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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설 명절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민족 대 이동의 설 명절이 다가왔다. 가족과 부모님, 친척들이 모두 만날 수 있어 좋은 날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전기, 가스, 보일러 등 사용량이 평소보다 증가하여 화재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 이에 이번 설 명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을 고향집에 선물로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체화재는 38,857건으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84명이었다. 이중 공동주택은 4,866건으로 12.5%를 차지했으며 단독주택 또한 5,225건으로 13.5%이다. 사망자는 공동주택 56명으로 20%, 단독주택 114명으로 40.1%를 차지했다. 이는 주택 특성상 심야시간에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 시간에 화재를 인지하지 못해 화재발생률 대비 사망률이 매우 높다. 화재는 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이다. 몇 초 사이에 생명이 달려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작은 실수도 즉각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화재 초기대응을 앞당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주택용 소방시설’ 중 ‘단독경보형감지기’이며, 화재 초기대응에 사용할 수 있는 기구가 ‘소화기’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면 화재 발생 시 취침 중일지라도 즉시 피난이나 초기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중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방마다 설치해야 하며 한 번의 설치로 10년동안의 안전을 책임진다. 심지어 설치도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로 준비하는 것은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진 선물이며 효도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번 설 선물은 고민없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택하자. 저렴하여 부담없고 신뢰성 높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로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 2024. 02. 8 정용인 보성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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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칼럼] ‘광주정치’라는 말의 자부심와 한계 그리고 새로운 길
특정 도시의 이름과 함께 정치라는 명사를 함께 쓰는 경우는 드물다. 아마도 광주 말고는 없다고 봐야 한다. 우리는 보통 ‘서울정치’, ‘대전정치’, ‘부산정치’라고 쓰거나 부르지 않는다. 유독 광주만이 ‘광주정치’, ‘광주정신’라는 말을 다른 도시 및 지역과는 다르다는 의미에서, 또 특별한 의미를 수반한 내용으로서 거의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광주정치’라는 개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건을 담은 도시로서 ‘광주’하면 민주화의 도시, 인권과 평화의 도시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는 올바른 정치, 민주주의 정치, 독재와 목숨 걸고 투쟁한 정치로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정치를 지금도 실현하고 있는 도시로서 ‘광주정치’라는 고유명사가 운동권, 진보적 학계, 정치권 등에 자주 사용되어왔다. 한편으로 5.18때 희생당한 분들에 대한 부채의식으로서 ‘광주정치’, ‘광주정신’이라는 말이 사용되어온 측면도 있다. 광주지역에 있는 사람들보다는 당시 5.18의 역사적 현장에 있지 않았던 진보적 학자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지식인 그룹에서 특히 그러했다. 그러나 지금 광주와 호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정 정당의 독점적 구조나 패권적 행태 그리고 공천과정에서의 수많은 논란 등으로 인해 ‘광주정치’, ‘광주정신’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다. 민주․인권․평화 등 ‘광주정신’를 제대로 담고 ‘광주정치’가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이후 광주는 ‘광주정신’, ‘광주정치’라는 명제가 선언적으로 덧붙여진 상황이며, 실질적으로 광주에서 그러한 정신과 정치가 구현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객관적이고 실증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1980년대 ‘민주화의 도시’ 광주와는 다르게 현재 광주는 정당정치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독점적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소수정당, 소수의 목소리, 사회적 약자의 대변 등 약자에 대한 목소리가 정당정치를 통해 구현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사회가 대통령제하에서 거대 양당체제로 묶여있기 때문이다. 1990년 보수 3당의 합당으로 민자당이 출범한 이후 보수 민자당(현 국민의힘), 진보 평민당(현 더불어민주당)으로 재편성되었다. 이러한 보수와 진보의 양당체제는 대통령제하에 확고하게 굳어져 갔다. 물론 과연 두 당이 보수와 진보의 이념으로 갈릴 수 있는지, 정책이 다른지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다 같은 보수당이라는 주장이 있다. 여하튼 이로 인해서 진짜 이념적 진보당이라 할 수 있는 당(현 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등)의 위상과 역할은 모두 합쳐도 최근에는 5%를 넘지 못하는 정치세력으로 묶여있다. 광주와 호남에서의 특정 정당의 독점현상은 국회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진보당과 정의당의 당선자를 몇 명씩 배출하고 있지만,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만한 세력과 역량을 구축하고 있지 못하다. 필자가 7, 8년간 고향인 광주에서 정당활동도 하고, 선거에도 출마하고, 시민단체에서도 보내면서 하나의 의문이 들었다. 평소에 광주는 진보성향의 시민사회세력과 인물이 장악하고 있으나, 선거 때만 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민노총의 조합원들은 왜 그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돕기 위해 당원으로 그렇게 많이 가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진보당, 정의당 후보가 있는데도 말이다. 여전히 먹고살기 힘든 광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특정 정당만을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민주주의 투사, 김대중’을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며, ‘바보, 노무현’을 대선 경선에서 1위를 하게 하여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을 한 ‘민주화의 도시, 광주’는 그 역사적 책무를 다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금도 오로지 광주 및 호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지, 특히 과거 문재인정부에 대한 지지가 타 도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에 대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언론이나 학계에서 제대로 분석하거나 말하지 못하고 있다. 호남이 전략적 투표를 하니 정치적 수준이 대단히 높다는 등의 말로 규정하기에는 자기모순적이고 이율배반적인 성격이 강하다. 민주화의 도시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말고는 진보당, 정의당 등 진보세력에서 국회의원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뭔가 모순이다. 