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드 갈등 중단된 무안-중국 난창공항간 운항재개 전격 합의-

전라남도의회(의장 임명규)는 10일 중국 장시성 인민대표회와 양 지역 발전을 위해 우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도의회와 인민대표회간 우호교류 협약체결은 지난 2017년 4월 전라남도와 장시성이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비망록에 서명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사드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화해 분위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어진 것이다.

임명규 의장을 단장으로 한 도의회 대표단은 이날 중국 장시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루신셔(鹿心社) 당서기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호혜평등 원칙을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중국 교류 002.png▲ 사진 /전라남도의회
 
특히, 이날 사드 갈등으로 중단된 무안공항-장시성 난창공항간 전세기 운항 재개를 요청한 임의장의 제안에 루신셔 당서기가 “전세기 운항 재개를 전격 수용하고 정기 직항로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함에 따라 전남도와 장시성간 협력사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의사교환과 우호증진을 위해 편리한 시기에 상호 방문하고 경제·통상·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열리는 ‘2018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에 장시성 예술인들을 참가시키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민간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강진청자축제와 장시성 징더던국제도자기박람회도 상호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중국 장시성과 교류는 지난 2004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에 이어 2009년 농업 교류약정을 체결했고 2011년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꾸준하게 이어오다 작년 사드 갈등으로 활발했던 교류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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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중국 장시성과 경제·문화·관광 등 교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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