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대상 ‘흰기러기상’ <자화상 : 47Km 너머의 스핑크스>,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공사의 희노애락>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20일 저녁 7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폐막식을 갖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폐막식에는 이재준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조직위원장(고양시장)과 영화제에 함께한 해외 게스트 및 심사위원, 국내외 감독 그리고 관객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폐막식에서는 올해 경쟁작 6개 부문 14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총 6천 2백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시상했다.

한편, 폐막식에 앞서 16일에는 총 3억 5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 그리고 현물지원을 받는 제작지원 7개 부문의 24편의 선정 작품을 발표했다.

▲ 흰기러기상에 장 멩치 감독의 <자화상 : 47Km 너머의 스핑크스> 수상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대상인 ‘흰기러기상’은 영화 <자화상 : 47Km 너머의 스핑크스>(장 멩치 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는 중국 후베이 지방의 한 마을 ‘47Km’에 대한 7편의 자화상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 한편으로, 마을의 재발견을 통해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이며 역사적인 것이 되는 순간을 미학적으로 포착했다.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에는 건설 현장의 산업 역군으로서 일평생 ‘개인’을 희생한 아버지의 삶을 담은 <공사의 희노애락>(장윤미)이 수상했다.

▲ 세계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10회 영화제
지난 13일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한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는 39개국에서 초청된 142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됐으며 심포지엄과 포럼 등 깊이 있는 부대행사로 세계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큐패밀리 섹션과 야외상영 및 매니아층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섹션 등을 통해 대중의 다큐 선택지를 넓혔다. 또한 ‘다큐멘터리의 다양한 형태 실험,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양식의 다변화를 시도한 신선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도 영화제 10주년 특별 기획이 큰 주목을 받았다.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 프로그램을 통해 저명한 각계 인사 10명의 추천작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90%이상의 관객 점유율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10주년 특별 포럼인 ‘당신에게 듣습니다 : 현안과 비전포럼’에서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인들과 함께 영화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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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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