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0(목)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 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물놀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는 등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익사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흔히 익사라 하면 물속에서만 발생한다고 잘못 알고 있다. 하지만 기도를 폐쇄하는 데에는 소량의 물로도 충분하므로, 물에 완전히 빠지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익사할 수 있으며 이중 마른익사는 물속에서 삼킨 물로 인해 물 밖에서 질식하는 현상이다. 

 

마신 물의 일부가 폐로 들어가 염증과 수축을 일으켜 질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물속에서 익사하는 것과 동일하게 호흡곤란과 뇌 손상을 일으킨다.

 

마른 익사는 물을 마셨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최대 48시간 이내 신체 변화가 드러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마른익사의 전조증상으로는 후두경련으로 인한 호흡곤란, 말하기 어려움, 과민성 또는 비정상적인 행동, 잦은 기침, 가슴 통증, 물놀이 후 기운 빠짐 또는 졸음 등이 있다. 

 

특히 물속에 빠진 사람이 어린 아이일 경우 허우적거리며 다량의 물이 폐에 침투 할 수 있고 호흡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증상을 말하거나 표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마른익사 예방방법으로는 특히 4세 이하의 아이들은 후두가 완벽하게 발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삼킨 물이 폐로 흡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잠깐 물에 빠졌더라도 응급실에 바로 가는 것이 좋다. 또 아무리 얕은 물이라도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즐거운 여름 휴가철, 모두의 건강을 위해 작은 일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세심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박준호.png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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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마른익사에 대해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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