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전남 영광군 안마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해경 경비함이 예인해 구조했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13분께 전남 영광군 안마도 북서방 18.1km 해상에서 근해통발 A호(79톤, 통영성적, 승선원 10명)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 했다.
 
목포해경은 인근 어선에 지원요청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72.2km 떨어진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수행 중인 1508함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교신을 설정해 승조원 전원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침수 등의 선박 안전상태는 이상 없는지 확인 요청했다.
 
또한,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오전 5시 5분께 현장에 도착한 1508함은 어선 A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12시 23분께 92.6km 떨어진 흑산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어선 A호는 이후 같은 선단선 어선 B호에 인계돼 흑산도항까지 안전하게 예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6월 26일 목포 북항 선착장에서 출항하여 안마도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 하여 선장 김모(59세, 남)씨가 통영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해경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권 경비구조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및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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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안마도 해상 기관고장 선박 발생...선원 1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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