개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인데,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배태적으로 취급하는 것은 모순이다. 더 이상의 우물안 개구리로 멈춰서기에는 ‘광주’라는 역사성과 특수성이 너무 강하기에 이제는 그 무거운 이름 ‘광주’를 내려놓자. ‘광주정치’가 정상적으로 가동을 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광주’를 내려놓고 자율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치의식과 함께 정당법, 선거법,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 등 법과 제도의 개혁을 위해 광주시민이 나서야 한다. 이제는 1987년 6월항쟁의 성과인 대통령제에 대한 집착도 버릴 필요가 있다. 진보세력이 다당제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내각제 개헌을 주장해야 한다. 양당체제가 기반인 대통령제보다는 독일이나 이스라엘처럼 내각제하에서 다당제 실현이 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각제로의 개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생활정치가 구현되는 도시로서 광주, 다양한 지역현안문제, 기후변화문제, 탄소중립문제, 물부족문제, 복합쇼핑몰유치 등 꿀잼의 도시로서 광주를 실현시켜가는 데 시민들이 몰두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내고 실천하는 정당이 있다면 그 정당에게 힘을 보태는 광주시민들의 성숙하고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은 개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러한 가치가 존중되는 도시가 ‘광주’였으면 한다. 그 길이 ‘광주정치’가 실현되는 도시, ‘광주’로 가는 새로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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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야기 보따리 푸는 마을 “장흥에 사람들이 모인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장흥군 관산읍 산서마을, 당동마을, 대덕읍 가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사업은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인문자원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마을 발전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내년 각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장흥군 건설도시과 건설행정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마을 경관 조성사업이다. 마을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는 벽화, 공원 조성, 환경 정비 등을 통해 풀어낸다. 마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을 물론, 관광과 힐링의 명소로 발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장흥에는 어느 마을이나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넘친다. 이런 이야기들을 꿰고 묶어서 이번 공모사업의 기초를 만들었다. 선정된 3곳의 마을은 저마다의 특색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군의 재정 여건 상 한 곳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기는 녹록지 않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 유치는 이 같은 지자체의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해 냈다. 척박한 토지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정성을 다해 심고, 일군다면 알찬 열매로 보답 받는다. 공모사업 유치로 씨앗, 마중물 그리고 이를 가꿀 수 있는 재원이 준비되었다. 공모사업의 취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업의 주체와 대상이 주민이고 마을이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우선돼야 한다. 장흥군은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잘 뒷받침 해야 하겠다. 모두의 지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마을, 풍성한 이야기 보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어머니 품 같이 따뜻한 마을 공동체가 나름의 깊은 색깔과 경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모두의 고향과 닮은 장흥군 구석구석이 사람을 부르는 희망찬 공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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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가오는 추석,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하자
- 강력한 더위를 자랑했던 올해 8월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조금은 선선함을 느끼게 해주는 9월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모든 사람이 고향을 향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추석’ 두 글자만 들어도 정겹다. 부모님, 친척들과 가족들의 모습이 떠올라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가는 길은 늘 새롭다. 이 모든 즐거움과 새로움은 ‘안전’에서 시작되기 마련이지만 평상시 안전을 노력 없이 누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안전 불감증이 마음 한쪽에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 비로소 화재 예방에 대한 세심한 노력만이 안전이 피어낼 수 있는 것이다. 안전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생각하여 우리 모두 ‘안전한 명절나기’를 실천해보자. ‘안전한 명절나기’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 2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첫째, 화재 발생 시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게 경보하여 알려줄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기억하자. 기존 화재경보는 건물 전체의 전 세대에 알려준다고 일반 국민들은 알고 있겠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와 감지센서를 통해 해당 거주공간 세대에 울려준다. 즉, 거주하고 있는 동안, 자고 있는 동안 화재 발생을 고장 없이 즉시 경보를 발하여 세대내 가족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둘째, 화재가 발생했지만, 조그만 불씨의 경우는 즉시 끌 수 있는 ‘소화기’를 기억하자. 어느 누구도 소화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뿜어져 나오는 약제(가루) 때문에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실 사용 교육을 찾아다니며 추진하고 있지만 교육 인원이 한계가 있어 힘든 실정이다. 유튜브나 각종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실제 사용방법을 익혀두자. 이 주택용 소방시설 2가지는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는 명절에 양손 무겁고 유익하게 사들고 찾아가 ‘안전’을 선물해 ‘안심’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연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보성소방서 예방전과장 이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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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가오는 추석,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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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래시장’, 추석 대비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 추석 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쯤은 부모님과 일가친척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을 때이다. 