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부부가 탄 선외기 어선이 전복됐다. 부인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지만 사망했으며, 남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해경이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1일 오전 11시 2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하죽도 북서쪽 130m 앞 해상에서 선외기 H호(1.56톤, 흑산선적)가 전복된 상태로 승선원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께 장어 그물을 확인하기 위해 흑산면 대둔도에서 출항한 H가 입항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마을 주민들이 찾으러 나섰다가 전복된 선외기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20분께 민간어선이 사고해역에서 북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인 부인 서모(73세)씨를 발견해 흑산도로 긴급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선장인 남편 김모(68세, 남)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중수색을 진행하는 등 해경 경비함정 3척, 항공기 2대, 해군함정 2척, 민간어선 12척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합동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복된 선외기는 흑산면 대둔도 수리선착장으로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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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흑산도 인근 해상 어선 전복... 1명 사망, 1명 실종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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