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수중인 어선이 해경에 의해 긴급구조 됐다.
 
채낚기어선S호 전체사진.png▲ 사진 : 목포해경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지난 24일 오후 4시경 대흑산도 남쪽 약16km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S호(경북 포항선적, 29톤, 승선원 11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 접수되어 목포1509함을 비롯해 경비함정 3척과 서해특구대를 즉시 현장에 급파,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를 착용토록 지시했고, 경유 5,000리터를 적재하고 있어 기름이 해상에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유류입구를 봉쇄하고,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선장 송모(61세, 남)씨에 따르면 신안군 태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걸렸으나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계속 항해 중 선박에 물이 차올라 신고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선저에 10cm x 10cm파공부위를 확인하고 방수작업을 시도했으나 장소가 협소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배수펌프 3대를 이용해 지속적인 배수작업을 실시하면서 약 116km를 이동해 목포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오늘 새벽 1시 30분경에 목포 동명(동)항에 입항한 어선S호는 목포의 한 조선소에서 침수에 따른 수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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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암초에 부딪혀 침수중인 어선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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