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광주광역시의회 이은방 의장은 지난 13일 광주전남 일본군 위안부 마지막 생존자인 곽예남 할머니(91)를 위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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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왼쪽부터 곽 할머니 조카가족, 최경환 국회의원, 이은방 의장, 곽예남 할머니<사진=광주광역시의회>=KJB NEWS
 
곽예남 할머니는 1925년 담양에서 태어나 꽃다운 15살이던 1940년에 일본으로 끌려가 위안부로 고초를 겪다가 1945년 해방을 맞았다,
 
하지만 광주로 돌아오려던 것이 중국 광저우로 가게 돼 만주, 신양에 머물게 됐다. 곽 할머니는 2004년 MBC프로그램 ‘느낌표’ 출연을 계기로 귀국해 남구에서 현재 여동생의 아들인 조카 김관로씨 집에서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곽할머니는 지난해 피부세포암 수술을 받고 담양 병원을 오가며 폐암4기, 치매, 저혈당으로 치료를 받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고 돌봐온 가족들은 생활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방 의장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아픈 역사의 산증인인 곽 할머니를 찾아뵙고 인사드리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에 한 분만 남은 만큼,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마땅한 예우를 해드릴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자체의 폭 넓은 지원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는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곽예남(91) 할머니를 포함해 국내외 40명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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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이은방 의장, 위안부 곽예남 할머니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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