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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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색결과

  • 장흥군,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라” 추모역사관 개관
    전남 장흥군이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제’와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군은 추모제와 함께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함께 열었다. 해동사 인근에 들어선 추모역사관은 2,995㎡부지에 연면적 249㎡의 규모로 지어졌다. 역사관 내부의 전시실, 영상실에는 안중근 의사의 의병활동과 하얼빈 의거, 평화와 화합을 위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빛의 울림이란 주제로 연출된 로비에는 안중근 의사를 상징하는 인터렉티브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전시실은 안중근 의사의 생애 전반과 격변하는 시대의 모습을 표현한 히스토리 라인으로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안중근 의사가 피로 맹세한 자작나무 숲, 대업을 위한 8일간의 준비과정, 하얼빈 의건 현장, 수감 이후 평화의 메시지까지 안 의사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안중근, 빛으로 기억되다’란 주제의 영상실은 5면 영상과 천정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공간감으로 독립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해동사 인근에 애국탐방로에 이어 추모역사관까지 완성하면서 장흥군의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장흥군은 해동사와 추모역사관을 전국 학생들의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사회
    2024-03-26
  • “청년 창업은 강진에서”
    -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도전 정신 “환영” 전남 강진군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사업과 가업승계 정착 기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24년 ‘청년 창업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억 800만 원을 투입해 5명 내외의 청년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도 마찬가지로 1억 800만 원을 투입해 5명 내외의 청년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장 인테리어 ▲환경 개선 ▲각종 홍보물품 제작 ▲첨단 시설 설치 등 현실적으로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창업 청년 지원사업은 신청일 현재 만 19~45세 이하, 공고일 기준 2개월 이상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가업승계 지원사업은 만 19~45세 이하 본인과 (조)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진군이고 가업을 승계받은 지 경력이 20년 이내이면 신청 가능하다. 사업 지원 접수는 오는 4월 5일까지 사업 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우편이나 대리 신청은 불가하다. 대상자 선정부터 실제 지원까지 지원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4월 내로 서류 심사, 사업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뒤, 곧바로 보조금을 교부할 방침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청년팀(061-430-3064) 또는 강진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 사회
    2024-03-22
  • 강진군 마량항 개발 300억 투입
    - 고급형 낚시어선 건조 등 민간투자부문 시너지 기대 강진 마량항이 대규모 예산 투자가 확정돼 지역민들의 환호 속에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의 대전환이 기대된다. 강진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마량항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국 어촌 300개소에 5년간 국가재정 3조원을 투입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지역 인프라 전반을 개선·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60개소를 순차적으로 선정해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10일 재공모계획 발표 이후 1개월여에 걸친 짧은 기간 안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신규 민간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내실있게 작성하고 2월 29일 공모에 접수했다. 이후 서면·현장평가, 전문가의 종합평가를 거쳐 이달 21일 최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진두지휘하여 공모 계획서 작성을 주도했고 현장에서도 직접 발표를 한 데 이어 특히, 지난 15일 발표를 앞둔 시점에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을 적기에 면담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호소하는 등 시의적절한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에 선정된 마량항에는 오는 2027년까지 30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산업 기반시설, 생활서비스 복합시설 등 재정지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한다, 강진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다낚시대회, 마량놀토수산시장 등과 연계해 마량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급형 바다낚시어선 건조(20척)와 어선수리지원센터 등 민간투자사업이 더해지면 마량항은 명실공히 고품격 힐링 해양관광 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1차산업 위주의 어촌경제를 완전히 뛰어넘어 새로운 주민소득을 창출할 산업들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 사회
    2024-03-21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3.19.(화))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로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14년~)를 확대하여 2022년부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M&A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확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XR 디바이스 출시 경쟁 등도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디지털 심화 시대의 대표 미래 신산업인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나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등으로 인해 ICT 분야 등의 민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M&A 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메타버스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 등을 반영하여 해외진출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메타버스 펀드 500억원(정부출자 300억원, 민간출자 200억원 이상) 중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디지털콘텐츠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할 예정으로, 향후 투자-회수-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안정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인해 민간 투자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며, “메타버스 펀드의 공격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4월 15일 10시부터 4월 30일 14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2024-03-18
  • 고흥군 우주촌 축제 ‘고흥우주항공축제’, 오는 5월 4일 개막
    전남 고흥군이 세계 13번째이자 지구 밖 우주로 가는 대한민국 유일한 플랫폼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개최한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군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세부추진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주탐험의 서막, 지구 밖 또 다른 행성, 새로운 우주의 시대를 테마로 ▲국내 유일한 나로우주센터 견학 ▲우리나라 최초 위성 발사체인 나로호(KSR-Ⅲ)와 누리호 실물 기획 전시(1단 부터 3단 로켓, 위성, 페어링, 엔진) ▲우주인 친구와 만나 달나라를 여행하는 우주여행 미디어아트 등 우주항공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나로호와 누리호 연구성과물 등 우주과학 전시 103종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 과학 체험 35종 등 그 밖에 우주인 무대에서 펼치는 ▲우주인 댄스 ▲우주인 카니발 ▲우주로봇 시연 등 국내 유일한 우주촌인 고흥우주항공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우주항공축제의 메리트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온라인 축제도 병행 추진한다. 많은 사람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우주인 상상 그리기 대회, 우주쓰레기 해결 방안과 우주식량 문제 해결 방안 등 다양한 우주 아이디어대회도 추진한다.