고향 방문을 위해 부모님ㆍ친척ㆍ지인에게 선물이라도 보내 정을 나누고자 많은 사람이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ㆍ재래시장은 이곳저곳에 상품을 진열해 두고 있다. 재래시장은 백화점에 비해 불분명한 구역에 가판(街販)이 널려있고 체계적인 관리자가 없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재래시장 화재 참사는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경북 영덕의 재래시장 등 화재 사례가 있다. 이처럼 재래시장은 단순한 화재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가져오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재래시장은 가연성 물품ㆍ인화성 물품이 곳곳에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률이 높다. 또 낡은 건물과 미로 같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각종 노점과 상품으로 인해 소방차의 접근이 쉽지 않아 문제점은 더 크다. 무엇보다도 화재 예방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시장 내 전기와 가스 점검 등 위험요소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또 소방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놓지 말고 유사시를 대비해 소방차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공간확보에 신경을 써 화재에 대비하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물건을 하나 더 팔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장을 찾은 손님이 화재로 인한 안전에 위협을 당하거나 생업의 터전을 잃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의 눈물이 없었으면 한다.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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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래시장’, 추석 대비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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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벌 쏘임과 해파리 쏘임 ’사고, 각별한 주의 필요
- 최근에 벌 쏘임 출동과 벌집 제거 출동이 많아졌다. 벌집을 제거하다 보면 작년에 비해 말벌들의 공격성이 강해진 것 같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78.8%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이나 들에 벌이 있을 법한 장소에서는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등산이나 제초 작업 등 수풀로 우거진 곳에서는 긴소매의 옷을 착용하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혹시라도 벌에 쏘이게 된다면 벌들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모서리로 긁어내는 듯이 벌침을 제거하여 소독한 뒤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해 준다. 바닷가에 출몰해 피서객들을 위협하는 존재인 해파리 쏘임사고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닷가에 들어갈 때 최대한 피부 노출이 적은 수영복 착용하고 부유물이 많은 곳은 피한다. 만약 해파리 쏘임 사고를 당하면 해파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해수로 씻는다. 피부에 남아 있는 촉수는 맨손으로 만지면 일부 사람들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핀셋이나 장갑을 사용해 제거한다. 통증이 남아 있다면 45도 정도의 미온수로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벌이나 해파리 쏘임으로 심한 통증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지속된다면 119 등을 이용하여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불볕더위에, 시골 부모님 집을 찾아뵙고 폭염 대처요령도 설명하고 부모님이 일하시는 논밭 주변 벌집이 있는지 살피는 것도 효의 실천이 아닐까 싶다.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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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름철‘벌 쏘임과 해파리 쏘임 ’사고,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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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갈수록 ‘폭염’은 최악, 폭염예방수칙을 준수하자
- 기후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횟수는 늘어나 갈수록 최악의 폭염이 될 것이라고 한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해마다 증가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예방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우선 여름철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자. 또 탈진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준다.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상이 보인다면 소금물 섭취 등 응급처치법을 알고 119 등을 이용해 즉시 병원을 내방한다. 직장에서는 워크숍 또는 각종 야외 행사가 있을 경우 취소한 후 날씨가 선선할 때 진행하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잠깐의 낮잠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직장 내에서도 꾸준히 수분을 섭취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은 장소는 외부에서 일하는 건설 현장이다. 휴식 시간은 짧게 자주 갖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시간 근무할 땐 휴식 시간은 물론이고 밀착된 의복 착용을 금지하며 아이스팩 조끼를 입자. 특히 노약자나 소아,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순환장애 등으로 약을 먹는 사람 등 폭염에 취약한 사람은 무더운 환경에 혼자 남아 있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촌에 부모님을 두고 있는 자녀라면 폭염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유념하라며 당부 전화라도 한 번쯤 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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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갈수록 ‘폭염’은 최악, 폭염예방수칙을 준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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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몽골 울란바토르서 K-씨름 알려
