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기운을 온 누리에 비추며 2018년 무술년 첫 해가 솟아올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금 이 순간 간직하는 희망과 포부가 소중한 결실로 실현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국가적으로는 적폐청산과 민주주의의 복원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국민여망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지역적으로는 수많은 난제들을 극복하면서 곡성의 100년을 견인해 나갈 핵심전략을 수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2018년의 거부할 수 없는 가장 큰 사회적 흐름은, 지속적인 적폐청산과 개혁도 빼놓을 수 없지만, 지방분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작년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강력한 지방분권공화국을 국정목표로 삼고 지방분권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경제정책 또한 양극화가 성장과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상황으로 판단하여 ‘사람중심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군민의 행복’이라는 민선6기 군정 최고의 목표와도 일치합니다. 그래서 2018년은 ‘지금까지 곡성 역사에 없었던 커다란 기회이자 곡성의 눈부신 발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아닐까’ 하는 벅찬 기대와 설렘으로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려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8년에도 군정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어김없이 ‘군민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낮은 경제성장률이 지속되면서 농촌지역 모두가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의 늪에 빠져 사회적 약자에게 매우 가혹한 경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군도 마찬가지로 민선6기 들어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으로 인구감소율은 상당히 둔화되고 있지만, 3만인구의 붕괴를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최근 지방소멸이 화두가 되면서 고령화와 저성장까지 덮친 농촌의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어느 지자체도 성공하지 못한 가장 어려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꼭 이루어내야 하는 사명이기도 합니다.
2018년은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두 개의 핵심전략을 거침없이 실현하겠습니다.
핵심전략의 첫 번째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곡성권․옥과권․석곡권으로 분산되어 있는 각 권역별 실정에 따라 생활권별 균형발전과 지역 특성에 맞는 경제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곡성읍권은 섬진강 기차마을이 중심에 있습니다.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읍내 시가지로 거쳐 가게 하여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 사업을 통해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하고 읍내 구석구석을 문화공유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관광객에게 되돌려주는 섬진강 기차마을 입장료 인상분 18억 원의 상품권이 유통되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며, 간접구매까지 감안하면 대여섯 배가 넘는 경기 부양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읍내 전역에 Street Gallerry(스트리트 갤러리), 폐기차를 활용한 먹거리 공간 조성, Tram(트램)을 설치하여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옥과권역은 산・학․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곤충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곤충산업’은 사료용, 의학용, 학습애완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곤충종 보급센터를 개설하고 가공시설을 마련하여 축산과 반려동물의 사료부터 시작하여 곤충산업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반려동물 산업의 흐름을 볼 때, 사료용사업은 성장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산면 일대는 귀농․귀촌인에게 건물부지를 제공하여 새로운 은퇴자 마을을 세우고, 귀농청년 인큐베이터 팜을 조성하여 청년농부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습니다.
 
석곡권역은 천혜의 자원인 대황강을 중심으로 자연휴식체험장과 석곡능파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압록에서부터 대황강 출렁다리와 반구정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수변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대황강권역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석곡면 소재지 일원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명성이 높았던 흑돼지 숯불구이를 특성화하고 활성화를 위한 전문장터를 개설하겠습니다.
 
핵심전략 두 번째로 농촌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문체험교육으로 청년인구를 늘리겠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가 대부분이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청년들이 일자리와 자녀교육 때문에 농촌을 떠날 수밖에 없어 출생인구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지방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귀농귀촌과 함께 청년과 젊은 여성의 인구 유입이 절대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들과 젊은 여성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와 여가 시설, 결혼해서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자녀를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과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근본 해결책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 만만한 일도 아니고 간단하지도 않습니다.
 
우선은 지금 살고 있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우리 지역 초·중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도시의 학부모들도 아이들을 농촌에서 교육시키는 게 낫겠다 싶을 만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렵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도시민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귀농하거나 전입하는 정책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학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마을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인문학 토크, 농촌인문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행복한 교육 머물게 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농촌 학교가 활성화되고 도농 교류 확대와 학부모들이 귀촌하여 머물 수 있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교에 농촌유학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옛 곡성역을 활용한 섬진강 기차마을, 유아숲 체험원 제1호로 등록된 섬진강 도깨비마을, 곡성출신 장군들과 유명 장군들의 이야기가 있는 숲길, 11개의 다양한 농촌체험마을, 호남 최대의 직업체험관인 드림하이센터와 연계하여 우리 곡성을 ‘인문체험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현재의 장학진흥기금 이자수입으로는 교육지원과 장학사업을 추진하는데 턱없이 부족합니다.
광주․전남의 ‘남도학숙’처럼 곡성출신 ‘인재양성의 요람’을 마련하고, 장학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가칭 ‘곡성군 장학회’ 법인 설립을 검토하겠습니다.
 
말씀드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교육’은 곡성의 100년 대계를 견인해 나갈 핵심 전략입니다. 이 전략에 따라 이미 결정된 사업은 충실히 진행해 나가고, 준비 단계인 것은 더욱 구체화해 완성도를 높여가겠습니다.
한 없이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오늘의 곡성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가꾸어 왔듯이 곡성의 내일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에도 군수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미래를 향한 중단없는 전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곡성’을 만드는데 진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내년도 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가공․유통을 발전시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지역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산업입니다. 그러나 작금의 농업의 현실은 고령화와 FTA로 인한 불안감, 농산물 가격의 하락 등 어려움이 많습니다.
 
