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우리해역에서 허가를 받고 활동하는 중국 어획물운반선이 다른 어선에서 전재 받은 어획물을 축소 기재해 목포해경 경비함에 나포됐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밤 10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87km(어업협정선 내측 13km) 해상에서 중국 대련선적 요대감어운15037호(69톤, 어획물 운반선, 승선원 10명)를 전재량 축소기재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이 4일 밤 10시 30분께  어획물 축소기재하여 옮겨 실은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3).png▲ 4일 밤 10시 30분께 어획물 축소기재하여 옮겨 실은 중국어선을 나포했다./사진 목포해경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따르면 허가를 받고 우리해역에서 활동하는 어획물운반선은 다른 어선에서 전재 받은 어획물에 대해서 조업일지에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지난 4월 30일 밤 8시께 우리해역으로 들어와 해경의 검문검색을 받을 때가지 다른 유자망 어선으로부터 총 12회에 걸쳐 삼치, 고등어 등 약 2,899kg을 전재 받았으나 조업일지에는 2,520kg만 기록해 379kg을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이날 오후 3시께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되어 추가 불법사항 및 다른 선단선의 불법조업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우리해역에서 어민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게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엄중한 처벌을 계속하여 우리바다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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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어획물 옮겨 실은 중국어선 축소기재한 혐의로 나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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