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 2,700여명 참가, 일부 종목은 사전경기로 개최

엘리트스포츠 육성의 산실인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종합 체육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8일부터 3일 간 월드컵경기장, 염주종합체육관, 국제양궁장 등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육상 등 13개 종목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 선수단 2,7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학년 초 경기력을 점검하고 우수선수 조기 발굴을 위해 매년 시․도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수영, 펜싱, 수중․핀수영 등 일부 종목은 14일부터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광주체육고등학교(교장 김귀회)는 수영 남상아(3년)가 여자 평영100m와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수중․핀수영 임주희(2년)가 여자표면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는 경남체고와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육상과 복싱은 각각 16일, 17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서이주(3년), 복싱 69kg급 박건(3년), 레슬링 여자자유형 –62kg급 성화영(3년), 양궁 여자 60m 안산(2년) 등이다. 또 태권도 남자 라이트미들급 김의찬(3년), 양궁 여자 70m 박연경(3년)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광주체고는 지난해 제31회 대회 때 금메달 20개를 거머쥐며 종합 5위에 올랐었다. 광주체고는 매년 이 대회를 통해 긴 동계강화훈련을 마치고 학기 초 경기력을 점검해 왔다. 또한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표방하여 학생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리더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광주체고는 앞서 4일에 이 대회를 위한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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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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