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서해 해경은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하던 중국어선 9척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30일 새벽 00시 33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37㎞ 해상(한ㆍ중 어업협정선 내측 5Km)에서 무허가로 쌍끌이 조업을 한 180톤급 요단어25187(단동선적) 등 5척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2016-12-01 18;21;03.PNG▲ 사진/ 군산해경 제공
 
이 어선은 올 7월 중국 석도항에서 출항해 동해 북한해역에서 조업하다 이달 29일 서해에 진입해 무허가로 조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거과정에서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폭력적으로 저항하여 공용화기(M60)수발을 경고사격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날 13시 20분 가거도 북서 70km해상에 조업일지 축소기재로 요대감어 15018 등 2척을 검거하여 담보금 각 각 2천만원씩을 납부한 후 현지 석방했으며, 23시 40분께 어청도 남서쪽 156km 해상에서 노영어2850 등 2척을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추가 검거했다. 
  
2016-12-01 18;21;28.PNG▲ 사진/ 군산해경 제공
 
해경은 최근 서해상에 중국어선 조업척수가 증가하여 불법조업이 성행함에 따라 기동전단을 운영하여, 대대적인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은 “야음과 기상악화를 틈 타 불법 중국어선이 집단적으로 조업을 감행하고 있다.”며 “어족자원 보호와 해상 주권수호를 위해 더욱 강력한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본부는 올해들어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78척을 검거하고 1,873척을 퇴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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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무허가 조업하던 중국어선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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