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부선 좌현 5번 탱크에서 폭발ㆍ화재 사고 일어나...

여수시 묘도동 송도 앞 해상에서 예인선에 의해 항해 중인 600톤급 부선에서 폭발ㆍ화재사고가 발생하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05분경 여수시 묘도동 송도 남쪽 300m 해상에서 부선 H 호(676톤, 여수선적)선 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부선 안전관리 책임자 강 모(54세, 남) 씨가 여수항만 VTS 경유해 여수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사진.png▲ 사고 현장 /사진 여수해경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해경 구조대, 봉산ㆍ광양 구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다.

또한, 사고 발생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 확인결과 다행히 H 호 선원들에 의해 화재는 진화됐으며,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에서 확인결과 해양오염 및 추가 폭발ㆍ화재 등 이상 없이 오전 10시 18분경 완전 화재 진화 완료했다.

해경 관계자는 “부선 H 호에서 벤젠 하역 후 남은 잔량 청소작업을 위해 좌현 5번 탱크에 이동식 팬을 설치하여, 잔류가스를 배출하던 중 탱크 안으로 팬이 떨어지면서 스파크가 발생, 폭발ㆍ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예인선 및 부선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선 H 호는 어제저녁 8시 30분경 여수 화학 제품부두에서 벤젠 1600톤을 하역하고, 오늘 오전 8시 55분경 광양항 인근 묘박지로 예인선을 이용 출항하여, 송도 앞 해상 이동 중 폭발ㆍ화재 사고가 일어났으며, 현재 광양항 인근 안전 묘박지에 투묘 대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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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송도 앞 해상 600톤급 부선 폭발ㆍ화재 일어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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