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장과 의원들은 2일, “인천공항 송정역KTX 운행재개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과 광주시민들의 이동복지와 철도 이용 권한을 강제로 박탈한 국토교통부 장관과 코레일 사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인천공항 KTX폐지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당초 ‘인천공항 KTX’는 수익성 보다는 지역균형발전과 철도의 공공성 측면에서 수도권 밖 주민들의 이동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3,149억을 들여 시작한 사업을 충분한 타당성 검토과정을 거쳐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공공재의 가치를 고려치 않은 일방적인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주시는 내년 7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 성공을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토부와 코레일이 나서 ‘인천공항 KTX’ 폐지를 강행하는 등 훼방을 놓고 있어 성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주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과도한 희생을 전제로 한 지방~인천공항 KTX 운행 폐지를 원점 재검토하여, 호남고속철도의 건설 취지와 운영원칙에 맞게 ‘인천공항 KTX 운행’을 재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인천공항 송정역KTX 운행재개 촉구 성명서’
      
국민과 광주시민들의 이동복지와 철도 이용 권한을 강제로 박탈한 국토교통부 장관과 코레일 사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인천공항 KTX폐지 결정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인천공항 KTX’는 2014년 6월 개통 후 4년여 동안 광주송정역과 인천공항을 하루 2회씩 잇는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을 끝으로 차량정비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운행을 중단하였으며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의 반대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현재까지 운행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애시 당초‘인천공항 KTX’는 수익성 보다는 지역균형발전과 철도의 공공성 측면에서 수도권 밖 주민들의 이동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3,149억을 들여 시작한 사업을 충분한 타당성 검토과정을 거쳐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공공재의 가치를 고려치 않은 일방적인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용승객이 저조한 원인중 하나는 ‘인천공항 KTX’개통 전 비행기 이용시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지난 7월 3일 국토부 주관 시도관계자 회의를 개최하여 폐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폐지 계획을 설명하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민주주의의 절차를 무시한 처사이다.
 
우리 광주시는 내년 7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 성공을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토부와 코레일이 나서 ‘인천공항 KTX’ 폐지를 강행하는 등 훼방을 놓고 있어 성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노선이 폐지되면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대한민국과 광주시를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관련하여 설명을 할 수 없어 난감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광주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과도한 희생을 전제로 한 지방~인천공항 KTX 운행 폐지를 원점 재검토하여, 호남고속철도의 건설 취지와 운영원칙에 맞게 ‘인천공항 KTX 운행’을 재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8년 8월 2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광주광역시의회, ‘인천공항 송정역KTX 운행재개 촉구’성명서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