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전남 신안군 흑산 가거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해경 경비함이 예인해 구조했다.
 
18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5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 가거도 서방 20km 해상에서 근해연승 A호(29톤, 사천선적, 승선원 6명)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목포해경은 인근 어선에 지원요청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74km 떨어진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 중인 1508함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선박이 떠내려가지 않게 투묘했으며 승선원 모두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오전 6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1508함은 어선 A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전 9시 25분께 24km 떨어진 가거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6월 16일 전남 완도항에서 출항하여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 하여 선장 장모(68세, 남)씨가 삼천포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해경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 준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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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가거도 해상 기관고장 선박 예인...선원 6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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