    • 사회
    2024-03-15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선정
    -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 3년 최대 4억5,000만원 지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군수 강진원)이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DMO(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지역자치단체 등)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 기초지역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1단계와 2단계 각각 4.3대1, 2.3대1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두 차례 문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규 10개 지역은 전남 강진군을 비롯해 신안군, 광주 동구, 전북 김제시, 충북 영동군, 강원 동해시, 영월군, 횡성군, 경북 영덕군, 청도군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해 최대 3년간 4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도 동시에 지원 받는다. 재단은 이번 달 중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서울·경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강진과 장기 관계 형성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도의 생활인구 양성사업으로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강진 관광 명예홍보사원 인턴십’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지역관광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반갑네, 강진’과 관내 주요 관광사업체 수용태세 개선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인 ‘강진 관광 사업체 콕콕 체인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작년 말 ‘2023 한국관광의 별’ 기관부문 선정에 이어 ‘2024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최근 문체부 관광 관련 지방 출자출연기관의 모든 수상과 공모사업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
    • 사회
    2024-03-14
  • 해양 관광 선두 주자 보성군, 율포 해양복합센터 착공식 개최
    -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 건립 ‘첫 삽’ - 세계 제일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국내 최대 실내 서핑장 … 2026년 개장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남 보성군 ‘율포 해양복합센터 ’가 13일 율포솔밭해변에서 첫 삽을 떴다. 이날 착공식에는 보성군 김철우 군수,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등이 참석해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걸음을 축하했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축 연면적 9,047㎡,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공사가 진행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총 463억 원이 투입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 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복합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 2층은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 수중스튜디오, 4층은 세계 3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배치된다. 또한,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해수녹차센터, 율포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해진다.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대의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 사회
    2024-03-13
  • 강진·해남·영암 ‘관광콘텐츠’, 전국 상생모델로
    전라남도 강진군과 해남군, 영암군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어 지방자치단체의 상생을 통한 새로운 모델을 전국에 선보였다. 특히 이번 3개 군의 ‘동행’은 기존 구호에만 그쳤던 지자체 간의 협력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생활인구 유입과 실제 관광활성화 정책 및 사업들로 구성돼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 여행과 관광업계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들 3개 군은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 한 호텔에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 및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생활인구를 유입해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상생 사업으로 실행은 강진·해남·영암 3개 군의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3개 군은 관광 분야 광역 벨트화를 통한 참여지역 신 성장 동력 발굴 및 확보를 위해 단일 관광권역 경쟁력 극대화 및 부족한 부분에 대한 상호 보완을 추진하고 지역 연계를 통한 권역 체류시간 증대를 모색한다. 생활인구의 관광 수요 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대중적 단일 목적지 중심이 아닌 인접 지역 연계 방문을 지향한다. 여기에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눈에 띈다. 광주광역시와 영암, 강진, 해남을 잇는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상생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더불어 목포 임성리와 보성을 잇는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이 2025년 완공 예정이고 광주 송정역과 보성, 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사업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이들 3개 군의 ‘동행’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동행 선포식을 통해 한 걸음 더 내디딘 강해영 프로젝트는 ▲강해영 캐릭터 개발 및 브랜딩 홍보 ▲지역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및 운영 ▲강해영 1박2일 시티투어 ▲강해영 전세열차 ▲특별이벤트 ‘강해영을 찾습니다’ 진행 ▲지역주민 및 지역관광 사업체 역량강화 ▲강해영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관·학포럼 및 세미나 등의 홍보마케팅 사업과 직접 관광객 유치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해영 프로젝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브랜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내년에는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며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선례를 남길 계획이다. 3개 군 자치단체장들은 “이번 강해영 동행 선포식 개최를 통해 그 시작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남도여행 권역으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협력사업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적인 지역 연계방안을 활발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지역에서 느끼는 지방소멸은 절박하다”면서 “3개 군이 온 힘을 합쳐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등 인구소멸 대응의 모범 선례를 남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강해영 프로젝트’를 대외적으로 알린 행사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학회, 한국여행업협회,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한국여행작가협회 등의 관광 관계 기관과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 약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 사회
    2024-03-12
  • 반값 도로 연수··· 알고 보니 ‘불법’, 경찰청 특별단속 등 근절대책 추진
    경찰청에서는 갈수록 음성화ㆍ조직화 추세인 불법 도로 연수를 해결하기 위해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도로 연수는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받을 수 있는 도로 주행 교육의 한 종류로 운전면허를 이미 취득했지만, 운전 능력을 보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소위 장롱면허’) 이용하는 교육이다. 하지만, 실제 연수생들 사이에서는 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비 저렴한 비용과 연수생 자차이용 등을 미끼로 한 불법 도로 연수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 무자격자의 연수생 모집․알선행위가 만연하고, 총책ㆍ알선책 등으로 이뤄진 조직화 행태를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특별단속기간 운영 및 제도개선․정책연구를 포함한 종합적인 불법 도로 연수 근절대책을 수립했다. ◆ 특별단속 기간 운영 (2024. 3. 4.~5. 31. / 3개월 )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불법 도로 연수 강사뿐만 아니라, 이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연계하는 총책 등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 향후 대책 ① 연수생 모집ㆍ알선행위 처벌 규정 신설 현재는 무자격자의 도로 연수생 모집․알선행위에 대한 별도 처벌 규정이 없지만, 도로교통법을 개정하여 처벌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불법 모집․알선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② 자동차운전학원 연수생 자차이용 교육 허용 학원 연수 교육 시간 일부를 활용하여 ‘연수생 자차 교육’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이를 통해 연수생이 ‘내 차’에 맞는 운전 방법에 숙달할 수 있게 되므로 연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③ 도로 연수 교육체계 개선연구 운전학원에 한정된 도로 연수 교육 주체를 다양화하고, 연수생의 요구가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도로 연수 교육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하며, 그 결과를 반영하여 도로교통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 사회
    2024-03-04

경제 검색결과

  • 영암군, GIST와 미래과학기술 인재 양성 업무협약
    전남 영암군이 19일 군청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과 ‘미래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지역 신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E-모빌리티, 인공지능(AI), 미래 전략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 등 다양한 특구 전략을 통한 지역 교육 혁신 체계 구축 등 전문인력 양성 ▲E-모빌리티 및 인공지능(AI) 분야 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활용, 공동연구 수행 ▲차세대 에너지 산업, 친환경 조선산업, 농생명 첨단산업 등 지역 신산업 육성 ▲정부 연계 사업 발굴과 선정을 위한 공동 노력 ▲지스트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협력 및 장학생 선발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영암군 분산에너지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영암군은 지역 내에 활성산 풍력발전단지 등 에너지 공급처와 대불국가산단 등 에너지 수요처를 모두 거느려 에너지 지역자급 시스템인 ‘분산에너지’의 특화 지역이다. 지난해 11월 전남 군 단위 최초로 에너지센터를 개소하는 등 에너지 대전환 노력을 이어온 영암군은,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에 맞춰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영암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 경제
    2024-03-19

문화 검색결과

  • 강진군, 전라병영성행사에서 불금불파 EDM 디제이 공연 선보여
