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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안군사회단체 성명서 발표

  • 김일호 기자
  • 입력 2016.06.08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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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1.png▲ [KJB NEWS]=김일호기자
사회단체2.jpg
 
8일, 최근 발생한 신안군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전국적으로 확대 되면서 신안군과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등 37개 단체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입장을 밝혔다.
 
<성 명 서> 전 문
 
피해 여교사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지난 5월 21일 신안군 관내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우리 군민 모두는 계량할 수 없는 불행한 사건에 대해 민간단체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함에 무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여교사와 가족에게는 군민을 대신해 진심을 담아 사죄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신안군과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등 37개 단체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신안군과 신안군 사회단체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3명에 대한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는 물론 법의 테두리에서 정한 어떠한 관용도 허락하지 않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둘째, 앞으로 신안군과 우리민간단체연합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역민과 함께하는 ‘범죄 없는 신안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성폭력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등 다시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우리군은 서울시의 22배 면적을 관할하는 섬으로 형성되어 있는 관계로 치안수요가 많아 신안경찰서 신설을 수년간 요구해 왔으나 예산논리로 계속 묵살되어왔다. 범죄의 사전예방은 물론 군민과 신안을 찾는 관광객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신안경찰서 신설을 강력히 요구하며 폐쇄적인 섬 문화 극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는 현재 추진중인 13개의 교량건설을 하루빨리 앞당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육지와 떨어져 불편을 감내하면서도 평생 바다만 바라보며 일만 보듬고 살아가고 있는 5만 군민 중 극히 일부의 특정 범죄자가 일으킨 사건으로 군민전체가 매도되어 마치 신안군민 모두가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일은 반드시 없어야 할 것이며 또한 정치적, 정략적이나 지역적으로 왜곡되는 일은 절대적으로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군은 지난 2014년 9월 홍도 유람선 좌초 시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한 명의 인명사고 없이 110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경험을 교훈 삼아 금번 사건에 대해서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범죄없는 신안군이 되도록 전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리며, 5만 군민과 함께 다시 한 번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들께 사죄를 드립니다.
 
2016년 6월 8일
신안군, 신안군사회단체 일동
/김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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