- 전남 영암군과 몽골부흐협의회가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 문화의 날 축제’에서 ‘영암군-몽골 전통 스포츠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체육회 주관의 문화의 날 축제에 초대받은 영암군민속씨름단 등 영암군 몽골 방문단은, 이날 축제에서 K-씨름을 몽골에 알리고, 몽골씨름인 ‘부흐’ 관계자들과 우의를 다졌다. 축제장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우스크바야르 몽골브흐협회장은 양국간 체육·문화 활성화에 공동노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틀 뒤인 19일 영암군은 몽골 버르노르군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취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영암군에서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정운갑 영암군의회 부의장, 강찬원 경제건설 위원장이, 버르노르군에서는 운드라빌렉 버르노르군수와 칭기스 부군수, 신바야르 의원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두 군은 농업 분야 협력 강화와 농업근로자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운드라빌렉 버르노르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암군과 소중한 인연이 시작됐다. 버르노르군과 영암군이 상생하는 교류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서 두 군이 경제·문화·사회 전반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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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몽골 울란바토르서 K-씨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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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영농철 농기계 사고에 대비합시다
- 농촌에서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514건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5월에 68건(13.2%)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고원인으로는 끼임, 교통사고, 절단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영농방식의 기계화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이며 농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3~10월 중 급증한다.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복장은 작업 시 헐렁한 옷, 소매가 긴 옷은 지양해야 한다. 신발은 발에 꼭 맞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안전화가 적당하다. 반드시 작업모 및 사고방지에 필요한 보호구를 착용한다. 여성의 경우 긴 머리카락은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가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묶거나 모자 속으로 집어넣도록 하며, 반지 목걸이와 같은 보석류는 빼놓고 작업해야 한다.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운전 시 농삿길에서는 트랙터 등을 운전할 때 좌우 독립 브레이크 페달을 가진 것은 사전에 연결하고, 폭이 좁은 농로나 곡선 도로에서는 특히 속도를 낮춰 주행한다. 또한 농로의 가장자리에 너무 붙어 주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논둑을 넘을 때는 직각 방향으로 진행한다. 코너 주행 시에는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도록 노력한다. 농삿길의 가장자리는 알아보기 쉽도록 예초하고, 연약한 지반은 자갈 등을 이용하여 보강한다. 경사지에서 작업할 때는 앞차륜이 들리지 않도록 밸런스 웨이트를 부착한다. 경운기는 경사지의 포장이나 언덕길에서 조향클러치를 조작하면 평지에서의 조작과는 반대 방향으로 선회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야간에 농기계를 운행할 경우는 조명을 준비하고 소리나 빛에 의한 신호를 마련해 둔다. 농기계에 야간 반사판, 야간 반사테이프 등을 붙여야 하며 헬멧이나 작업복에도 야간 반사테이프를 붙여 눈에 쉽게 띄도록 하면 좋다. 방향지시등, 후미등과 같은 등화장치를 반드시 부착하고, 야간에는 등화장치를 작동하고 운전한다. 사용 전, 후에는 점검을 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쌓인 흙먼지는 털어내고 볼트, 너트 등의 부품이 느슨해진 곳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 후, 소모품 및 오일류는 교환주기에 맞춰 교환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영농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사고 없는 안전한 영농철이 되기를 바란다.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박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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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영농철 농기계 사고에 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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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방심할 수 없는 산불예방
-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5월 15일자로 끝이 났다.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진화대원과 군민들 의 노력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곡성군은 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이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0명을 선발하여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활동을 추진했으며, 150명의 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진화대와 136명의 읍‧면 공무원으로 조직된 불법 소각산불 방지 대응반을 운영했다. 이들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담당 마을별로 불법 소각 활동을 감시하고, 산불 예방 포스터 및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면 홍보와 계도 그리고 불법 소각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발생한 1건을 비롯해 산불은 매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대형화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5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다. 따라서 산불조심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산불 예방에 대한 긴장의 끈은 늦출 수 없다. 최근 10년간(2013~2022) 전남에서 발생한 총 433건의 산불 중 59건(13%)은 산불조심기간 이외에 발생한 것을 보면, 산불조심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산불은 언제든 방심하지 않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재난으로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몇몇의 힘만으로는 재해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산불을 비롯한 각종 재해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다음의 산불예방수칙을 새기고 생활화하여 우리의 산림자원을 보호하도록 하자. 첫째,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취사 등 화기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산행 시 라이터, 성냥 등 인화물질을 아예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금지한다. 셋째, 산림인접지역 영농부산물, 쓰레기소각행위를 하지 않는다. 넷째, 산불 발견시 즉각 119나 곡성군 산림과로 신고한다. 이러한 수칙들을 잘 지키고 우리 모두가 산림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동참한다면 곡성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전라남도 곡성군 부군수 이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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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방심할 수 없는 산불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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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화재 없는 즐겁고 편안한 날”