    - 본격 불금불파는 4월 19일부터 주민 주도로 전라남도 강진군이 오는 4월 19일부터 운영될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시즌2 행사에 앞서 전라병영성 행사를 먼저 흔들 예정이다. 오는 4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할 강진 불금불파 시즌2 행사에 대한 주민들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될 이번 사전 홍보 공연은 ‘제27회 전라병영성 행사’ 공연장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사전홍보 및 댄스 타임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불금불파 시즌2 행사의 메인 디제이로 활약할 문디지(29일)와 재희(30일)가 댄스팀과 함께 출격해, 신나는 EDM 공연과 댄스 타임을 통해 관광객들의 흥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불금불파 행사에 앞서 병영성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불금불파 행사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처음 선보인 행사로 지역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축제와 함께 엮어 로컬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금불파가 첫선을 보인 지난해에만 1만 3천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2억 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올해는 반값 가족 관광의 해의 본격적인 운영에 맞춰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 등을 다양화시켜 방문객의 만족도를 한뼘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행사의 주 테마인 병영돼지불고기는 물론, 분식과 음식 매대 4개소를 추가해, 새롭게 풍차 바비큐를 통해 분위기를 살리고, 청년 셰프존을 구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행사를 위해 병영장터, 문화예술마켓, 친환경 자전거 여행, 추억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기르고 다듬은 정성이 가득한 농산물을 담아 옹기종기 앉아서 판매서 하는 '할머니 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며 관심을 모은다. 군에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광주·강진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조산 주차장 이동실 화장실을 설치한다. 병영 하멜기념관 인근에 텐트촌을 마련, 캠핑 장비 일체를 대여해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일일행사가 아닌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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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제11회 보성벚꽃축제’ 30일 개최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보성 왕벚나무 터널 아래서 인생 사진 남기자 보성군은 오는 30일 군립백민미술관 일원에서 ‘제11회 보성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보성벚꽃축제는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연옥)가 주관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문덕면 죽산1리에서 죽산3리 대원사까지 5.5km 왕벚나무 터널을 따라 개최된다. 이날 축제는 문덕농악단의 풍물 공연과 지역예술인의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 색소폰공연,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벚꽃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왕벚꽃 터널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차량을 통제해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행사장까지 도보로 25분, 버스로 3분 소요되며,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왕벚나무 터널 입구부터 중간지점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은 만수위 주암호 경관과 벚꽃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산책코스로 구간마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향토음식점과 특산물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스 실명제와 합리적인 가격 표시로 방문객의 눈과 입이 즐거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안내 부스에서는 보성녹차 무료 시음 행사가 진행되며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도 함께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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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제7회 강진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축제 개최
    제7회 강진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축제가 제27회 전라병영성축제와 연계하여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강진군 군동면 금곡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곡사 벚꽃삼십리길은 군동면에서 작천면을 잇는 수려한 삼십리 벚꽃길로 매년 봄을 느끼기 위해 군민들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이며, 축제추진위에서는 올해도 봄 손님맞이를 위해 꽃길 및 축제기반시설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기간 중 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의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보물찾기 ▲스마트폰 촬영사진 인화 ▲나만의 화전 부치기 ▲군동 외갓집 체험 ▲타로카드점보기 ▲어린이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차 무료시음 코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주무대에서는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신나게 만들어 줄 벚꽃길 즉석 노래자랑과 관광객 참여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먹거리 부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같이 운영한다. 특히, 22일부터는 벚꽃 개화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까지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 운영해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강진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금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과 관광객이 금곡사 벚꽃길을 찾아 아름다운 봄꽃 향연을 마음껏 즐기고 이 공간이 잠시나마 지친 심신을 달래는 안식처로 이용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옴천사 산사음악회가 30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며, 40여년 전부터 정암 큰스님이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 직접 쌓아 올린 삼천돌탑은 관리를 위해 출입을 제한했으나 축제기간 3일 동안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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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야간 퍼레이드, 실경산수공연, 조선통신사 보러 영암으로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는다. 영암군이 이달 28~31일 ‘시공초월 :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를 주제로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진행하는 축제가 다양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나선 것이다. 영암의 100리 벚꽃길과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 구림마을 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왕인박사의 업적을 현대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문화·예술·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영암군은 왕인박사의 문화 전래로 변화를 맞은 아스카 시대 일본의 문화에 초점을 맞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영암문화관광재단은 대표 콘텐츠 행사로 행사 첫날인 28일 저녁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선보인다.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야간 행진으로 방문객을 매혹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하는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은, 상대포역사공원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물과 빛의 어울림을 배경으로 왕인의 일생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토요일인 30일 오후에는 부산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이 대규모로 재현된다. 이 밖에도 영암군이 준비한 콘텐츠로는 ‘왕인박사 춘향제, 학술강연회’ ‘지역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개·폐막 공연’ ‘왕인 플레이 그라운드, 북카페 왕인의 숲’ ‘상대포 낙화놀이 낙화유수’ ‘야밤에 피는 꽃 테마로드 플라워 일루미네이션’ 등이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왕인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과 문화 교류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하겠다. 나아가 친환경 축제를 위해 푸드코트 다회용 그릇 사용도 전면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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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장흥군, 전남 난(蘭)연합회 난꽃 전시회 개최
    전남 장흥군이 3월 2일부터 3일까지 주말 이틀간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전남 난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전남한국난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장흥군 정남진난우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춘란 등이 전시되고 대상 등 4점의 작품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난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반려 식물로 촉망받는 난 산업의 신소득 작목으로 발굴 육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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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씨스타 ‘효린’이 전남 강진에 뜨면 어떤 일이?
    - 강진청자축제 3월2일 오후 4시30분 주무대 - 블루문·안녕 등 열창··· 경서예지·김희재도 씨스타 출신 ‘효린’이 전남 강진에 온다.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절정을 이루는 오는 3월2일 오후 4시30분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시그널 뮤직캠프’에 효린이 메인 보컬로 나온다. 효린은 아이돌 가운데 가창력 탑이다. 춤 실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 팬층이 두텁고 다양하다. 4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씨스타 시절에도 압도적인 피지컬로 인기를 누렸다. 텔레비전 경연 무대인 ‘복면가왕’, ‘나가수’,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 등에서도 실력을 공식 인정받아 아이돌을 꿈꾸는 세대들의 롤 모델로 평가받는다. 효린은 이번 무대에서 ‘블루문’, 씨스타 메들리(마보이, 티마바, 쉐킷), ‘안녕’, ‘널 사랑하겠어’, ‘바다보러갈래 BAE’를 열창한다. 효린의 출연 소식에 멀리 서울에서도 팬들이 올 계획이고 광주, 목포, 영암, 해남, 장흥, 완도, 보성 등에서도 일정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청자 달빛 야간공연’이 열린다. 개그맨 출신 실력파 가수 김재롱, DJ디지가 잇따라 출연해 봄 마중에 나선다. 이에 앞서 3월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시그널 뮤직캠프’에 2인조 여성그룹 경서예지가 나와 ‘은하수를 닮은 너에게’,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헤어진 지금’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어 6시에는 ‘청자달빛 야간공연’에는 ‘나는 남자다’와 ‘희재’, ‘따라 따라와’로 유명한 김희재가 출연해 강진 밤하늘을 흠뻑 적신다. 강진 청자축제 마지막날인 3월3일 오후 2시에는 청자촌 폐장파티로 주무대에서 김영남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카리스마 KIM’, ‘사랑을 말해야 아나’, ‘내 손을 잡아’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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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스포츠 검색결과

  • ‘이재성-손흥민-박진섭 득점’ 한국, 태국에 3-0 승리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에 3-0으로 승리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태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9분 이재성의 골로 리드를 잡은 후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박진섭이 각각 한 골씩 보탰다. 이번 승리로 승점 10점을 기록하게 된 한국(3승 1무)은 C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됐으며,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김문환(알두하일)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한 차례씩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먼저 태국이 전반 2분 페널티 아크에서 시도한 수파촉 사라찻의 슈팅으로 정적을 깨고자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3분 손흥민이 황인범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상대 선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앞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국이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보내줬고, 조규성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다소 빗맞은 슈팅이 골대로 느리게 향해 상대 수비가 걷어내나 했지만 이재성이 끝까지 달려가 볼을 밀어 넣었다. 볼을 대한 이재성의 집념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과 태국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 탓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국은 전반 31분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의 킥을 받은 김민재가 직접 헤더를 시도해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전반 막판엔 김문환의 스로인 미스를 틈타 태국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조현우가 결정적 선방으로 저지했다. 