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군산해경이 신속한 현장 대응을 목적으로 연안구조정(艇) 재배치에 나섰다.

19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양사고에 신속한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속 파출소에서 운용 중인 연안구조정을 재배치하고 출동 위치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안구조정은 해경 파ㆍ출장소에서 운용하고 있는 20t 이하의 구조ㆍ단속 목적 선박으로 크기는 작지만 빠른 속력으로 현장 대응이 가능한 선박을 말한다.

최근 인천 낚시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출동 대응시간이 지적되면서 해경은 대대적인 현장 여건 조사를 실시했고, 군산해경 역시 관내 3개 파출소에 운용하고 있는 구조장비의 성능과 제반여건을 살폈다.

새만금파출소에서 운용중인 연안구조정(9톤급)이 비응파출소로 이전 추진 중이다..png▲ 새만금파출소에서 운용중인 연안구조정(9톤급)이 비응파출소로 이전 추진 중이다/사진 군산해경
 
이 결과 현재 운용 중인 장비가 노후로 인한 성능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견돼 빠르면 이달 말 야간 항해 장비를 갖추고 최대 35knot(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18t급 신형 연안구조정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치안수요에 맞춰 기존 8.4t급 연안구조정은 새만금 파출소에서 비응파출소로 옮겨 빠른 상황대응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해경은 2척의 연안구조정을 운용 중인 해망파출소가 구조정 출동 위치가 멀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자원을 활용해 파출소 최인근으로 출동 위치를 옮겨 상황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계획이다.

한편, 군산해경은 연안구조정 출동과 관련한 현장 여건조사에서 총 3곳의 출동 장소 중 한 곳은 단독으로 계류장을 사용하고 나머지 두 곳 역시 출동에 장애요소 없이 비상상황에 곧바로 출동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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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양안전은 제로베이스에서 검토, 연안구조정 신규ㆍ이동배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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