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남악 롯데아울렛,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냥 '슬그머니' 개장
- '남악하수처리장'의 증설공사 미완료 상태로 무안군이 건축물 사용승인 허가... 논란속 개점

전남도청이 위치한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대규모  쇼핑몰이 개장했다.
 
20161224_213323.jpg▲ 남악복합쇼핑몰 개점 3일째인 24일. 크리스마스과 주말이 겹치면서 계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별다른 광고 없이 조용히 개점한 남악복합쇼핑몰이 22일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 날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주말이 겹치면서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볐다.
 
지상 3층 규모의 아울렛과 대형마트로 총 170개의 점포가 입점한 남악복합쇼핑몰은 지역주민들은 물론 젊은층들의 이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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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지역의 갈등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남악롯데복합쇼핑몰 개점이 인근 소상인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쳐질지 상인들의 걱정과 우려가 깊다. =[문지훈기자]
 
이번 쇼핑몰 개장으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편리함과 즐길거리를  제공 해 줄  장소가  됐으나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이유가 있다. '남악하수처리장'의 증설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무안군이 건축물 사용승인을 허가, 하수처리장 관리청인 목포시와 협의 없이 오수관로를 연결하면서 두 지역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목포와 무안지역 소상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입점저지 범시민대책위은 수차례의 걸쳐 소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한 남악복합쇼핑몰 입점 반대 시위와 목포시.목포시의회도 남악롯데복합쇼핑몰의 개점 중단을 촉구하는 지속적인 입장 표명을 해왔다.
 
현재 목포시는 무안군의 일방적 행정에 반발해 무안군과 건축주를 상대로 오수관로 연결 시정을 요구한데 이어 법원에 하수배출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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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남악신도시 복합쇼핑몰 '롯데아울렛 꼼수개장'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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