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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 "KTX·SRT 통합으로 순천역 고속열차 대폭 확대…전라선 교통편의 개선 기대"

  • 노영윤 기자
  • 입력 2026.08.0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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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월 통합 시행…주중 7회·주말 9회 증편, 공급 좌석도 최대 3,663석 늘어
  • "전라선 직선화·고속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KJB한국방송 | 순천 = 뉴스팀

오는 9월 KTX와 SRT의 통합 운영을 앞두고 순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 운행 횟수와 공급 좌석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갑)은 4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KTX·SRT 통합을 계기로 순천역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순천역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상·하행 합계 기준 주중 36회에서 43회로 7회 늘어나고, 주말에는 39회에서 48회로 9회 증가한다.

 

노선별로는 서울 방면이 주중 32회에서 35회, 주말 35회에서 40회로 각각 3회와 5회 늘어난다. 


수서 방면은 주중과 주말 모두 기존 4회에서 8회로 확대돼 이용객들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공급 좌석도 대폭 증가한다.

 

주중 공급 좌석은 기존 2만955석에서 2만3,860석으로 2,905석 늘어나고, 주말에는 2만2,533석에서 2만6,196석으로 3,663석 증가한다.

 

증가율로 보면 운행 횟수는 주중 약 19%, 주말 약 23% 확대되며, 공급 좌석은 주중 약 14%, 주말 약 16% 증가하는 수준이다.

 

이번 KTX·SRT 통합에 따라 고속철도 브랜드는 KTX로 일원화된다. 

 

통합 이후 3년 동안 운임은 현재 SRT 수준으로 약 10% 인하되며, 마일리지 적립과 할인제도, 정기승차권 등도 통합 운영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의원은 "그동안 명절과 주말마다 반복돼 온 전라선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열차 편성과 운행 횟수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8량으로 운행되는 일부 열차를 10량으로 증편하는 등 단기적인 수송력 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전라선 직선화와 고속화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순천을 경유해 익산과 여수를 연결하는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KTX·SRT 통합으로 순천역 운행 횟수와 좌석 공급이 늘어나지만, 전라선의 만성적인 좌석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 증편과 열차 편성 확대가 필요하다"며 "국민의 교통비 부담은 낮추고 전라선의 속도와 수송능력은 높여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철도교통권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속열차 증편은 전라선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 향상은 물론, 순천을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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