- 오는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소방관서에서는 많은 불교 신자 등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주요 사찰 인근에 소방차와 인원을 배치하는 등 화재, 산악사고 등 각종 재난 사고에 대비해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미 소방관서에서는 전남 도내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화재 예방 교육과 대처요령 등 행정지도를 마쳤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산자와 불교 신자 등의 작은 실수로 인해 귀중한 문화재 손실과 산림훼손 등 막대한 재산이나 인명피해를 우리는 늘 봤다.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처님 오신 날에 산이나 사찰에 갈 때 시민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로 사찰들이 대부분 삼림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가연물이 있으면 화재가 발생하고 산불로 번지기 때문에 라이터 등을 소지하지 말고 절대로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찰 경내에 소화기, 옥외소화전, 우물 등을 이용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진화에 나서야 한다. 셋째로 사찰에 연등을 켤 때나 촛불의 사용도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유념해야 하며 사찰을 찾는 시민들도 화기취급에 주의하고 어떤 경우에도 먼저 안전을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은 단 한 건의 화재 없이 즐겁고 편안한 날이 되길 간절히 바래보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 통행이 원활하도록 사찰 주변 등에 올바른 주ㆍ정차 질서를 확립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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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화재 없는 즐겁고 편안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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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역주민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이하여
- -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 -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그 지역주민 가운데 희망자로 구성하는 민간 봉사 조직이다.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의용소방대는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 소집명령에 따라 소방 업무를 보조하며, 1889년 경성(현 서울특별시)에서 소방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소방조”를 구성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1915년 소방조 규칙을 근거로 청년들 중심으로 고향의 안전을 위해 조직됐으며, 1958년 의용소방대 정식 출범 이후 우리나라 봉사단체 중 유일하게 법으로 설치 근거가 마련된 조직으로 현재까지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력을 키웠고 자발적인 조직 운영으로 각종 화재예방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 강진소방서 강진군 남여의용소방대는 관내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을 동원하여 적극적인 현장활동 지원과 화재피해 주민 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안전문화 정착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방접종센터 지원근무 및 감염병 방역활동 등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소방 이미지 제고에 노력해 왔고 아울러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관할 마을 화재예방을 선도하는 마을안전지킴이 활동,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전통시장 순찰, 특별경계구역 야간 순찰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맞춰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든든한 대들보로 자리 잡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을 조합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법정 기념일을 제정하여 올해 제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역사적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최초 소방조의 정신을 계승하여 지역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 아울러 의용봉공 정신으로 재난현장 및 화재예방 등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전국의 의용소방대원분들에게 숭고한 의용의 이름을 빌려, 감사 인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강진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이유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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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역주민의 안전 지킴이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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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2024년 남은 기간, ‘내 가정 내 직장’ 화재예방을 최우선으로
- 2024년 남은 기간, ‘내 가정 내 직장’ 화재예방을 최우선으로 2024년도 벌써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 해도 어김없이 주택, 공장, 축사 등 다양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災難)은 예고 없이 다가와서 우리에게 시련을 주지만 화재나 안전사고는 대부분 한순간의 방심이나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로 유명한 보나파르트 나폴레옹(Napoleon Bonaparte)이 재난과 관련하여 남긴 말인 “우리가 마주칠 재난은 소홀히 보낸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라는 말은 참으로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화재예방의 주체는 ‘나’ 자신이다. 가족, 직장동료 모두가 화재예방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지만 공동책임은 곧 무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동책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신경 쓰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화마(火魔)로 이어져 내 사랑하는 가족과 직장동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처럼 구성원 모두가 확인하고 돌아보는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일을 되돌아보며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가정과 직장에서 화재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 개개인의 화재예방 습관화로 안전을 확보하여 2024년 남은 기간 화재없이 안전하게 보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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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2024년 남은 기간, ‘내 가정 내 직장’ 화재예방을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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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인공지능(Ai) 시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다
