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당진∼천안 고속도로 등 4개 현안 설명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9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을 만난데 이어, 이번엔 이낙연 국무총리를 찾아 나섰다.
 
국비 확보전이 정점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현안 중 내년 정부예산에 담기지 못한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양 지사는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를 만나 △당진∼천안(당진∼아산 구간) 고속도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건설 등 4개 현안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먼저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서해안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업이지만, 당진∼아산 구간이 단절돼 지난 2015년 착공한 아산∼천안 구간이 완공되더라도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는 만큼, 조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 설계비로 국비 1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은 충청(기호) 유교의 유·무형 자원 연계로 광역 관광권을 형성, 충청 지역의 경제·사회·교육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년 실시설계비로 26억여 원을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전자, 화학, ICT, 자동차 등 유관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획인 만큼, 내년 국비로 250억 원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건설은 항공 서비스 소외 해소, 지역 균형발전 및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 등을 위한 사업이자, 21세기 환황해권 경제시대 대비와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을 위한 사업이라며 15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앞서 국회를 방문, 박완주 의원 및 이혜훈 의원 등을 만나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옛 도청사 국가 매입 예산 확보 등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반영액이 도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 사업들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19일에는 도정 7대 현안 사업을 추려 국회를 방문, 조승래 의원, 안상수 예결위원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 조정식 예결위 간사, 성일종·이장우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지원사격을 요청하기도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거쳐 오는 3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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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이낙연 총리 만나 “국비 반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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