유기농 백세미 쌀의 중국기업과의 협약, 중국 공사와 MOA, MOU를 체결한 매실 가공제품, 대미수출의 물꼬를 튼 쌀 가공품 등과 멜론, 딸기, 배 등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여 FTA 재협상에 대비하겠습니다.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행복바우처 사업을 정착시키고, 마을 공동급식은 110개소로 확대하겠습니다.
친환경 농업단지를 확대하겠으며, 품질관리를 위한 잔류농약검사 지원, 인증비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급, 유기농업 직불금을 지급하겠으며, 백세미 재배단지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토란 향토산업은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6차 산업화 지구조성사업에 선정된 곡성멜론 융복합지구 조성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하여 생산, 가공, 유통의 융복합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방역에 총력을 다해 유입을 차단하고 친환경축산물 인증, 천적이용 해충구제, 축사시설의 현대화, HACCP(해썹) 컨설팅, 낙농 도우미제를 시행하여 친환경 축산과 동물복지에도 힘쓰겠습니다.
 
농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 등 신규농업인을 육성하고 도시민 유치지원,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활성화하여 농촌 활력을 증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은 단기에 성과를 볼 수가 없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조림과 숲가꾸기 사업, 가로수 조성과 산악레포츠 길 조성, 생활권 등산로 정비 등 향후 산림자원이 관광자원이 되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관광객이 매력을 느끼고 주민이 함께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섬진강 36km 대황강 18km 총연장 54km의 강이 곡성을 지나 흘러가고 있습니다. 장군이야기, 도깨비 이야기 등 크고 작은 많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의 잔잔한 이야기와 행사 작은 콘텐츠들을 한데 모아 문화예술 콘텐츠로 승화하여 스토리텔링화하고, 우리군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곡성군사 편찬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섬진강 일대는 압록명소화사업 2단계사업, 청계동 자연휴식체험장 조성, 가정-이정간 폐철도 관광자원화, 곡성천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아날로그램 섬진강 로드맵에 따라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로즈카카오 체험관 건립, 기차플랫폼 조성사업 착수,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을 위한 섬진강기차마을 특구 변경 절차를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역은 리모델링을 통해 여가, 문화, 정보, 테마가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여 자동차와 증기기관차를 타고 온 관광객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면서 친서민 생활밀착형 정책과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복지 체감온도를 높이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는 곡성 100년 대계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제입니다. 젊은 여성이 지역에 자리잡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에 좋은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아동과 청소년들이 농촌의 자연속에서 자라면서 교육의 질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활동과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 청소년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청년의 하소연을 정책에 담겠습니다. 청년은 다가올 곡성의 주인입니다. 정례적 워크숍과 소통으로 고통받는 청년의 하소연을 외면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할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청년창업을 뒷받침하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인구지키기의 한축이라 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증진사업, 생활적응 문화교육 운영, 언어발달사 배치 등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빠르게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의료비 지원,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시설의 안전보강사업과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겠으며, 교통약자에 대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우리군 전체인구의 3분의 1인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돌봄사업을 확대하고, 여가활동 지원, 공동생활공간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농업인의 고령화와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농업인 재활센터 운영 활성화를 기하고 방문건강관리를 통한 안부살피기를 통해 농촌실정에 맞는 보건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다함께 잘 사는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환경이 자원인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잘 지켜온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자원화하기 위해 침실습지를 중심으로 에코센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 평가 용역, 교통안전대책 추진, 그리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재해와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적인 통합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마전권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수질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 지역민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비,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및 신설 등 하수도 고도화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어촌도로 확장 및 정비, 군도3호선 확포장, 위험등급 C등급인 옥과신수교 보수보강과 도시계획도로 6개소, 소하천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새뜰마을 사업에 대해서도 내실있게 준비하고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KTC산업용 고압직류기기 성능시험센터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심청상품권 발행 확대, 청년점포 설치, 소상공인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주민 눈높이에 맞는 열린 행정과 청렴한 공직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친절과 청렴은 군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의무이자 덕목입니다. 친절도 향상을 위한 노력과 청렴도의 하락 이유를 원점에서 분석, 소통과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겠습니다.
 
군민과 소통하고 군민의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이동 군수실 운영, 5일 시장 행복나눔 군수실 운영, 제안제도, 견문보고제, 군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블로그와 SNS, 그리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군정홍보와 쌍방향 소통으로 군민의 알권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곡성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100년 대계를 위한 나침반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나침반으로 소득지수는 최고가 아니더라도 행복지수만큼은 전국 최고인 곡성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우리의 땀과 열정이 다음 세대에서 번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반문하며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단순한 꿈에 지나지 않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됩니다”
지금껏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것처럼 “곡성의 꿈, 여러분의 희망”을 일구는 위대한 여정에 3만여 군민께서 공감해 주시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해 아침에 느끼는 이 새로움이 일 년 내내 이어지고 군민 여러분 모두가 큰 보람과 결실을 거둘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새해 아침
곡성군수 유 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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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 곡성군수 유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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