태극전사들은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더 벌리기 위해 롱볼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태국 수비를 공략하려 했지만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황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백승호를 빼고 박진섭(전북현대)을 투입시켜 중원을 강화했다. 박진섭은 투입 직후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냈고, 볼을 받아낸 손흥민이 왼쪽에 있던 이재성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슈팅까지 완성되진 않았다. 하지만 한국이 격차를 벌리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볼을 잡은 후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린 손흥민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자 황선홍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주민규(울산HD)를 넣어 원톱 자리에 변화를 줬다. 이어 김문환, 황인범, 이강인 대신 설영우(울산HD), 정호연(광주FC), 송민규(전북현대)를 투입해 선발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정호연은 교체 투입을 통해 자신의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주민규가 A매치 데뷔골까지 노려봤지만 슈팅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반 30분 주민규가 상대 수비 한 명만을 앞에 둔 채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박진섭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한국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후 김진수가 페널티 에리어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김민재가 상대 수비의 방해를 이겨낸 뒤 크로스를 떨궈줬고, 문전에 있던 박진섭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자신의 A매치 6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태극전사들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한국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 3-0 태국 득점: 이재성(전19) 손흥민(후9) 박진섭(후37)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후29 설영우), 황인범(후29 정호연), 백승호(HT 박진섭), 이재성, 이강인(후29 송민규), 손흥민, 조규성(후11 주민규)
    • 스포츠
    2024-03-27
  • ‘손흥민 골’ 한국, 태국과 1-1 무... 26일 태국 원정경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쉽게 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태국에 동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태국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게 된 한국(승점 7점)은 C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울산HD)가 최전방에 배치돼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구축했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설영우(울산HD)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은 예상 밖의 흐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오히려 태국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하며 쉽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전반 9분엔 백승호의 실수를 틈타 볼을 획득한 차이디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우리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7분 약속된 세트피스를 통해 이재성이 슈팅을 때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19분 한국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황인범이 페널티 아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흘러나왔다.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주민규가 기막힌 침투로 세컨볼을 밀어 넣나 했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필드플레이어 10명 전원이 하프라인 위에서 플레이할 정도로 주도권을 잡아가던 한국은 전반 31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비롯해 몇 차례 태국의 골문을 조준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집요하게 두드린 끝에 결국 태국의 철옹성 같던 수비를 뚫은 건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이를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해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한국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미켈슨의 슈팅이 빗나가나 했으나 오히려 절묘한 위치로 향했고, 무에안타가 이를 방향만 돌려 동점골로 연결 지었다. 황선홍 감독은 실점을 내준 직후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주민규과 정우영이 빠지고 홍현석(헨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며, 홍현석과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다. 얼마 뒤 손흥민이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교체 효과를 곧바로 보나 싶었지만 김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조규성(미트윌란)의 투입으로 공격 숫자를 더 늘리게 된 한국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결정적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백승호가 절묘한 침투 끝에 바깥발로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 골대를 외면했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주민규는 33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첫 경기를 치러 남자 역대 A매치 최고령 데뷔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이명재(울산HD)는 30세 138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에 성공해 같은 부문 7위에 올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 1-1 태국 득점: 손흥민(전42, 한국) 무에안타(후16, 태국)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후28 이명재),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후28 조규성), 정우영(후17 이강인), 손흥민, 주민규(후17 홍현석)
    • 스포츠
    2024-03-22
  • 올림픽대표팀, WAFF U-23 챔피언십에서 태국에 1-0 승리
    올림픽대표팀(U-23)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1차전에서 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1차전(8강)에서 전반 추가 시간 조현택(김천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조현택은 강현묵(김천상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리어 안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날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는 관계로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요르단을 꺾고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WAFF U-23 챔피언십 1차전(8강전) 한국 1-0 태국 득점: 조현택(전45+1) 한국 출전선수: 김정훈(GK), 조현택, 김지수, 서명관, 황재원, 김민우(후35 장시영), 김동진(후26 이강희), 강현묵(후15 엄지성), 양현준(후15 배준호), 강성진(후15 홍시후), 이영준
    • 스포츠
    2024-03-21
  •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 ‘4월 14일’ 개최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오는 4월 14일 전남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다.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올해 대회는 참가선수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jeongnamjin.net) 또는 전화(061-864-1188)로 하면 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 예술단이 출발 전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도 행사 당일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연다.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까지 3개 그룹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탐진강변에서 출발하는 하프코스(21.097km)는 유치 오복1교를 통과 200m 지점에서 돌아오며, 단축코스(10km)는 부산면 교차로에서 반환하는 코스다. 건강코스(5km)는 부산교 앞을 경유, 탐진강 제방길을 따라 출발지점으로 돌아온다. 하프, 10km 참가자에게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5km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양말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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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여자 U-20 대표팀, 북한에 0-3 패배... 16일 3/4위전
    여자 U-20 대표팀이 북한에 패하며 아시안컵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이 1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두스틀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북한에 0-3으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전 들어 두 골을 추가 실점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북한에 패한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일본 간 준결승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비록 여자 U-20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탈락했지만 다가올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을 확정 지으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앞서 여자 U-20 대표팀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함에 따라 대회 4위권을 확보하면서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올해부터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돼 아시아에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도 기존 3장에서 4장으로 늘었다. 지난 우즈벡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박윤정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전유경(위덕대), 원채은(고려대) 등을 다시 선발로 복귀시키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맞선 북한 역시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양 팀이 번갈아 공격을 주고받는 양상이 초반 펼쳐졌다. 북한이 초반부터 수차례 공세를 폈으나 골키퍼 우서빈이 잘 막아냈다. 한국은 전유경과 박수정(울산과학대)의 시너지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두 선수는 볼을 잡았을 때 과감하게 전방으로 돌파했고,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북한의 골문을 노렸다. 그럼에도 쉽게 점유율을 가져오지 못하자 박 감독은 전반 28분 만에 강은영(대덕대)을 빼고 김수아(울산과학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빠른 변화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의 몫은 북한이었다. 전반 45분 공중볼을 따낸 최일선이 직접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들어갔고, 골대 먼 쪽을 향해 시도한 슈팅은 우서빈을 뚫고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내내 좋은 선방을 펼친 우서빈이지만 이번 슈팅은 막아내지 못했다. 북한이 후반전에 돌입하마자자 추가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6분 최일선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했고, 뒤에서 쇄도하던 정금에게 패스를 건넸다. 패스를 받은 정금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13분 한국의 골문을 잘 사수해줬던 우서빈이 상대 공격수와의 충돌 후 부상을 호소하며 박현진(대덕대)과 교체됐다. 결국 북한이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가져가며 후반 33분 황유영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한국은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0-3 패배로 종료됐다.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 0-3 북한 득점: 최일선(전45) 정금(후6) 황유영(후33, 이상 북한) 한국 출전선수: 우서빈(GK, 후13 박현진), 정유진(HT 엄민경), 박제아, 남승은, 김규연, 김신지, 김지현, 강은영(전28 김수아), 박수정(HT 배예빈), 전유경, 원채은(후34 홍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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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여자 U-17 대표팀, 아시안컵서 북한과 A조 편성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이 오는 5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본부에서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이 열렸다. 3번 포트에 속한 한국은 추첨 결과,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북한,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이 들어가며 죽음의 조가 됐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5월 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해 4월 1차 예선과 9월 2차 예선에서 모두 전승을 거두고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U-17 여자 아시안컵에는 8팀이 참가하며, 상위 3팀이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 이금민, 장슬기 등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2022년 U-17 월드컵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2009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 A조 – 인도네시아, 북한, 대한민국, 필리핀 B조 – 일본, 중국, 호주,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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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영암 F1경주장서 10월 국제 드론 레이싱대회 열린다
