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경비함정 10 척과 유관기간 방제작업선 동원돼... -

여수시 낙포동 한구미 물량장에 정박 중인 100톤급 급유선에서 기름 호스파열로 인해 벙커-C가 유출돼 여수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7시 24분경 여수시 낙포동 한구미 물량장에 정박 중인 급유선 K 호(100톤, 여수선적)가 4번 탱크에서 5 탱크로 기름 이송 작업 중 압력에 견디지 못하고 호스가 터져 육상과 해상으로 벙커-C가 유출되었다는 K 호 책임자의 신고를 받고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을 출동하여 긴급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 호 선박 주변 오일펜스 설치 사진 (1).png▲ K 호 선박 주변 오일펜스 설치/ 사진 여수시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 10척과, 해경 구조대, 유관기간 방제작업선 푸르미호 등을 기름유출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급파하여 기름회수기와 유 흡착제 등 방제 기자재를 투입하여 방제 작업 중에 있다.

또한, 인근 양식장과 해안가에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K 호 선박 주변 오일펜스를 설치하였으며, 추가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재박 함정과 경찰관들을 상대로 비상소집과 즉시 출동 가능토록 대기 중에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급유선 K 호가 자체 유류(벙커-C)를 옮기는 과정에서 압력에 견디지 못하고 기름 호스가 파열돼 육상과 해상에 소량의 벙커-C가 유출되었다고 K 호 선장 및 책임자가 진술하고 있으나, 여수해경은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하기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을 이용 오염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후 자세한 유출량 사항 및 제반사항은 2보 및 종합보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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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낙포동 한구미항 정박 중인 급유선에서 벙커-C 유출, 여수해경 긴급방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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