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서해남부앞바다에 22일 밤 9시경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신안군 안좌도에서 경운기 사고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2일 밤 8시 27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도 보건지소에서 경운기 사고로 인한 복강출혈의심 환자가 있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환자 김모(73세, 남)씨는 22일 밤 7시경 비탈길에서 경운기를 운전 중 넘어지면서 경운기 바퀴에 다리와 복부가 깔려 부상을 입은 것으로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이 22일 밤 태풍특보 속 섬마을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png▲ 사진/목포해경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P-19정을 급파하여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2시간 5분만인 밤 10시 32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김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34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목포해경, 태풍특보 속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이송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