-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의 급격한 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는 이미 제조업, 금융업, 의료, 교육, 서비스업 등 여러 분야에서 인간이 하던 역할을 대체하거나 보조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 안에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의 변화는 당연히 우려를 낳는다. 특히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직업군에서 AI의 도입으로 인한 자동화는 인간 노동의 필요성을 급격히 줄일 수 있다. 이는 실업률 증가,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전통적으로 안정적이었던 직업들이 점차 사라지거나 축소되고,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뒤처질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대응이 요구된다. 그러나 우리는 AI의 단점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장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는 인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에서 AI는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통해 학습 맞춤화가 가능해져, 학생들은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능력에 맞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AI는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는 AI가 인간의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인간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AI의 발전은 피할 수 없는 미래이며, 이로 인한 직업 변화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적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교육과 재훈련을 통해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와 기업은 AI의 발전으로 발생하는 기회를 포착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AI가 가져올 미래는 분명 도전적이지만, 이를 잘 활용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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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인공지능(Ai) 시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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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더불어민주당의 지역화폐법 개정안 통과, 민생경제 회복의 신호탄
- -더불어민주당의 지역화폐법 개정안 통과, 민생경제 회복의 신호탄 국민의힘 불참 속에서도 19일 민생경제를 위한 법안 통과에 주력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에 통과된 지역화폐법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국비 예산을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조치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더욱 확대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민생경제를 외면하는 것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는 지름길이다. 이번 지역화폐법 개정안 통과가 민생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지역화폐와 관련된 사무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일 뿐 정부는 국비를 투입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방자치단체는 효과가 뚜렷한 지역화폐를 더 활성화하지 못하고 명맥만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역화폐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지역화폐가 더욱 활성화되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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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더불어민주당의 지역화폐법 개정안 통과, 민생경제 회복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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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향에 방문길, ‘안전 실천’이 효의 실천
- 다가오는 이번 추석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첫째, 차량 운행 시 주의할 점이다. 명절 때면 부주의, 과속, 음주 등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와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사고가 날 수 있다. 야간에는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차량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 벌 쏘임 사고다. 올해는 폭염이 극성을 부려 벌집 제거 출동이 많다. 성묘를 하러 갈 땐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자극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을 숙지해 만일에 대비한다. 셋째, 음식과 술에 대한 당부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다 보니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절제한 음주로 싸움이 일어나 즐거운 명절을 망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재 예방이다. 평상시 화재도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듯 추석 명절도 예외는 아니다. 가스레인지나 아궁이 등에 물ㆍ음식을 올려놓고 가족이 모두 성묘를 가거나 다른 일로 외출해 집 안에 아무도 없을 때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튀김 등 음식 조리 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K급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냄비ㆍ프라이팬의 뚜껑 또는 상추나 배추, 양배추 등 잎이 넓은 채소로 덮어 산소를 차단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주택 화재 발생을 대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선물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이번 추석은 안전이 가장 큰 효도임을 생각하고 고향을 방문한다면 현명하고 절제된 행동으로 사고 없는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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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향에 방문길, ‘안전 실천’이 효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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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가오는 추석,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하자