    전남 영암군과 전라남도가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의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드론 레저 국제 경기 개최’ 분야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영암군은 올해 10월 12~13일 ‘2024 국제 DF-1 드론 레이싱대회’를 영암F1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 드론 레이싱은 초고성능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펼쳐지는 경주로, 장애물을 설치하고 정해진 코스에 따라 드론을 조종해 가장 빨리 결승전을 통과하는 참가자가 승리하는 스포츠. 경주에 참여한 선수는 FPV(First Person View) 고글을 쓰고 드론을 조종하며 촌각을 다툰다. 이 대회는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이 1등급으로 판정한 국내 유일의 영암F1경주장에서 열린다. 모터스포츠 경기장에서 색다른 레이싱을 볼 수 있다는 점, F1경주장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 등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암군은 이번 공모선정과 대회 개최로 기존 모터스포츠 축제와 차세대 첨단 드론 레이싱을 연계해 4차산업기술 선도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드론 레이싱대회에 총 16억원을 투입한다. 영암만의 특성을 담은 첨단 드론 레이싱 트랙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홍보 모델 개발도 착수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F1경주장이 세계 규모의 드론 레이싱대회 유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대회를 자동차 경주와 드론 레이싱이 융합된 대회로 만들어 세계의 이색 축제, 전국 유일의 특별한 경주로 영암군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 선정 이외에도, 지난해 4월 문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영암F1경기장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로 전국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도 이 사업의 연장선에서 ‘전국 마라톤대회’ ‘어울림 사이클대회’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모터뮤직페스타’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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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여자 U-20 대표팀, 호주에 1-2 패... 대만과 2차전
    여자 U-20 대표팀이 호주와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두스틀릭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호주에 1-2로 졌다. 전반 25분 ‘캡틴’ 전유경(위덕대)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에만 두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오는 6일 대만과 2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개최국 우즈벡을 비롯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 북한, 중국, 베트남이 속해있다.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2002년 시작됐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서 4위 안에 들어야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돼 아시아에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도 3장에서 4장으로 늘었다. 이날 경기는 폭설 속에 치러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그라운드에 눈이 많이 쌓여 정상적인 진행이 힘들어 보였는데 주최 측은 페널티박스와 사이드라인 근처만 눈을 치운 채 경기를 시작했다. 눈이 쌓인 중원에서는 발이 눈에 푹푹 파묻혀 제대로 된 킥과 볼 컨트롤이 불가능했다. 낯선 환경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웃지 못할 장면도 나왔다. 전반 10분 한국이 상대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자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프리킥을 찰 지점의 눈을 손으로 치웠다. 우리 선수들이 치운 눈을 호주 선수가 다시 덮으려고 하자 주심은 호주 선수에 경고 카드를 내밀기도 했다. 초반부터 호주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전반 25분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김신지(위덕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호주 골키퍼가 잡으려다 놓쳤고, 이를 전유경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눈이 묻어 미끄러운 공이 한국에게 행운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원채은(울산현대고)이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한 발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그러나 후반 중반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호주에게 서서히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후반 28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호주의 페타 트리미스가 우리 수비 뒷공간으로 날아온 공을 뛰어가며 잡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을 내준 뒤 흔들리기 시작한 한국은 후반 45분 역전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호주의 나오미 치나마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날아가 꽂혔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4분 동안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대한민국 1-2 호주 득점 : 전유경(전25, 대한민국) 페타 트리미스(후28) 나오미 치나마(후45, 이상 호주) 출전선수 : 우서빈(GK) 정유진 엄민경 박제아 양다민 김지현(HT 고은빈) 김신지(HT 황다영) 배예빈(후32 강은영) 박수정(후28 양은서) 원채은 전유경
    • 스포츠
    2024-03-04
  • 2024 제천 국제여자야구페스티벌 개최
    여자 야구인들의 축제의 장인‘2024 제천 국제여자야구페스티벌’이 다가오는 3월 봄을 맞아 오는 3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3일간 제천 송학야구장 및 금성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사)대한유소년클럽야구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관하며, 국내 11팀에 일본·대만·홍콩 등 국외 3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또한 국내 상위랭킹 8개 팀이 시범경기를 펼치며, 특히 1일(금) 개막식 이후 일본 홋카이도 사회인 팀과 한국 국가대표 상비군이 맞붙어 뜨거운 한일전이 진행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은 본래 야구 불모지였으나, 작년 11월 청풍호배 전국 여자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제천 여자야구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이번 국제여자야구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제천을 여자 야구인들의 메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
    2024-02-28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고] 우리의 안전, 우리가 만들자
    자동차 보유율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주차구역 부족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다. 그에 따라 소화전 주변 등 불법 주, 정차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32조 ‘정차 및 주차의 금지’에 의거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적색표시) 주, 정차는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제21조의2(소방자동차 전용구역 등)에 의거 소방차 전용구역에 차를 주차하거나 진입을 가로막는 등의 방해행위는 100만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 25조(강제처분 등)에 의거 소방자동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차 또는 정차된 차량 및 물건 등을 제거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으며, 법령을 위반하여 이로 인해 손실을 입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불상사와 현장에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단속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소방시설 인근 주·정차 금지에 대하여 안내와 협조를 구하고 있다. 강진군의 안전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소방시설 주변은 항상 비워두면 되겠다. 강진소방서 소방교 오준영
    • 오피니언
    • 독자기고
    2024-03-27
  • [기고]지역주민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이하여
    -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 -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그 지역주민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하는 민간 봉사 조직이다.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 소집명령에 따라 소방 업무를 보조하며, 1889년 경성(현 서울특별시)에서 소방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방조”를 구성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1915년 소방조 규칙을 근거로 청년들 중심으로 고향의 안전을 위해 조직됐으며, 1958년 의용소방대 정식 출범 이후 우리나라 봉사단체 중 유일하게 법으로 설치 근거가 마련된 조직으로 현재까지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력을 키웠고 자발적인 조직 운영으로 각종 화재예방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강진소방서 강진군 남여의용소방대는 관내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을 동원하여 적극적인 현장활동 지원과 화재피해 주민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문화 정착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방접종센터 지원근무 및 감염병 방역활동 등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방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왔고 아울러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관할 마을 화재예방을 선도하는 마을안전지킴이 활동,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전통시장 순찰, 특별경계구역 야간 순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맞춰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든든한 대들보로 자리 잡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을 조합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법정 기념일을 제정하여 올해 제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역사적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최초 소방조의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 아울러 의용봉공 정신으로 재난현장 및 화재예방 등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전국의 의용소방대원분들에게 숭고한 의용의 이름을 빌려, 감사 인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강진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이유묵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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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기고] 소방용수시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꼭 비워주세요!
