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전북도는 제99회 전국체전(10.12∼10.18)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10.25∼29) 성화봉송 사흘째인 10월 10일에는 안치된 남원을 출발하여 순창, 고창을 거쳐 정읍에 안치한다고 밝혔다.
 
3-3.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3일째 (3).png▲ 사진/전라북도
 
남원에서의 출발식은 신관사또 취타공연으로 남원시청 광장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신관사또 부임행렬 이색특별봉송을 시작으로 성화는 출발한다. 
남원 이색 특별봉송구간은 타이어프로 남원시청점까지이며, 지적장애인(2급) 최귀환씨가 참여하여 양대체전 동시봉송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이색 특별봉송 내용은 신관사또 부임행차로 고전 춘향전을 거리 퍼레이드와 해학 마당극으로 각색하였으며, 가마에 탄 사또와 이방ㆍ 육방ㆍ취타대ㆍ기생 등 70여명의 행렬이 이어진다.

두 번째 구간은 동림교까지이며, 주자로 시각장애인 최금석씨와 부주자로 시각장애인 주귀남씨가 참여하며, 세 번째 구간인 쌍교동 성당까지 주자는 지체장애인(휠체어) 강대성씨가 동참한다.

최금석씨는 시각장애 1급으로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의 눈으로 성화봉송에 참여한다는 말과 함께 시각장애 및 기타 장애우 들에게도 용기와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구간인 남원광한루원까지는 송학성 거점스포츠클럽 감독과 청각장애인 김용현씨가 참여한다.
송학성 거점스포츠클럽 감독은 남원시청 소속으로 전국체전 복싱부분 8연패를 달성한 기운을 전북선수단에게 전달하여 종합성적 3위 달성을 기원했다.
 
순창군청에 도착한 성화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공연으로 출발식 행사를 가진 후 다음 여정인 고창으로 이동하게 된다.
 
순창군의 첫 번째 구간인 은행교오거리에서 LG베스트샵까지이며, 이색 특별봉송 행사는 전통복장을 갖춘 취타대 행렬로 50여명이 참여한다.
첫 주자로 참여한 박종영씨(73세)는 15년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양대체전 동시 성화봉송에 고령의 나이임에도 첫주자로 뛰게 되어 내 생에 다시 없을 영광이라면서 기쁨의 소감을 담고 있다.
 
이색 특별봉송은 두 번째 구간인 경천교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구간인 순창군청 광장에 성화는 도착한다.
 
고창군에 도착한 성화 출발행사는 고창군청 광장에서 국악예술단 공연으로 진행되며, 첫 구간인 고창부안축협까지의 첫 주자로 유기상 고창군수와 조규철 고창군 의장이며, 부주자는 언어장애인 강맹구씨가 참여한다.

두 번째 구간은 터미널입구까지로, 주자로 시각장애인 안창회씨가 참여하며 마지막 구간인 자동차번호표제작소까지는 이색 특별봉송이 진행된다.
 
이색 특별봉송 행사는 마지막 구간에서 진행되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거석문화를 표현하는 고인돌 원시인 복장 봉송으로, 전치호 체육회 부회장과 지체장애인(휠체어) 권혜영씨가 참여한다.

지체장애인 권혜영씨는 신체 장애로 사회의 보이지 않는 장벽속에서 평생을 살아왔지만, 성화봉송 주자로 뜀으로해서 같은 처지의 장애우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3일차 성화봉송은 정읍시내 성화봉송 완료 후 마지막으로 정읍시청에 안치하며, 이색특별봉송은 네번째 구간인 내장산약국 → 정읍시청에서 진행된다.
 
첫 구간은 정읍역사거리에서 푸른농약사까지이며, 첫 주자는 박정의 씨름선수와 유인아 정읍여고 3학년 학생이다.

박정의 선수는 前)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선수로 현재는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역중이며, 이번 전국체육대회 참가하게 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갖기 위해 참여했다고 한다.
유인아 정읍여고 3학년 학생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여 학창 시절 값진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두 번째 구간은 수내과까지이며, 세 번째 구간은 내장산약국까지로 고광호 샘골시장 상인회장이 상업인 대표로 참여한다.
    
마지막 구간은 정읍시청까지이며 이색 특별봉송 행렬이 진행된다.
이색 특별봉송 내용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인 자유, 평등, 자주정신이 이번 체전에 계승되기를 바라는 동학농민군의 횃불행진으로 진행된다.

주자는 김택진 정읍시지체장애협회장(지체, 전동휠체어)으로 처음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동시봉송 뿐만 아니라 휠체어 장애인도 성화봉송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색 특별봉송으로 정읍시청에 도착한 성화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큰 난타북을 활용한 풍고공연 안치식 행사와 함께 하룻밤을 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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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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