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기관고장으로 표류하였으나 출동 경찰관이 직접 응급수리 후 구조

어젯밤 군산으로 항해하던 요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였으나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되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 오후 9시 13분께 고흥군 나로도 탕건여(무인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던 H호(요트, 8.55톤, 승선원 1명)를 신속하게 구조하여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 고흥군 축정항으로 입항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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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호 선장 이 모 씨(남, 51세, 부산)는 어제 오전 11시 통영시에서 출발하여 이틀간의 항해 일정으로 군산 격포 마리나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고흥군 나로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연료유 공급라인 파손)을 일으켜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신고 당시 선장은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고 항해장비 또한 원활하게 작동이 되지 않아 신고와 동시에 본인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해로드”앱을 작동하게 조치하여 표류하고 있는 위치를 파악하고 여수연안VTS에서 요트의 정확한 위치를 판독하여 사고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관 고장 난 요트에 승선한 나로도해경센터 경장 이동찬(35세)는 H호의 엔진과 연료유의 공급라인이 파손된 것을 확인하고 응급수리를 진행하면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수리하였고, 수리 후 나로도 축정항까지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혼자 항해를 할 때 항해장비 등이 고장나면, 당황하지 말고 ‘해로드 앱’을 설치 후 신고요청을 하면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으므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해경을 기다리면 신속하게 구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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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요트 신속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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