    소방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력과 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를 들 수 있다. 화재현장 인근에 소화전이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든든하다. 용수 공급이 신속하고 충분할 때 더 공격적인 화재진압 전술을 운용하여, 보다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부족한 소방용수로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을 경험하고 싶은 소방관은 없을 것이다. 강진소방서는 24년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을 신설하여 강진군 내 급수 사각지대를 없애고, 3월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 전수조사를 통하여 급수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하여, 홍보 현수막 게첩 및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에 대한 도로교통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행 소방기본법 25조에는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의 강제처분이 가능하며, 도로교통법 33조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로부터 5m 이내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당할 수 있다. 무심코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쳐 누군가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오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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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기고] 해빙기, 공사장에서 화재나 폭발사고 주의
    봄철 해빙기는 겨우내 늦어진 공사가 시작되는 시기다. 건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용접ㆍ용단 작업이 많이 이뤄져 자칫 부주의에 의한 화재ㆍ폭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화재ㆍ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공사 현장 내 근로자 지시 체계 확립과 안전교육이다. 건설 현장은 특성상 원ㆍ하청 관계자들이 모여 있어 명확한 작업 지시 체계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용접ㆍ용단 작업 시 위험성과 예방 대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둘째, 관리ㆍ감독과 점검 활동이다. 용접ㆍ용단 작업은 관리자에게 사전 승인을 받은 후 실시해야 한다. 작업 전 주변에 있는 가연물을 제거하고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비치한다. 지하 등 밀폐된 장소는 유증기(油蒸氣) 체류 여부 확인을 통해 환기해야 한다. 작업 장소에는 화기 감시 의무자를 배치한다. 셋째, 작업 후 일정 시간(1시간 이상) 동안 비산 불티와 훈소 징후 확인에 철저를 기한다. 이외에도 작업장 주변에 ‘경고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고 용접ㆍ용단 작업은 우레탄폼 시공보다 선행하는 등 작업 공정계획 수립 시 화재 예방 부분에 대해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용접ㆍ용단 작업은 불티가 사방으로 튀어 위험하지만, 업장 주변의 가연물 이동 조치, 소화기 비치, 환기, 작업 후 일정 시간 지켜보기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 화재와 폭발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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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기고]‘경북 울진 산불’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산불 경각심(警覺心)을
    가장 최근에 美 텍사스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서울 면적의 7배를 태우고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는 것을 보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3월 4일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해 213시간, 열흘간 이어져 국내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산불로 기록됐다. 울진 산불로 산림소실뿐 아니라 집들이 불에 타 많은 이재민이 나왔다. 더욱 심각한 건 많은 온정의 손길에도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의 트라우마는 산림 복구 30년보다도 긴, 평생을 안고 갈지도 모른다는 거다. 봄은 건조한 날씨, 산악회 활성화, 영농 행위 등에 따른 소각, 담뱃불, 가뭄 등이 겹쳐 산불이 일어날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계절이다.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주의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첫째, 산에 올라갈 땐 성냥,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갖고 가지 않는다. 운전할 때도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둘째, 산 인근에서는 논ㆍ밭두렁과 영농 폐기물을 태워선 안 된다.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산불의 80% 이상은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셋째,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만일에 대비해 반드시 해당 관서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넷째, 등산 도중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한다. 만약 초기 화재 발생 시 외투 등으로 덮어서 진압하면 된다. 우리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가 반복되면 돌아오는 건 처참한 결과뿐이다. 경북 울진 산불 등 과거의 실수를 겨울 삼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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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기고]“소중한 생명과 재산 ‘산불예방’으로 지킨다”
    봄은 산과 들에 새로운 생명의 시작되는 계절이다. 만물이 얼었던 몸을 털어내고 희망찬 한 해 준비하는 시기인 것이다. 동시에 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불에 취약한 계절이기도 하다. 산불은 나무 가지 사이를 바람을 매개로 빠르게 번진다. 발화 지점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가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진행이 빠르다. 따라서 산불은 진화단계에서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 조기에 빠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인력을 요하게 된다. 물론, 산불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흥군은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중심 산불방지 대책을 수립해 대비하고 있다. 산불 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49명의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채용하여 산연접지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한 영농 폐기물 처리 지원도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산림휴양과에 산불종합상황실을 배치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각 읍면에 산불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근무토록 하는 등 빈틈없는 산불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진화헬기 임대사업과 산불상황 위치관제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조기 발견 및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적기에 선발해 산불을 초기에 조기 진압할 수 있는 대비도 마쳤다. 여기에 산불 전문가를 초청하여 효율적인 진화절차를 학습하고, 인명 구조 시 행동절차를 체득하는 등 진화대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잘 훈련된 진화대와 선진 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산불의 사전예방이다. 국민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산불 제로화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음은 산불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이다. 1) 산 연접지 및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행위 금지 2)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금지 3) 등산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자제 및 입산통제구역 준수 4) 청명·한식기간 성묘 정비 시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아름다운 자연은 결코 우리들 만의 것이 아니다. 선대로부터 이어온 유산이자, 미래의 후손과 나눠 써야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산불예방 행동 수칙을 생활화 하여 우리의 산림과 소중한 자연을 지켜내자. 소각행위 및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소방서나 인근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장흥군 산림휴양과장 한성수
    • 오피니언
    • 독자기고
    2024-03-05

포토뉴스 검색결과

  • 강진군, 전라병영성행사에서 불금불파 EDM 디제이 공연 선보여
    - 본격 불금불파는 4월 19일부터 주민 주도로 전라남도 강진군이 오는 4월 19일부터 운영될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시즌2 행사에 앞서 전라병영성 행사를 먼저 흔들 예정이다. 오는 4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할 강진 불금불파 시즌2 행사에 대한 주민들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될 이번 사전 홍보 공연은 ‘제27회 전라병영성 행사’ 공연장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사전홍보 및 댄스 타임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불금불파 시즌2 행사의 메인 디제이로 활약할 문디지(29일)와 재희(30일)가 댄스팀과 함께 출격해, 신나는 EDM 공연과 댄스 타임을 통해 관광객들의 흥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불금불파 행사에 앞서 병영성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불금불파 행사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처음 선보인 행사로 지역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축제와 함께 엮어 로컬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금불파가 첫선을 보인 지난해에만 1만 3천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2억 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올해는 반값 가족 관광의 해의 본격적인 운영에 맞춰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 등을 다양화시켜 방문객의 만족도를 한뼘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행사의 주 테마인 병영돼지불고기는 물론, 분식과 음식 매대 4개소를 추가해, 새롭게 풍차 바비큐를 통해 분위기를 살리고, 청년 셰프존을 구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행사를 위해 병영장터, 문화예술마켓, 친환경 자전거 여행, 추억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기르고 다듬은 정성이 가득한 농산물을 담아 옹기종기 앉아서 판매서 하는 '할머니 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며 관심을 모은다. 군에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광주·강진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조산 주차장 이동실 화장실을 설치한다. 병영 하멜기념관 인근에 텐트촌을 마련, 캠핑 장비 일체를 대여해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일일행사가 아닌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문화
