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지난 2년여간 주민과의 소통으로 이뤄진 공약이 한순간에 복사돼
- 공약 산출근거없이 무조건 복사해, 토론회 요청해도 묵묵부답
- 지역구민들과의 만남은커녕 약속조차 없어, 주민들 당혹스러워 해

“비방금지와 클린선거 약속은 무너져, 당선되더라도 주민들과의 약속은 처참히 짓밟힐 것으로 불보듯 뻔하다”
“주민들과 소통으로 이뤄진 공약과 SNS 약속, 여당 후보가 오타까지 그대로 복사해 선거공보물에 실어 주민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전라북도의원 최인정(군산3선거구) 후보가 4일 군산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 조동용 후보의 ‘공보물 공약 복사’와 ‘두 팔벌려 환영한다던 토론회 회피, 묵묵부답’등의 부적절한 선거운동에 일침을 가했다.
 
최인정 후보와 조동용 후보는 지난달 선거전을 앞두고 “서로의 비방 보다는 정책과 공약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고, 유권자를 향한 비전 제시로서 클린 선거를 추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조동용 후보는 공보물에 “무능정치 1등, 뒷북정치 1등, 철새정치 1등 후보에 또 속으시겠습니까?”라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과 지난 2년여간 주민과의 소통과 간담회 등으로 이뤄진 최인정 후보의 공약을 오타까지 내면서 그대로 복사해 공보물에 담았다.
 
결국, 지켜져야만 하는 공약을 산출 기준과 근거없이 복사해 공보물에 실어 지역주민들까지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주민 A씨는 “조동용 후보와 일면식조차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시설 개보수 등에 대한 공약사업을 요청도 하지 않았는데, 공약내용을 어떤 목적으로 담았는지 의도가 궁금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주민 B씨는 “당의 지지도에 편승해 무임승차하려던 조동용 후보의 공약은 누가봐도 뻔한 공약 훔치기”라면서 “훔친 공약은 더더욱 면밀히 검토해야 함에도 오타까지 그대로 실었다” 또한 “4년전 안철수 신당의 대표격이었던 조동용후보가 철새 운운하는 것은 희극이다”라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에 최인정 후보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거친 후 SNS를 통한 공약으로 그들에게 다가갔는데, 조동용 후보는 공약베끼기를 일삼았다. 이에 상응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들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공약베끼기와 관련해 최인정후보는“상대후보가 공약을 함께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할 수 있으나, 적어도 주민과 소통하고 필요한 예산이 얼마인지 직접 조사해 방법적 차이를 두었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전혀 고민의 흔적이 없어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군산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동용 후보에 대한 신뢰도가 급하락하기 전에 당이 후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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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원 최 인 정 후보,컨트롤C 컨트롤V한 공약, 개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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