짐, 파묵과 발묵 등 모든 분야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에 그동안 고민해왔던 최대의 난관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문제도 많았지만 그동안 고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때부터 몇 달씩 혹은 틈나는 대로 드나들며 온갖 구상 실험을 통하여 그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었고 그 동안에 물리적으로 할 수 없었던 기본적인 부분들이 해결되면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그동안의 연속된 실패와 좌절을 보상이라도 받아내듯이 단순이 입체를 평면으로 옮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조형성과 예술성을 구현한 새로운 도자화가 탄생한 것이다. ▲ 죽녹원 이번 전시는 큰 틀에서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반추(反芻)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이는 소가 되새김질한다는 뜻으로 우리의 국보급 보물급 명품들의 도자기와 우리 고유의 문화인 장승들을 새롭게 되새겨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이어받아 법고창신(法古創新)과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함이고, 두 번째는 우리 주변의 풍경이나 문인화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도예가 들이 풀어내지 못한 공예 장르의 한계를 평면백자도판에 1330℃라는 고온의 불세례를 견뎌내고 우리 전통 수묵화의 합작품인 도자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함이다. 또한 도자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이러한 도자화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작업으로 그 전통을 잇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더 정진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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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9
  • 《길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정찬주 작가가 드리는 ‘인생 응원가’
    법정 스님, 박완서 ․ 최인호 작가와 나눈 산방 이야기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을 만큼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길 끝나는 곳에 다시 길이 있음을 믿게 만들어주는 ‘인생 응원가’ 정찬주 작가가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 자락 ‘이불재(耳佛齋)서 16년간의 산방 생활서 느낀 회한을 묶은 책《길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됐고 그동안 이불재를 찾아온 손님들과 차를 마시며 나눈 대화를 주제로 떠올리며, 남도산중에서 외로움과 직면하고 자연과 소통하며 살아온 날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너릿재를 넘어 계당산 자락 이불재 차 맛을 음미하고 간 이해인 수녀님, 법정 스님, 최인호 ․ 박완서 작가 등 유명 인사들도 꽤 많다. 정 작가는 “돌이켜보면 모두 나에게 생을 깊이 들여다보게 하신 고마운 분들이다”며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 생각난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한 뿌리다.”라며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고, 이제 그대가 행복할 차례다.”라고 응원한다.
    • 정치
    2016-09-09
  • 法古創新과 융합의 기술-『테크플러스 전북 2016』개최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기술과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창의적 사고를 제시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을 9월 20일(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로, 서로 다른 분야의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과 가치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지녔다. 테크플러스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술, 인문과의 융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자체에서는 부산(`12), 제주(`13~15)에 이어 올해 처음 전북에서 개최된다. 이번『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은 전통과 문화 등 우리 고유의 것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다는 의미로 ‘법고창신(法古創新) : 옛 것, 기술과 새로 나다'를 주제로 정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연암 박지원 선생이 초정집서(楚亭集書)에서 “옛것을 배우되 변화할 줄 알고, 새것을 만들되 본보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표현이다. ‘이는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라는 의미로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기술의 융합에 대해 경제적 부가가치 뿐 만 아니라 인간중심의 사고, 문화와 산업의 공존, 자연과의 조화 등 사회·문화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테크플러스 전북』은 오프닝 퍼포먼스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통, 산업에 품격을 입히다’를 주제로 첫 번째 무대에 선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정책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등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법고창신과 화이부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북도정에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그 뒤를 이어 다음소프트 부사장,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 박경래 윈엔윈 대표,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 등 기술과 인문 융합형 콘텐츠 강연이 이어진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송영길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친근하지 않은 이종 소재를 활용한 가구 제작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에서 그는 전통 가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통해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CF․영화․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는 전통 문화에 VR(가상현실) 등 기술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한 융복합 아트 콘텐츠를 시연하고 전통과 현대 그리고 기술의 융합을 이야기 한다. ‘금빛 활 기술’로 한국을 세계 양궁의 최정상으로 올리는데 일조한 박경래 윈엔윈 대표는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활 제작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도전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자산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사례를 나누고자 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캐릭터의 특색을 잘 살려 화제가 된 MBC 복면가왕 디자이너인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는 가면을 제작하며 겪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유한다. 그가 가면에 캐릭터를 담아내는 방법부터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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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8
