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31일(월)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 

- 설날(1일, 화) 광주·전남북부 중심 눈 또는 비 내린 후 추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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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금란)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토)∼2월 2일(수)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설 연휴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는 날이 많지만, 설 당일(2월 1일) 광주·전남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후 추워지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 기압계 전망 ]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설 당일은 몽골 부근에서 남동진하며 접근해 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31일(월)까지는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기의 상하층 혼합이 약해지는 등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대체로 안정되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설 당일인 2월 1일에는 북한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 들고 북서쪽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다가오면서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1일 오전부터 광주·전남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1일 저녁부터 2일 오전까지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이 날릴 것으로 분석하면서 도로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지방기상청장은 “북서쪽에서 접근해오는 저기압의 이동속도와 강도에 따라 강수 시작 시점이 변하거나 그 밖의 지역에서도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 기온 전망 ] 

29일(토)∼31일(월)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평년(일최저기온: -4∼0 ℃, 일최고기온: 5∼7 ℃)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설 당일 광주·전남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월 2일(수)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 (1일)보다 1~3 ℃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는 등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건조 전망 ]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고, 곳에 따라 건조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건조특보는 설 당일(2월 1일)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시점까지도 대부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기간 동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해상 전망 ] 

(풍랑) 2월 1~2일은 북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최고 1~4 m 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해남부해상의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교통이 영향받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 설 연휴 기상 정보 ] 

또한, 광주지방기상청은 1월 27일(목)부터 육상 날씨뿐만 아니라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아우르는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기상청이 제공하는 설 연휴 기상정보는 날씨누리 (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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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설 연휴(1.29.∼2.2.) 기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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