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바다에 빠져....

여수시 만성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 바다에 빠진 70대 남성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 7분경 여수시 만성리 마래 터널 입구 앞 해상에서 M 호(1.7톤, 승선원 1명)선장 A 모(70세, 남, 여수거주) 씨가 양망 중 바다에 빠져 그물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근처 레일바이크 직원이 듣고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상황실로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20171210_232416.png▲ 사진/여수해경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봉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 조치하였으며, 사고 현장에 7분여 만에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 박경두 경장은 급박한 상황을 감지하고 무조건 구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그물을 붙잡고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A 모 씨를 무사히 구조하였다.

또한, 연안구조정으로 선장 A 모 씨를 옮겨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담요와 물을 제공하고 신속하게 여수시 신항으로 이동,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단 몇 분 만이라도 늦었다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평상시에도 지속적인 구조훈련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수해경은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장 A 모 씨는 현재 여수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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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에 빠져 애타게 구조를 기다린 70대 남성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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