  • 광주광역시립발레단, 중국서 한국의 춤 선봬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공연, 1700여 관객에 감동 전해 ▲ 자료 : 광주광역시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발레단이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중국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에서 한국적 예술과 창의성 담은 한국의 춤으로 감동을 전했다. 광저우시 초청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지젤’ 초청공연에 이은 두 번째 중국공연으로 세계 10대 오페라하우스로 평가되는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정상급 무용수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 스타무용수 윤전일이 함께 해 아시아 공연단으로는 최초로 단독 유료공연을 진행,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1700여 관객이 운집해 성황을 이룬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봄의 제전 G’는 지난 4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제물로 희생된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는 슬픈 사랑이야기다. 스트라빈스키 음악과 니진스키 안무로 알려진 ‘봄의 제전’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출신 이정윤이 재해석해 한국 특유의 제의식과 씻김굿의 정서, 한지로 채워진 무대, 전통악기로 이뤄진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창작 발레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김미래(35‧사업가) 씨는 “광주시립발레단의 공연을 보고 예술을 통한 한국의 힘을 느꼈다. 중국 공연장에서 이렇게 환호와 기립박수가 나오는 장면은 처음 봤다”며 “나라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해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한국의 춤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인 메이화 씨는 “그동안 오페라하우스에서 여러 세계 유수의 무용단 공연을 봤지만 이날 공연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공연은 사드로 촉발된 중국 내 한국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광주시 자매도시인 광저우시측의 적극적 지원으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문화교류 이상의 광주시와 광저우시 간 우호를 확인하는 의미를 더 했다. 한편,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결연 20주년 기념 공연은 이번 중국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8일과 29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한·중 공연 예술제’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국내외에서 중국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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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7
  • 강진군, 가수 최성수 바리톤 우주호 콘서트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31일 밤 7시 30분부터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당신을 위한 노래’ 가 개최된다. ▲ 이미지 = 강진군 공연은 가수 최성수, 세계적인 바리톤 우주호가 50인조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두남자의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품격 있고 웅장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당신을 위한 노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연비 전액을 지원하며 문화 인프라 및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의 접근성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진행한다. 2016년에는 전국 20여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데 전남 군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강진군에서 유치하였다. 무료 초대권을 강진아트홀 매표소에서 1인 2매씩 선착순 배부중(700좌석 매진시까지)이며 7세이상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61-430-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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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9
  • 광주시향 지휘봉, 마에스트로 김홍재 내정
    재일동포 출신 음악가, 시향 브랜드화․클래식 붐 기대 ▲ 김홍재 지휘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6일 광주시향의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한 최종 청빙위원회를 열고 음악적 역량과 단체 운영 능력 등을 검증한 결과 김홍재 지휘자 위촉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김 씨는 일본 도호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에게 지휘를, 작곡가 윤이상 문하에서 작곡법과 지휘를 사사했다.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제14회 도쿄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고 최고의 영예인 ‘사이토 히데오(Saito Hideo)’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김홍재 지휘자 그동안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 교토심포니, 나고야 필하모닉 등 일본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9년간 울산시향을 이끌어 오면서 캐나다와 미국 순회공연, 카네기 홀 초청공연, UN본부 평화콘서트 등 국제 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울산시향의 국내외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6월30일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열린 ‘광주시향 창단40주년 기념 해외연주회’에서 광주시향을 객원 지휘해 단원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현지 1800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울산시향을 불협화음 없이 9년간 꾸준히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음악적 측면뿐만 아니라 예술단 운영, 인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광주시향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고 지역 내 클래식 붐을 일으킬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광주시향과 김씨의 조합은 두 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첫째, 김 씨가 광주시향 단원들의 의사가 반영돼 선출된 첫 번째 지휘자로 기록된다는 점이다. 광주시는 민선6기 참여와 소통의 시정철학에 따라 제12대 상임지휘자 선정에 앞서 기존에 공개 모집 후 시에서 평가해 위촉대상자를 선정하는 관례를 과감히 탈피, 지휘자 선정에 단원의 의사를 반영하는 청빙위원회라는 민주적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단원 추천과 투표를 통해 김 씨와 현재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지휘자를 포함해 2인을 청빙대상자로 낙점했다. ※ 광주시는 단원들이 추천한 2인 외에 추가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음 이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단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예술단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휘자를 선출토록 한 윤 시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윤 시장과 광주시향의 적극적 러브콜과 회관 실무진이 수차례 울산을 오가는 노력 끝에 김 지휘자가 최종적으로 수락 의사를 밝혀짐으로서 8개월여를 끌어오던 상임지휘자 선임 작업이 종료되었다. 둘째, 김 씨는 한국 민주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주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의 지휘자라는 점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아리랑 판타지’, ‘광주여 영원하라’ 등 한국인의 정서와 광주정신을 대표하는 곡들에 대해서 특별히 애착을 가지고 연주해 왔으며 이러한 곡들을 향후 광주시향과 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 김 씨는 울산시향 임기가 10월31일 만료됨에 따라 11월1일자로 광주시향 지휘자로 임용될 예정이며, 임기는 2018년10월31일까지다.
    • 정치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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