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남 신안군 매화도 인근 해상을 항해 하던 선박이 좌초됐으나 출동한 해경과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목포해경.png

사진/목포해경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17일 오후 5시 23분께 신안군 매화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4.97톤급 연안복합 어선 A호(승선원 2명)가 항해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속하게 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사고선박 인근에 있던 민간해양구조선 메리호(0.71톤, 선장 박이호)를 보내 A호의 승선원 2명 전원을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올라 해양오염, 침몰 등 2차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에어벤트(유증기 배출구)와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부력유지용 부이와 리프트백(배에 부력을 공급하는 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A호는 물때에 맞춰 암초에서 벗어나 이날 오후 11시 45분께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매화도 청돌 선착장에 무사히 입항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운항할 때에는 바다의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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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신안군 매화도 앞 해상 좌초선박…승선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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