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 제공
 
고창군립미술관에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 기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군민들에게 보다 많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창군립미술관에 최근 故한정 최만규 화백의 ‘대가람 송광사 풍경’외 2점을 지난해 4월 29일 작고한 고창출신 항농 김성수 선생의 미망인 김영희 여사가 소장하고 있다가 고창군에 기증의사를 밝혀 기증자와 작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눈길이 가고 있다.

4-81 군립미술관 미술작품 기증_故한정 최만규(고향집).png▲ 군립미술관 미술작품 기증_故한정 최만규(고향집)/자료 고창군
 
한정 최만규 화백과 항농 김성수 선생은 고창군 성송면 출신으로 작고하기 전 학문과 예술 대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았던 사이다.
 
한정 최만규 화백은 청각장애인 화가로 한국화의 명인인 운보 김기창 화백에게 사사 받고, 자신의 주특기인 기와집과 설경 등 작품을 출품해 작고하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다.
 
고창군립미술관에는 지난해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고창의 유학자였던 난계 임종수 선생의 아들 임한익 선생이 부친의 고서와 유품 등 527점을 기증해 군민들이 당시의 유학문화와 유학정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적극적으로 기증을 받을 계획이며 일정수량 이상의 작품 수집이 되면 기증품 특별전 등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혼을 일반 군민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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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립미술관, 故 한정 최만규 화백의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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