    2024-03-28
  • ‘이재성-손흥민-박진섭 득점’ 한국, 태국에 3-0 승리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에 3-0으로 승리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태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9분 이재성의 골로 리드를 잡은 후 후반전 들어 손흥민과 박진섭이 각각 한 골씩 보탰다. 이번 승리로 승점 10점을 기록하게 된 한국(3승 1무)은 C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됐으며,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김문환(알두하일)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이 한 차례씩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먼저 태국이 전반 2분 페널티 아크에서 시도한 수파촉 사라찻의 슈팅으로 정적을 깨고자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3분 손흥민이 황인범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상대 선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앞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국이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19분 이강인이 쇄도하던 조규성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보내줬고, 조규성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다소 빗맞은 슈팅이 골대로 느리게 향해 상대 수비가 걷어내나 했지만 이재성이 끝까지 달려가 볼을 밀어 넣었다. 볼을 대한 이재성의 집념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과 태국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 탓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국은 전반 31분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의 킥을 받은 김민재가 직접 헤더를 시도해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전반 막판엔 김문환의 스로인 미스를 틈타 태국이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조현우가 결정적 선방으로 저지했다. 태극전사들은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더 벌리기 위해 롱볼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태국 수비를 공략하려 했지만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황 감독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백승호를 빼고 박진섭(전북현대)을 투입시켜 중원을 강화했다. 박진섭은 투입 직후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보냈고, 볼을 받아낸 손흥민이 왼쪽에 있던 이재성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슈팅까지 완성되진 않았다. 하지만 한국이 격차를 벌리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볼을 잡은 후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완벽히 따돌린 손흥민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자 황선홍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주민규(울산HD)를 넣어 원톱 자리에 변화를 줬다. 이어 김문환, 황인범, 이강인 대신 설영우(울산HD), 정호연(광주FC), 송민규(전북현대)를 투입해 선발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정호연은 교체 투입을 통해 자신의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내친 김에 지난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주민규가 A매치 데뷔골까지 노려봤지만 슈팅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반 30분 주민규가 상대 수비 한 명만을 앞에 둔 채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뚫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박진섭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한국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후 김진수가 페널티 에리어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김민재가 상대 수비의 방해를 이겨낸 뒤 크로스를 떨궈줬고, 문전에 있던 박진섭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자신의 A매치 6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태극전사들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한국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 3-0 태국 득점: 이재성(전19) 손흥민(후9) 박진섭(후37)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후29 설영우), 황인범(후29 정호연), 백승호(HT 박진섭), 이재성, 이강인(후29 송민규), 손흥민, 조규성(후11 주민규)
    • 스포츠
    2024-03-27
  • [기고] 우리의 안전, 우리가 만들자
    자동차 보유율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주차구역 부족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다. 그에 따라 소화전 주변 등 불법 주, 정차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32조 ‘정차 및 주차의 금지’에 의거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적색표시) 주, 정차는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제21조의2(소방자동차 전용구역 등)에 의거 소방차 전용구역에 차를 주차하거나 진입을 가로막는 등의 방해행위는 100만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 25조(강제처분 등)에 의거 소방자동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차 또는 정차된 차량 및 물건 등을 제거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으며, 법령을 위반하여 이로 인해 손실을 입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불상사와 현장에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단속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소방시설 인근 주·정차 금지에 대하여 안내와 협조를 구하고 있다. 강진군의 안전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소방시설 주변은 항상 비워두면 되겠다. 강진소방서 소방교 오준영
    • 오피니언
    • 독자기고
    2024-03-27
  • 장흥군,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라” 추모역사관 개관
    전남 장흥군이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제’와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제례로 시작한 추모제는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군은 추모제와 함께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함께 열었다. 해동사 인근에 들어선 추모역사관은 2,995㎡부지에 연면적 249㎡의 규모로 지어졌다. 역사관 내부의 전시실, 영상실에는 안중근 의사의 의병활동과 하얼빈 의거, 평화와 화합을 위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빛의 울림이란 주제로 연출된 로비에는 안중근 의사를 상징하는 인터렉티브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전시실은 안중근 의사의 생애 전반과 격변하는 시대의 모습을 표현한 히스토리 라인으로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안중근 의사가 피로 맹세한 자작나무 숲, 대업을 위한 8일간의 준비과정, 하얼빈 의건 현장, 수감 이후 평화의 메시지까지 안 의사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다. ‘안중근, 빛으로 기억되다’란 주제의 영상실은 5면 영상과 천정 구조를 그대로 반영한 공간감으로 독립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해동사 인근에 애국탐방로에 이어 추모역사관까지 완성하면서 장흥군의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장흥군은 해동사와 추모역사관을 전국 학생들의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사회
    2024-03-26
  • 장흥군, 중국 우호교류 도시와 ‘문화·경제’ 협력 강화
    - 중국 해염현, 장흥현 방문해 문화·경제 협력 강화 약속 - 내몽고자치구 우란차부시 우호교류 도시 협약 체결 전남 장흥군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우호교류 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장흥군 방문단은 먼저 국제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절강성 해염현과 장흥현을 방문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각 지자체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7월 27일 열리는 ‘제17회 정남진장흥물축제’에 대표단을 초청했다. 중국 절강성 해염현은 2006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양 도시 교류 확대와 우의 증진을 위해 ‘남북호’ 재청별장의 김구 선생님 피난처에 장흥군 청소년 해외 역사 문화탐방과 연계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역사, 문화, 관광 교류 추진, 농·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중요 행사 판매장 및 홍보관 설치 운영 등 크게 3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장흥군과 지명이 같은 장흥현은 2015년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참석해 장흥군과의 서로간의 우의를 확인했다. 장흥군에서 생산된 제품 8개 품목 5천만원 이상을 수입하여 장흥군 특산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지역이기도 하다. 장흥군과 장흥현은 앞으로 양 도시의 우수 농산물 수출입, 차 문화 교류, 행사 및 축제를 통한 교류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장흥군은 내몽고자치구 우란차부시와 새롭게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우란차부시는 지역 최초로 장흥군과 해외 우호교류 도시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은 장흥군은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장흥군 대표단과 치폐이윈 우란차부시장을 비롯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농․축산업, 문화․예술, 경제, 관광,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하고, 양 도시간의 상호 혜택을 극대화하며 도시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우란차부시는 중국의 자치구이지만 광활한 토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특히 축산업은 생산, 유통, 가공, 판매가 일괄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이 주요 소득원이기에 장흥군과 공통점도 많다. 현지 관계자들은 장흥군의 농․축산 신기술과 친환경 무산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 2차 상호 방문을 계획 중이다.
