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 안희정 지사, 국방대 안보과정 외국군 고위 장교 21명 초청 -
 
장성을 포함한 외국군 고위 장교들이 무더기로 충남도청을 방문, 눈길을 끌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30일 국방대 안보과정에서 교육받고 있는 외국군 고위 장교 21명을 초청, 대화를 나누며 충남을 소개하고 타국에서의 노고를 격려했다.
 
초청받은 외국군 고위 장교는 준장 6명, 대령 14명, 중령 1명 등이다. 
출신국은 미국과 인도, 브라질, 이라크,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20개 나라에 달한다.
 
이들에 대한 안 지사의 초청은 지난달 논산에 새 터를 잡고 ‘충남 시대’를 연 국방대와의 상호협력 협약에 따른 것이다.
 
사본_-20171030_국방대학교_외국_교육생(장교)_접견6.png▲ 사진/충남도
 
안 지사는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은 국가는 다르지만 평화를 지키고 건설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은 모두 같다”며 “국방대에서 연수하는 동안 여러분의 방문 목적을 성취하고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국방대 이전이 갖는 경제적, 사회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국방대 이전을 국방도시로서의 지역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 나아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안 지사는 “충남도는 대한민국 3군본부와 논산훈련소가 위치한 곳”이라며 “앞으로 비무기 분야 국방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산업이 연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지사는 “우리는 6·25 전쟁 시기 유엔 연합군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고, 그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6·25 참전국과 유엔의 여러 국가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이를 갚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와의 대화에 이어 외국군 장교들은 도정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인근 수덕사로 자리를 옮겨 단풍에 물든 한국 전통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국방대 안보과정 교육생은 국군 고위 장교,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고위 공무원, 외국군 고위 장교 등 211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방대의 외국군과의 교류는 친한·지한 외국군 양성,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의 군사·외교 인맥 구축 및 유대 관계 강화, 국방외교 영역 확대 등을 위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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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에 뜬 외국군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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