- 강력한 더위를 자랑했던 올해 8월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조금은 선선함을 느끼게 해주는 9월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모든 사람이 고향을 향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추석’ 두 글자만 들어도 정겹다. 부모님, 친척들과 가족들의 모습이 떠올라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가는 길은 늘 새롭다. 이 모든 즐거움과 새로움은 ‘안전’에서 시작되기 마련이지만 평상시 안전을 노력 없이 누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안전 불감증이 마음 한쪽에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 비로소 화재 예방에 대한 세심한 노력만이 안전이 피어낼 수 있는 것이다. 안전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생각하여 우리 모두 ‘안전한 명절나기’를 실천해보자. ‘안전한 명절나기’는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 2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첫째, 화재 발생 시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게 경보하여 알려줄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기억하자. 기존 화재경보는 건물 전체의 전 세대에 알려준다고 일반 국민들은 알고 있겠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와 감지센서를 통해 해당 거주공간 세대에 울려준다. 즉, 거주하고 있는 동안, 자고 있는 동안 화재 발생을 고장 없이 즉시 경보를 발하여 세대내 가족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둘째, 화재가 발생했지만, 조그만 불씨의 경우는 즉시 끌 수 있는 ‘소화기’를 기억하자. 어느 누구도 소화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뿜어져 나오는 약제(가루) 때문에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소방서에서는 소화기 실 사용 교육을 찾아다니며 추진하고 있지만 교육 인원이 한계가 있어 힘든 실정이다. 유튜브나 각종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실제 사용방법을 익혀두자. 이 주택용 소방시설 2가지는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는 명절에 양손 무겁고 유익하게 사들고 찾아가 ‘안전’을 선물해 ‘안심’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연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보성소방서 예방전과장 이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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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가오는 추석,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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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의대 정원 확대, 의료계와 정부의 협력이 환자의 생명을 지킨다
- 의대 정원 확대, 의료계와 정부의 협력이 환자의 생명을 지킨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 문제는 환자인 우리 모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료 인력 부족, 특히 응급실과 같은 중요한 현장에서 의사들이 부족해지는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의대 정원 수를 늘린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정부와 의료계의 협력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의대 정원 확대가 왜 중요한가? 의대 정원 확대는 미래 의료 인력을 더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특히 응급실처럼 24시간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서는 의사가 부족할 때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의사를 양성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본다. 의사들은 긴 근무 시간과 과도한 업무로 지쳐가고 있으며, 특히 지방과 같은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의사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이유이다.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갈등, 환자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정부는 더 많은 의사를 배출해 의료 인력을 확충하려 하지만, 의사협회는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문제 해결의 답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의사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 특히 응급실과 지방 병원에서 의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의사협회는 의료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의대 정원이 급격히 늘어나면, 학생들이 충분한 실습 기회를 얻지 못하고 졸업 후에도 전문적 훈련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환자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가 된다. 의료 인력이 많아지더라도, 제대로 훈련된 의사가 부족하다면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의 질은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응급실의 의사 부족 문제: 현실적인 위기 특히, 최근 응급실에서 의사 부족으로 인한 사망 사건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다. 응급상황에서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상황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부족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의사들이 응급의학과를 선택하기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긴 근무 시간과 과중한 업무, 그리고 높은 법적 위험성 때문이다. 응급실은 언제나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지만, 의료사고의 위험이 크고 그에 따른 법적 소송 가능성도 높다. 이로 인해 많은 의사들이 응급실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것. 응급실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의사들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응급의학과를 선택하는 의사들에게 금전적, 제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급한 문제로 보인다. 정부와 의료계는 어떻게 협력해야 할까? 의대 정원 확대는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이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응급실과 같은 곳에서 의사들이 과중한 업무로 인한 번아웃을 겪지 않도록, 정부는 의료 인력을 위한 제도적 보호와 지원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환자로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우리는 환자로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협력적인 태도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 더 많은 의사가 배출되어 응급실과 같은 중요한 의료 현장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는 이를 위해 필요한 환경을 마련하고, 의사협회는 의료진이 환자들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와 의사 부족 문제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환자들을 최우선에 두고, 의료 환경 개선과 인력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할 때이다. 