    2024-03-25
  • ‘제11회 보성벚꽃축제’ 30일 개최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보성 왕벚나무 터널 아래서 인생 사진 남기자 보성군은 오는 30일 군립백민미술관 일원에서 ‘제11회 보성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보성벚꽃축제는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연옥)가 주관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문덕면 죽산1리에서 죽산3리 대원사까지 5.5km 왕벚나무 터널을 따라 개최된다. 이날 축제는 문덕농악단의 풍물 공연과 지역예술인의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 색소폰공연,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벚꽃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왕벚꽃 터널 입구부터 행사장까지 차량을 통제해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행사장까지 도보로 25분, 버스로 3분 소요되며,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왕벚나무 터널 입구부터 중간지점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데크길은 만수위 주암호 경관과 벚꽃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산책코스로 구간마다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지역민이 운영하는 향토음식점과 특산물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스 실명제와 합리적인 가격 표시로 방문객의 눈과 입이 즐거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안내 부스에서는 보성녹차 무료 시음 행사가 진행되며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도 함께 홍보한다.
    • 문화
    2024-03-22
  • ‘손흥민 골’ 한국, 태국과 1-1 무... 26일 태국 원정경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쉽게 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태국에 동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태국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게 된 한국(승점 7점)은 C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울산HD)가 최전방에 배치돼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구축했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설영우(울산HD)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은 예상 밖의 흐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오히려 태국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하며 쉽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전반 9분엔 백승호의 실수를 틈타 볼을 획득한 차이디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우리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7분 약속된 세트피스를 통해 이재성이 슈팅을 때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19분 한국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황인범이 페널티 아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흘러나왔다.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주민규가 기막힌 침투로 세컨볼을 밀어 넣나 했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필드플레이어 10명 전원이 하프라인 위에서 플레이할 정도로 주도권을 잡아가던 한국은 전반 31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비롯해 몇 차례 태국의 골문을 조준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집요하게 두드린 끝에 결국 태국의 철옹성 같던 수비를 뚫은 건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이를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해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한국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미켈슨의 슈팅이 빗나가나 했으나 오히려 절묘한 위치로 향했고, 무에안타가 이를 방향만 돌려 동점골로 연결 지었다. 황선홍 감독은 실점을 내준 직후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주민규과 정우영이 빠지고 홍현석(헨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며, 홍현석과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다. 얼마 뒤 손흥민이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교체 효과를 곧바로 보나 싶었지만 김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조규성(미트윌란)의 투입으로 공격 숫자를 더 늘리게 된 한국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결정적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백승호가 절묘한 침투 끝에 바깥발로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 골대를 외면했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주민규는 33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첫 경기를 치러 남자 역대 A매치 최고령 데뷔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이명재(울산HD)는 30세 138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에 성공해 같은 부문 7위에 올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 1-1 태국 득점: 손흥민(전42, 한국) 무에안타(후16, 태국)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후28 이명재),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후28 조규성), 정우영(후17 이강인), 손흥민, 주민규(후17 홍현석)
    • 스포츠
    2024-03-22
  • 강진군 마량항 개발 300억 투입
    - 고급형 낚시어선 건조 등 민간투자부문 시너지 기대 강진 마량항이 대규모 예산 투자가 확정돼 지역민들의 환호 속에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의 대전환이 기대된다. 강진군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마량항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국 어촌 300개소에 5년간 국가재정 3조원을 투입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지역 인프라 전반을 개선·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60개소를 순차적으로 선정해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 10일 재공모계획 발표 이후 1개월여에 걸친 짧은 기간 안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도 적지 않았지만 신규 민간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내실있게 작성하고 2월 29일 공모에 접수했다. 이후 서면·현장평가, 전문가의 종합평가를 거쳐 이달 21일 최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진두지휘하여 공모 계획서 작성을 주도했고 현장에서도 직접 발표를 한 데 이어 특히, 지난 15일 발표를 앞둔 시점에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을 적기에 면담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호소하는 등 시의적절한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에 선정된 마량항에는 오는 2027년까지 30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산업 기반시설, 생활서비스 복합시설 등 재정지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한다, 강진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다낚시대회, 마량놀토수산시장 등과 연계해 마량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급형 바다낚시어선 건조(20척)와 어선수리지원센터 등 민간투자사업이 더해지면 마량항은 명실공히 고품격 힐링 해양관광 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1차산업 위주의 어촌경제를 완전히 뛰어넘어 새로운 주민소득을 창출할 산업들이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 사회
    2024-03-21
  • 올림픽대표팀, WAFF U-23 챔피언십에서 태국에 1-0 승리
    올림픽대표팀(U-23)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1차전에서 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1차전(8강)에서 전반 추가 시간 조현택(김천상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조현택은 강현묵(김천상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리어 안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날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는 관계로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요르단을 꺾고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는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WAFF U-23 챔피언십 1차전(8강전) 한국 1-0 태국 득점: 조현택(전45+1) 한국 출전선수: 김정훈(GK), 조현택, 김지수, 서명관, 황재원, 김민우(후35 장시영), 김동진(후26 이강희), 강현묵(후15 엄지성), 양현준(후15 배준호), 강성진(후15 홍시후), 이영준
    • 스포츠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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