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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누구를 위한 대외 협력처장인가

  • KJB한국방송 노영윤 기자 기자
  • 입력 2015.11.24 09:53
  • 조회수 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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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누구를 위한 대외 협력처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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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내년 9월로 예정된 총장선거를 앞두고 물밑 암투가 가열되고 있다. 총장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세력이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 고지점령을 위한 사전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가고 있다.

현재 조선대 운영 전반을 실질적으로 장악한 일부 세력들이 노골적으로 업무질서를 파괴하는 시도를 계속함으로써 학내외적으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최근 학교 운영이 몇몇 인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케 하는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우려하는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문제를 일으키는 핵심인물은 박대한 대외협력처장이다. 그의 행동반경을 보면 과연 누구를 위한 대외협력처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수중 부총장과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이 실세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에는 이들의 활약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촌극이 잇달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박대환 처장 일행은 평일 언론사 간부들과 골프모임을 가졌다.

또한 박대환 처장 측을 지원하는 핵심인물이 병원에 입원하자 조대 고위층이 대거 병문안을 나서 병원 직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심지어는 이사회마저 실세들에 의해 무력화되었다는 비판도 고개를 쳐들고 있다. 이사들 중 일부 이사들은 파국으로 치닫는 조선대의 불법적 운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고발 등의 강경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총장직을 노리고 있는 현재 실세인 박대환 처장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1시 30분 무안 CC에서 언론인들과 골프모임을 가졌다. 금요일인 이날은 조선대가 정상적인 업무가 진행되는 날이며 대외 협력을 위한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박 처장은 남도일보 김 모, 전남일보 김 모, 전남매일 박 모 부장 등 3명의 언론사 간부들과 골프 행사를 가졌다. 이중 간사를 맡고 있는 남도일보 김 씨는 평소 박대환 처장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대 측에서는 박처장외에도 모두 4명이 참석했다. 조선대 측 참석자 중 박대환 처장은 출장 명령절차를 받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언론사 간부들은 신문을 발행하지 않는 날이어서 출장 업무 절차 없이 골프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조선대는 정상적으로 학교업무가 진행되는 날이어서 평일에 골프 치러 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언론사 간부들과의 미팅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택해 이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도 금요일을 택한 것은 평소 근무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날 모임은 광주시내 언론사중 기자협회에 가입한 회원사 사회부장 7명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이 중 3명만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참석하지 않은 사회부장들의 불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회적 물의를 의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언론사 간부들이 대거 불참하자 팀을 구성하기 위해 조선대 직원 4명을 별도로 차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조선대 측 참석자들의 출장 명령 절차 이행 여부와 평일 골프모임 추진이 복무규정에 맞는 것인지 시민들은 의아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런 사실을 총장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대환 처장 핵심측근이 병원에 입원하자 조선대 고위층들이 대거 병문안에 나서고 특별대우를 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박대환 처장 심복인 신중철씨(현대자동차 판매직원)는 지난 10월 29일 오전 조선대 병원 2인실에 입원한 후 맹장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11월 3일 오전에 퇴원했다. 신 씨가 입원해있는 동안 총장, 비서실장, 부총장 대외협력 처장뿐 아니라 조선대 보직 고위층이 줄줄이 병문안했다. 이처럼 조선대 실력자들이 줄지어 병문안을 오자 조선대 병원 직원들 사이에서는 VVIP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데 이처럼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의 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는 현재 조선대 직원도 아닌 동문회 차원의 인사에 불과한데도 총장 등 고위층이 무더기로 병문안을 온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선대 내에서는 신중철 씨가 조선대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실세인 박대환 처장의 핵심 인물이라는 설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는 이번 병원 입원사례에서 보듯 조선대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실세들의 움직임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더구나 신중철 씨는 병원비를 50% 감면받았으며 52만 원을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비 감면은 원칙적으로 교직원 30%, 차상 위와 다문화가정은 병원비를 감면한 사례가 있으나 50% 감면은 아주 드문 사례이며 조선대 병원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사람이나 가능하다.

이와 관련 조선대 병원장은 차후에 신 씨가 병원비 100%를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신중철 씨는 조선민주동우회 소속에서 탈퇴해 새로운 별도조직을 준비하고 있으며 박대환 처장의 핵심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신 씨는 차명으로 조선 이공 대를 비난하는 허위사실을 조선대 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가 수사결과 들통 나 물의를 빚은 인물이다.
 
이런 사례만 보더라도 박대환 처장과 그의 추종세력들이 실질적으로 조선대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 박대환 처장이 차기 총장을 노리고 벌이고 있는 총장직 쟁탈전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실세들의 일탈을 우려하는 조선대 구성원들은 이제는 이사들이 나서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실세들의 비리 사례를 모아 수사당국에 고발 조치해야 한다는 여론도 강하게 일고 있다.
 
법인이사회는 이번에 빚어진 평일 골프 모임과 신중철 씨에 대한 입원비 감면 특혜에 대한 조사를 펴서 엄중 문책해야 한다. 이마저도 거절한다면 일부 이사들이 실세들과 한통속이라 손가락질한들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조선대 법인이사회는 집행부의 파행운영을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구성원들의 원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뉴스호남 길래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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