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남 신안군 흑산 하태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해경함정으로 예인해 구조했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8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 하태도 남방 3.3km 해상에서 근해자망 A호(12톤, 영광선적, 승선원 6명)가 기관이 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이던 310함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교신을 설정해 승조원 전원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신고접수 1시간 12분만인 오후 2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한 310함은 어선 A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밤 6시 30분께 56km 떨어진 진도군 외병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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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이 흑산 하태도 남방 인근해상 기관 고장 선박에게 예인줄을 연결하기 위해 히빙라인을 던지고 있다/사진 목포해경
 
어선 A호는 민간어선에 인계돼 밤 8시 20분께 진도 서망항까지 해경의 안전관리와 함께 예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26일 영광 낙월에서 출항하여 흑산 하태도 남방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추진기 손상에 따른 기관 고장으로 선장 박모(42세, 남)씨가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 준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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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흑산 하태도 인근 해상 기관고장 선박 예인...선원 6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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