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돌산 대교에서 1.8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 -

돌산대교 위에서 해상 투신으로 의심된 40대 남성이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5분경 여수시 돌산읍 H 조선소 앞 해상에서 A 모(45세, 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선소 관계자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돌산대교 해상투신 의심자 수색사진 (1).png▲ 사진/여수해경
 
여수해경에 따르면, A 모 씨는 어제 오후 6시경 투숙하고 있는 여수 소재 고시텔 운영자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고시텔 운영자는 여수 쌍봉파출소에 신고하고, 신고를 접수한 여수경찰서에선 A 모 씨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와 위치 추적을 통해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여수해경에서는 어제 오후 6시 44분경 돌산대교에서 남성이 해상으로 투신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돌산 대교 관리사무소 CCTV 영상 확인결과 A 모씨가 돌산대교 중간지점에서 해상으로 투신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하여 육ㆍ해상 수색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 9시 4분경 여수 돌산대교에서 1.8km 떨어진 H 조선소 앞 해상에서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A 모 씨의 시신을 여수 소재 병원에 안치하고 가족 및 고시텔 운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A 씨를 찾는데 경비함정 5척,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2척 여수경찰서 순찰차 5대, 여수소방서 차량 5대 등 인력 50여 명과 장비가 투입해 육․해상에 대한 전방위적 수색을 밤새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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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돌산 대교 40대 해상 투신 의심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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