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이 선선해지는 저녁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야외 레저 활동과 직장인들의 출퇴근용 등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 어느새 국내 자전거 이용 인구수는 약 1200만 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자전거 안전인식의 부족으로 자전거 교통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976건이었던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4년 1만747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사람만 연평균 300명에 달한다. 또한 전체 사고 중 운전자가 안전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난 비율은 59.8%로 가장 높았다. 대다수의 자전거 이용자들은 자전거를 '차'가 아닌 '보행자'라고 인식하지만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제2조 17호에 따라 '차'로 분류된다.
‘차’이기 때문에 도로 맨 우측 차선 가장자리로 다녀야하고, 좌회전은 불가능하다. 도로 위를 마음껏 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지 않는 일반 시민은 물론, 자전거 운전자들도 제대로 된 규정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위해 숙지해야할 것을 알아보자.
첫째, 자전거도 차라는 점을 인식하자.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자전거 이용 시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둘째, 이어폰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탈 경우, 경적소리 등 주변상황을 감지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하다.
셋째,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여 자신의 안전을 지키자.
넷째, 야간에 자전거 이용 시 반드시 후미등을 설치해야 한다. 이는 야간에 상대방에게 자전거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자동차 및 보행자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위 준수사항을 생활화하여 자전거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도록 하자.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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