의료계와 정부의 협력이 이루어질 때, 우리의 응급실과 병원은 더 안전하고, 의료 서비스는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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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의대 정원 확대, 의료계와 정부의 협력이 환자의 생명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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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래시장’, 추석 대비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 추석 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쯤은 부모님과 일가친척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을 때이다. 고향 방문을 위해 부모님ㆍ친척ㆍ지인에게 선물이라도 보내 정을 나누고자 많은 사람이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ㆍ재래시장은 이곳저곳에 상품을 진열해 두고 있다. 재래시장은 백화점에 비해 불분명한 구역에 가판(街販)이 널려있고 체계적인 관리자가 없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재래시장 화재 참사는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경북 영덕의 재래시장 등 화재 사례가 있다. 이처럼 재래시장은 단순한 화재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가져오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재래시장은 가연성 물품ㆍ인화성 물품이 곳곳에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률이 높다. 또 낡은 건물과 미로 같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각종 노점과 상품으로 인해 소방차의 접근이 쉽지 않아 문제점은 더 크다. 무엇보다도 화재 예방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시장 내 전기와 가스 점검 등 위험요소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또 소방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놓지 말고 유사시를 대비해 소방차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공간확보에 신경을 써 화재에 대비하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물건을 하나 더 팔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장을 찾은 손님이 화재로 인한 안전에 위협을 당하거나 생업의 터전을 잃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의 눈물이 없었으면 한다.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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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재래시장’, 추석 대비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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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경기도 부천 화재를 계기로 화재 대피요령 숙지를
- 경기도 부천 화재를 계기로 화재 대피요령 숙지를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층화, 밀집화된 건물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사는 아파트, 사무실이나 숙박시설 용도 등의 대형건물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집, 사무실이나 입실한 숙박시설 등에서 불이 나면 주변에 알린 후 우선 소화를 시도해 보고 소화가 불가능하다면 반드시 문을 닫고 빠르게 대피해 119에 신고 또는 구조 요청을 하면 된다. 그렇다면 본인 집이 아닌 아파트, 사무실이나 숙박시설 등의 다른 실에서 화재가 난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반드시 이 세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는 상황판단, 둘째는 대피 방향, 마지막은 대피방법이다. 첫째, 상황판단을 할 때는 이웃집에서 불이 났다는 사실만으로 무조건 대피하려 밖으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섣부르게 밖으로 나왔다가 복도에 퍼진 유독가스를 마시고 사망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걸 명심하고 안내방송이나 창을 통해 화재가 우리 집 쪽으로 번지는지 등의 추이를 살피면서 냉철한 상황판단을 하는 게 먼저다. 둘째, 대피 방향의 기본은 발화점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거다. 즉 우리 집 위쪽에서 불이 났다면 지상으로 대피해야 하고 우리 집 아래쪽에서 불이 났다면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열과 화염이 움직이는 아주 좋은 공간이고 정전 시 갇힐 수 있으므로 절대로 이용하면 안 된다. 다음은 화재 시 대피 방법이다. 움직일 땐 몸을 최대한 낮추고 물을 적신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이동해야 한다. 이동 중 문이 나타난다면 열기 전에 반드시 손잡이를 만져 온도를 확인한다. 손잡이가 뜨거운 경우 문 반대쪽에 화재가 이미 번진 상황이므로 다른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또한 문을 열고 나갔다면 반드시 다시 닫아줘야 연기 등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집에 있기로 했다면 수건에 물을 적셔 현관문을 비롯한 문 틈새를 막고 연기가 들어온다면 피난시설인 완강기나 피난 사다리가 있는 경우 이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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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경기도 부천 화재를 계기로 화재 대피요령 숙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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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국 ‘터널 화재’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터널내 운전 및 화재대처요령 숙지를
- 지난 8월 14일, 중국 남구 구이저우성의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물차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고속도로나 시내도로, 국도까지 수많은 터널이 뚫려 있어 터널내 화재는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언제나 닥칠 수 있는 위급상황이어서 터널통과시 운전요령 및 터널화재시 대처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두어야 한다. 터널내 안전운전 요령으로는 고속으로 터널에 들어가면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므로 미리 터널 바로 앞에서 속도를 낮추고 전조등을 켜고 입구의 정보판이나 교통안내표지 등 도로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차선을 바꾸지 않으며 비상시를 대비하여 피난연결통로나 비상주차대 위치를 확인해 두어야 한다. 터널을 지나다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에 불이 나면 일단 비상등을 켜고 도로 가장자리나 비상주차대에 정차한 뒤 엔진을 끄고 비상벨을 눌러 화재발생을 알리고 119에 구조요청을 한다. 또한,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초기 진화에 주력하고 조기 진화가 불가능할 경우 화재 연기를 피해 유도등을 따라 신속히 터널 외부로 대피하자. 터널을 지나는 차량 등에 불이 나면 터널의 폐쇄적인 공간적 특성탓에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고 유독가스가 터널 안에 갇히기 때문에 신속한 초기진압과 후속차량 운전자의 침착한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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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국 ‘터널 화재’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터널내 운전 및 화재대처요령 숙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