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목포해경 신고접수 후 구조팀 현장 급파 익수자 2명 구조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50대 2명이 바다 속 물고기를 구경하다 홋줄에 맞아 물에 빠졌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긴급 구조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12시 33분께 전남 목포시 동명항 앞 해상에 인모(55세, 남)씨와 구모(50세, 여)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산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씨는 사고 직후 인근에 정박중인 A호(29톤)의 선원이 구조하였고 이후 도착한 서산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레스큐튜브를 이용 인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찰과상과 타박상 등 고통을 호소해 119의 도움을 받아 목포 소재 한국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동명항에 정박중인 B호(24톤)의 차량방지턱에 고정해 놓은 홋줄이 풀리면서 당시 차량방지턱에 앉아 물고기를 구경하던 익수자 인씨 등 2명이 줄에 맞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1시 2분께 전남 무안군 운남면 남촌 선착장 인근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던 모터모트 D호(2톤, 승선원 4명)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D호를 연결해 오후 2시 7분께 남촌 선착장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 구조체계를 확립해 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해경이 12일 동명항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해 긴급 구조했다..png
목포해경이 12일 동명항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해 긴급 구조했다/출저 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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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고향 찾았다가...바다에 빠진 익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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